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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비가 아닙니다. 설령 노비보다 더 못한 것이 됐더라도 그 일은 꼭 해내야 합니다.
KBS2 수목 드라마 추노의 등장인물. 배우는 오지호. 일본어 더빙판은 오키아유 료타로.
드라마상의 나이론 30대.
설정상 조선에서는 상대를 찾을 수 없는 최강의 무장.
그냥 100 만렙 징벌성기사 뿌뿌뿡!!
오오 간지 오오
이대길과 붙을 때는 그때마다 일이 꼬여서 무승부가 나곤 했지만 제대로 붙으면 이대길은 송태하를 이길 수 없다고 한다. 단, 이대길은 더러운 길거리 싸움방식에 익숙해서 죽자살자 덤비면 송태하와 맞설 수 있다고 한다.[1]
사용하는 무기가 상당히 독특한데 군관 시절부터 환도나 대도를 사용한다.[2] 노비 되기전부터 써왔고 노비가 된 이후 관리가 부실해져 여기저기 이가 빠지고 녹슬어서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 같은데 잘만 쓴다.[3]
훈련원 교관으로 병자호란에 참전, 가족까지 잃고 싸우지만[4], 인조는 항복 선언을 하고 청에 소현세자를 볼모로 보내버린다.
소현세자 탈환을 목적으로 결사대를 조직해 용골대를 기습하지만, 소현세자의 중재하에 포로로 소현세자와 청으로 끌려가게 된다. 이후 8년동안 소현세자와 지내며 소현세자를 돕기로 결의, 조선으로 돌아오지만 소현세자는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왕족의 장례기간을 3년에서 3일로 팍 깎아버린 어명에 항소하지만, 이 일로 찍혀서 군량미를 착복했단 누명을 쓰고 죽을 위기에 처하나, 스승인 임영호가 이경식에게 관직을 양보하며 실드를 쳐줘 훈련원 관노로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
누명을 썼을 때, 혹독한 고문을 받아 절름발이가 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송태하의 페이크. 스승인 임영호를 비롯해 이대길과 최장군을 제외한 모두를 속였다.
이후 임영호가 소현세자의 마지막 혈육 석견을 지키라는 밀지를 전하고 훈련원을 탈주한다. 이 도주생활 도중 위험에 처한 김혜원을 구하고, 대길 일행의 추격을 피하며 충주까지 그녀와 동행한다.
도망가는 중에 훈련원 교관 출신답게 상당히 실전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는데 이게 너무 직설적인 말이라 심각한 상황임에도 웃음이 나오는 묘한 상황을 자주 보여준다.
도망칠 때는 잘 먹어야 된다면서 뱀을 잡아서 구워주고, 숨이 가빠 헐떡이는 언년에게 입으로 숨쉬면 더 답답하다면서 코로 숨을 쉬라 하거나, 도중에 언년이 봉변을 당할 뻔 해서 패닉 상태에 빠지자 눈감고 소중한 사람 이름 10번만 외치라거나, 언년이와 찢어지기 전에는 소복입고 머리 잘랐으니 별 수 없으면 미친 척하라 하는 등(사실 호루라기를 준건 언년이 이걸 도저히 못하겠다고 말해서이다), 군대 조교가 연상되는 독특한 조언을 해준다.
한창 공부할 때, 송태하가 대성하길 바란 스승이 "영웅호색은 한량들이 지어낸 말이다"란 말을 철썩같이 믿고 부인외의 여자를 멀리하며 살았고 청에 끌려간 뒤엔 근 10여년 솔로로 살았기에 여자인 김혜원 앞에서만 서면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였다. 이 어리버리한 모습은 싸울땐 간지폭풍 소드마스터의 모습과 묘한 갭 모에를 이루어 뭇 여심을 사로잡은 듯. 어쨌든 함께 도망치던 와중 부상당한 혜원을 간호하면서 계속 데리고 돌아다니다 둘 사이에 사랑이 싹트게 된다.
충주에 다다라 스승인 임영호를 찾지만, 임영호는 이미 간발의 차로 황철웅에게 죽어버리고, 황철웅과 싸우던 도중 대길패거리의 난입으로 트리플 쓰렛 매치를 치르다가 혜원을 구하기 위해[5] 도망친다.[6]. 대길 일행의 지속적인 추적과 철웅, 혜원을 쫓는 백호 등의 공격을 물리치며 석견이 유배된 제주도에 도착하고, 여기까지 황철웅과 진검승부를 벌여 이긴다. 먼거리를 뛰어온데다가 왼팔을 화살에 관통당한 상처가 낫지도 않은 채 한손으로만 싸워[7]이기며 조선 최강 소드마스터가 이름뿐이 아니라는 사실을 몸소 보여준다.이 드라마에서 마법사가 아닌데도 말이다.[8] 사실 인간이 아니라서 그런다.
