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윅

1 지명

사실 미국식 영어발음과 용인발음 모두 실제 발음은 워릭에 가깝다. 가운데의 W가 묵음 처리되기 때문. 한국에서는 2번의 항목 때문인지 '워윅'이라는 발음이 정착되었는데, 웹에 있는 이야기를 보면 현지인들도 다소 헷갈려 하는 듯 하다.

• 영국 잉글랜드의 인구 3만 명 가량의 도시 워릭(Warwick). 정복왕 윌리엄 시기의 유적들이 남아 있는 등 유서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영국의 명문대 워릭 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가 이 지역의 이름을 딴 것이다.(행정 구역상으로 현재는 코벤트리 시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그 외 호주, 캐나다 같은 영연방 국가나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에도 동명의 도시나 마을이 곳곳에 존재한다. 당장 미국만 봐도 조지아, 노스다코타, 로드 아일랜드 주에 똑같은 이름의 도시가 있을 정도.

2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워윅

항목 참고.

3 악기 업체

Framus & Warwick. 웹사이트 이 경우 사람에 따라 '워릭'으로도 읽는다.
베이스 기타로 유명한 독일의 악기 업체이다. 현재 베이스 기타는 물론, 1975년에 파산한 Framus라는 회사를 부활시켜 일렉트릭 기타를 발매하기도 하고, 베이스 앰프와 프리앰프까지 만들고 판매하고 있다. 자미로콰이의 전 베이시스트였던 스튜어드 젠더가 엔도서로 활동했다. 어떤 모델의 경우 크롬으로 도장되어 거울처럼 빛나는 특이한 모델도 있다.
모든 모델에 W 로고가 새겨진 주걱모양 헤드스톡이 달려있다.

3.1 라인업

크게 독일 커스텀샵에서 만드는 '커스텀샵', 독일에서 만드는 양산형 '프로 시리즈', 중국에서 만드는 저가 양산형 '락베이스 시리즈'로 나뉜다.
과거에 독일 커스텀샵, 독일 프로 시리즈, 한국 프로 시리즈, 락베이스 시리즈로 나뉘어있던 라인업을 2015년 통합 및 축소했다.
모든 워윅의 베이스는 라인업과 관계 없이 Just-a-nut III 넛, 2-Piece Bridge, 탈착이 손쉬운 배터리/일렉트로닉 커버, 튼실한 워윅 스트랩락을 표준으로 생산한다.

3.1.1 커스텀샵 베이스

모든 커스텀샵 베이스는 브라스 Just-a-nut III, 브라스 프렛, 브라스 2-Piece Bridge, 야광 넥 사이드도트, 나무 페그헤드, 나무 트러스로드 커버를 표준으로 생산한다.

3.1.1.1 스트리머 시리즈

스펙터 NS 베이스 카피 모델로 시작한 베이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헤드스톡 디자인, 브릿지의 종류가 바뀌고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스쿱바디 디자인이 적용돼있다.

LX

스펙터 NS-2스럽게 생긴 베이스
AAA 플레임 메이플 바디, 웬지 지판이 달린 세 조각을 이어붙인 웬지 넥에 액티브 픽업, 2밴드 액티브 프리앰프를 달아둔 액티브 볼트온 베이스이다.
4현은 리버스 P 픽업을 단 PJ 세팅, 5현은 JJ, 6현은 솝바 픽업 둘을 달아놓았다.

스테이지 I

LX의 쓰루넥 버전. 픽업 구성은 기본적으로 동일하고 웬지 지판이 달린 세 조각 웬지 넥에 AAA 플레임 메이플 윙을 달고 액티브 픽업, 3밴드 EQ를 단 액티브 베이스.

스테이지 II

안그래보일 수 있는데 Neck-Thru 모델이다.
웬지 지판이 달린 일곱 조각 웬지 넥에 아프젤리아 바디가 붙어있고 액티브 픽업, 3밴드 EQ를 단 액티브 베이스.
4, 5현은 JJ, 6현은 솝바 픽업 둘을 달아놓았다.

재즈맨

웬지 지판이 달린 세 조각 웬지 넥, AA 플레임 메이플 바디에 패시브 픽업, 3밴드 EQ를 단 액티브 패시브 겸용 베이스.
4, 5현 모두 살짝 기울인 J 픽업에 뮤직맨 스타일 험버커가 달려있고 $$에 달린 험버커들처럼 직렬, 병렬, 싱글코일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더블벅)

스트리머 모양을 한 코벳 더블벅.

