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웬디의 네버랜드
목차
1 개요
한국의 동인 게임 웬디의 네버랜드에 관련된 사건사고 및 문제점을 정리한 문서.
2 문제점 목록
2.1 공식 블로그에서의 BL 드립
한 일러스트레이터가 공식 블로그에 후크×피터로 BL 러프 스케치를 올렸다. 작품이 여성향 노멀 게임인데다 올린 곳이 공식 블로그였기에 문제시되었다.
이후 2012년 8월 기준으로 해당 일러스트는 삭제.
여성향 노멀 게임 장르는 BL을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주인공을 제외하고 남자와 남자가 엮이면 네토라레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장르 특징도 특징이거니와 '여기까지와서 BL을 봐야하나?'라고 치를 떠는 팬들이 많다[1]. 게다가 거기다가 BL을 던졌으니….
폐녀자 항목의 민폐 1위에 볼드체로 강조되어있으나 다시 강조하자면, 아무데서나 BL 이야기 해도 좋아하는 사람만 있는건 아니다.특히 이바닥에선 더더욱
2.2 검을 든 소녀의 왕자님의 단점
외전격인 '검을 든 소녀의 왕자님'이 실망스러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문어체인지라 보이스를 들어보면 어색한 면이 있었고, 가족의 이름에서 남자 가족을 포함한 모두의 미들네임이 "모이라 안젤라"에 크리스천 네임까지 같았던 등(…) 설정 미스도 보였다.
아마, 서양풍 양산형 판타지 소설에선 미들네임들도 죄다 통일하는 병크를 일상적으로 저지르는데 그걸 보고 착각한 모양.
2.3 가격
상당히 비싼 가격에 나왔다. 동인게임이 대개 1~2만원선인 데에 비해 어지간한 상용 게임보다 더 비싸다(성우 캐스팅으로 들어간 돈을 고려해야 하는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비싸게 나온 편이다). 보통 절약판(염가판)은 1~2만원대, 호화판을 3~4만원대 가량으로 예상했는데, 나온 가격은….
절약판 3만 8000원, 일반판 4만 8000원, 호화판 6만 5천원.
참고로 같은 동인게임 장르에 들어가는 틱택토의 호화판은 3만 6천원이다. 절약판 = 호화판?! 엄청나게 여담이지만 디아블로 3의 일반판이 4만 5000원이다. 세계적 대기업의 풀보이스 한글화 정발판 CD보다 비싸다(...).
해당 게임의 온리전 이벤트 주최비용을 충당해야한다거나 성우 페이가 들어갔다는 등의 여지는 있지만, 이에 대해서 차라리 풀보이스로 내거나 온리전 이벤트를 빼고 가격을 낮췄으면 나았을 거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2.4 네버랜드 페스티벌
2012년 8월 25일, 강동구민회관에서 개최했던 네버랜드 페스티벌(이하 네페)에서 경험 부족이라는 이유로 감싸줄 수 없는 심각한 문제들이 연이어 터져 버렸다.
소스 보호라는 이해하기 어려운[2] 이유를 들어 웹상에서는 체험판을 공개하지 않고 네페에서만 DVD 형태로 선착순 500명에게 배포하기로 공지하여 논란이 있던 차에, 마침 그 체험판 DVD마저 행사 개최 시간이었던 오전 11시까지 준비되지 않았고 결국 성우 이벤트가 끝나기 직전에야 도착하였다. 그나마도 준비한 수량이 500장에 미치지 못하였는지 성우 이벤트 종료 이후 일찍 자리에서 일어선 일부만 수령할 수 있었던지라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였다. 결국 행사장에서 받았던 홍보물을 인증하면 체험판을 택배로 부쳐주겠다는 약속은 하였으나 불만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듯.
게다가 행사 이전 팀 네버랜드 측은 체험판을 플레이해서 실망했을 경우 발송 전까지 예약취소를 받겠다고 공지했었는데 결과적으론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어 버린 셈.[3][4]
또한 1차 예약 판매 결과와 이번 행사가 무료 이벤트라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이라는 점을 쉽게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자연히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질서가 잡히지 않아 방문자들이 불편해하였다.
