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군

1 名君/明君

군주의 치세에 따른 호칭 분류
암군성군명군

(선)

(무능)
군주
(유능)

(악)
폭군


훌륭한 치적으로 이름을 남긴 군주를 일컫는 말. 현군(賢君)이라고도 한다. 특히 암군이나 폭군 다음에 나타난 명군이 치세에 성공하면 국가와 왕조의 수명을 크게 연장시킨다. 이런 경우를 중시조라고 한다.

어느 국가건 암군이나 폭군은 나올 수 있지만 난세에는 상당수의 군주가 암군 또는 폭군이기 때문에 명군인 경우가 많지 않으며 치세에는 명군으로 존재하여 끝까지 명군으로 남는 경우가 있지만 말년에 가서 암군이나 폭군이 되는 경우도 있다.

군주라는 것 자체가 특정 무리들로 이루어진 국가라는 집단에서 이 국가를 이끌어 나가며 구성원인 국민들을 효율적으로 다스리고 국가의 보호하에 편안하게 살도록 노력하는 직업이다. 명군은 뛰어난 능력으로 전술한 군주의 의무를 완벽하게 수행함은 물론이요 자신만의 뛰어난 능력으로 국가에 새로운 이득을 얻게 하는 군주인 것이다.

명군의 옆에는 간신이나 권신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정치에 관여하려는 간신들을 축출하거나[1] 또는 간신을 자기 나름대로 총애하여 국가의 정치를 잘 다스리지만 이 때문에 그 최후가 좋지 않을 때도 있으며 그 간신을 쫒아내지 않아 나라를 말아먹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한다. 암군으로 진화! [2].

역사의 승자들에 의해서 명군이 조작되곤 하는데, 특히 업적을 심하게 부풀려서 명군 뿐만 아니라 성군이기까지 할 정도로 착각하게 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세조가 그런 경우인데 세조 역시 명군의 자질은 있었으나 사육신을 참살하고 친조카 단종과 친동생 안평대군, 금성대군을 죽이는 우를 범하였고[3] 게다가 형인 문종의 무덤을 파헤쳐 형수의 관을 꺼내어 욕을 보이는 등 대단히 패륜적인 구석이 많은 인간이다. 또 정치 스타일 역시 지나치게 독선적으로 밀고나가 결국엔 훈구파라는 집단을 양성하여 역사의 수레바퀴를 고려 후기로 되돌려 버리는데 일조를 하여 명군으로 적기 애매하다.[4] 단, 이 관점과는 무관하게 백성을 착취하지 않고 탈 없게 내치와 외교를 운영하는 임금도 명군으로 친다. 가령 엘리자베스 1세가 비록 종교 건으로 최소 몇천명을 대학살한 전과가 있지만 명군으로 추앙받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다.

암군, 폭군과 마찬가지로 이쪽도 재평가 시도가 굉장히 자주 나오는 편. 암군이나 폭군의 재평가가 "실은 과소평가 되었거나 왜곡이 가해졌다"는 논지로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반면, 이 경우는 "업적이나 능력이 과대평가되었다"는 식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명군의 경우에는 다른 의미의 재평가 시도가 있기도 한데 "현대적 관점에서 보면 이 왕의 이런 행동도 높이 평가해 볼만하다"는 식의 재발견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서점에 있는 경영학이나 리더십 관련 서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예.

1.1 역사 속의 명군

1.1.1 아시아

1.1.1.1 한국

나라왕호재위기간비고
고구려태조왕53년 ~ 146년
고국천왕179년 ~ 197년
소수림왕371년 ~384년[5]
고국양왕384년 ~391년
광개토대왕392년 ~ 413년
장수왕413년 ~ 491년
문자명왕491년 ~519년[6]
평원왕559년 ~ 590년
영양왕590년 ~ 618년
백제온조왕BCE 18년 ~ CE 28년[7]
고이왕234년 ~ 286년
근초고왕346년 ~ 375년
근구수왕375년 ~ 384년
무령왕501년 ~ 523년
성왕523년 ~ 554년
무왕600년 ~ 641년
신라미추 이사금261년 ∼ 284년
소지왕479년 ~ 500년
법흥왕514년 ~ 540년
진흥왕540년 ∼ 576년
진평왕579년 ~ 632년
태종 무열왕654년 ~ 661년[8]
문무왕661년 ~ 681년
신문왕681년 ~ 692년
성덕왕702년 ~ 737년
경덕왕742년 ~ 765년
발해무왕719년 ~ 737년
선왕818년 ~ 830년
고려광종[9]
성종
현종[10]
덕종
정종
문종
선종
예종
공민왕
조선태종
세종[11]
문종[12]
성종[13]
영조[14]
정조

