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의 연루자 중 한 명.
목차
1 프로필
생년월일 | 1988년 4월 5일 |
출신지 | 전라북도 익산시 |
가족 | 3남 중 둘째 |
소속 | - |
종족 | 테란 |
ID | HwaSIn |
별명 | 레드 스나이퍼, 녕수공주, 보험왕, 진스막, 논개테란(...), 16강본능, |
종교 | 개신교 |
2 소개
그의 장기는 자원 최적화 이후 나오는 날카로운 타이밍 러쉬와 컨트롤을 통한 무시무시한 전투력이나 그 후 뒷심이 부족하여 다 이긴 게임도 역전당하는 일이 많다.[1]
뛰어난 실력을 가졌음에도 항상 최강급 선수들을 만나 아깝게 결승 진출에 좌절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임요환, 이성은, 한동욱 등과 함께 대표적 토막 게이머로 불리기도 한다.
3 상세
원래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던, 저그전만 약간 잘하는 널리고 널린 평범한 신예 선수에 불과했으나 2006년 후기리그부터 갑자기 각성, 최연성, 조용호등을 프로리그에서 연달아 격파하고 곰TV MSL 시즌1에서는 당시 최강자로 군림하던 마재윤을 조지명식에서 도발, 지명된 이후 개막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압살했고 스타리그에도 진출하여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4강을 뚫고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MSL에서는 8강에서 김택용에게 분패하여 기세가 꺾이고(둘의 악연은 여기서 최초로 시작되었다.) 패자 부활전 끝에 4강에 진출했으나 다시 만난 마재윤에게 3:2로 아깝게 패배하고 말았다. 스타리그에서는 16강에서 당시 삼성전자 칸 소속 박성준을 만나 2:0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3.1 07 시즌
Daum 스타리그 2007에 진출하였으나, 김택용에게 "보험으로 진영수 선수를 지명했습니다"라는 소위 보험테란 발언 이후 경기에서 전설의 스카웃 관광을 당했고(#) 이후 8강에 진출했으나 당시 주가를 올리던 대인배 김준영을 만나 2:1로 패배했다. 이 사건 이후로 보험왕 또는 녕수보험 등의 별명을 얻었다.
곰TV MSL 시즌2에서는 조지명식에서 자신을 도발하던 김창희를 자신의 조로 끌고와 "강구열 선수부터 이기고 올라오시면 상대해 드리지요."라고 한 뒤 임동혁, 강구열을 격파하고 유유히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선 같은 팀 박정욱을 격파하고 8강에서 진출. 마침내 숙적 김택용과 다시 대결하게 됐으나... 3:2로 분패했다.
이후 여름 시즌에 열린 STX컵, WCG 그랜드 파이널 예선전 등에서 송병구, 김택용 등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격퇴하였으며, 특히 WCG에서는 1위로 한국 대표에 선발되었다. 그런데 이는 "영수야 지면 뽀뽀한다!"라는 피켓을 보고 반응한 것.(...) 뽀뽀녀가 등장하면 그의 경기력은 갑자기 괴물화되었다.(...) 어쨌든 뽀뽀녀가 등장한 경기에서의 그의 전적은 11전 10승 1패로 무려 91%에 이렀다. 이를 한여름밤의 꿈으로도 불렀다. 안타깝게도 뽀뽀녀가 안 나오던 언젠가부터는 스막라인이 되었다.(...)
EVER 스타리그 2007에서도 유유히 8강에 진출했으나 이번에는 신희승에게 2:1로 분패했고(이후 4강에 진출한 신희승은 이제동을 만나 3:0 관광을 당했다.)
곰TV MSL 시즌3 에서는 또(...) 김택용을 만나 첫 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김택용을 코너로 몰았지만 다음 주 갑자기 각성한 김택용의 미칠듯한 경기력에 연속해서 2경기를 아쉽게 내주고 또다시 김택용에게 굴복하고 만다.
곰TV MSL 시즌4 16강에서는 이영호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3.2 08 시즌
Arena MSL 2008 16강에 진출해서 이윤열과 격돌하게 되는데 첫주에 노배럭 더블커맨드를 시전했다가 초반러쉬에 털린 뒤로도 근성있게 다음주 경기에서 연속으로 노배럭 더블커맨드를 시전해서 이윤열을 격퇴하는데 성공했다.
8강에서는 32강과 프로리그 등등에서 격퇴시켰던 이제동을 만나 1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으나 2세트 에서의 운영싸움에서 완벽하게 밀린 뒤 3세트에서의 기습적인 4드론에 치명타를 받고 4세트에서 이제동의 장기인 뮤탈짤짤이에 완전히 무너져 이제동의 전매 특허인 패승승승 모드의 희생자가 되고 말았다.
Clubday Online MSL 2008 16강에서는 또 김택용과 대결하여 이번에는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로 2:0으로 무너지고 말았다(그리고 김택용은 그 시즌 MSL을 우승하여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진스막(진영수 스타크래프트 막장)'소리를 들으며 막장가도를 달렸으나 09시즌 초에 각성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계기는 인터넷에서 '진스막'이라 불리는 것을 알아버린 것.(....) 각성하였을 때는 진스본이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얼마 가지 못했었다.(...)
3.2.1 SSB 사건
SSB 사건참조.