게다가 이해할 수 없는 시간 및 인원 배정으로 오후 3시에 예정되어 있던 성우 이벤트가 1시간 지연되어 4시가 넘어서야 시작되었다. 2명의 인원으로 30분만에 550석에 달하는 인원의 티켓팅을 하겠다는 계획 자체가 아무리 봐도 무리수. 결국 자기 자리를 아시는 분들은 티켓을 나중에 나눠줄테니 입장하라는 이야기까지 나왔고, 이로 인한 마찰도 생겼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성우 이벤트 자체는 성우분들의 호연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5]
이번 행사에선 전반적으로 호스트인 팀 네버랜드 측의 준비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 동인이라고 해서 이런 행사를 열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자신들이 감당하지도 못할 정도로 대책없이 판을 벌리지는 말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중.
2.5 체험판 배포 문제
네버랜드 페스티벌에서 '페스티벌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되기로 한 체험판 CD의 도착이 늦어진 것과, 수량이 부족했던 것 등으로 참가자들이 분노하자 제작진은 '참가자들에게 주어지는 리플렛(=카달로그)을 찍어 이름, 주소, 연락처 등과 함께 메일로 보내주면 CD와 정식 굿즈를 함께 배송해 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기간 한정으로 공개했던 검을 든 소녀의 왕자님의 경우 체험판이 아니라 명백히 다른 작품인 외전이었으므로 특별한 논란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체험판'은 그 특성상 특정 행사의 참가자가 아닌 유저들 중 게임구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접해볼 수 있게끔 마땅한데, 행사 참가자들에게만 배포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는 식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마디로 게임 제작 경력자들이 있는 것도 아닌 동인팀의 첫 작품을 체험판도 없이 뭘 믿고 상용 게임에 준하는 가격을 주고 사라고? 이에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그거 하나 받으러 시간투자해서 왔는데 안 간 사람도 준다는 게 말이 되냐'라는 식의 개드립을 시전했다. 여기에 지방이나 개인 스케줄의 문제로 페스티발에 부득이하게 참가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체험판이 특전이냐'라는 반박과 함께 키배가 벌어졌다. 제작진의 '체험판은 참가자에게 지급'이라는 부분이 쟁점이 된 것. 댓글란은 체험판이 본의 아니게 특전화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출하는 중.
한참 동안이나 페스티발에 간 사람 VS 안 간 사람끼리의 키배가 벌어졌지만 체험판 CD와 굿즈는 일단 페스티발 참가자에게 배송되었다. 하지만 그나마도 태풍 볼라벤 때문에 완전히 망가진 물건들을 받은 사람이 있다니 이건 뭐...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체험판을 온라인에서 공개하고, DVD의 경우에는 네페나 기타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소장할 수 있도록 선물하는 형태였겠지만 팀 네버랜드는 굳이 체험판의 한정 공개를 고집했다. 네페에 방문할 정도로 열성적인 팬들에게만 체험판을 공개해 우호적인 리뷰들만 웹 상에 올라오게 유도하고, 이를 통해 판매량을 높이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팀 네버랜드의 과거 행보와 맞물려 설득력을 준다.
게다가 그 체험판도 공략 캐릭터 6명의 소개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게임 초반부를 잘라 피터팬과 웬디가 만나 네버랜드로 가는 부분까지만 보여준 키네틱 노블[6]이었다(...) 그렇게 홍보하던 '웬디네버만의 특별한 시스템'은 맛보기조차 할 수 없었고, 그나마도 음성과 대화창의 싱크로가 맞지 않거나 배경/캐릭터가 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 기본적인 버그 테스팅만 했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겠다라는 소리가 나올 만한 처참한 퀄리티를 보여줬다.
2.6 비심의(非審議) 문제
해당 게임이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논란이 되었다. 현재 공식 블로그와 카페 등지는 아노미 상태. 게임 제작기간이 2년을 넘겼던 만큼 그 긴 기간 동안 심의에 대한 문제를 왜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냐는 질타부터 무조건 빨리 내 달라는 의견에 악플까지 한데 어우러져 공식 블로그의 댓글란은 초토화 상태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 측은 환불을 원할 경우 환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환불 신청 상태에 들어갔다. 1차 예약 때 구매하지 못한 팬들은 게등위 문제 때문에 이제 더 이상 구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며 실시간 멘붕중.