1.1.1.2 중국

나라왕호재위기간비고
삼황오제 시대? ~ ?
? ~ ?[15]
전한문제BCE180년 ~ BCE 157년
경제BCE 156년 ~ BCE 141년
무제BCE 141년 ~ BCE 87년[16]
선제#s-2BCE 74년 ~ BCE 48년
후한광무제25년 ~ 57년
명제57년 ~ 75년
남/북조나라왕호재위기간비고
북조후조석륵319년 ~ 333년
전진부견[17]357년 ~ 385년
북위태무제423년 ~ 452년[18]
효문제471년 ~ 499년
북주우문옹560년 ~ 578년
남조유송문제424년 ~ 453년
소량무제502년 ~ 549년[19]
나라왕호재위기간비고
문제581년 ~ 604년
태종626년 ~ 649년[20]
현종712년 ~ 756년[21]
헌종805년 ~ 820년
오대십국시대
후주
세종
태조
태종
인종[22]
효종
성종
세종
홍무제
영락제
선덕제
홍치제
순치제
강희제
옹정제
건륭제[23]

1.1.1.3 몽골

나라왕호재위기간비고
몽골 제국칭기즈 칸1206년~1227년[24]
쿠빌라이 칸1260년 ~ 1294년

1.1.1.4 일본

나라왕호재위기간비고
일본/왕사덴무 덴노
간무 덴노[25]
메이지 덴노[26]
아키히토 덴노[27]

1.1.1.5 베트남

리 왕조태조
태종
레 왕조태조
성종
응우옌 왕조가륭제
명명제[28]

1.1.1.6 류큐

순텐 왕조슌바준키[29]
제1 쇼씨 왕조쇼하시 왕
제2 쇼씨 왕조쇼신 왕

1.1.1.7 타이

수코타이 왕조스리 인드라딧야
람캄행
아유타야 왕조라마티보디 1세
나레쑤언
나라이
짜끄리 왕조라마 1세
쭐랄롱꼰(라마 5세)[30]
푸미폰 아둔야뎃(라마9세)

1.1.1.8 캄보디아

크메르 제국수리야바르만 2세[31]
자야바르만 7세

1.1.1.9 참파

제13왕조포 비나수오르(제봉아)1360-1390

1.1.1.10 중앙아시아

티무르 제국샤 루흐

1.1.1.11 인도

난다 왕조마하파드마 난다
마우리아 왕조찬드라굽타 마우리아
빈두사라
아소카
쿠샨 왕조쿠줄라 카드피세스
비마 타크투
비마 카드피세스
카니슈카 1세
후비슈카
바수데바 1세
굽타 왕조찬드라굽타 1세
사무드라굽타
찬드라굽타 2세
쿠마라굽타
할지 왕조알라우딘 할지
팔라 제국데바 팔라
촐라 왕조라자 라자 촐라 1세
라젠드라 촐라
마이소르 왕국하이데 알리 칸
티푸 술탄
무굴 제국악바르 대제
자한기르[32]
샤 자한
아우랑제브 1세 [33]
바하두르 샤 1세

1.1.1.12 미얀마

버간 왕조아노야타
따웅우 왕조뜨빈슈웨티[34]
버인나웅
아나욱펫룬
따룬
꼰바웅 왕조알라웅파야
신뷰신
보도파야

1.1.1.13 이란

메디아키악사레스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아케메네스
키루스 대제
캄비세스 2세
다리우스 1세
사산 왕조 페르시아샤푸르 1세
샤푸르 2세
야즈데게르드 2세
호스로 1세
호라즘 왕조잘랄 웃 딘
사파비 왕조아바스 1세
사피

1.1.1.14 이라크

히타이트피타나
아니타
라바르나 1세
하투실리 1세
바빌로니아수무아붐
함무라비
아굼 1세
아시리아아다드 니라리 3세
샬만에세르 3세
사르곤 2세
티글라트 필레세르 3세
압바스 왕조하룬 알 라시드
알마으문