CV(Classic Vintage)

클래식 빈티지라는 이름답게 모던한 워윅 악기 라인업에서 보기 힘들었던 빈티지 악기를 만들겠다며 생산하기 시작한 모델.
21프렛, 빈티지한 위치에 달린 J 혹은 P 픽업, 9도 프렛 레이디어스, 메이플 넥에 로즈우드 지판, 완전한 패시브 회로에 베이스톤과 트레블톤, 픽업 볼륨 컨트롤 등이 특징이다.

3.1.1.2 코벳 시리즈

워윅 베이스의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구성하는 라인업.

$$(더블벅)

현재 커스텀샵 시리즈 베이스 중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모델.
뮤직맨 스타일 험버커가 스윗스팟 부근에 가까이 붙어있어서 더블벅(Double humbucker)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다.
볼트온의 경우 웬지 지판이 달린 세 조각 웬지 넥, AAA 플레임 메이플 탑, USA 스웜프 애쉬 바디에 패시브 픽업, 2밴드 EQ를 단 액티브 패시브 겸용 베이스.
쓰루넥의 경우 일렉트로닉은 동일하고 웬지 지판에 세 조각 메이플 넥, USA 스웜프 애쉬 혹은 부빙가 바디가 달린 베이스이다.
픽업은 4, 5, 6현 모두 뮤직맨 스타일 험버커를 사용하고 각각 직렬, 병렬, 싱글코일 모드로 설정 가능하다. 쓰루넥 모델은 6현 베이스를 만든 적이 없다.
각 험버커 픽업의 코일 설정, 2밴드 이퀄라이저 덕분에 굉장히 범용성있는 소리를 들려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FSC

과거 최저가 표준형 모델이었던 PRO 모델의 FSC판. FSC의 질 좋고 비싼 나무를 이용해 만들었다. 아무래도 원가도 판매가도 비싸다보니 저렴한 가격 유지가 안됐던 스탠다드 시리즈의 스펙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3.1.1.3 썸 시리즈

볼트온의 경우 웬지 지판이 달린 세 조각 웬지 넥, 부빙가 바디에 액티브 픽업, 2밴드 EQ를 단 액티브 회로를 단 액티브 베이스. 26프렛을 기본으로 한다.
쓰루넥의 경우 타이거 스트라이프 에보니 지판이 달린 세 조각 웬지 넥, 부빙가 파멀레이 바디에 액티브 픽업, 3밴드 EQ를 단 액티브 베이스.
4현은 기울어진 브릿지 J 픽업과 바디 정중앙에 붙은 J 픽업이 달려있고 5현은 브릿지로 쏠린, 기울어진 J 픽업, 6현은 브릿지로 쏠린, 기울어진 솝바 픽업을 사용한다.
구조상의 문제로 넥다이브 문제가 거론되기도 한다.

슬립낫 베이시스트였던 폴그레이께서 아이바네즈쓰기전에 이것을 쓰셨다.

3.1.1.4 돌핀 시리즈

사진은 돌핀 프로1.
1987년 출시된 시리즈. 현재는 돌핀 프로1 만 생산중이다.
이름처럼 돌고래 인레이가 박혀있는 게 특징으로 2밴드 EQ 고정사양이다. 26프렛이지만 썸과 다른 점이 있다면 26프렛까지 컷어웨이가 되어있으며, 스트랩핀 위치로 인해 밸런스가 썸보다 좋다. 즉 넥 다이브가 덜하다.
1991년 이전 생산분에는 바톨리니 픽업이 장착되었으나, 1991년 생산분부터는 MEC라는 회사의 TJ/J픽업이 장착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015B의 베이시스트였던 조형곤과 전람회의 베이시스트였던 서동욱이 사용한 적 있다.

3.1.1.4.1 돌핀 프로2

3.1.1.7 스타베이스

60년대 초 생산된 Framus의 스타베이스 복각 시리즈.

4 영화 공군 대전략의 등장인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본토 항공전을 다룬 1969년 작 전쟁 영화 공군 대전략의 영국 측 등장인물. 공군 준위이다.

오랜 군 경력을 지닌 준사관으로서 부사관과 병사들을 지휘 감독한다. 계속되는 독일 공군의 폭격 속에서 장교를 제외한 병력들을 독려하는 것도 그의 몫. 전대장 바커 대령과도 거리낌 없이 부대 이야기를 나누고, 담소하며 걷다가도 병사들에게 "갑절로 빨리 움직여!" 라며 질타하는 등 고참다운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계급은 계급인지라, 전사한 여군들의 모습에 비탄에 잠겨 담배를 피우는 하베이 대위를 여군 병사로 착각하고 호통치다 앙칼진 고함 소리에 물러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