제작사의 공지에 따르면 심의를 했다간 제작사의 자금이 더더욱 후달릴 것이고, 심사 기간 문제로 인해 현실적인 여건상 심의를 받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팬들이 게등위에 직접 연락해 본 결과, 제작진의 주장과는 달리 꽤 저렴한 가격에[7] 심사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반박댓글이 달렸고, 이에 계속된 답글들이 달리면서 키배의 향연논란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다음 공지 다음날의 공지에서는 심의를 받으면 동인이 아니게 된다, 우리가 기업이었으면 더 많은 판매량도 기대할 수 있었고 현재는 동인팀이라 팀원들이 쌩돈을 써가며 제작비를 대고 있지만 기업이 되면 기타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었다는 바로 하루 전의 말과 모순되는 공지로 스스로 불판을 깔아버렸다.
사실 팀 네버랜드도 아주 할 말이 없는 입장은 아니다. 정식으로 심의를 받을 시 우선 게등위에 사업체 등록을 해야 하는데, 게등위의 사업체 등록절차가 워낙 복잡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하다.[8] 게다가 팀 네버랜드 소유의 사무실 명의도 반드시 필요하기에 명의 대여에 나가는 비용(월 20~30)을 고려하면 아마추어들에게는 심의비가 저렴하다고 보긴 어렵다.[9][10] 이러니 저러니해도 상당히 비싸고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해할 여지는 있으나 프로 성우 고용, 행사 주최, 게임이 나오기도 전에 여러 굿즈를 판매하는 등 기업을 방불케 하는 상업적인 모습을 보여준 팀 네버랜드였기에 '불리할 때만 동인이냐'는 비판은 피해갈 수 없었다. 애초에 네페 주최에 들어가는 비용을 심의에 썼으면 뒤늦게 이런 사단은 나지 않았고.
결국 수라장 속에서 팀 네버랜드는 1차 예약자 전원 환불을 공지했다.
환불 관련 공지에 따르면, 15일은 오픈마켓용 게임이며, 웬디네버와 거의 비슷한 상황이던 한 PC 게임은 심사만 6개월이 걸렸다고 한다.[11]
그러나 직접 게등위에 문의 전화를 걸어본 사람들 말에 의하면 pc 연애시뮬레이션의 경우 현재 별 달리 등급 심사를 받는 제품이 없어서 15일이면 받을 수 있고, 동인팀의 게임이라고 해서 심의기간이 늦춰지거나 기타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대답을 받기도 해, 공지에 대해 의문이 생기기도 했다.
당시에는 이 결정으로 인해 팀 네버랜드에게 화가 났던 팬들이 드디어 팀 네버랜드가 제대로 된 선택을 했다고 안심하는 분위기였다. 물론 왜 내 게임 빨리 안 내냐, 심의고 뭐고 다 필요없고 배송하라는 빠들도 있긴 했다.
하지만 전체환불 공지부터 8개월이 지난 2013년 4월까지 2차 판매에 대한 내용은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 후술할 내용이지만 아직까지 게등위에 심의 신청도 하지 않은 상태라, 빠른 시일 내가 언제가 될 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전문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지만 이미 6개월은 벌써 지났다.
그리고 2013년을 기해 심의비가 2012년보다 2배 가까이 뛰어오른 터라 웬디의 네버랜드의 정식 발매 여부는 더더욱 불투명해졌다.
환불 양식은 이곳을 참조.
이후 '검을 든 소녀의 왕자님'을 모바일 버전으로 발매했다. 웬디의 네버랜드 본편 또한 온라인 게임보다 심의비가 훨씬 저렴한 모바일 버전으로 이식되어 발매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2016년에도 본편 재발매 소식은 공지되지 않고 있다.
2.7 5개월간의 환불
수정일 현재 2013년 3월 30일. 공식블로그에 올라온 전체 환불 공지에서부터 환불 완료 공지가 올라오는데까지 5개월이 걸렸다.
팀 네버랜드 측의 공지에 따르면, 환불이 완료되는데 5개월이란 시간이 소요되었다. 게다가 해당 기간 동안 팀 네버랜드는 네페 전후와는 달리 공지도 거의 올리지 않았으며, 환불이 늦어져 불안한 사람들이 메일이나 블로그 덧글로 문의를 해도 답변도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 심지어 네 번에 걸쳐서 메일을 보냈으나 무시당하다 고소 이야기를 꺼내자 곧바로 연락이 왔다는 증언까지 있었다. 그리고 여태 자신의 문의에 답변을 하지 않았던 이유가 '답변을 하지 않아도 될 사소한 문제여서' 였다고(…).
