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의 매너파일런
1 개요
2009년 11월부터 시작한 박용욱이 진행하는 온게임넷 프로그램.[1]
스타크래프트 초심자들을 위해서 프로게이머들이 자주 사용하는 전략을 설명하고 시연해준다. 흥미롭지만 프로게이머들이 쓰는 것인만큼 어쩔 수 없이 어렵다(셔틀과 리버를 이용해 시즈탱크를 한대도 안맞고시연 도중 한대 맞긴 했지만 잡는 아케이드 등).[2][3]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하는 심시티와 컨트롤 등에 대해 강의한다. 스타 실력을 늘리는 방안도 되고, 중계방송 볼 때도 알고 보면 더 재미있으니 일석이조.
특히 10회에서 유닛 크기와 공격형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가 알게 되었다는 좋은 반응도 있다.[4]
처음엔 시험적 성향의 파일럿 프로그램이였지만 반응이 좋은듯 정규방송이 되어서 현장강의도 하는 등, 상향곡선을 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0년 3월 12일에는 테란 특별 강사로 진영수가 출전, 기존에 출연하던 여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학생(...) 서연지는 자기는 그동안 저그로 했는데 이번기회에 테란으로 바꿀거라고 꺅꺅거렸고, 2부에서 이종미 원장(?)은 유즈맵 대전에서 진영수가 지면 방송에서 복근 공개하라고 하는데... 진영수의 표정이 거의 '뽀뽀녀' 사건때의 그 표정을 연상하게 만들을 정도... 어쨌든 그날 여성 출연자들 살판났다고...
진영수를 비롯한 외부강사 초빙과 김환중, 이주영 강사가 용선생의 주전 자리를 노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진영수의 경우 테란의 타이밍 러시를 설명하면서 용선생께서는 옆에서 쉬시라고 하질 않나... 김환중 강사와 이주영 강사는 틈만 나면 용선생의 약점을 찾아 요격을 하는등... (뭐 그래서 재미있는 거지만)
갈수록 소재가 떨어져가는것이 출연진 및 제작진의 최대 고민이라고. 모 사이트 오프모임에 출석한 박용욱 본인이 "제발 소재 좀 주세요"라고 수차 말했다는 후문...
결국 소재가 떨어진건 어쩔 수 없는지 프로그램 제목을 용선생의 매너파이터로 바꾸고, 강사진과 출연자의 한판승부로 내용이 바뀌는 듯하다.
그런데...
이제 그것도 한계인지, 현재 하는 강사진 출연자 시스템도 끝날듯 하다.
방송출연자 모집을 더이상 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일듯...
솔직히 시청자가 직접 방송에 출연해서 게임하는 것도 좋긴 좋았지만 너무 오래 우려먹을 시에는 독으로 돌아오는 거니까 당연한 귀결. 게다가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으로 있는 '양민이 뿔났다'도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인데 아무리 오프 모임이라도 이건 아니다.
결국 이전의 강의 시스템으로 돌아가려는 것 같긴 하지만, 제대로 못할시에는 개편의 칼날을 피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소재 고갈의 직격탄을 피하지 못한 채 7월 9일자로 프로그램이 종영되었다. 그냥 서연지만 이라도 살릴 수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