3.3 09 시즌
BATOO 스타리그 2008 16강에서 도재욱을 격파하여 순조롭게 1승을 달성했고, 로스트사가 MSL 2009 32강에서는 리쌍이라 불리는 이제동, 이영호를 모조리 격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로스트사가 MSL 2009 16강에서는 찬레기의 클래식한 히드라, 러커에 당황했는지 유리했던 경기를 역전당하고 패배했고, 스타리그에서도 이미 MSL에서 격파했던 상대인 이영호를 미친듯이 몰아붙이다가 이영호의 난전유도 플레이에 역전패를 당해 양대 16강 탈락의 위기에 직면하고 말았다. 그래서 순간 잠잠해졌던 진스막 논쟁이 다시한번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를 달구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 로스트사가 MSL 2009 16강에서 찬레기에게 2:1로 패해 탈락했지만 스타리그에서는 신모씨의 빠른 조이기를 막아내며 압승. 희망의 불씨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2월 23일 프로리그 vs 신대근 전에서 퀸에게 커맨드를 먹히는 관광을 당하며 '역시 진스막이다'라는 평을 들었다. 페이스도 점점 떨어져 분위기가 안 좋아지던 중, 잊지 못 할 커맨드의 추억을 선사한 신대근을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진출전에서 2연속 전략으로 멋지게 제압하고 다시금 16강에 복귀했다.
...준수한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역시 하부리그의 스나이퍼라며 조소를 보내는 중. 아무래도 좀 더 애를 써야할 것 같았다.(...)
2009년 6월 15일 프로리그에서 김택용을 잡아내며 보험을 해약(?)했다.
6월 19일, 새로운 보험록이 성사됐다. 벌레가 오랜만에 자신의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새로운 보험 가입을 신청한 것이다. 그의 표정이 어땠는지 꼭 VOD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 참고로 기존 가입자인 김택용은 살벌한 분위기 속에 자기만 모른다는 얼굴로 딴 데 보고 있었다.(...)
조지명식 엔딩에 촬영 뒷 이야기 영상이 나왔는데, 박정석의 뒤를 이어 뭇 여인네들의 복장을 뒤집는 등짝을 선보여서 16강 개막전에 공개될 오프닝의 기대감을 한 껏 높여놨다.
6월 25일, 아발론 MSL 2009 A조에서 미칠듯한 16강 본능으로 패자전을 뚫고 디펜딩 챔피언 찬레기를 꺾고 16강 안착. 그런데 경기 내용이 두경기 전부 참으로 안습이라;;;
구성훈과의 패자전은 압도적 멀티, 그리고 업그레이드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경기종료직전까지 5팩을 유지하는끝에 40분을 넘게 끌다가 간신히 이겼다. 정말 간신히다. 구성훈이 1업이 아닌 2업이었다면 역전당했을것이라는게 평가.
찬레기와의 경기에서는 특유의 타이밍 러시 + 찬레기의 날빌 + 진영수의 마이크로 컨트롤 + 찬레기의 막장 컨트롤이 겹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역시 무시무시한 16강본능.
6월 26일,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첫 경기. 진영수는 지옥을 만났다.(...) 센터에 중립커맨드가 있는 홀리월드에서 웅진 스타즈의 김명운을 상대로 16강 첫 경기를 치뤘는데... 초반 치즈러쉬가 실패하고 수세에 몰리더니 벙커링을 당해서 일까, 최근 부진한 일을 독하게 떨치고 싶어서 일까.. 김명운이 뽑아낸 인페스티드 테란이 진영수의 병력과 앞마당을 유린했고 김명운은 기세를 몰아 진영수의 병력을 몰아내고 진영수의 앞마당 커맨드를 먹어버렸다.(...)
이후 경기는 김명운의 관광을 최대한 방어하는 모습으로 흘러갔고 플레이그 맞은 베슬이 모두 터져버리자 진영수는 혼이 빠져나간 표정으로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당분간 엄청나게 타격이 남을 것 같았다. 참고로 이 희대의 관광을 보내버린 김명운의 얼굴에선 여유는 커녕 살벌한 독기가 느껴져서 사람이 이렇게 독하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을 뚫으려면 남은 상대인 김택용과 벌레를 꺾어야 했었는데, 과연 보험해제는 가능할 것인가(...)?
그리고 결국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에서 김택용에게 패배하면서 아직 개인리그에서의 보험계약은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제 남은 상대는 김벌레뿐이었는데 과연... 이기면 재경기였는데....
7월 10일, 김벌레한테 패배하면서 논개테란이란 별명을 새로 얻었다. 이유는 뭐 김택용 끌어안고 떨어졌다는.... 스갤에서는 지고나서 웃었네 져준거네하며 대폭발. 근데 경기 내용 봐도 그런 거 같기도 하다?[2]
11월 22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해서 송병구를 만났는데 다크를 못 막고 불리한 출발을 하던 도중 커맨드 센터를 고치는 것을 깜빡하는 개그(?)를 선보이며 패했다. 슬슬 잊을 만 할때마다 이런 OME가 나오니 잘못하다간 선수인생 평생 진스막 일듯.(...) 25일에는 프로리그에서는 염보성에게 패했고 같은 날 스타리그에서 김명운에게 졌는데 상당한 자원상의 우위를 확보했음에도 메카닉 병력을 뽑지 않은 채 대저그전에서 배틀을 뽑는 쇼맨쉽만 치르다가 배틀도 다 날려 먹고 가스 3000 상태에서 병력 전멸, 결국 역전패당하여 석유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다음날 열린 NATE MSL에선 이영한만 두번 잡으면서 16강 진출. 어제 김명운이 보여줬던 것 같은 근성의 플레이를 테란으로 선보였다. 또 배틀을 뽑았는데, 스타포트에 불 들어오는 순간 온오프 불문하고 팬들이 한숨과 탄식을 내쉬었다. 오죽했으면...
NATE MSL에서 흑마술사를 이기고 8강에 진출하게 되었지만, 하필이면 다시 만난 것이 토스이자 팀 동료였었던 김구현. 3:1 패배로 4강 진출이 좌절 되었다. 덕분에 이제 궁금한 건 과연 김구현이 MSL 진영수 징크스의 보호 아래 저그의 폭군을 꺾고 결승에 진출할 수가 있을 것인가? 라는 거. 진영수 징크스에 따라면 이번 MSL은 진영수를 이긴 자가 결승에 진출할 시기였다.(...) 그런데 김구현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는 게 함정(...).