상식적으로 5개월동안 환불을 진행한 것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 점이 많다. 아무리 많은 일들이 있었다 치더라도 5개월이란 시간은 길어도 너무 길다. 구매했던 사람이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5개월이나 특별한 공지도, 환불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도 하지 않으며 적지 않은 돈을 묶고 있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행동이었다. 전체 환불 공지 이후 팀 네버랜드 팀원 중에 명확하게 정보나 입장을 공개하거나 팀에서 탈퇴한 사람은 수정일(2013년 3월 30일) 현재까지 없다.
2.8 심의 미신청
팀 네버랜드는 전체 환불 공지에서 당장 심사를 받을 것처럼 이야기를 했다. 최초 예정대로였다면 1차 예약 물량의 배송일은 2012년 9월 첫째주. 당연히 사람들은 게임은 다 완성되어 있는 상태이니 게등위 심의만 받고 바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2013년 3월 29일까지 팀 네버랜드는 게등위에 등금심사를 신청조차 하지 않은걸로 확인되었다.
팀 네버랜드는 심의를 받을 것처럼 말했을 뿐이지 정작 확실하게 언제 받겠다! 신청을 했다! 라고는 이야기 하지 않았으므로 '우리는 바로 심의 신청한다고 안했는데요?' 라고 한다면 논리적으로는 따질 말은 없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1차 예판 물량의 배송일은 2012년 9월 첫째주였다. 당연히 게임은 다 완성되어 있었다고 보는 것이 무방하며, 심의를 신청할 게임의 완성본이 있었다면 사업체 등록(약2주)+게등위 심의(약2주) 과정을 모두 거쳐도 한 달쯤이면 끝났을 일이다. 물론 팀 네버랜드가 대체 무슨 이유로 아직 심의를 신청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감감무소식(…). 지금까지 나온 추측 중 가장 설득력이 있는 주장은 게임을 대충 만들었다가 기본적인 버그 테스팅도 하지 않은 듯한 체험판의 상태를 보고 유저들이 비판하자 심의 건으로 시간을 벌 명분을 얻은 김에 게임도 고치자!이다.
본 내용은 팀 네버랜드의 잠수에 화가 나고 답답한 유저가 게등위에 심사를 빨리 내달라 전화했을때 그런 게임은 애초에 심사신청을 한 적도 없다는 소리를 듣고 알게 되었다. 이 유저는 2일 뒤 재 확인차 게등위에 전화해 물어봤고 역시 그런 게임은 없다는 확답을 받았다.
2.9 팀 네버랜드 기획자의 오토메 게임 배포전 주최 루머
팀 네버랜드 팀원의 지인이 한 익명 게시판에서 '팀 네버랜드가 게임을 수정해서 빠르면 2013년 하반기, 진행상 아마 2014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 같다'는 제보를 했다. 그리고 며칠 뒤, 2014년 1월 주최할 예정인 한 오토메 게임 배포전의 주최자가 팀 네버랜드의 기획자와 같은 닉네임과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제보들이 사실이라면 심의를 받는척 하며 게임을 뜯어고치다가[12] 2013년 하반기 쯤 심의를 받아 하반기~상반기에 게임을 발매. 2014년 1월에 열린다는 오토메 배포전에서 웬디의 네버랜드를 메인으로 게임을 판매하겠다는 목적(오프라인 판매의 시발점)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추측이 있다.
2014년, 정말로 2014년 초에 팀 네버랜드가 뜬금없이 오랜 잠수에서 벗어나 재발매와 루머에 대한 공지로 나타났다. 앞으로의 루머 유포에 대해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니 이 건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조심하도록 하자.
일단 본인들이 부정하고 있으며 닉네임이 같다는 것과 타이밍이 묘하다는 것 정도가 추측의 계기로, 오토메 게임 배포전에 대한 루머는 근거가 부족해서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팀 네버랜드의 잠수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지자 불안을 느낀 팬들이 팀 네버랜드의 현황이 궁금해 알아보고 다니던 중에 생긴 루머로 보인다. 본 문서의 내용 중 이 루머에 한에서만큼은 사실이라고 쉽게 단정짓지 않도록 하자.