제주도를 탈출한 뒤, 운주사에서 같은 뜻을 품은 동료들과 합류한 뒤, 공식적으로 김혜원과 혼인을 올리는데 혁명세력을 이끌고 있던 조 선비를 비롯한 선비층은 옛적 용맹무쌍한 장수가 빛이 바랬다면서 달갑지 않게 여긴다. 김혜원에게 처음 청혼할 때 여러가지 필요를 이유로 청혼을 하는데 김혜원의 냉냉한 반응에 "노비가 반가의 규수에게 청혼을 해도 되겠습니까"라고 정식으로 청혼한다(...) 결국 “책임감, 의리 때문도 아니고 무엇보다 그대가 필요하다”라고 다시 청혼해서 결국 결혼.
하지만 선비들과의 견해차이로 인한 갈등은 계속 심각해져갔고, 결국 이 갈등으로 인해 병력을 모아온다는 구실로 뿔뿔이 흩어진 송태하와 부하들은 황철웅의 손에 각개격파 당해 송태하를 제외한 모두가 죽음을 맞이하고, 그 자신도 대길의 손에 잡혀 한양으로 끌려와 꼼짝없이 처형당하기 직전, 용골대가 손을 써 겨우 살아남는다.
이후 어쩌다 함께 하게 된 대길과 함께 추적의 손길을 피해 봉림대군을 만나 석견을 사면해주길 청하지만 거절당하고, 결국 달리 방도가 없어 용골대가 흘린 암호를 바탕으로 청으로 넘어가기로 결의한다. 이 와중에 이대길과는 묘한 유대감을 만들고, 결국 최후까지 함께 하게 된다.
그러나 끝까지 그의 뒤를 쫓아온 황철웅에 의해 나루터에 도달하기 전에 적들에게 포위당하고, 수없이 적들을 쓰러트리지만 그 자신도 중상을 입게 된다. 그때, 먼저 나루터에 가있던 대길이 난입해 황철웅의 부하들을 쓰러트리고, 혼자 남은 황철웅을 대길이 맡으면서 송태하는 혜원, 석견과 함께 도주한다. 하지만 중상으로 인해 이미 몸은 빈사상태... 송태하는 중국행을 포기하고 혜원, 석견과 함께 조선에서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다친 몸을 이끌고 다시 떠난다.네토라레?[9]
워낙 부상을 심하게 입은 통에 생사여부는 불확실하다. 열린 결말?[10]
아무튼 이 선택으로 추노는 원래 역사대로 흘러가게 된다.
여담으로 캐스팅 당시 반대의견이 장혁과 더불어 많았다고 한다. 이유는 둘다 캐릭터가 안어울리고 대사할때 발음이 사극톤이 아니라(...)
배우 오지호가 최종회 방영전 "대길이는 죽고 송태하는 산다."라는 스포일러를 했는데, 오지호측이 밝힌바에 따르면 기자 쪽에서 신의를 저버린거라고 한다. 인터뷰 당시 결말에 대한 것은 비보도(off the record)를 전제로 이야기했는데 기자들이 기사로 내버렸다는 이야기.#
- ↑ 애당초 송태하가 조선 최고의 무사로 한창 이름을 날릴 때 이대길은 무술 따위 알지도 못하는 풋내기 도령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불과 몇 년만에 얼추 대등하게 겨룰 수 있게 된 것 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것이다.
- ↑ 길이도 제법 길고, 폭도 넓은 중국 특유의 양손검. 검신이 무거워 다루기 힘들기 때문에 손잡이 길이도 무척 길어진 칼이다.
- ↑ 18화에서 용골대에게 새로운 무기를 받으면서 비로소 무기를 교체한다.
- ↑ 아내는 간살당하고, 그나마 갓 태어난 자신의 자식을 둘러메고 청군들과 싸우지만 싸움 중 아들이 죽어버린다. 그리고 이때 집에 오기 전에 언년이와 이대길을 구해준 것으로 보인다.
- ↑ 만약 위험하다면 불라며 호루라기 비슷한걸 건네준다.
- ↑ 황철웅은 난입한 최장군이 붙잡아놓고, 이대길이 송태하를 쫓아가나 언년이가 송태하의 일행인걸 보고 스턴에 걸리고 만다(..)
- ↑ 실제로 10화에서 둘의 대결장면을 보면 송태하는 부상이라는 설정 때문에 왼손은 검을 잘 잡지 않은 채 주로 뒤로 늘어트린 채 싸웠다.
- ↑ 설정상으로만 바라볼때 이대길, 황철웅, 최장군 모두 마법사이다. 술취해서 길가던 여자를 덮치지 않는 이상.... 왕손이의 경우는 마법사가 아니기 때문에 무력서열이 바닥을 기는 것이고...
업복이도 마법사는 아니지만 포수니까 상관없다 - ↑ 이 결정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욕을 얻어먹었다. 이대길의 죽음을 개죽음으로 만들었다고, 포기할거면 일찍 좀 하던가 왜 이 타이밍에 저러냐는 등 말이 많았다. 그전부터 안티가 적잖이 있기도 했고.
- ↑ 일단 오지호는 송태하가 조선에서 살아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