3.4 10 시즌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36강에서는 qkrwnsdh를 상대로다가 1경기 저글링 난입에 의해 무너진 이후 이어진 2경기에 바로 복수의 타이밍 러시를 감행해 승리했고, 3경기를 무난히 따내며 16강 진출.
하나대투증권 MSL 32강에서는 허영무, 김재춘, 김명운과 같은 조로 편성되었는데, 김재춘, 김명운을 꺾고 1위로 16강에 진출하여 무려 10연속 MSL 16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인해 16강에서 이영호를 만날 확률은 줄어들었었다. 그런데 곰이 이영호를 잡게 되면서 16강에서 하필 이영호를 만나게 되었다.
4월 2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에서 토막임에도 진영화를 잡았다. 초반에 SCV 5대로 게이트웨이 하나를 날려버리는 쾌거까지 이루면서...
하지만 4월 7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에서 전태양에게 졌다.
4월 14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에서 송병구에게 어이없게 졌다.
송병구가 리콜을 할 줄 알고 터렛으로 우주방어를 했으나 아비터가 정작 병력을 몰고 스테이시스 필드로 탱크를 몽땅 얼려버려서 허무하게 GG(...).
4월 15일과 22일, 하나대투증권 MSL 2010 16강에서 꼼딩을 만나 저 하늘의 별이 되었다.(...) 진짜 대진운 한번 더럽게 없다.(...)
4 기타
참고로 게임을 나갈때 GG 대신 자꾸 WW를 치는것 때문에 까이고 있다. GG를 똑바로 안치는 예로 까인 게이머들로는 이성은, 손찬웅 등등이 있다.
MSL에서 그를 밟고(...) 올라간 자들은 대개의 경우 무난히 결승까지 진출하기 때문에 킹메이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다만 박찬수는 신상문에게 좀 고생깨나 하고 올라갔었다(...).}. 물론 아니었던 케이스도 간혹은 있었지만... 이 징크스는 이영호가 이어가고 있었다. 물론 갓영호로 각성한 이후에는 과거의 일이 되었지만...
BATOO 스타리그 2008 8강에서도, 조일장의 판단미스로 인해 1승을 하고도, 조일장에게 2:1로 패배하면서, 접스타란 말을 만들어냈다.
스토브리그 기간 중 벌어진 '종족최강전 - 프로토스 대 테란'에서 테란의 마지막 주자로 나와 김택용과 맞붙었지만...
테란으로도 콩을 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처절하게 패배했다. 과연 보험록.
미묘하게 하부리그에서 강한 사나이. 아무리 스막소리를 들어도 서바이버 토너먼트, MSL 32강, 스타리그 36강에서는 꾸역꾸역 살아남는다. 특히 MSL 32강의 경우 단 한번도 16강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었다!
일명 STX 아이돌의 리더라는 수식어가 있는데, 그의 외모 때문.(이지만 실제로 자신은 과거 STX SouL의 주장이었다(…)! 나중에 박성준에게 넘겨줬으며 이후 박종수가 주장자리를 차지했었다가 김윤중도 주장이 되었었다가 지금은 김윤환이 주장이다.) 무엇보다도 팀에서 유니폼을 새로 발표하면 모델은 99.9%의 확률로 진영수가 맡았었다.(...)
KBS 2TV의 퀴즈 프로그램인 대결 1대100에 출연한 5인 중 하나(나머지 넷은 송병구, 이윤열, 장재호, 이영호(테란)이다).
근데 화면에 얼굴을 비추는 회수의 빈도가 매우 낮았었다. 왜였을까? 우승자가 아니어서 였을까?
언젠가 프로리그 결승전 이벤트 사인회에서 남성팬에게 "영수야 결혼하자"라는 외침을 들었다... 그것도 ENG를 탔다...
2009년 8월 20일, 원 소속팀인 STX SouL과의 재계약을 성사했다. 무려 억대에 가까운 돈을 받고 재계약을 했다고.
스스로가 인정한 임수정 팬으로[3] 그래서 팬들이 임수정 가면을 쓰고 응원하기도.
4.1 토너먼트 잔혹사
일단 MSL 쪽만 봐도 답이 안나온다.
곰TV 시즌1 : 마재윤(4강, 2:3 패배 - 준우승)
곰TV 시즌2 : 김택용(8강, 2:3 패배 - 우승)
곰TV 시즌3 : 김택용(16강, 1:2 패배 - 준우승)
곰TV 시즌4 : 이영호(16강, 0:2 패배 - 8강)
아레나 MSL : 이제동(8강, 1:3 패배 - 준우승)
클럽데이 MSL : 김택용(16강, 0:2 패배 - 우승)
로스트사가 MSL : 박찬수(16강, 1:2 패배 - 우승)
아발론 MSL : 변형태(16강, 0:2 패배 - 4강)
네이트 MSL : 김구현(8강, 1:3 패배 - 4강)
하나대투증권 MSL : 이영호(16강, 0:2 패배 - 우승)
이정도면 액땜을 해야 할 지경.(...)
4.2 스막에 대하여
스막라인문서 참조
그러나 승부조작에 연루되면서 진짜 스막이었는지조차 의심가게 되었다.
4.3 뽀뽀녀 사건?
스막이라 불리는 그도 포스를 뿜던 적이 있었는데 경기중에 한 팬이 "영수야 지면 뽀뽀한다!"라는 응원문구가 적힌이후 한동안 12승 2패라는 무적포스를 보여줬다.(...)
5 승부조작 가담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의 1차 조사 명단에 진씨가 올라와서 진영수가 맞냐 아니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왜냐하면 프로게이머 중에 진씨가 한 명 더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5월 2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런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사실상 승부조작을 한 것을 시인한 것. 그가 종종 보여주었던 소위 "스막"끼는 조작에 의한 것이었던가.
이것으로, 아름다운 외모와 날카로운 타이밍에 의해 "레드 스나이퍼"라고 불리웠던 그의 모습을 다시는 스타판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후로게이 팬들의 눈물이 폭주하고 있다.
