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나리 요우

1 개요

吉成曜(よしなり よう)
일본의 애니메이터. 1971년 5월 6일생, 도쿄 디자이너 학원을 졸업했으며, 매드하우스에 입사했다가 얼마 안 가 퇴사 후 가이낙스에 입사, 가이낙스가 스폰서와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면서 퇴사했다. 그 후 트리거로 이적.

가이낙스, 트리거를 거치며 제작진행,프로듀서 등을 맡아 함께 작업 중인 츠츠미 나오코가 부인이다. 스케줄이 쫓기는 와중에도 요시나리의 집념으로 작업이 밀려지면 다른 스태프들을 대신해 직접 닥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활동

가이낙스에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 에반게리온 원화 작업에 참여했을 정도로 젊었을 적부터 실력이 뛰어났으며, 그만의 독특한 타이밍과 이펙트로 작화 오타쿠들 뿐만이 아니라 평범한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도 인기를 얻었다. 특히 폭발은 요시나리 폭발이라고 따로 명칭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발키리 프로파일 시리즈에서는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약했고,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도 메카닉 디자인을 담당했다.

카툰을 굉장히 좋아하며, 그 때문에 파워퍼프걸Z가 제작될 당시에는 토에이에 직접 찾아가 원화를 그리게 해달라고 하기도 했다. 거절당했지만... 결국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에서 그 염원을 실현했다.

파일:Attachment/요시나리 요우/yoshinarikabegami.jpg
일러스트도 가끔 그리는데 꽤나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Corel社의 Painter를 잘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발키리 프로파일의 설정화나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일러스트도 많이 그렸다. 독특한 터치는 일러스트에도 살아있어서, 그림을 보면 아 이거 요시나리 꺼네하고 알아볼 수 있다. 위의 이미지는 가이낙스를 퇴사하기 전에 남긴 작품으로, 대문에 걸려있었다. 지금은 홈페이지의 Toppage Gallery에서 작은 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다.

가이낙스에서 물러난 후, 다시는 그의 작품을 볼 수 없는가 싶었더니, 트리거에서 아니메미라이[1] 2013에 리틀 위치 아카데미아라는 작품을 공개했는데, 감독 요시나리 요우다! 때문에 팬들은 최고의 작화 애니가 될거라며 들뜨고 있다.

카나다 요시노리의 사후, 그를 기리는 마음으로 같은 가이낙스의 일원들인 이마이시 히로유키, 아메미야 아키라와 함께 카나다 요시노리여 영원히라는 동인지를 내기도 했으며, DEAD WOOD DESIGNS라는 동인지를 내기도 했다.

코믹마켓 88의 애니메이션 스타일 기업부스에서 그의 화집 '요시나리 요우 화집 일러스트레이션편'이 발매되었다. 그동안 그려온 거의 모든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으며, 일러스트의 러프/선화, 요시나리 요우의 인터뷰도 수록되었다. 코믹마켓 판매 한정 특전으로는 미공개 러프스케치 등이 실려있는 '요시나리 요우의 얇은 책'이 포함되었다.

2.1 대표작

가이낙스 시절. 좀 더 자세한 활동은 여기를 참고.

스튜디오 트리거 입사 후

3 이야깃거리

유명 애니메이터인만큼 관련된 이야깃거리도 많다.
친형인 요시나리 코우도 애니메이터인데, 형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꽤 있다. 코우가 그렌라간 메카닉 디자인을 보고 작화적으로 볼만한 곳은 없군!이라고 말한 것은 작화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이야기. 그 외에도 "프리크리 콘티 하나 끝냈다~"라고 말했더니 "그 정도로 만족하니?"라는 말도 들었다고... 어쨌든 형한테는 많이 휘둘리는 듯하다.

그런 것과는 반면에 성격은 무서운 편이라는 얘기가 많다. 평소에 말이 별로 없어서라고...

그렌라간 오디오 코멘터리에서 발언한 말 중 유명한 것은 "나는 뭐든지 나오는 마법의 항아리가 아니라고!"가 있다. 이마이시 감독이 힘든 걸 시켜도 군말 없이 잘 해내니 힘든 걸 많이많이 시켜버려야지~라고 생각해서 일을 잔뜩 줘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듯...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더 그리고 싶다. 이걸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매수는 그렇게 많이 사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작업 속도가 느린지 요시나리의 원화는 항상 거의 마지막에 끝난다고 한다. 그래서 제작과 말싸움이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제작 : 언제 끝나요!!
요시나리 : 종이 질이 바뀌면 그리기 힘들다고!!

...

제작 : 종이 어제 쓰던 거랑 똑같은 건데 괜히 종이 탓을 한다니까요. 정말 짜증나!

이런 식으로.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 원화를 맡을 때 항상 메카닉만 담당했었다. 거기에 불만을 가져서 다른 사람 책상에 놓인 캐릭터 원화를 마구 수정하는 기행을 저지르기도... 1화의 오오츠카 켄의 원화는 전부 수정당할 위기에 놓인 적도 있었다. 니시고리 아츠시도 8화에서 자기가 그린 다얏카이저가 수정 당하자 당황했다고 밝혔다.
  1. 젊은 애니메이터들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Youtube 등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