왕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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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 별거 없는 거요. 그 때 그 때 즐기다가 늙어지면 가는 거지.

King Hand

KBS 2TV 드라마 추노 등장인물. 배우는 김지석. 일본어 더빙판은 카츠 안리.

무기 쓰는 장면은 딱히 나오진 않는다. 다만 몸은 굉장히 날렵한 듯. 심지어 담벼락 타고 파쿠르도 한다.[1] 본격 조선 파쿠르. 어느정도 실력을 가졌지만 황철웅 등 한가닥 하는 인물에게는 약간 못 미치는 실력이다. 민첩캐의 한계랄까?

이대길의 추노패에 속해 있는 추노꾼. 대길과 최장군에 이은 넘버 쓰리다.[2] 처음 만났을 때는 무과를 보러 올라가는 최장군의 노잣돈을 훔쳤다가 이 돈을 노린 대길, 추격해온 최장군의 난투극 와중에 열심히 얻어맞고 그때부터 대길을 모시게 되었다.

제일 막내이기 때문에 빨래부터 식사 준비까지 전부 도맡아 하고 있으며 그것을 굉장히 불만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만날 대길에게 사람 좀 쓰자고 하지만 항상 무시당한다. 추노질을 안 할 때는 남자가 장기간 집을 비운 여자집에서 붕가붕가를 하며 밤서방짓을 하고 다니는 듯. 머릿속에 그거 밖에 안 든 거 같다. 이놈은...

설화가 팀에 영입될 때는 굉장히 좋아하며 자신의 식모살이를 설화에게 떠맡기려고 했으나 설화는 그딴 건 할 줄 몰랐다. 그리고 계속 설화와 자기 위해 추파를 던지지만 설화의 잔머리에 분쇄되기 일쑤. 한 번 팀을 나갔다가 돌아온 설화가 밥이고 빨래고 다 하겠다곤 했는데 실력이 없어서 결국 왕손이가 다 한다. 왠지 설화와 함께 개그 콤비... 더구나 윤지에게 고자킥까지 당하는 굴욕까지 당한다.

성격이 나쁜 건 아닌데─대길이가 각종 잡무 떠맡기면 맨날 툴툴대면서도 결국 다 해준다─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데다가 깨방정을 떨어서 인정을 못 받는다.
설화가 큰 잘못을 저질러 일시적으로 쫓겨날 때 마지막 인사로 대길과 최장군에겐 좋은 말을 했지만 유독 왕손이에겐, "넌 인생 그 따위로 살지 마." 라고 했다

그래도 잘하는 건 한 가지 있다. 유부녀 유혹하기 게다가 일을 치른 후(?)에도 여자들이 그에게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까지 보이는걸 보면....정력왕?
그래도 이 실력 덕분에 대길이와 떨어져서 한푼도 없는 상황에서 유부녀를 유혹해서 잘 먹고 잘 잘 수 있었다. 기둥서방의 정석

대길패가 오백냥이 걸린 송태하를 추노질하던 중 NTR당해서 충격먹은 대길이가 추노질을 이제 그만두자고 하자 반발하여 대길이와 대판 싸우고 혼자서 송태하를 잡겠다고 뛰쳐나갔지만, 하필이면 운도 없게 똑같이 송태하를 쫓던 터미네이터황철웅에게 뒷덜미를 잡혀 결국 그의 칼에 맞아 죽게 된다.
그런데 살아있다......
어쩐지 죽은 시체를 자꾸 보여준다 했다. 탈출할 때 관졸들이 "다 죽어가는 놈들 살려줬더니" 라고 말했다.

그 후 최장군과 함께 짝귀를 찾아간다. 언제나처럼 살살거리지만 깨방정 때문에 다친다리에 화살꽂히고 귀 잘릴뻔하고... 니가 고생이 많다(...) 극중대사로 미루어 아무래도 다친다리는 이제 못쓰게 될 듯..

그리고 진엔딩(광고 끝나고)에서는 최장군과 함께 밭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1. 대길이와 최장군을 피해 도망칠 때, 황철웅을 피해 도망칠 때 등 초가집 지붕에 올라가 뛰어다니는 걸 자주 볼 수 있다..
  2. 근데 세명인데 넘버 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