7월 7일 공판에서는 진영수가 법정으로 와서 승부조작 제안을 받은 것은 지난 2009년 12월초에 마재윤이 배틀넷상에서 "최근에 고민이 있다. 내가 아는 형이 승부조작을 하고 있는데 고의로 경기에 져달라는 제의를 해와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그때까지 베팅 사이트나 승부조작에 대해 몰랐던 진영수는 이를 통해 처음으로 이 사실을 알았고, 이어 마재윤은 "아는 형이 베팅을 할 테니 네가 그 경기에서 져주면 배당금을 줄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고민했는데 아마 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출전하는 경기가 있느냐?"고 물었다고.
이에 진영수가 "탈락이 확정된 스타리그 경기가 있다."라고 말하자 마재윤은 "그럼 나도 할 테니 너도 해라. 패배 대가로 300만원을 주겠다."며 처음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이후 진영수는 약속된 경기에서 유닛 컨트롤을 엉성하게 해서 고의로 패했고, 마재윤은 경기 후 진영수의 게임단 숙소 근처 카페에서 패배 대가인 3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두 번째 승부조작 경기는 앞선 경기와 조금 다른 형태로 진행됐다. 진영수는 2009년 12월 30일 프로리그 경기가 진행되기 하루 전에 마재윤으로부터 자신의 상대인 신상문이 투팩토리 운영을 할 것이라는 내용의 빌드를 문자로 전달 받았으나 경기에서 패했다. 이후 마재윤은 경기에서 패한 진영수에게 "아는 형이 네가 이긴다는 쪽에 돈을 걸었는데 지는 바람에 2천만원 가량을 손해 봤다. 너 때문에 손해를 봐서 돈을 물어주게 생겼다. 혹시 다른 경기에 출전하지 않느냐?"며 다시 승부조작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진영수는 앞서 빌드를 전달 받았을 때 미리 빌드를 알려줬지만 무난한 운영 싸움이라 질 수도 있다. 돈을 걸어도 이긴 보장이 없다고 말했지만 내가 져서 손해를 봤다는 말을 듣고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는데 다음날 MSL에서 패해서 만회시켜주자는 말을 듣고 져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후 진영수는 예정된 경기에서 또 다시 컨트롤을 엉성하게 해서 경기에서 패했고, 같은 방법으로 300만원을 패배 대가로 수령했다.
또한, 진영수는 2010년 1월 19일 약식기소된 박찬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프로리그가 열리기 이틀 전에는 마재윤으로부터 걱정하지 마라. 찬수가 알아서 져줄 거다라는 문자를 받았고, 추후에 이 사실이 원종서를 통해 마재윤에게 전달된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진영수는 올해 2월경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소속팀 감독에게 실토했고, 앞서 고의로 패배한 2경기 외에 추가로 승부조작에 참여한 경기는 없다고 밝혔다. 그래봤자 이미 늦었다.
5차공판 결과로 진영수는 벌금 500만원과 추징금 600만원을 구형받았다.
여담인데 이전에도 승부조작 의혹이 있었다. 김윤환과 중국의 IEST 2007 결승에서 한 일인데, 경기 전 채팅창에서 '나 저글링 뽑음 너 전직배럭.' 'ㅇㅇ' 이런 채팅이 오갔고, 실제로 경기가 그렇게 진행됐다는 것. 이 때문에 진조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한국에서 증거를 확인할 수 없어 유야무야 넘어갔다. IEST라는 대회가 위상이 낮아서 스덕들의 관심을 끌지도 않았고...
6 승부조작 그 이후...
승부조작 이후: 인터뷰까지 요청해 승부조작을 적극적으로 사죄하며 마재윤과 비교되었던 선수개인방송으로 복귀 직후: 욕은 먹었으나 쇼핑몰 적자 사실도 있고, 시청자들에게 일일히 사죄하며 건전한 방송을 했기에 어느정도 묵인되었던 BJ
이후: 소닉리그 카피한 스타리그 개최, 뻔뻔함만 남고 사라진 건전한 방송
6.1 반성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불명예스러운 승부조작이 벌어진 2010년이 끝나갈 무렵에 진영수는 육군으로 입대를 했었다. 그런데... 글쎄 머리를 자르니 프로게이머 시절의 미모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린 모습을 본 많은 후로게이들은 또 다시 절망을 해 버렸다... 아니... 이제는 다시는 게임판에서는 볼 수도 없는데 뭘(...)...
엄재경 해설위원이 가장 아까워했던 사람 중 하나. 평소에 잘 대해줬으며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발생 후에 방송된 뒷담화에서도 다른 선수들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진XX라고 하면서 간접적으로 배신감을 토로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나 승부욕이 강했던 선수로 봤기에 더 배신감이 컸다고 한다.
그 후 짬이 좀 차서 예전의 외모를 어느 정도 되찾은 모습이 공개되었다. 자대는 28사단 80연대 지원중대였다고...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도 군에서 진영수를 만났단 증언이 가끔 올라오곤 한다. 1. 2. 2012년 8월 경에 전역했다고 한다. 뉴스 리플에 따르면 신림동 근처에 살았고, 사당역 근처에서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고 있다고 했다. #
2013년 8월 22일, 포모스에 직접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팬들께 사과를 하고싶다는 뜻을 밝혔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직접 나서는 걸 보면 마재윤이나 원종서보다는 훨씬 개념있다며 앞으로 잘 지내라는 말을 남겼다. 언젠가 블로그에서의 근황에 의하면 조만간 쇼핑몰을 열 계획이었다고 했고, 실제로 2013년 12월 14일, 자신의 이름을 건 진영수닷컴이라는 쇼핑몰을 오픈했다. 진영수닷컴. 또한 2013년 11월에 열린 중국 스타1 리그에 마레기와 같이 초청을 받았지만 진영수 본인은 거절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5만 위안의 상금을 탄 마레기와 엄청나게 비교가 되었다.