1.1.1.15 이슬람

정통 칼리파 시대할리드 이븐 알 왈리드
우스만 이븐 아판
우마이야 왕조무아위야 1세
아브드 알 말리크
왈리드 1세
히삼

1.1.1.16 이스라엘

이스라엘 왕국다윗
초, 중기의 솔로몬[35]
예루살렘 왕국보두앵 4세

1.1.1.17 터키

셀주크 제국알프 아르슬란
말리크 샤 1세
오스만 제국무라트 2세
메흐메트 2세[36]
셀림 1세
쉴레이만 1세

1.1.1.18 아르메니아

아르타셰스 왕조아르타셰스
티그라네스 대제

1.1.1.19 조지아

이베리아 왕조바그라트 1세
바크탕 1세
조지아 왕조다비드 4세
타마르 대제
알렉산더 1세
헤라클리오스 2세

1.1.2 유럽

1.1.2.1 로마 제국

왕조왕명재위기간비고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왕조아우구스투스BC 27-AD 14
티베리우스14-37
클라우디우스41-54
플라비우스 왕조베스파시아누스69-79
티투스79-81
오현제[37]네르바96-98
트라야누스98-117
하드리아누스117-138
안토니누스 피우스138-161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161-180[38]
디오클레티아누스-콘스탄티누스 왕조디오클레티아누스284-305
콘스탄티누스 대제306-337
발렌티니아누스-테오도시우스 왕조발렌티니아누스 1세364-375
테오도시우스 대제379-395

1.1.2.2 비잔티움 제국

왕조왕명재위기간비고
유스티니아누스 왕조유스티니아누스 대제527-565
헤라클리우스 왕조헤라클리우스610-641
마케도니아 왕조바실리우스 1세867-886
레오 6세886-912
요한네스 1세969-976
바실리우스 2세976-1025
콤네누스 왕조알렉시우스 1세1081-1118
요한네스 2세1118-1143
마누엘 1세1143-1180
팔라이올로구스 왕조미카일 8세1261-1282

1.1.2.3 프랑크 왕국

왕조왕명재위기간비고
메로빙거 왕조클로비스 1세481-511
카롤링거 왕조카롤루스 대제768-814

1.1.2.4 프랑스

국가왕조왕명재위기간비고
프랑스 왕국카페 왕조필리프 2세1180-1223
루이 9세1226-1270
필리프 4세1285-1314
발루아 왕조샤를 5세1364-1380
루이 11세1461-1483
부르봉 왕조앙리 4세1589-1610
프랑스 제1제국보나파르트 왕조나폴레옹 1세1804-1814

1.1.2.5 독일

국가왕조왕명재위기간비고
신성 로마 제국작센 왕조오토 대제963-972
잘리어 왕조콘라트 2세1024-1039
하인리히 3세1039-1056
호엔슈타우펜 왕조프리드리히 1세1152-1190
룩셈부르크 왕조카를 4세1346-1378
합스부르크 왕조카를 5세1519-1556
페르디난트 1세1556-1564
오스트리아합스부르크-로트링겐 왕조마리아 테레지아1740-1780
프로이센호엔촐레른 왕조프리드리히 빌헬름1640-1688[39]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1714-1740
프리드리히 대왕1740-1786
바이에른비텔스바흐 왕조막시밀리안 1세1597-1651
막시밀리안 1세 요제프1799-1825[40]
작센베틴 왕조프리드리히 3세1486-1525
모리츠1547-1553

1.1.2.6 영국

국가왕조왕명재위기간비고
잉글랜드 왕국웨식스 왕조알프레드 대왕871-899
애설스탠927-939
노르만 왕조윌리엄 1세1066-1087
헨리 1세1100-1135
플랜태저넷 왕조헨리 2세1154-1189
에드워드 1세1272-1307
에드워드 3세1327-1377
랭커스터 왕조헨리 5세1413-1422
튜더 왕조헨리 7세1485-1509
엘리자베스 1세1558-1603
스코틀랜드 왕국던켈드 왕조맬컴 3세1058-1093
브루스 왕조로버트 1세1306-1329
스튜어트 왕조제임스 2세1437-1460
대영제국하노버 왕조빅토리아 여왕1836-1901

