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등장인물

KBS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소개하는 문서.

1 등장인물

1.1 주요 인물

1.2 월계수 양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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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도의 스승이자 맞춤 양복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월계수 양복점을 운영하는 인물이다. 맞춤 양복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애정으로 똘똘 뭉친 인물. 신구만의 인간미 넘치는 평소 성품이 진하게 투영된 캐릭터로, 투철한 장인 정신은 물론 따뜻하고 자애로우며 넉넉한 인품까지 겸비해 동네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로 존경받는다.
아들이 국내 최고 명문대를 나와 미사어패럴 사장을 하고 있지만 자신을 이어 재단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장인 정신의 소유자. 드라마 초반부에 갑자기 편지 한 통 남겨두고 가출을 하고, 월계수 양복점이 폐쇄될 위기에 처하자, 관련 인물인 동진과 삼도 등이 하나 둘 씩 모이면서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그가 가출을 한 이유는 알고보니 시력이 감퇴하는 병이 있기 때문으로, 자신이 장님이 되어버리기 전에 팔도를 돌아다니며 옷을 지어주기로 약속한 사람들에게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출한 것. 중간에 동진과 만나 서로간에 심정을 토로하고, 당시 심적으로 몰린데다 염증을 느끼던 아들이 결국 아버지가 없는 동안 양복점을 지키기로 결심하여 그에게 양복점을 맡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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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외모에 야무진 손끝을 자랑하는 살림꾼이지만, 한 번 미운 털이 박히면 여간해선 눈길 한 번 안 줄 만큼 깐깐하고 꼬장꼬장한 성격이다. 자신을 언제나 “곡지씨!”라고 부르며 여왕처럼 모시는 남편에게 애교와 어리광을 부리는 ‘천생 여자’이기도 하다. 남편이 가출을 해버리자 그놈의 양복점 때문이라며 양복점을 폐쇄하겠다 선언하지만, 아들 동진과 수제자 삼도가 나타나 설득을 하면서 결국 마음을 열고 양복점을 다시 운영하라고 허락해준다.
가출한 남편을 원망하다가도 그가 전화를 통해 간곡히 설득하자 뜻대로 하라고 허락해주고, 아들이 이혼을 하고 대기업 자리도 박차고 나왔지만 결국 아들의 뜻을 존중해주고 모아온 2천만원을 재기에 보태라고 쥐어주는 등 그야말로 현모양처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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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어패럴 부사장이며 맏사위. 한국 최고 명문대 출신의 명석한 두뇌와 귀족적인 비주얼을 가졌다. 이지적인 차가운 눈빛과 폐부를 찌르는 돌직구 스타일의 어투, 쉽게 곁을 안주는 단정한 성격에 목숨만큼 자존심이 중요하며 늘 긴장하고 매사에 완벽을 추구한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맞춤 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의 외동아들이지만, 남자라면 큰일을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재단사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재벌가문 사위에 오른 인물.
회사의 후계자로 선정되어 있었으나, 새어머니 한은숙과 그 아들인 민효상의 유서 조작으로 안성 물류센터로 좌천된다. 나연실을 통해 민효상이 홍기표와 관련해서 모종의 거래가 있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이를 효상 앞에 들이대지만, 되려 효상이 직원들을 해고시키더라도 대표이사직은 안내놓겠다 뻐긴다. 권력 다툼을 더 진행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거기에 염증을 느끼던데다 아버지의 병환까지 겹쳐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던 그는 모든걸 포기하고 회사를 사직해버리고, 사사건건 트집잡는 아내 민효주와도 이혼해버린다. 이후 아버지가 돌아올 때까지 월계수 양복점을 지키겠다고 결심하며 임시 사장이 된다.