2014년 1월 28일, 조은나래와 열애설이 나왔지만 본인과 조은나래가 모두 나서서 부인했다.
그런데... 2015년 2월 10일, 갑자기 아프리카TV에서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시작했고 이게 무슨 일이여? 빼어난 미모 덕에 아프리카TV에서 1일차만에 별풍선을 엄청 받았다. 그러자 팬들에게 그 동안의 사과는 거짓이었냐는 논란이 일어났고, 게다가 불법토토 사이트가 즐겨찾기에 등록되어 있는 것이 노출되었다. 다만 불법 토토 사이트는 방송 다음 날인 2월 11일에 컴퓨터를 받은 것이라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해명하였다. 군대를 제대한 이후 5년간이나 쉬어서 그런지 저그인 임홍규한테 1:0, 역시 저그인 철구한테 2:0으로 과거 설거지들한테 발리는 치욕을 보여줬다(...). 그리고...
2월 15일 방송분에서 쇼핑몰을 접었다는 언급을 하였다. 쇼핑몰 사이트는 아직 열려있으니 이는 두고봐야 알 듯. 진영수의 말로는 친구와 동업을 하였는데 적자를 봤다고... 팬들의 반응은 아무리 죄질이 경미하더라도 승부조작을 용서할 수 없다는 반응과 그래도 군 제대 후 인터뷰 요청까지 하면서 진심으로 사과 기사까지 내는 등 그 동안 적극적인 반성에 나섰으니 재취업이 어려운 프로게이머의 현실을 고려해 용서해 주자는 반응으로 엇갈리는 분위기이지만 적극적인 반성을 했던 사람이 그간 비판을 받았던 마모씨와 같이 개인방송을 시작한 만큼 그에 따른 논란과 비판은 피할 수 없을 듯 하다.
다만 개인방송을 운영하면서 시청자의 질문 등에도 성실히 답해주거나 노골적으로 별풍선을 쏠 것을 유도하지 않는 모습이고, 채팅창에 조작사건에 대해 비판하거나 조롱하는 글이 올라와도 무조건 강퇴나 차단을 먹이던 마모씨와는 달리 예의 바르게 일일이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매니저에게 조작드립을 치는 사람을 강퇴/차단하지 말라고 부탁하는 모습에 오히려 비판하는 사람들이 데꿀멍할 정도였다. 물론 후술할 일을 생각한다면 이것은 개인방송 극 초기에 한정해 이미지 세탁을 위한 일이었겠지만...
또한 시간이 경과한 후 여타 프로게이머 BJ들의 승부조작 당시 정황이 드러났고,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원종서, 마재윤, 최가람, 정진현 등 주요 조작범 외에 나머지 단순 가담자들은 적극적으로 사과에 나섰다는 사실과, 이후에 또 다른 프로게이머 출신 BJ들이 인성 부족 문제를 드러내며 마재윤 못지 않은 까임 지분을 쌓은 사례가 나오자, 진영수의 경우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과거사와 그에 따른 논란은 어쩔 수 없겠지만 여타 BJ들에 비하면 비교적 건전하게 방송을 진행하는 편이기에 e스포츠 팬들이나 아프리카TV 이용자들도 어느 정도는 묵인해 주는 눈치였었다. 적어도 SSB 리그 논란 전까지는...
본인도 비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나 생계를 이유로 개인방송을 시작하게 된 듯 한데, 어찌 보면 프로게이머가 은퇴 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전에도 미성년자들 다 보는 앞에서 유흥업소 홍보로 물의를 빚었던 성학승 역시 취업할 수 있는 곳이 매우 한정적이라서 화류계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힐 정도였는데, 하물며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불명예 은퇴를 한 사람의 경우 재취업에서의 어려움은 말할 필요도 없으니 어떻게 보면 참 착잡하고 씁쓸한 일이다.[4]
하지만 2015년 아프리카TV에서 선발한 프로게이머 BJ 3차 명단에 포함되어 프로게이머 BJ 자격을 취득하는 바람에, 물론 그런거 전부 눈감아 주어도 마프리카는 절대 자격 못받는다. 김성현은 물론이고 그 마재윤조차 신청하지 않은[5] 마당에 프로게이머 자격이 박탈된 선수에게 프로게이머 BJ 자격을 준 것에 대해 논란이 벌어졌다. 또한 조작 사건에 대해서 일일이 사과했던 개인방송 초기 때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이제는 마모씨를 따라하기라도 하듯이 조작드립을 치는 사람들에게 얄짤없이 강퇴/칼블랙을 시전하는 등 갈수록 도를 넘어서는 뻔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는 OGN(구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되는 스베누 스타리그를 도방까지 했는데, 특히 그가 조작에 가담한 경기가 OGN에서 중계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참... 이는 진영수 이전에 개인방송, 중국 리그 출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마모씨조차 하지 않은 행동이었다.
어떻게 보면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땐 과거에 대해 반성했으나, 이후 흑화했단 점에서 별풍선으로 인한 수입 구조를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TV가 사람을 망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개인방송의 경우 보고 싶은 사람만 보면 되니까 문제가 없다고 보일 수 있으나, 이 문제를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겨서는 안 되는 것이 남성다운 외모와 스피릿, 꼬라박으로 여러 프로토스 팬에게 호감을 얻었던 박지호는 개인방송으로 넘어간 이후 프로게이머 시절과는 영 딴판인 돈벌레 같은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에게 크나큰 실망을 안겼고, 수많은 팬과 안티가 공존하는 철구(이예준)의 경우 괴악한 리액션 등으로 지상파 뉴스 등에 막장 개인방송 사례로 보도되는 것은 물론[6]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당하기에 이르렀다.
