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렘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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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리스 2세 시절의 신하.

대리 가문 출신으로 왕성 레드 킵의 Master of arms였다. 찬탈자 로버트 바라테온이 철왕좌를 차지하자 비세리스 타르가르옌과 갓 태어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을 데리고 드래곤스톤을 탈출, 브라보스로 망명했다. 진정한 타르가르옌 충성파.

브라보스로 망명한 비세리스, 대너리스 남매는 '붉은 대문이 있는 집'에서 윌렘 대리 경과 같이 살았다. 윌렘이 죽고 나서 그의 하인이 비세리스와 대너리스를 이 집에서 쫓아내는데, 그후로도 대너리스는 계속 이 곳을 그리워했다. 작중 대너리스 챕터에서도 이런 모습이 여러번 묘사되는데, 칼 드로고와 만나기 직전 두려움에 떨던 대너리스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자 비세리스는 철왕좌가 있는 웨스테로스를 생각했지만 대너리스가 생각하던 집은 브라보스에서 윌렘 대리 경과 함께 살았던 집이었다.

윌렘 대리 경은 생전에 대너리스와 비세리스를 도른의 대공과 공녀와 결혼시키려는 생각이 있었다. 도른은 당시에 엘리아 대공녀의 죽음에 크게 분노해 있었고, 실제로 오베린 마르텔은 브라보스에서 윌렘 대리 경을 만나 타르가르옌 가문의 후계자 비세리스와 마르텔 가문의 장녀 아리안느를 결혼시키는 비밀 조약을 맺는다.

물론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진행되었기에 대너리스와 비세리스는 윌렘 대리 경의 사후에도 이것을 모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