나연실과는 회사 건으로 처음 만났는데, 나연실이 처음에 그를 민효상 사장인 줄 알고 접근했다. 나연실의 남편인 홍기표와 민효상 간에 모종의 거래가 있다는 걸 눈치채고 그녀와 함께 뭉쳐다니며 기표 쪽을 조사하는데, 그 과정에서 변호사에게 뇌물이나 주고받는 속물로 그녀를 오해하고 사장이 되었을 때 그녀를 해고해버린다. 나중에 그 전말을 알고 오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녀를 복직시키는데, 양복점에서 함께 지내며 그녀의 내면과 과거의 상처를 알게 되며 그녀에게 연민을 느끼다 점점 좋아하게 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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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재단사를 꿈꾸는 당찬 월계수 양복점의 직원으로 <월계수 양복점>의 주인인 만술과 안주인 곡지 곁에서 친자식처럼 그들을 잘 보살펴 드린다. 만술의 자상함과 곡지의 살가움은 부모의 정에 굶주려 있던 연실에게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또한 만술의 딸인 동숙과는 친자매처럼 사이좋게 지낸다. 연실에게 양복점 식구들은 제2의 가족이라고 할 수 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신을 짝사랑해온 기표의 순애보에 감동을 받아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보이나, 나중에 점점 드러나는 바에 의하면 기표가 결혼을 안 해주면 자살하겠다고 협박을 해서 사람 하나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억지로 결혼한 것. 그런데 기껏 남편이 된 기표가 재벌다툼의 희생양[3]으로 경찰의 넘겨졌다. 이게 이동진과 연결 된 것이 아이러니한 상황.
홍기표의 석방을 위해 이동진과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담당 변호사가 뇌물을 준 것을 알고 노발대발. 그의 면전에다 뇌물을 돌려주며 10억 외에는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말하는데, 이를 본 이동진이 '변호사에게 뇌물이나 받는 속물'이라는 오해를 하게 되어 혐오를 사게 되고, 그가 양복점 사장이 되자 해고된다. 허나 나중에 변호사가 '홍기표는 출소하면 매장 전무가 된다'는 거래를 한 것을 전해주고 기표가 협력하지 않은 이유를 알게되고, 화를 낸다. 이를 보고 있던 이동진은 사건의 전말을 알고 오해를 풀게 되었고, 그 덕에 다시 양복점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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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의 맏딸이자, 이동진의 누나이다. 처녀시절 별명이 컴퓨터 미인일 정도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딸을 혼자 키우며 만화방을 운영 중이다. 외모는 출중하나 심하게 뇌가 순수하고, 투명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그 때문에 결혼을 번번히 실패한 듯 하다.
성태평의 골수팬으로, 월계수 양복점 2층에 세들어 살게 된 성태평과 썸을 타게 될 모양인데... 그가 5천만원을 준비해보라는 사기꾼에게 낚여 동숙에게도 돈이 좀 필요하다고 은근히 말을 건네자, 어머니가 동진에게 주려던 2천만원과 딸이 모은돈 1천만원을 훔친다! 결국 집안은 발칵 뒤집어지고, 성태평은 동숙을 꼬셔 돈을 훔쳐간 흑막으로 지목되어 곡지에 의해 쫓겨나버린다.
공공근로에 나가서 주책맞은 모습이나 보이는 성태평을 보며 연민을 느낀 탓에 결국 가지고 있던 만화방을 팔아버리고 3천만원을 마련해서 빚을 탕감해서 그를 다시 집으로 불러들이려하지만, 곡지는 '맞선 자리에 나간다고 하면 그걸로 퉁치겠다'고 선언. 그 말을 들은 성태평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선언하...는건 페이크고 그냥 그녀의 망상일 뿐, 오히려 성태평은 집에 들어오겠답시고 '맞선자리에 나가는게 맞죠'라고 부추기면서 그녀의 순정은 짓밟혀버리고 말았다(..)
이후 실망한게 컸는지 성태평을 소 닭 보듯 하며 거리를 두지만, 노래방 주인에게 시달리는 모습을 몰래 안타깝게 보거나, 맞선 자리에 복선녀를 대리로 보내는 모습을 보면 성태평에 대한 마음을 아주 버리진 못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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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의 재단사 출신으로 한 때 전설의 천재 재단사로 이름을 날렸으나, 현재는 통닭집을 운영하는 인물이다. 훤칠한 키와 출중한 외모의 상남자로 재단 기술은 물론 의협심과 의리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아내에게만은 쩔쩔맨다.[5]
월계수 양복점이 문을 닫게 생겼다는 소문을 듣자, 아내에게 이별의 편지를 보내고는 서울로 도망쳤다. 당연히 아내는 화가 머리 끝까지 뻗쳐 서울로 쫓아오게 되고 다시 지방으로 끌려간다. 이에 의욕을 잃고 방탕하게 지내다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고, 이를 이용해 감옥에 들어가려한 협박 작전을 펼쳐 기어이 아내에게 양복점 일을 허락받고 다시 복귀한다. 그 후 월계수 양복점의 마스터 테일러로 근무하며 미숙한 사장인 동진을 보필. 사실상 월계수 양복점의 주인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마침 그 해에 진행되는 한국 양복 대회에 스승의 명성에 누가 될까 고민하다가 출전을 결심하는데...