친근한 이미지의 염보성과 순둥이인 줄만 알았던 김정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여동생을 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윤중은 각자의 개인방송에서 자신들의 본모습인 밑바닥 인성들을 보여주고 있고, 스타 2 전환 이후 대기만성형 게이머로 나름 괜찮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김재훈 또한 유료 아이템(별풍선)을 건 매치에서 상대방 방송을 도방/방플하는 부정행위를 저질러 소닉리그에서도 제명당했으며, 심지어는 택신/혁명가라고 불리우며 포스가 넘쳤던 천하의 김택용마저도 서서히 별풍선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방송에서 장애인 비하로 물의를 일으켜 7일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7] 마레기는 뭐 말할 게 있나? 그로 인해 박성준, 이영호와 같은 전직 선수들이 은퇴 후 스타 1 개인방송으로 복귀했을 때 자신이 좋아했던 선수를 계속 만날 수 있어 좋아하는 팬들도 있는 반면 그와 동시에 별창은 되지 말아 달라며 우려하는 부류의 팬들이나 나아가 이런 개인방송에 학을 떼고 스타크래프트 자체에서도 등을 돌리는 팬들까지 나타나기에 이르렀다.
이런 전 프로게이머들의 은퇴 후 실망스러운 모습들은 비단 BJ 개개인만의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 모든 일이 아프리카TV만의 잘못이고 단순히 방송 컨셉에 불과하니 BJ에겐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면죄부를 줘버리면 이들과는 달리 올바르게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프로게이머 BJ들은 물론 SOF나 허팝, 씬님, 대도서관, 최고령 BJ 진영수 등 매니저를 둬가면서까지 자의적으로 클린방송을 하는 BJ들의 노력도 허사가 되는 것이며, 아프리카 시스템 자체의 특성상 프로게이머/e스포츠의 평판 하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여러 전 현직 프로게이머들도 "개인방송에서 우리들의 이미지를 안 좋게 물들이는 소수들이 돈벌이가 좋다 보니 다들 깊이 고민해보지도 않고 쉽게 개인방송으로 넘어간다."고 아프리카TV와 개인방송을 하고 있는 전직 선수들을 신랄하게 지적, 비판하며 "이런 후배들을 위해 올바른 길을 제시해 주도록 노력할거다", "은퇴 이후에도 프로게이머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고 이들이 팬들에게 지지를 받는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이다.
게다가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진영수가 복무했던 28보병사단은 별들의 무덤 내지는 악마의 보병사단 등으로 악명이 높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부대에서 벌어진 사건들이 하나같이 국방부의 이름에 똥칠을 하고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국군에 대한 의심과 불신을 심어주는 굵직한 사건이었기 때문. 다시금 생각해보면 진영수의 흑화는 이 때부터 예정되어 있었는지도 모른다군대 가서 노답들에게 물들어왔나 보다.
6.2 스타리그 개최, 본모습을 드러내다
게다가 2015년 8월에는 SSB 스타리그라는 이름의 리그를 연다고 한다. 커뮤니티의 반응은 대체로 비슷하다. 자기 손으로 스타리그를 부숴먹은 사람이[8] 스타리그를 연다는 게 어불성설이라며 미친 듯이 진영수를 까고 있다. 심지어는 이 리그에 참여하는 이윤열, 김정우, 박성균, 김명운, 윤용태, 염보성 등 소닉 스타리그에 참가했던 여러 전직 선수들도 프로 정신을 팔아먹었다고 까였으며,[9] 그로 인해 자신의 방송에서 직접 진영수의 논리를 반박한 박재혁이 팬들에게 지지를 받기도 했다. 어찌 되었든 스타크래프트로 이익을 취하려고 리그를 열었다는 의견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으며, 이 일로 진영수는 그간 인터뷰까지 요청해 사죄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형성되었던 승부조작 가담자 중 그나마 가장 괜찮았던 이미지를 전부 다 깎아먹고 말았다.
결국 좋지 않은 여론 덕분인지 이윤열, 김정우, 박성균 등의 불참 선언이 이어졌고, 콩두컴퍼니 측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소속 게이머들의 불참 선언을 요구했으며, 그렇지 않을 시 해당 선수들에 대해 계약 해지 조치한다고 한다. 사실상 대회 개최는 흐지부지되었으며, 8월 25일에는 스갤 유저의 정의로운 신고로 프로게이머 BJ 자격도 박탈당했다.
몇몇 팬들은 직접 인터뷰까지 요청해서 사과하고 개인방송 초반까지 몇 년 동안 반성의 모습을 보인 진영수에게 "진영수는 전과자 신분이라 재취업이 어려워서 먹고 살려면 개인방송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면죄부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하는데, 우선 진영수는 죄질의 정도를 떠나 승부조작이라는 스포츠에 있어서 중대한 해악을 끼치는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이다. 고작 사과 한 두 번 했다는 이유로 면죄부를 준다든가 다시 그 판에 복귀하도록 해 주자거나 혹은 스타가 아닌 롤 등 다른 게임으로 복귀한다면 상관 없다[10]는 생각은 철저하게 잘못된 생각이며, 승부조작이 판치는 대만 프로야구 리그의 사례를 생각해 보면 이런 사건에 연루되었던 사람이 계속 기웃거리는 것 자체가 그 판에 대한 불신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특히 진영수가 리그를 여는 모습은 스타팬들에게 '일단 스타판 망치는 데 일조한 건 미안한데 스타크래프트로 돈 좀 벌자.'라는 파렴치한 모습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진영수와 같이 단순 가담자인 김성기는 치킨집을 인수해서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고, 승부조작 가담자 중 가장 먼저 사과문을 남겼던 문성진은 군복무 후 LS그룹에 입사했으며, 근황이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박명수, 신희승 등의 경우에도 사건 이후 조용히 살아가는 등 별다른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있다. 이들은 승부조작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죄를 한 것은 물론 제대 이후 사회에서 열심히 노력해 재취업에 성공하면서 말로만 반성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었는데, 인터뷰까지 나서면서 이들 못지 않게 적극적으로 사죄를 했던 사람이 마재윤을 따라 개인방송을 개설하고 아예 리그까지 개최하는 것에 대해 그의 인터뷰를 보아 온 팬들이라면 당연히 뒤통수 맞은 듯한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문제다.