1.1.2.7 에스파냐

국가왕조왕명재위기간비고
에스파냐 왕국트라스타마라 왕조페르난도 2세1479-1516
이사벨 1세1474-1504
합스부르크 왕조카를로스 1세1516-1556

1.1.2.8 네덜란드

국가왕조왕명재위기간비고
네덜란드 공화국오라녜나사우 왕조침묵공 빌럼 1세1581-1584
마우리츠1585-1625
네덜란드 왕국오라녜나사우 왕조빌럼 1세1813-1840
빌헬미나1898-1948

1.1.2.9 덴마크

왕조왕명재위기간비고
고름 왕조크누트 대왕1018-1035
에스트리드센 왕조발데마르 1세1157-1182
발데마르 2세1202-1241
마르그레테 1세1387-1412
글뤽스부르크 왕조크리스티안 10세[41]1912-1947

1.1.2.10 스웨덴

왕조왕명재위기간비고
바사 왕조구스타브 1세 바사1521-1560
구스타브 2세 아돌프1611-1623
팔츠-츠바이브뤼켄 왕조칼 11세1660-1697
베르나도테 왕조칼 14세 요한1818-1844[42]

1.1.2.11 폴란드

왕조왕명재위기간비고
피아스트 왕조볼레스와프 1세 용감왕992-1025
브와디스와프 1세 단신왕1306-1333[43]
카지미에시 3세1333-1370
야기에우워 왕조브와디스와프 2세1386-1434
카지미에시 4세1447-1492
지그문트 1세 노인왕1506-1548
선거왕 시대얀 3세1674-1696

1.1.2.12 보헤미아

왕조왕명재위기간비고
프르셰미슬 왕조오토카르 1세1198-1230
바츨라프 1세1230-1253
오토카르 2세1253-1278
루쳄부르스키 왕조얀 맹인왕1301-1346
카렐 1세1246-1378

1.1.2.13 헝가리

왕조왕명재위기간비고
아르파드 왕조이슈트반 1세1000-1038
벨러 2세1131-1141
벨러 3세1172-1196
언드라시 2세1205-1235
벨러 4세1235-1270
앙주 왕조러요시 1세1342-1382
후냐디 왕조마챠시 1세1458-1490

1.1.2.14 러시아

국가왕조왕명재위기간비고
키예프 공국류리크 왕조올가945-962
스뱌토슬라프 1세945-972
블라디미르 1세980-1015
야로슬라프 1세1019-1054
블라디미르 2세 모노마흐1113-1125
블라디미르-수즈달 공국류리크 왕조알렉산드르 네프스키1252-1263
모스크바 대공국류리크 왕조이반 1세 칼리타1325-1340
드미트리 돈스코이1359-1389
바실리 1세1389-1425
이반 대제1462-1505
루스 차르국류리크 왕조이반 4세1533-1584[44]
러시아 제국로마노프 왕조표트르 대제1682-1725[45]
예카테리나 2세1763-1796

1.1.2.15 불가리아

국가왕조왕명재위기간비고
제 1차 불가리아 제국크룸 왕조크룸803-814
보리스 1세852-889
시메온 대제893-927
코미토풀리 왕조사무일997-1014
제 2차 불가리아 제국아센 왕조칼로얀1197-1207
이반 아센 2세1218-1241
테르테르 왕조토도르 스베토슬라프1300-1322

1.1.2.16 세르비아

세르비아스테판 우로스 1세
스테판 두샨1331~1355

1.1.2.17 교황청

교황베드로
레오 1세
그레고리오 1세
그레고리오 7세
인노첸시오 3세
바오로 3세
비오 5세
그레고리오 13세
식스토 5세
비오 10세
요한 바오로 2세
베네딕토 16세

1.1.2.18 기타

그 외에도 베네치아 공화국의 엔리코 단돌로등을 명군으로 뽑을 수 있으나, 단돌로는 콘스탄티노플을 약탈하고, 십자군을 이용해 에게 해에서 영토를 차지하는 등의 일 때문에 후대 역사가들에게 평가가 안 좋은 편이다. 애초에 베네치아는 공화국인지라 군주라 하기에도 애매하고.

