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삼황오제)

중국의 왕(삼황오제)
9대 제지10대 제요11대 제순
KaiserYao.jpg
시호당요(唐堯) / 제요도당(帝堯陶唐)
방(放)
훈(勳)
아버지제곡 고신씨
생몰기간음력? ~ ?(118세?)[1]
재위기간음력? ~ ?(90년)

고대 중국의 삼황오제 전설에서 오제에 해당하는 인물. 堯라고 쓴다. 통칭 요 임금. 임금과 함께 명군(明君) 또는 성군(聖君)의 대명사이다.

이 때문에 동북아시아에서는 군주가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였으며, 태평성대를 이룩한 시기를 요순시대라고 불렀다. 다만 자뻑이 심한 들이 스스로 자칭하거나, 비데질에 능숙한 신하들이 자주 사용하는 상투적인 표현(...)이었다. 그리고 고대 중국 신화(예 신화)에 따르면, 이 시기에 각종 자연재해가 일어나[2] 요 임금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야 했을 정도라고 하니, 어떤 면에서는 유토피아와 같이 다소 풍자하는 의미도 있을지도 모른다.

도(陶) 지방에서 태어나 당(唐) 지방에 나라를 세웠다고 한다. 출신지와 성장 배경을 따서 도당씨라고 부르기도 하고 당요라고 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도라는 출신지(질그릇 陶)와 요(흙 토土자가 무려 세 개다)라는 이름을 종합해 볼 때 정교한 토기 제작 기술을 가진 집단의 지도자로 추정하기도 한다. 사기에 따르면 20세에 왕위에 올라 70년간 나라를 다스렸다고 나와있다.

성군의 자질을 고루 갖추고 있었다. 검소하기로는 임금임에도 겨울에는 가죽옷을, 여름에는 삼베옷을 입었다고 하며 띠집에서 채소국으로 끼니를 채웠다고 한다. 워커홀릭이라 자신을 돌보지 않아 악전이라는 신선이 요를 보고 '저게 임금의 얼굴의 얼굴인가'하고 동정하여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신령스런 잣을 나누어줬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온다. 그것을 받고도 먹을 새도 없이 다시 일했다고 한다...덕분에 천하는 평화로워져 시골 노인이 평상복 차림을 한 요 임금 앞에서 태평성대에 취해 막대기로 땅을 치며(擊壤)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고, 우물 파서 마시고 밭을 갈아 먹으니, 임금의 덕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랴"라는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이 일화로부터 태평성대를 뜻하는 격양가가 유래했다.[3]

그 뒤를 이은 사람이 바로 순 임금이다. 요 임금에게는 아들 단주가 있었지만 아버지만한 재능은 없었다. 요는 아들 대신 현명한 이에게 왕위를 물려주기로 한다. 처음에는 허유#s-3를 찾아갔지만 한마디로 거절당한다. 다음으로 후계자로 찾은 사람이 이다. 요는 가난한 순의 살림을 돌봐주고 자신의 두 공주인 아황과 여영을 그에게 시집보낸다. 순이 덕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에서도 통과하자 요는 순에게 제위를 물려준다. 이는 중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양사례로 꼽고 있으며, 후대 왕조를 교체할 때 훌륭한 프로파간다로 악용(...)되었다.

사실 죽서기년에는 순이 요를 감금했다는 기록도 있다는 점에서 원래부터 프로파간다였을 가능성도 있다.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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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살에 왕위에 올라 70년째 재위대던 해에 임금을 발견하고 20년후에 양위해 8년후에 사망했다고 《사기》에 전한다.
  2. 신화에서는 10개의 해가 번갈아 뜨지 않고 갑자기 동시에 떠서 지상이 불바다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파에톤 얘기와 묘하게 겹친다.
  3. 사실 후세의 창작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