또한 우승자 출신 프로게이머인 한동욱도 은퇴 이후 치킨집을 차리는가 하면[11] 박영민이나 이주영[12], 김태훈[13], 박신영, 김선기 등 다른 우승자들에 비해 다소 커리어가 모자라는 전직 선수들도 늦게라도 열심히 공부해서 취직의 길을 스스로 마련하여 해외 유학을 가거나 공무원, 회계사 등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제아무리 생계 곤란이라는 이유만으로 승부조작 가담자들이 개인방송에 뛰어드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며, 이를 옹호하는 것은 더더욱 어불성설이다. 애초에 재취업이 힘들다면 이런 노력이라도 해서 어떻게든 살아갈 생각을 해야지, 승부조작 가담자 주제에 "재취업이 어렵다", "할 줄 아는게 스타크래프트밖에 없다"는 핑계만 대며 방송 틀고 편하게 앉아서 돈 벌어먹을 궁리만 하니 재취업이 안 되는 것은 어찌 보면 아주 당연한 이치다. 조작을 안했어 봐. 연봉 꾸준히 받고 돈 모았으면 될 것을...[14]
이렇게 승부조작에 연루되었던 사람들이 개인방송으로 복귀하거나 그 외에도 일부 BJ들이 도덕성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것은 프로게이머, 나아가 게임/e스포츠에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정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미 마재윤이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마프리카를 개설해 십자포화를 당한 것은 물론 조작드립이라는 불신을 야기한 점과, 2011년 이후로도 4대 스포츠 전부는 물론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ahq Korea 승부조작 및 천민기 선수 투신사건,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이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옹호해서는 안 되는 문제다. 또한 가령 먼 훗날 스타 2와 LOL의 공식리그가 종료된 후 그 종목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이 개인방송에 뛰어들었는데 또 일부 BJ들이 도덕성 문제를 드러낸다든가, 혹은 승부조작 사건에 가담해 제명된 선수들 또한 마재윤과 진영수를 따라한답시고 개인방송에 뛰어드는 등 이 문제는 e스포츠계의 고질적인 관행/악습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당장 K리그 승부조작범 최성국만 보더라도 영구제명과 프로 자격을 박탈당했음에도 뻔뻔하게 축구교실을 열어 이익을 취하는 모습에 여론의 맹비판을 받았었는데(이후 음주운전 사건으로 더 까인 건 덤이다.), 이런 최성국의 모습과 지금의 진영수의 모습이 다를 게 뭐가 있는가? 물론 최성국은 사과도 없었던 원종서급 개새끼이지만... 어찌 되었든 지금 진영수는 이번 리그 사태로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좋은 여론마저 다 걷어차버리고 마재윤에 버금가는 철면피 수준으로 추락해버렸다.
결론은 진영수 본인이 예전에 스스로 인터뷰를 요청해 공개적으로 사과를 한 것은 용서 한 번 받고 이 판에 복귀하기 위한 졸렬한 언론플레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물론 인터뷰와 개인방송 시작 시점 사이에 2년이라는 결코 적지 않은 시간이 흘러서 쇼핑몰이 적자를 본 것 외에도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거나 진영수 본인의 마음이 돌변해버렸다던가 하는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개인방송 초기에 채팅창의 조작드립에 일일이 사과를 했지만 이제는 조작드립을 치는 사람들을 강퇴하는 것을 넘어 OGN 도방, 리그 개최 등 마조작까지 아득히 뛰어넘은 뻔뻔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사실상 2년 전 인터뷰 때부터 이런 이미지 메이킹을 해 왔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2015년 10월 19일,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하게 되어 진영수에게도 비판이 쏟아지자 한다는 말이 "보고 싶은 사람만 보면 되지 왜 날 못 죽여서 안달이야? 내가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게 죄인가? 스타가 협회꺼야?", "개인 방송 금지, 이해 가지 않는다. 프로게이머들이 나 때문에 꿈을 잃었나? 그 사람들에게 내가 어떻게 해줘야 하나. 돈을 벌어서 갖다줘야 하나?"라는 개소리를 지껄여서 팬들은 그야말로 분노에 또 분노를 더했다. 블리자드 거니까 블리자드에서 하지 말라고 얘기 나오면 그때는 접을 텐가? 승부조작 사건으로 여러 게임단이 해체되어 많은 선수들이 반 강제 은퇴하고, MBC게임도 폐국되면서 방송 인력들도 실업자가 된 판인데 이게 진영수 등 승부조작 가담자 때문에 꿈을 잃은 게 아니면 뭐란 말인가. 더 이상 과거처럼 반성하던 모습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으며, 양심이 있으면 게임으로 돈 벌지 말라는 말을 죽으라는 소리로 받아들인 것부터가 사실상 본인은 게임 말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자라는 인증을 스스로 한 꼴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진영수가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을 예로 들며, '승부조작 한 선수가 혼자서 축구장에서 축구하는 걸 두고, 누군가가 후원하면 그건 막을 거냐'라고 했는데, 축구를 혼자 하는 건 스타를 집에서 싱글 플레이로 하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이것도 적절한 비유가 아니다. 그걸로 돈 벌 생각 말고 집구석에서 혼자 노는 거라면 누가 막겠는가. 결국 이성은도 사실상 진영수를 겨냥하고 "구석진 운동장이나 PC방에 가서 혼자 스타 하고 있어보렴, 누군가 재미있어하는 사람이 후원해주겠네", "어디서 조작레기가 스멀스멀 쳐 기어나오냐"는 말까지 사용하며 일갈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월 20일에는 한국e스포츠협회 측에서도 그 동안 협회의 권한 밖이라는 이유로 마재윤, 진영수 등 승부조작 관련자들이 버젓이 개인방송을 해 왔던 것에 제동을 걸기 위해 아프리카TV, 트위치TV 등 여러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관련자의 개인방송 송출을 중단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지만 트위치, 아주부와는 달리 아프리카에서는 죄값을 모두 치른 사람의 개인방송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아프리카TV에도 "그러고도 GSL 주관할 자격이 있느냐"는 식의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10월 22일, 여론이 악화되자 아프리카TV도 승부조작 가담자들의 개인방송 금지에 동참하기로 입장을 바꾸면서 사실상 진영수의 개인방송은 바람 앞의 촛불 신세가 되었다. 아프리카TV가 추가공지를 통해 밝힌 입장에 따르면, 케스파 관련 공식 종목(스타, LOL 등)에 한해서 방송을 금지하며 앞으로도 협회와 의논해서 공식 종목에 대한 항목을 넓혀 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와 개인방송 플랫폼 사업자들의 조치로 승부조작 가담자들의 게임 방송이 금지되자 진영수는 게임/e스포츠가 아닌 먹방 등 아예 다른 주제로 컨셉을 바꾸고 BJ 활동을 계속하다가 방송의 인기가 사그라들기 시작해 도저히 벌이가 안 되었는지 2016년 2월 20일 이후로 사실상 방송을 그만둔 것으로 보이며 프로게이머 BJ들의 다수 유입으로 시청자 수가 줄어들자 조작드립으로 별풍선을 구걸하기까지 하던 마재윤은 사건이 벌어지기 약 2달 전부터 개인방송국이 휴면 상태로 들어가는 등 개인방송을 사실상 중단했다가 2016년 8월부터 진영수와 마찬가지로 남캠 등 아예 다른 내용으로 방송을 재개했다.