1.1.3 아프리카

1.1.3.1 이집트

나라왕명재위기간비고
고대 이집트하트셉수트BC 1508 ~ BC 1458
람세스 2세BC 1279-BC 1213

1.1.3.2 에티오피아

나라왕명재위기간비고
에티오피아왕국이야수 1세
메넬리크 2세[46]
하일레 셀라시에 1세

1.1.3.3 세네갈

나라왕명재위기간비고
무라비트 왕조[47]유수프 이븐 타쉬핀1061~1106

1.1.3.4 말리

나라왕명재위기간비고
말리 제국순디아타 케이타
만사 무사
송가이 제국손니 알리

1.1.3.5 가나

나라왕명재위기간비고
아샨티 제국오세이 코피 투투

1.1.4 오세아니아

1.1.4.1 하와이

나라왕명재위기간비고
하와이 왕국카메하메하 1세1782-1819

1.2 창작물 속의 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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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관련 문서

2 明軍

나라의 군대.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 병력을 파견하기도 했다.

일단 당시의 대국이 참전해주다보니 명분적인 면에서도 이득이었고 군사부분에 미친 영향도 크지만, 이들이 주둔하면서 왕노릇을 하며 민폐를 끼친게 많아 접대하는 동안 등골이 휠 정도였다는 일화가 있다. '일본군은 얼레빗, 명군은 참빗'이라는 말이 나돌았을 정도.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 조선의 입장만 강하게 반영된 부분이다. 명군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척계광이 고안한 절강/복건성병법으로 육성된 남병과 이여송이 이끈 요동 출신의 북병이다. 남병은 철저하게 왜구와의 전투를 상정하고 키워진 베테랑으로 이들의 절강병법은 임진왜란 이후 조선군의 표준병법으로 자리잡는다. 조선 후기 병법은 거칠게 말하면 절강병법에 호란의 교훈을 더해 조선식으로 어레인지한 수준에 불과하다. 북병은 기마술에 익숙한 몽골족/여진족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한족농민 위주인 남병에 비해 통제가 어려워 민폐를 많이 끼쳤지만 왜군에 없는 기병대를 다수 운용한다는 점에서 전투력 자체는 무시할 수준이 아니었다. 임진왜란정유재란 둘 다 명군이 지상군의 주력이었으며, 임진왜란때는 5만가량, 정유재란 때 파견된 명군 규모가 무려 9~11만명이다.

