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ter Hartwell White 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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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은 물질의 학문이지, 그러나 나는 이것을 변화의 학문이라고 보고 싶구나.- 브레이킹 배드 첫 화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
1 개요
미드 브레이킹 배드의 주인공. 배우는 브라이언 크랜스턴. 본래 평범한 그 유명한 칼텍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화학 교사[1] 였으나 갑작스러운 폐암 진단을 받고 막막한 자신의 치료비와 자신이 죽으면 생계에 허덕댈 가족들을 생각하여 제시 핑크맨과 함께 마약(메스암페타민) 제조를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처음엔 별볼일 없는 마약 제조상에서 매 시즌이 지날수록 점점 대담한 범죄자로 진화하는 그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
모범적이나 소심하고 카리스마 없는 본인에 비하여 남자답고 유머러스한 동서 행크에게 열등감을 보인다.[2] 그 시점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월터는 더 이상 가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열등감과 자존심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인물로 변화되어 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후반부에는 마약 제조로 돈이 너무 많아 곤란해질 정도로.브레이킹 배드에서는 마약을 만들려고 돈을 번다!마약 관련 일을 할 때에는 하이젠버그[3]라는 가명을 사용한다. 자존심이 아주 강한 성격인데, 이 때문에 여러 난관에 부딪히기도 하고 결국 상황이 막장에 치달은 것은 따져보면 이 성격 때문이라고 할수도 있다.[4]
2 시즌별 행적
브레이킹 배드 항목 참고.
3 가족 관계
아내 - 스카일러 화이트
아들 - 월터 화이트 주니어
딸 - 홀리 화이트
동서 - 행크 슈레이더
처제 - 마리 슈레이더
4 명대사
"네가 한 가지 틀린 게 있어. 이건 마약이 아니야." ― 투코에게 풀민산수은[5]을 선사하며 |
"Stay out of my territory.(내 구역에서 꺼져)" ― 마트에서 마약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사는 청년을 보고 그 패거리에게 하는 말. 주먹이 매워보이는 사내조차 위압감을 느낄 정도의 포스를 보여준다. |
"당신은 지금 누구한테 말하고 있는지 모르나 보군, 그렇다면 내가 알려주겠어. 나는 위험에 빠져 있지 않아, 스카일러. 내가 바로 위험 그 자체라고! (I am the danger!) 문을 열고 총을 맞는 사람이 나일 것 같아? 천만에. 내가 바로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야! (I am the one who knocks!)"[6] ― 월터와 가족의 안전을 걱정하는 스카일러에게 |
"Say my name.(내 이름을 말해봐.)" ― 마약상 데클란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며 |
"날 위해서 한 거야. 난 그 일이 즐거웠어, 그리고 잘했었지. 그리고.. 나는... 정말로... 살아있었어." ― 스카일러에게 진실을 밝히며 |
5 기타
항암치료를 시작하여 머리를 자르기 전 모습이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 네드 플랜더스와 상당히 닮았다.고든프리맨
파일:Attachment/월터 화이트/wwnf.jpg
작중 월터의 차는 브레이킹 배드의 각본가 빈스 길리건이 직접 선택한 색깔의 2004년식 폰티악 아즈텍이다. 월터의 안습한 처지와 꽤 어울린다는 점이 주된 선택 이유로, 아즈텍 역시 아주 형편없는 디자인 때문에 흑역사로 전락한 전적이 있었다.
작중 찌질함에 가려지지만 월터로 열연한 배우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의외로 상당한 미중년이다.
2013년에 몬태나주에서 마약 거래로 12년 형을 선고 받은 사람이 등장했는데, 그사람 이름이 다름아닌 월터 화이트(!)여서 여러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결국 "The Real Walter White" 라는 호칭이 붙기도. 관련 기사
THE X-FILES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1998년 11월에 방영된 6시즌 2화 'Drive' 편에서 군대의 비밀 실험으로 아내가 사망하고 자신도 같은 증상을 앓게 되는 역할. 더 나아가 'Drive'편의 작가였던 빈스 길리건은 브레이킹 배드의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X-Files Wiki
- ↑ 노벨상을 받은 연구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나름 잘나가는 화학자였다. 그러나 브레이킹 배드가 시작되는 시점엔 그저 평범한 화학 교사. 시즌 1 4화와 5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아예 친구 2명과 연구소를 차렸다가 모종의 이유로 연구소를 친구에게 넘겨주고 자기는 고등학교 화학교사가 된 것으로 보인다. 5화의 어느 파티장에서 다른 과학자들이 "학생 가르치신다고요? 어느 대학이죠?라는 질문에 아무 대답도 못 하는 월터 안습... 브레이킹 배드의 시작당시 나이는 50세.
- ↑ 실제로 극 초반에 아들인 월터 화이트 주니어가 아버지보다도 이모부인 행크의 말을 더 잘 듣고 동경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열등감이 폭발하는 장면을 시즌2 에피소드10인 "오버"의 수영장 파티신에서 볼 수 있다. 행크가 DEA 요원으로서 여러가지 무용담을 자랑스럽게 펼치곤 할 때마다 월터는 자극을 받고 점점 더 대담히 범죄를 저지르며 수사망을 피하며 마약 제조로 명성을 얻으며 뿌듯해한다는 점에서 월터와 시청자들만이 볼 수 있는 두 인물 간의 묘한 심리전이 볼 만하다.
- ↑ 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에서 따온 이름이다. 그 수많은 물리학자 중에서 하이젠베르크를 가져온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①하이젠베르크는 불확정성 원리를 주장한 사람이다. 여기서 인간의 마음도 선과 악으로 확정되어 있지 않고 상황에 따라 변하는 불확정적인 것이라는 은유가 포함되어 있다. ②하이젠베르크는 실제로도 수상한 사람으로 나치에게 협력하고 핵개발을 하려 했다는 의혹이 있다. 그와는 반대로 핵개발을 지연시켰다는 설도 있으며 그 진상은 끝내 애매한 채로 남아있다. 항목 참조.
근데 어쨌든 화학자는 아니잖아 - ↑ 예를 들어 친구인 엘리엇이 치료비를 대준다고 하는 걸 자존심 때문에 거절하고 다시 마약 제조를 한 것. 다만 이 자존심이 강한 것은 그가 여태껏 그런 기질을 철저히 죽이고 소시민으로서 살아온 인생 탓도 있다.
- ↑ mercury fulminate. 보통 뇌관의 기폭제로 사용된다. 뇌홍
- ↑ 최고의 명대사로 자주 꼽히지만 이때 월터가 거스 프링으로 인해 궁지에 몰렸음을 생각하면 허세에 가깝다(...) 허세에 가깝다는 부분은 보는관점에 따라 전혀 다르게 해석 할 수 있다. 물론 거스 프링에게 위협을 받았던건 사실이지만 이미 저 상황에선 게일 베티거가 사망한 후였고, 거스 프링은 월터에게 손을 댈 수가 없는 상태였다. 그리고 스카일러가 월터에게 말하는 그 위험하다는것 자체가 정 반대인 상황.. 즉 문을 두드려서 집 안에 있던 게일을 쏴죽인게 월터 그 자신이라고 봐도 되는 상황인데
애초에 월터가 하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제시가 했지만..스카일러가 정 반대로 생각해서 걱정한답시고 징징대고 있으니 그 자존심 강한 월터 입장에서는 빡쳐서 충분히 저렇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리고 월터는 거스 프링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을때도 오히려 거스와 게일을 먼저 죽이려고 까지 했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