매일 임신하겠다며 달려드는 아내만 보면 학을 떼며, 그녀가 맘에 안들면 폭언까지 하며 마구 대하는 모습이지만, 임신을 했다는 사실(나중에 임신이 아닌걸로 드러나지만)에 입이 귀에 걸려라 좋아하는 모습이나, 맞선을 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안절부절하는 모습, 맞선남의 멱살을 잡고 몰아붙이거나 그가 나중에 복선녀를 낮잡아보는 말을 하자 "이 새끼가?"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것을 보면 훌륭한 츤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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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배삼도를 쥐 잡듯 하는 통닭집의 안주인이다. 이름과 걸맞지 않게(?) 남자처럼 우락부락한 외모에 불같은 성미[6]를 가진 아주머니. 돈에도 욕심이 좀 있지만, 경우가 바르고 책임감 강한 성격을 가진 선량한 서민 캐릭터. 겉보기와 달리 배삼도에게 쏟아지는 뭇 여성들의 시선에 언제나 노심초사하는, 알고 보면 여린 마음씨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남편이 하는 양복점마다 망하는지라 양복점이라면 학을 뗀다. 그런데 남편이 월계수 양복점이 문을 닫는다는 말에 가출해버리자 남편을 따라 서울로 향한다. 팩 소주를 들이키면서... 기어이는 남편을 끌고 내려갔지만 남편의 감옥간다는 말에 결국 패배하고 다시 상경해, 곡지의 집 2층에 세들어 살면서 월계수 양복점의 가족이 된다.
산부인과에서 아직 임신의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를 듣고는 삼도와 이른바 '숙제'를 하고, 돼지를 품에 안는 꿈에 입덧까지 하나, 결국 산부인과 진찰 결과에 따르면 임신이 아니라고... 임신을 했다는 것에 기뻐하던 삼도가 그 말을 듣고 선녀를 '상상임신을 한 주책'이라며 몰아붙이지만, 그런 그에게 '고아 출신인데 얼마나 아이가 보고 싶었겠냐'며 위로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대인배.
하지만 대인배스러운 장면도 잠시, 임신 이야기에 화를 버럭버럭 내는 모습에 결국 심통이 난 건지 '전쟁'을 선포한다. 마침 원치 않는 맞선이 들어온 동숙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이동숙의 이름을 걸고 맞선 차리에 나가는데, 소개팅 자리에서 소고기 3인분에 디저트, 케이크까지 후루룩 짭짭하는 기염을 토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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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비운의 7포 세대 취준생. 연실과는 둘도 없는 친구로, 남매같은 사이라고. 양복점 식구들과는 나연실을 통해 안면만 있는 정도였으나, 성태평이 사기를 당한 사건 때 그를 붙잡는 활약(?)을 하고, 오해를 푼 뒤에는 동진, 삼도와 더불어 일명 '국밥 결의'까지 하며 우정을 다지는 등, 점점 월계수 양복점 가족의 일원이 되어간다. 그래서인지 자기만 바라보는 다정을 여동생으로 보는가보다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 번번히 취업에 실패하고, 사랑하는 애인 지연에게까지 배신까지 당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최지연의 과거를 캐보겠다는 심보로 민효상이 강태양을 특채로 취직시키는데, 그 사실을 알고도 정식 사원 자리를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불편한 회사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회사일을 하려고 하고 실제로 업무 실적도 나쁘지 않아보이는데,[7] 엉뚱하게 그가 들어간 아웃브랜드 태스크포스 팀장 민효원과 얽히면서 일이 꼬인다. 바람둥이라고 오해를 받아 이지메에 가까운 괴롭힘을 당하지 않나... 나중에 오해를 푼 민효원이 마구 대쉬를 하지만, 그녀에게 그동안 당해온 것도 있겠다 시원하게 두 번 연거푸 차버린다. 민효원 입장에서야 첫 눈에 반한 사람에게 오해가 풀려 메가데레로 덤벼든 거지만 강태양 입장에선 가뜩이나 전 여친때문에 기분 안좋은 때에 이지메를 하던 사람이 내 과거를 알았다며 덤벼든데다 그 사람이 자기 전여자친구의 남친 민효상의 여동생이라는 사실까지 알아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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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가요대상에서 신인상까지 수상했던 왕년에 잘나갔던 스타였지만 지금은 아무도 안 알아주는 한물 간 가수. 만화방에서 즉석 팬사인회를 하지만 거기에서 만화를 보던 사람들 전부에게 개무시를 당한다. 미국으로 건너가서도 사업이 망하고 귀국했는데, 배삼도의 행동에 휘말려 부서진 기타 수리에 얽히면서[9] 월계수 양복점 2층에 세들어 살게 되고, 양복점의 식구들이 된다.