명군의 약탈문제는 보급문제와 깊이 연관되어 있었다. 보급은 평양 이남으로 내려가자 마자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 약탈이 아닌 상거래를 통해 군량을 보급받으려는 시도를 해도 현물거래에 의존하던 조선에서는 명군이 가진 은자가 통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그것까지 알고 명나라는 명나라군 5만명을 먹일 식량을 중국에서 평안도 의주까지 옮겨주고 조선은 이 의주에 있는 식량을 전방으로 옮기기만 하면 되었는데도 이 5만명을 먹일 식량을 전방으로 수송실패했고 그 결과 명나라군은 평양으로 본대를 퇴각시키고 외교적으로 전쟁을 해결하려는 행보를 보이게 하는데 조선의 수송실패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정유재란은 이런 것까지 포함해서 아에 명나라군이 수군까지 동원해 명나라 수군으로 식량수송까지 직접 담당해서 임진왜란과 다르게 비교적 약탈이나 문제가 덜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1. 초장왕은 아예 즉위후 3년동안 띵가띵가 놀면서 누가 간신이고 누가 쓸만한 신하인지 눈여겨 보고 있다가 하루 아침에 지난 날까지 자기 곁에서 아첨하면서 같이 놀던 신하들을 싸그리 축출했으며 제위왕은 즉위 후에 띵가띵가 놀면서 지방의 보고 등을 통해 누가 간신이고 누가 쓸만한 신하인지 눈여겨 보고 있다가 하루 아침에 지난 날까지 그 거짓보고한 현령과 그 현령에게 매수된 신하들을 가마솥에 삶아버렸다.
  2. 단적인 예로는 중국의 제환공과 백제의 의자왕을 꼽을 수 있다.
  3. 조카의 보위를 찬탈하고 그 조카를 죽이기까지 해서 세조의 업적이 파묻힌 경우도 상당하지만 공이 과를 덮을 정도로 크지 않다. 거기에다가 조카를 죽인 죄를 뉘우치지 않았으니.
  4. 16세기 훈구파들이 고리대와 자신들이 소유한 대토지의 이점 등을 활용하여 재산을 확대하였으며, 이로 인해 농민들은 유랑민 신세로 전락하였다. 자세한것은 훈구파 참조
  5. 수도가 몇번이나 털리고 군주가 전사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고구려를 성공적으로 수습하고 중앙집권 체제를 정비하는 등, 훌륭히 고구려를 재정비한 군주, 이 임금부터 무려 6대 160년 내내 명군들의 치세를 거치면서, 다 망해가던 고구려의 천지가 개벽하게 된다.
  6. 광개토대왕까지 이어져온 고구려의 전성기를 잘 갈고닦은 군주.
  7. 삼국사기 기록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다만 후대의 기록이 추가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8. 예시에 언급된 경우도 있고, 언급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동아시아 왕조에서 '태종'이라는 묘호를 받은 군주들은 대부분 이 문서에 넣을 만한 군주들이다.
  9. 다만 아들인 경종을 지나치게 의심하고 공포정치를 펼쳤다고 평가받는 점에서는 논란이 있기도 하다.
  10. 사실 현종의 3아들인 덕종, 정종, 문종과 문종의 둘째, 셋째아들인 선종, 숙종과 숙종의 아들인 예종까지의 모든 군주들은 전부 명군이자 성군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고려의 약 100여년간을 명군들이 통치한 셈. 덕종과 정종 모두 짧은 재위기간에도 백성들의 칭송을 받았고 훌륭한 업적을 남겼기 때문. 근데 이 둘은 일찍 죽었다는 이유만으로 듣보잡 취급 당한다. 안습.
  11. 이쪽은 아예 성군으로도 불린다.
  12. 재위기간 2년 매우 짧아서 아쉽다.
  13. 치국은 대간이 너무 커진걸 빼면 무난했는데 제가는 젬병. 이는 다음 대에서의 비극을 잉태한다
  14. 금주령을 비롯한 애민정책으로 명군이란 평가를 받지만 자식을 죽인 비정한 아버지라는 상반된 평가도 받고있다.
  15.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의 행적에 의문가는 일이 많다. 해당 문서 참조.
  16. 하지만 화려한 원정 뒤엔 백성들의 아픔이 있다. 해당 문서 참조.
  17. 재상이었던 왕맹 생전까지
  18. 혼란한 5호 16국 시대를 통일하는 등 군사적인 면에서는 눈부신 성과를 올렸지만 불교를 탄압하여 삼무일종의 법난의 필두가 되었다.
  19. 불교계 입문 전까지
  20. 광무제, 강희제, 옹정제와 더불어 중국사 최고의 명군중 하나로 꼽힌다.
  21. 개원 연간 한정. 그 이후로는...
  22. 인종의 경우는 평가가 엇갈린다. 북송의 최전성기를 이끈 명군이라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시대를 잘 만난 운좋은 범군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있다. 외정에서도 수난이 있었기 때문에 평가 역시 엇갈리지만 어쨌든 인종 치세가 내외부적으로 큰 유례 없는 태평성대였던 것은 사실.
  23. 송 인종과 마찬가지로 시대를 잘 만난 범군이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24. 몽골에서는 명군이나 러시아, 동유럽, 서아시아에는 치명적 트라우마를 남겼다. 특히 서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름 자체를 언급하는게 금기.
  25. 교토 천도.