2.10 팀 네버랜드의 소통방식
사실 팀 네버랜드의 가장 큰 문제는 이 항목이다. 이 팀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상황에 처하면 솔직하게 사실을 밝히면서 사과를 하지 않고, 뻔히 보이는 거짓말로 언플을 시도해서 스스로 신뢰를 잃어버렸다.
심의 문제가 불거지자 동인으로선 심의를 받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으나 곧바로 팬들이 마음만 먹었다면 충분히 가능했다는 사실을 언급하자 하루만에 심의를 받으려면 사업체 등록을 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동인이 아니라 기업이 된다고 말을 바꾼 것이 그 좋은 예. 첫 공지에서 2010년에 식어버린 떡밥인 비영리적인 아마추어들의 인디/동인 게임에도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말을 꺼낸 것으로 보아, 팀 네버랜드는 처음부터 심의를 받을 생각이 없었거나 심의에 대해 대강 검색 한두번 해본 후 안되겠다라고 지레 포기를 했거나.[13]
게다가 팀 네버랜드는 자신들이 동인이 아니라 기업이 되었으면 해외에도 진출하고 만 장 단위로 판매량도 늘릴 수 있었으며, 지금은 동인이라 팀원들이 생돈을 내서 운영비를 마련하고 있지만 기업이 되면 세금 공제 등의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이 사업체 등록을 해서 기업이 되면 더 유리한 상황이 많지만 불이익을 감수하며 동인으로 남아 있다는 식의 언플을 날려 많은 사람의 어이를 날려버렸다. 물론 팀 네버랜드에서 자신들을 기업같다고 했던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듯이, 팀 네버랜드는 동인팀인데 기업에 준하는 퀄리티를 보여주는 팀이라는 이미지로 많은 관심과 팬들을 확보했다.[14] 명백히 기업이 아닌 동인이라 이익을 본 팀인 것이다. 게다가 기업이 된다고 해서 바로 해외진출을 할 수 있는 자금이 생기는 것도, 판매량이 늘어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동인 게임이니까 조금 부족해 보여도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많다. 정말 팀 네버랜드의 말대로 기업을 세워 오토메 게임을 만들면 성공이 보장되는게 사실이라면 우리나라에 오토메 게임을 제작하는 기업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야 정상이다. 그리고 세금의 경우에도 사업체로 등록하게 되면 자신들의 수익을 신고하고 그에 따른 세금을 납부해야 하지만, 동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을 경우 웬디네버와 관련 굿즈, 이벤트 등으로 얻은 수익에 대한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만약 팀 네버랜드가 저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심의 규정은 악법이고, 다른 동인팀들도 심의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이하게 생각했다' 라고 사과를 했다면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인디 게임에 대한 우리나라의 정책은 비판받아 마땅한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니까. 하지만 팀 네버랜드는 대신 비판받기 무서워 뻔히 보이는 거짓말로 사람들을 선동하는 수를 택해 결국 자신들 스스로 일을 더 키워 버렸다.
설상가상 팀 네버랜드는 평소 스스로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과 언플로 타 동인팀들의 눈총을 살만한 행적들을 남기기도 했다.[15] 거지팀 네버랜드가 제일 좋은 예.
현재 팀 네버랜드에 대한 관심은 오랜 잠수로 인해 사그라든 상황이다. 당장 팀 네버랜드의 팬카페를 제외하면 웬디네버에 대한 포스팅은 2012년 9월 이후로 급감했다. 하지만 팬들은 팀 네버랜드를 까면서도 게임 발매만큼은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실제로도 네페 직후 게등위 심사를 받을 수 있었고, 이런저런 방법이 있다고 직접 찾아가며 팀 네버랜드에게 알려준 사람들은 게임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애정어린 비판을 하던 팬들이 지금까지 팬카페에 간간히 글을 올리고 있다.
결국 발매 소식도, 진전도 없는 베이퍼웨어로 전락해버였고, 국내 오토메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웬디네버는 그렇게 진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잠적해 버렸다.