전직 음반사 대표를 자청하는 사기꾼에게 낚여 3천만원을 털리는데, 이게 사실은 동숙이 자기 어머니와 딸에게 훔쳐서 마련해준 돈이라 월계수 양복점 남자들에게 추적당한다. 태양에게 멱살을 잡혀 밧줄로 묶이고, 이동진에게는 죽빵을 얻어맞기도. 그러나 그 역시도 사기를 당했던 것을 알게된 동진, 삼도, 태양이 그를 위로하면서 국밥집에서 일명 '국밥 결의'까지 한다. 하지만 집안의 어르신 곡지에게는 단단히 찍혀 결국 2층에서 쫓겨나고, 막무가내로 태양이 사는 고시원에 얹혀 살며 3천만원을 갚기 위한 알바생 생활을 시작한다.
결국 동숙이 그를 위해 만화방을 팔아 빚을 탕감해주고 어머니를 설득해 그를 집으로 데려오지만, 그녀 앞에서 맞선 자리에 꼭 나가라는 배신 아닌 배신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 바로 뒤에 배삼도 부부에게 '동숙이 어떤 마음으로 그런 행동을 했을지 알면서 그랬냐'는 핀잔을 듣고 느낀바가 있는지, 동숙을 점점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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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조직 자갈치파 조직원. 나연실의 첫 남자로, 그의 아버지에게 신장을 떼어줄 정도로 순애보인 듯 했으나, 회차가 거듭될 수록 나오는 과거 장면에 따르면 조직원 부하들을 데리고 와서 협박에 가까운 구애를 하고, 결혼하지 않으면 자살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등 그야말로 삐뚤어진 사랑의 전형. 감옥에 가서도 그녀를 틈만 나면 의심하고 부하들을 시켜 감시까지 하는 얀데레의 모습까지 보여준다. 전화를 걸어 일거수일투족을 다 보고 있으니 잘하라고(?) 하는걸 보면 찌질한데다 질투 많은 소인배이다. 애당초 조폭이니 구속되어야 한다 똘마니들과 감옥에서 감동의 재회나 하길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에 의하면 이동진과 나연실의 관계를 의심하면서 이동진을 괴롭힌다고 하는데, 동진과 연실이 맺어지는 스토리로 가게 된다면 확실히 둘 사이에서 큰 방해물이 될 것이다. 애초에 남편이기도 하니, 사람도 사랑도 삐뚤어졌을지언정 명분은 기표에게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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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의 엄마
성격이 불 같고, 정식 며느리도 아닌 연실에게 시시때때 고향으로 내려오라고 부르거나, 감옥 간 아들과 혼인신고를 하라고 재촉하는가 하면, 나중에는 직접 찾아와서 트집잡아 갈구는 등 시집살이를 제대로 시킨다. 동진과 연실이 가까워질 것 같다며 계속 의심하고 있다.그건 사실인데 기표가 하는 행동을 보면 그야말로 그 어머니에 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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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2층 공방의 기술자
월계수 양복점' 2층 공방에서 바느질을 한다. 연실이 세 들어 사는 옥탑방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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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숙의 딸
미용사. 1년동안 강태양을 좋아하면서 따라다녔지만, 태양은 다정에겐 그다지 호감이 없고 친한 동생으로만 여기는 눈치다. 태양의 애인 지연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데, 6화에서 다정이 지연의 머리를 손봐주던 중 지연의 전화로 강태양이 연락오는 것을 지연이 받지 않고, 그 후 민효상의 전화는 받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결국 태양이 실연으로 솔로가 되자, 드디어 자신에게 기회가 생겼다며 속으로 기뻐하는 모습.
