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이시 히로유키

今石洋之

1 개요

일본의 애니메이터. 연출,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터 때부터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팬층을 이끌어왔으며, 특히 제한된 그림으로 박력넘치는 화면 연출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가 그리거나 연출한 장면은 딱 보기만 해도 '아 이거 이마이시 히로유키 꺼네'하는걸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그 스타일이 확실히다.


스타일의 대략적인 특징으로는 1. 미칠듯한 질주감 2. 압도적인 박력 3. 강렬한 음영이 있으며, 특히 질주감과 박력 부분에선 명 애니메이터인 카나다 요시노리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장면 장면을 놓고 보면 치밀하지도 않은 이상한 비율의 그림이지만, 연결하고 나면 과장된 움직임의 박력넘치는 영상이 되는 것. 화풍에서 서양 분위기가 풍기는 것도 특징. 그렌라간의 아이캐치도 이 사람 작품이다.



무사시전2 오프닝. 카나다 요시노리가 콘티를 그리고 이마이시 히로유키가 감독한 영상으로 두 사람의 공통점을 잘 보여준다.

가이낙스에 소속되어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동화가로 애니메이션 일을 시작하였으며, 곧 원화가가 되었다. 이후 왕성한 활동을 보였고, 츠루마키 카즈야프리크리로 가이낙스의 전면에 등장한 이후에는 작화감독 등을 하며 대중적으로도 슬슬 두각을 나타내었다. 이후 데드 리브즈로 감독에 올랐으며 야심작 천원돌파 그렌라간을 비평적/상업적으로 어느정도 성공시키며 입지를 확고히 했다. 다만 역시 목표치가 너무 높았지...

감독의 성향으로는 꽤 극단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가이낙스의 안노 히데아키가 정교한 플롯과 연출, 미술 등을 추구한다면, 츠루마키 카즈야는 그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플롯과 역동적인 화면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츠루마키 카즈야의 작품도 나름대로 이면의 이야기나 설정 등은 나름대로 치밀한 편. 하지만 이마이시 히로유키는 상당히 극단적으로 화려한 화면 연출에 올인한다. 극의 구성 자체가 얼마나 더 화려한 움직임과 재미를 줄 수 있는가에 집중되어 맞춰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상 이마이시 히로유키의 작품에서 지나가는 소품의 의미 같은 것 등을 생각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정도. 대신 이상한 장면들이 순식간에 지나간다던가, 과거 작품에 대한 오마주 거리는 충실해서 나름대로 찾는 재미는 있다. 개그와 에로한 연출도 즐긴다. 하지만 난잡하게 화장실 개그를 펼치긴 해도 정작 일정한 선은 넘지 않는 편.

그와 일했던 스탭들의 인터뷰 등을 보면, 작품 성향은 강렬하지만 정작 본인은 굉장히 얌전한 이미지의 사람라고 한다. 그리고 감독으로써, 스탭들에게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것을 잘 하는 능력이 있다고...

그렌라간 이후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의 감독을 맡아 이슈가 되었으나 카툰 네트워크풍의 캐릭터 디자인과 화장실 유머 등이 너무 부담스러웠는지 컬트적인 호평만 남기고 상업적으로는 폭망하였다.(...)

그리고 결국 2011년 6월, 이마이시 히로유키 감독을 비롯한 관련 인원들이 퇴사하였다. 링크 가이낙스 홈페이지에서도 인물 정보가 삭제되어 있다. 퇴사한 인원들은 독립하여 트리거라는 새로운 애니메이션 회사를 설립.홈페이지 링크

퇴사 원인으로는 아무래도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의 처참한 흥행성적이 문제였던듯. 이마이시가 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같이 퇴사한 스튜디오 트리거의 대표 오오츠카 마사히코의 인터뷰에선 가이낙스에 있던 것은 좋지만, 팬스가처럼 너무 실험적인 프로젝트도 통과시키는데 놀랐으며, 이런걸 하다 망해서 피해를 주느니 새로운 회사에서 하는게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한다. 문제는 사실상 가이낙스는 스튜디오 카라와 트리거로 양분되어 껍데기만 남았다는거...진심이냐?

2013년에 트리거의 신작 킬라킬로 호평 받고 있다.

유아사 마사아키오시이 마모루, 콘 사토시처럼 양덕 지지층이 높은 감독이기도 하다.

2 감독 작품

3 참여작품

  1. 애니메이터 견본시장에 출품한 단편애니
  2. 울트라 슈퍼 애니메이션 타임에 방영하는 단편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