2.11 이후의 반응
제작진이 게임 개발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프로젝트를 해체한 듯하다. 2014년 5월 말을 기점으로 공식 블로그 갱신이 완전히 중단되었으며, 2015년엔 공식 홈페이지마저 문을 닫았다. 심의건 이후 한국 오토메게 팬덤이 제작진의 기만과 변명, 오랜 발매 연기 등을 이유로 웬디네버에 학을 뗀 탓에 설령 본편 재발매에 성공한다고 해도 이미 악화된 여론을 되돌릴 길이 없을 것이다. 쓸데없이 고퀄리티인 성우진 때문에 게이머들과 성덕들의 멘탈만 깨지고 있다. 망할 거면 녹음한 거 놓고 사라져 망하기 전에 일러 보여주고 가!!!
- ↑ 덧붙여 오토메 게이머들 중에서는 BL에 무관심 내지는 적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아마 역지사지로 BL장르의 등장인물로 노멀을 파도 동일한 반응이 나올 것이다.
- ↑ 이런 이유로 체험판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대다수의 게임 회사들은 호구가 되어버린다. 팀 네버랜드는 외전이었던 검소를 체험판 대신으로 생각하고 공개했다고 볼 수도 있으나 이는 이미 배포가 종료되어 현재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즉, 검소 배포를 마친 이후에 웬디네버라는 게임을 알게 된 사람이 지방에 거주하거나 개인적인 스케쥴이 있어서 이번 네페에 참석하지 못한다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게임을 구매하기 이전에 체험판을 접할 기회가 없다.
- ↑ 1차 예약 판매 당시 1차 예약 물량은 네페 이후 발송하겠다고 공지하였다.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1차 예판때 구매한 사람들은 본편과 체험판을 동시에 수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 그리고 현재 팀 네버랜드는 '패키지를 뜯으면' 환불 불가가 아니라 '상품이 배송된 후에는'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해 둔 상태.
- ↑ 이후 공지에서 패키지를 뜯기 전까지는 환불신청이 가능하다고 수정했다. 그러면 뭐해 게등위 심사 받겠다고 말해놓고 계속 잠수중인걸.
- ↑ 물론 성우 이벤트에 입장한 유료 관객에게 한정된 이야기다. 네페에 방문한 사람들 중에는 성우팬도 있었지만 게임 자체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 ↑ 선택지가 없는 짧은 비주얼 노블
- ↑ 소규모 작업장일 경우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 ↑ 고등학생들이 모인 동인팀이 사업체 등록 및 게임 제작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정식으로 심의를 받은 사례가 존재하긴 한다. 해당 포스팅 참조
- ↑ 이 부분은 팀원 중에 월세나 전세가 아니라 자신 혹은 자신의 가족 소유의 집에서 살고 있는 팀원이 있다면 그 사람이 대표가 되고 자기 집을 사업체 주소로 하여 1인 기업 창업을 신청하면 된다. 팀 네버랜드는 정식으로 월급을 주는 기업은 아니었으니 1인 기업으로 등록한다고 해도 별다른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
- ↑ 설령 이 조건을 만족하는 팀원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게임을 완성하고 심의를 받기 직전에 장소를 임대하고 사업체 등록을 한 후 2~3달동안 판매를 하고 폐업을 하면 된다.
- ↑ 하지만 가장 유사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 덴더라이언의 경우에는 심의를 받는데 15일이 걸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 ↑ 앞서도 언급했지만 심의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제보가 사실이라면 팀 네버랜드는 버그로 가득찬 게임을 상용 게임과 준하는 가격으로 팔아먹으려 했다는게 된다.
- ↑ 심의에 관련된 팀 네버랜드의 발언은 게등위에 직접 전화를 하거나 Q&A 게시판에 글을 남겨 한 번만 물어봤어도 나올 수가 없는 이야기였다. 상식적으로 이 정도의 성의도 없이 정말 심의를 받으려 했지만 현실적인 사정 때문에 불가능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람들의 감정에 호소해 여론을 돌려보려는 어줍잖은 언플일 뿐이다.
- ↑ 당장 팀 네버랜드 항목에서도 동인팀이지만 동인팀의 퀄리티를 뛰어넘는 팀이라는 서술이 있다.
- ↑ 당시 오토메계에서는 웬디네버가 상대적으로 열악할 수 밖에 없는 동인팀임에도 일러스트나 성우를 비롯한 온 떡밥에 호평을 받으며 온 관심과 기대가 쏠릴 정도였으니, 어깨가 으쓱여질만 했다. 그러나 그것이 동인팀이 되었든 어쨌든 절대 교만해 져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