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의 지명. 유니우스 세븐(ユニウスセブン, Junius seven)
플랜트에서는 1기의 플랜트를 1구(区), 10구를 모아서 1시(市)로 본다. 유니우스 세븐이란, '유니우스 시'의 7번째 플랜트라는 뜻이다.
식량의 수요를 전적으로 지구측에 의존하던 플랜트가 자체적인 식량생산을 위해 건설한 농업 콜로니다.
2 파괴
플랜트에서 자체적으로 식량을 생산하는 콜로니를 만들자, 이에 위기감을 느낀 지구의 높으신 분들은 수차례 경고를 보낸다. 자프트와 지구연합 사이에 전투가 발생하자, 블루 코스모스 출신의 장교가 무단으로 핵무기를 발사하여 유니우스 7을 파괴하고, 거주하고 있던 20만이 넘는 사람(정확히는 24만3721명)이 사망했다.
이 날이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였던 탓에 피의 발렌타인이라 부른다. 하필이면 희생자 중에 아스란 자라의 모친인 레노아 자라가 있어서 죽은 탓에 패트릭 자라가 강경파로 돌아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3 잔해
플랜트의 모래시계 형태에서 정확하게 가운데 부분에 핵 미사일이 박혔기 때문에 잔해는 2개로 나누어졌다. 2개로 나누어진 파편 가운데 하나는 데브리 벨트로 흘러가서 지구 궤도를 돌게 되며, 다른 한 쪽도 특정한 궤도를 돌고 있다. 본편에서는 주로 데브리 벨트로 흘러간 잔해가 나온다. 내부에는 희생자의 시체나 동결된 물자들이 아직 남아 있다.
박살이 난 콜로니의 잔해는(잔해라고 해도 엄청나게 거대하다) 데브리 벨트로 흘러들어가게 되고, 본작에서 보급도 제대로 못 받고 자프트에게 쫓기게 된 아크엔젤이 근처까지 오면서 한 번 등장하며, 남아 있던 물자를 빼돌려서 보급하게 된다. 그리고 유니우스 7에 추모차 왔던 라크스 클라인을 키라 야마토가 줍게 된다.
시드에선 별 활약(?)은 없었지만, 시드 데스티니에 오면서 엄청난 역할을 맡게 되는데, 패트릭 자라의 사상에 동조하는 사토 휘하의 병사들이 유니우스 7의 잔해에 추진기를 달아 지구에 낙하시켜버렸다.
이때 미네르바와 이자크 쥴이 지휘하는 부대 등의 활약으로 어찌어찌 크기는 줄이게 되지만 충분하지 못해서 말 그대로 지구에 미티어 스웜이 시전되고 말았다.
비록 일부 자라파 코디네이터의 폭주로 인해 벌어진 테러이기는 했지만, 사토와 그 휘하의 테러리스트들은 원래 자프트 출신이었고 테러에도 자프트의 모빌슈트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자프트의 이미지에도 큰 악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여기에 팬텀 페인이 가져온 자료로 인해 반코디네이터 감정에 불이 붙게 되고 내추럴과 코디네이터들은 다시 박터지게 싸우게 된다. 파편이 낙하하면서 지구 각지가 쑥대밭이 될 때 흐르는 음악인 필드 오브 호프는 꽤 볼만한 연출이었다.
기동전사 건담 SEED ASTRAY의 로우 귤도 여기 왔다 간 적이 꽤 많다. 데스티니에서는 지구 낙하시에 부수는걸 도와주기 위해서 왔다가 쓸데없이 공격 받기도 한다. 로우가 공격 받았던 이유는 유니우스 7을 낙하시킨 범인들의 기체가 일본도 형태의 실체형검을 무기로 쓰고 있었으며, 그런걸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지닌 사람은 흔하지 않았는데, 하필이면 로우가 그 기술을 지닌 사람인데다가, 레드 프레임의 가베라 스트레이트는 얼핏 보기에는 유니우스 7을 추락시킨 자들이 쓰는 것하고 같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