승부조작 가담자들의 개인방송에 대한 떡밥이 식은 2016년 6월 이후로는 누군가가 진영수가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긴 했지만 예전처럼 가루가 되도록 까이기는 커녕 거의 반응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완전히 잊혀진 실정. 그나마 달린 댓글도 극소수이며 전부 진영수가 어떻게되든 내 알 바 아니라는 식의 댓글이 전부였다. 주소 참조.
비록 이들이 이제부터라도 반성하면서 더 이상 게임/e스포츠에 손을 대지 않는다고 해도 그 동안 개인방송, 중국 리그 출전, 리그 개최 등을 통해 물의를 일으켰던 등 그로 인한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자신들이 벌였던 승부조작으로 인해서 이들의 스타 1 등 게임/e스포츠 관련 개인방송 송출은 아프리카TV에서도 외면받게 되었다.- ↑ 승부조작 파문이 일어난 후, 한동안 어이없는 역전패들도 모두 조작이라고 의심받는 상황까지 갔다. 지금도 그런 말이 간혹 나온다.
- ↑ 벌쳐랑 시즈탱크가 앞마당 커맨드를 때리는데 센터를 안든다던가, 5골리앗으로 벌레의 앞마당을 깰 수 있었는데 괜히 본진에 난입한다던가, 벌쳐 컨트롤을 전혀 안한다던가...
- ↑ 심지어 임수정 팬카페까지 가입했다!
- ↑ 강민, 김정민, 박태민, 고인규, 이현우 등 은퇴 후 게임 해설가가 되거나 강도경, 박정석, 최연성, 이경민처럼 게임단의 코치나 감독을 맡거나, 박신영, 김선기, 김태훈, 박영민처럼 은퇴 후 공부해 대학에 재학하거나 공무원 등 재취업에 성공한 경우는 극히 드물며, 대다수는 은퇴 후 개인방송을 통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이용범처럼 생계 곤란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전과자로 낙인찍히기도 한다.
- ↑ 자신이 신청 안한 케이스이기는 하지만...
- ↑ 물론 MBC 뉴스데스크 등에서 악마의 편집/왜곡 등 내용을 일부 조작해서 내보낸 문제도 있지만...
- ↑ 아이러니한 것은 김택용은 과거 장애인 e스포츠 대회 홍보대사를 맡았던 적이 있었다.
- ↑ 진영수가 어느 정도 활약하던 MSL과 MBC GAME, 그리고 그의 소속팀이었던 STX SouL은 말 그대로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 ↑ 하필 제 11차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가 OGN에서 방송되는 중에 벌어진 사건이라 논란은 더욱 거셌다. 승부조작 관계자들이 개인방송에 기웃거리는 것도 문제가 되는 판국에, 연루자가 아니더라도 조작러를 옹호하며 합방을 하는 사람이 TV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도 문제가 된다. 친분 문제를 떠나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
- ↑ 실제로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에 가담한 전직 K3리그 축구선수 정명호는 집행유예가 선고된 후에도 다른 종목이라는 이유로 멀쩡히 선수로 뛰면서 비판을 받았고, 2016년에도 오버워치 프로게임단을 창단한 Teamliquid에서도 과거 카운터 스트라이크 리그에서 승부조작을 벌여 밸브 코퍼레이션이 주관하는 모든 리그에서 퇴출된 선수가 소속된 것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
- ↑ 다만 한동욱 같은 경우는 다른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들과 다르게 팀 감독과의 갈등 등 우승 이후 행보가 매우 좋지 않았다. 또 다른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인 서지훈이 CJ 입사를 한 것과 비교해보면...
- ↑ 박영민은 은퇴 이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현재 공무원으로 일을 하고 있고, 이주영은 치대 대학원에 합격했다.
물론 공부가 안 되는 사람은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다. - ↑ 공군 제대 후 소속팀의 해체로 은퇴했으며, 이후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경북도청 대변인실에서 근무 중으로 기사화까지 되었다.
- ↑ 당시 STX에서도 진영수에게 억대연봉과 은퇴 후 정규직 보장 등을 내걸었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진영수를 팀 내 주장으로서 중요하게 여기고 대우를 해 주었다. 물론 사실 여부는 불분명하고, 이후 모그룹인 STX가 자금난을 겪어서 말짱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해도 자신에게 주어진 많은 기회들을 차버린 점은 본인의 그릇이 그 정도라는 걸 증명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