사돈인 민효원과는 서로 티격태격 하는 사이이면서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고 실제로 전 사돈이 되어버렸음에도 만나면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이지만, 머지않아 강태양을 사이에 두고 민효원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1.3 미사 어패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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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하고 품위있는 외모에 부드럽고 상냥한 미소를 강박처럼 달고 살지만, 누구보다 차갑고 얼어붙은 심장의 소유자이자 야망의 화신이다. 양복점 직원으로 근무하다 대기업 의류 회사의 후처가 된 인물로, 과거 월계수 양복점에서도 근무했던 모양인데 근무하던 때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다.
야망의 소유자라고 설명하고는 있지만, 그 특유의 표정이나 말투가 조금 어색하기도 한데다, 복선녀에게 허리가 접히는 굴욕을 당하거나, 전혀 그럴 생각 없는 강태양에게 내 딸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엄포를 하다 뒤늦게 나타난 효원에게 끌려가는 등 개그 캐릭터적인 면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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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의 아내이자 미사어패럴의 맏딸. 한은숙의 자식인 효상, 효원과 달리 전처 소생이다. 미모와 부를 갖춘 특권층이지만, 그만큼 우월의식에 사로잡혀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는 인물. 자유분방하고 직선적이며 급하고 불같은 성격으로, 대학 시절 재벌 3세들과 염문을 하도 많이 뿌리고 다녀서 웬만한 재벌가에서는 며느리로 들이길 꺼려해 결혼자리가 마땅치 않은 인물이다.
남편이 좌천된걸 알고 불같이 화내더니 그의 복귀 가능성 발언에 180도 확 돌아설 정도로 성격이 개판에 속물근성이다. 동진을 사랑하는 감정이 아주 없진 않으나, 권력욕에 비하면 한없이 작을 뿐. 결국 동진이 사표를 내자 그와 이혼한다. 효원이 계속 재결합을 권함에도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결국 이혼 건으로 한동안 집에서 술만 마시며 일생을 보낸다. 조금은 심적으로 여유가 생기기도 했고, 일선에서 일을 하면서 과거를 잊으려는 생각에 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일선으로 복귀해 양복 대회 최고 후원자로서 심사위원으로서 업무를 재개하지만, '월계수 양복점'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동진과 악연을 이어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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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어패럴의 둘째딸, 효주의 배다른 동생
살갑고 구김살 없는 성격에 철없는 행동을 하는 말괄량이로. 엄마인 은숙이나 오빠인 효상과는 달리 형부인 동진을 따르고 언니 효주를 좋아하며, 은숙의 만행에 피해입는 동진에게 늘 미안해한다. 이혼 건으로 힘들어하는 언니에게 항상 가며 위로를 하며 재결합을 권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언니의 짜증 뿐. 그래도 언니에 대한 위로를 그만두지 않는 착한 성품을 가졌다.
강태양은 면접에서 처음 봤는데, 잘생긴 외모에 첫 눈에 반한 듯. 교통사고를 입은 그를 병원에서 보고 보호자를 자청해 수술을 받게 해주고, 후일 그 오빠인 효상에 의해 자기가 이끄는 아웃도어 브랜드 팀에 그가 신입으로 오는 등 인연을 이어나간다. 하지만 중간에 주변을 통해 그가 대학교 때 바람둥이였다는 풍문을 듣고는 '외모는 마음에 들지만 바람둥이는 가까이 해선 안된다'는 모순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그를 팀장이라는 직권을 남용해 괴롭힌다.
하지만 첫 눈에 반한 건 어쩔 수 없는지 더더욱 빠져들던 와중에, 전 사돈인 다정과 이야기를 하다 다정을 통해 강태양의 사정과 전 여자친구가 돈 많은 남자[11]와 사귀겠다고 그를 찼다는 말을 듣고 바람둥이라는 오해를 풀게 되고, 드디어 메가데레로서 그에게 어필을 하기 시작하지만... 저녁 식사도 퇴짜, 사귀자는 말에도 퇴짜를 당하는듯 2번 연속으로 차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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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어패럴의 외아들, 지연의 남편
엄마 은숙의 성품을 그대로 물려받아 야망과 성취욕이 크고 욕심이 많다 .유서조작과 홍기표(지승현)를 이용한 비리로 동진을 밀어내고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나중에 홍기표와 관련된 거래를 포착한 동진에게 '너와 관련된 직원들을 모조리 해고시켰으면 시켰지 사장 직은 못 내준다'며 뻐긴다. 결국 동진이 모든걸 포기하고 집안에서 탈주하면서 승리의 미소를 짓게 된다.
