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장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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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2007~2013) | ← | 왕이 (2013~) | → | 현임 |
이름 | 왕이(王毅(왕의)/ Wáng Yì) |
출생 | 1953년 10월 19일, 중국 베이징 |
국적 | 중화인민공화국 |
학력 | 베이징 제2외국어학원 중국 외교학원 가쿠슈인 대학 |
정당 | 중국 공산당 |
현직 |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장(2013.03.16~) |
주요 이력 | 주일 중국 대사 대만 사무판공실 주임 |
1 개요
중화인민공화국의 외교관이자 정치인이다. 2013년부터 외교부장을 맡고 있다.
2 이력
1953년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1969년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당시 문화대혁명 기간이라서 대학은 문을 닫았고, 당시 대부분의 지식청년 (당시 중국은 전반적으로 인민의 학력이 낮았기 때문에 고교만 졸업해도 지식청년으로 불렸다) 들이 그랬듯이, 왕이 또한 건설단으로 자의로라고 쓰고 강제로 입대하여 8년간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 성 지역 오지로 끌려가 삽질을 했다.
마오쩌둥 사망 이후 , 문화대혁명이 끝나자, 8년간 삽질하던 왕이는 베이징으로 돌아와 베이징제2외국어 학원 [1] 에 입학할 수 있었고, 여기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왕이는 대학 졸업후 외교부에 들어와 외교관 생활을 하면서, 결혼을 하는데, 저우언라이의 비서이자 외교부 아시아국의 국장을 역임했던 첸자둥의 딸과 결혼을 했다.
이후 1997년부터 98년까지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방문학자 자격으로 연수를 받았다. 이후 차관보로 승진하고, 2001년 차관으로 승진하였다.
2004년부터 주일대사를 역임하였고, 그 이후, 대만사무판공실 주임, 외교부 부부장 등을 거쳐 2013년 3월 16일 중화인민공화국 11대 외교부 부장에 취임하였다.
3 기타
-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언어로는 일본어, 영어가 있다.
- 대체로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던 역대 외교부장과는 달리 국제사회에 중국의 입장을 강하게 주장하는 강성 외교를 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hinese minister berates Canadian reporter for human rights question[2][3] |
- 2016년 6월 3일(현지 시간) 캐나다를 방문해 스테판 디옹 외교부장관과의 자리에서, iPolitics라는 정치 전문 보도 사이트의 소속 리포터 아만다 코널리(Amanda Connolly)가 중국의 인권 탄압에 대해 아느냐는 질문을 하자 분노하여 "당신의 질문은 중국에 대한 편견과 오만으로 가득 차 있다. 대체 어디서 그런 말을 들었단 말인가? 납득할 수 없다."라고 기자회견 중에 대놓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었다. 이에 대해 왕이 장관은 이렇게 답변했다.
Your question was full of prejudice against China and an arrogance that comes from I don’t know where. This is totally unacceptable to me. Do you understand China? Have you been to China? Do you know that China has come from a poor and backward state and lifted more than 600 million people from poverty? Do you know that China is now the world’s second biggest economy with ,000 per capita? If we weren’t able to properly protect human rights, would China have achieved such great development? Do you know that China has incorporated protecting human rights into its Constitution? I want to tell you that it’s the Chinese people who most understand China’s human rights record — not you, but the Chinese people themselves. You have no right to speak on this. The Chinese people have the right to speak. So please don’t raise such irresponsible questions again. China welcomes all well-meaning suggestions, but we reject all groundless accusations.”▶ 당신의 질문은 중국에 대한 편견과 오만으로 가득 차 있다. 대체 어디서 그런 말을 들었단 말인가? 납득할 수 없다. 당신이 중국을 이해하기나 하나? 중국에 와 본 적은 있는가? 중국이 가난한 후진국에서 출발해 60억 인구를 가난에서 해방시켜 준 것은 아는가? 현재 중국이 1인당 국민소득이 8천 달러인 제2의 경제 대국인 것은 알고 있는가? 만약 중국이 인권을 충분히 보호하지 않았더라면 중국이 그렇게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겠나? 중국 헌법에 인권 보호를 규정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나? 당신에게 말하고 싶다. 중국의 인권 기록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이들인 중국인이지 당신이 아니다. 중국인들만이 이해한다. 당신은 이에 대해 말할 권리가 없다. 중국인만이 말할 권리가 있다. 그런 무책임한 질문을 다시는 하지 말아 달라. 중국은 건전한 제안을 받아들일지언정 근거 없는 비난은 거부하겠다.
- 그러나 중국의 인권이 이 사람 말마따나 그렇게 문제가 안 될 정도라면 이 항목이 왜 존재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자. 중국의 인권 탄압이 세계적으로 심각하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게다가 "중국의 인권 기록을 가장 잘 이해하는 것은 중국인이다", "당신은 말할 권리가 없다"는 발언은 언론의 자유를 정면으로 공격하고 있다. 자국의 문제라 하여 외신에서 보도하고 질문할 권리가 없다는 것은 그 자체로 중국의 언론 상황이 매우 후진적이란 것을 까발린 셈이다.
- 이에 대해 아만다 코널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런 그림을 올리며 왕이를 비판했고, 캐나다 내에서도 비난 여론이 들끓었으며 캐나다 수상 쥐스탱 트뤼도 또한 유감을 표명했다. 중국의 고압적, 오만한 외교 태도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라 해도 무방할 듯. iPolitics에서도 이 사건을 깠다.
세상에서 가장 어색한 사진
- 대한민국에서 사드 배치가 확정되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만남 자리에서도 불쾌한 기색을 숨기지 않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미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에 나선 이유에 대해 "유방 앞에서 칼춤 춘 항장"이라고 비유하며 중국의 안보를 침해한다고 맹비난했다.[4] 또한 한중 간 신뢰 기조를 해쳤다고 강하게 불만을 터트렸다.
- ↑ 중국의 학원은 단과대학을 말한다
- ↑ 해당 영상 댓글을 확인하면 알 수 있지만 중국인과 영미권 사람들의 키배로 댓글창에는 헬게이트가 펼쳐졌다. 게다가 영어를 할 줄 아는 중국인들도 영어로 아만다 코널리를 비난하는 상황.
- ↑ 영상의 질문과 답변 원문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 ↑ 하지만 중국도 이에 대해 할 말이 전혀 없는 것이 이미 2016년 2월부터 헤이룽장 성에 탄도미사일 감시 용도로 초대형 레이더 '페이브 포스(Pave Paws)'를 배치해 한반도 전역을 감시해 온 것이 확인되었다. 페이브 포스에 대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