  26. 주변국에서는 욕먹을 수밖에 없지만 일본인에게만큼은 명군. 하지만 손자일본인에게도 암군이었다
  27. 평화주의, 반(反)제국주의적 입장을 지키며 일본의 이미지 개선에 힘쓰고 있다.
  28. 다만 그와 그의 후계자는 대(對) 프랑스 외교가 젬병이라서 기어코 사실상 나라를 내줬다.(프랑스령 인도차이나)
  29. 문자가 없던 류큐에 가나문자자를 들여왔다. 다만 전설상의 인물이라는 설도 있다.
  30. 이 분의 기지로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외세의 지배를 비켜갔다.
  31. 그 유명한 앙코르 와트를 지은 것이 바로 이 사람이다.
  32. 사실 자한기르부터 무굴 제국의 황제들이 명군인가에 대해서는 상당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 분명 외정에 관하여서는 괄목할만한 업적을 남겼지만 자한기르부터 샤 자한, 아우랑제브에 이르기까지 말년이 매우 좋지 않았으며, 아우랑제브의 경우에는 악바르 대부터 이어지던 종교적 관용을 폐지하여 무굴 제국의 쇠퇴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점에서 마냥 명군으로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33. 무굴 제국을 최대의 영토로 넓혀 최전성기를 이루었다. 하지만, 대다수인 힌두교도를 탄압하고, 노역에 국민들을 내 몰아 암군에도 들어간다.
  34. 버간 왕조 멸망 이후 분열된 미얀마의 국토를 대부분 통일했으나 말년에 주색에 빠져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35. 유대교와 가톨릭, 기독교 한정. 그리스 정교회와 이슬람교에서는 말년의 타락이 없었다고 묘사된다. 실제 역사의 경우 부왕인 다윗과 다르게, 그 사후 즈음 이스라엘이 분열되었다는 결과를 제외한 그의 통치나, 심지어 정확한 이름에 대해서도 남은 기록이 없다.
  36. 동로마 제국의 문을 닫았다.
  37. 영어론 Five Good Emperors이라고 한다. 사실 그런데 이 중에 네르바는 선정 이유가 이런 오현제를 낳은 황제 양자 세습의 시초를 열었다는 이유밖에 없다(그외엔 크리스트교에게 관대했다는 것?). 기본적으로 재위기간이 매우 짧다.
  38. 단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시대엔 이미 로마는 쇠퇴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었다. 숙적인 파르티아와의 전쟁에서 별반 소득도 없었고, 덤으로 페스트를 몰고 왔다. 결국 본인마저 게르만족과의 전쟁 중에 얻은 피로로 진중에서 사망했다. 또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자식에게 황제 자리를 물려줌으로써 양자 세습 파괴를 부른다.(근데 전 황제들이 친아들이 없어서 친자 세습을 못한 면이 있긴하다.) 자식이라도 좀 난놈이면 좋은데, 정작 그 아들 콤모두스는 폭군으로 결국 근위대장한테 살해당하면서 군인황제시대의 시초를 열어버린다. 그래도 본인은 어떻게든 선방한 편.
  39. 엄밀하게는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 선제후.
  40. 바이에른 선제후로는 막시밀리안 4세. 1806년부터는 바이에른 왕국의 첫번째 국왕 막시밀리안 1세로 재위했다.
  41. 이 사람의 기지로 덴마크 내의 유태인들과 집시족들의 대다수가 목숨을 부지했다.
  42. 스웨덴에서는 어려운 시기에 나라를 구하고 반석 위에 올려놓은 명군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베르나도테 왕조의 시조.
  43. 1320년부터 폴란드 왕
  44. 1547년부터 루스 차르국 차르.
  45. 1721년부터 러시아 제국 황제
  46. 이 사람이 있었기에 에티오피아는 동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외세의 지배를 비켜갔다.
  47. 다만 넓은 영토를 차지하게 되면서 나중에는 모로코로 중심지가 옮겨갔다.
  48. 단 이쪽은 주인공 보정이 지나칠정도로 많이 들어간 비현실적인 군주라서 명군보다는 인격이 잘된 성군에 가깝다.
  49. 다만 한고제유비(삼국지) 문서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아르슬란처럼 인재를 끌어모으고 지도하는 것도 충분한 명군의 대목이다.
  50. 이 두 왕은 주인공 아르슬란이 주인공 보정을 너무 많이 받은 것에 대한 반동으로 현실적인 명군으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이 두 왕의 병크를 생각하면 유능한 왕일지는 몰라도 결코 명군으로는 볼 수 없다. 그나마 파르스를 상대할 때만 탐욕과 지능지수가 반비례하는 라젠드라는 주인공 보정의 피해자라고 쉴드를 칠 수 있겠지만 자신의 원래 왕국인 루시타니아를 귀찮다며 버린 데다가 이에 대해 충고한 에스텔을 암살한 기스카르는 국민에 대한 책임감이 없는 거나 다름없는 터라 도저히 쉴드칠 여지가 없다.
  51. 3 때 안습이긴 하지만.
  52. 다만 외교면에서는 크게 실책했다.
  53. 선택에 따라 여왕으로 선출할수 있는데 여왕이 되고나서 시행한 정책들을 보면 모두 현명한 정책으로 나라를 번영시킨 명군이다.
  54. 비록 왕은 아니지만, 작중 활약을 보면 명군에 가깝다.
  55. 다만, 이쪽은 아직 논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