아나운서인 최지연과 연애를 하고 있는데, 그녀의 과거를 알아보겠답시고 전 남자친구인 태양을 특채로 입사시키는 등 찌질한 면모도 있다. 또한 부하 직원들의 만류에도 앞 뒤 재보지도 않고 아웃도어 브랜드를 밀어붙이거나, 효원을 통해 '태양이 바람둥이다'라는 풍문을 전해듣자 지연에 대한 의심을 접어버리는 등, 생각을 깊게 하는 인물 역시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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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어패럴의 며느리[12] 이 드라마의 발암요소 천하의 개썅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사 어패럴의 며느리가 될 인물. 강태양의 전 여자친구로, 그의 희생적 지원으로 천신만고 끝에 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배은망덕하게도 돈 많은 효상과 만나면서 태양에게 험하게 대하고[13] 기어이 결별 선언을 해버리고는 효상과 연애를 시작한다. 하다하다 이제는 취직한 태양에게 효상에게 전남친이 태양이라는걸 들키기 싫다고이미 다 알지만 어렵게 취직한 회사를 그만두라고 하는 등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1.4 그 외 인물

이동진의 측근들. 동진이 미사 어패럴 가문에서 탈주하면서 당분간 출연은 없을 듯.

동숙의 맞선 상대. 건물을 몇채나 가진, 애 셋 딸린 돌싱남이라고. 나름 명성이 있는 월계수 양복점 사모님의 둘째딸에 외모가 출중하다 해서 맞선 자리에 나와봤지만 그 자리에 나온건 복선녀... 이건 아니다 싶어 항의를 할 생각이었는지 직접 월계수 양복점 식구들의 집으로 찾아왔다가 삼도에게 멱살을 잡히는 봉변을 당하나[[* 주먹까지 맞을뻔 했지만 적절하게 회피하며 뒤에 있던 성태평의 고간에 명중한다(..)]] 진짜 동숙을 보고 첫 눈에 반했다며 대리 맞선이고 뭐고 다 웃어 넘기고 오히려 곡지를 장모님이라 부르며 절을 올린다. 아무래도 성태평과 삼각관계로 경쟁하게 될듯.

1.5 특별출연

단역. 한국으로 귀국한 성태평이 자기를 취재하러 온 줄 안 기자단이 사실은 얘들을 찍으러 왔다.

단역. 선녀 통닭집 손님으로 와서 배삼도의 알통을 만지며 칭찬하다 복선녀에게 머리채를 붙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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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년의 유산에서 엄팽달 역을 하였다.
  2. 본래 부탁해요, 엄마에서 고두심이 맡았던 임산옥 역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건강 문제로 불발되었었다.
  3. 극 중 등장하는 재벌은 전처의 자식과 후처와 후처의 자식이 후계자 자리를 두고 대립 중이다. 그래서 기표를 이용해 이동진을 궁지의 몰아 넣은 것으로 보인다.
  4. 전설의 마녀에서 손풍금 역을 하였다.
  5. 고아인데 고아원에서 도망쳐나와 지금의 월계수 양복점에서 돌봐주었다고 한다. 그가 양복의 집착하는 것은 그런 이유이다.
  6. 월계수 양복점 가족들과 처음 만났을 때는 물을 담은 휘발유통으로 불을 지르겠다며 난리를 폈으며, 나중에 한은숙과 최곡지가 한판 붙는 자리에 동행했다가 분을 참지 못하고 달려들어 한은숙의 허리를 접어버렸다.
  7. 민효상이 비서에게 강태양의 평을 물어보자 비서가 그가 업무를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는 장면이 있다.
  8. 백년의 유산에서 김철규(백년의 유산) 역을 하였다. 여담이지만 아내인 심이영이 바로 전에 아이가 다섯에 나와서 어떻게 보면 바통터치하게 된 셈. 그 외에는 선덕여왕에서 가장 짧으면서도 가장 굵은 배역인 계백의 배역을 맡아 인구에 회자되기도 했다.
  9. 결국 경찰서까지 가서 합의본 결과 100만원을 조금씩 갚는 것으로 콜.
  10. 백년의 유산에서 도도희 역을 하였다.
  11. 그 여자가 최지연이고, 그 돈 많은 남자가 자기 오빠인 민효상이라는 사실은 아직 모른다.
  12. 아직 민효상과 연애 중이므로 취소선 처리.
  13. 성격도 신경질이고 편협하게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