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Cosmos
1 개요
"푸르고 깨끗한 세계를 위하여!!!"
기동전사 건담 SEED와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세계에서 코디네이터 반대를 주창하는 주의나 거기에 해당하는 단체. 언뜻 보면 GMO에 반대하는 (극단파)환경운동가처럼 보이지만, 이것들이 하는 짓을 보면 완전 KKK단에 가깝다.
일단, 반 코디네이터 사상에 찬동하는 자는 모두 블루 코스모스가 되므로 뚜렷한 구심점은 없다. 다만 어느 정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조직(즉 로고스)은 존재하는 걸로 묘사된다. 하지만 파란 코스모스는 유전자 조작이 아니면 만들 수 없다.[1]
2 상세
지구연합 내에 다수가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군부나 지도층에서도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프레이 알스터의 아버지도 소속되어 있었다. 물론 블루 코스모스를 자칭하거나 '코디네이터는 우주에서 씨를 말려야한다'는 정도로 극단적인 수준은 아니더라도 코디네이터에 대한 반감에 심적으로 동조하는 사람은 셀 수 없이 많다.
전쟁이 발발하기 전부터 코디네이터를 노린 테러를 매우 자주 일으켰는데 백주대낮에 공연장같은 곳에 난입해서 사살해버리는 짓도 꽤 자주 일으켰으며, 개중에는 앤드류 발트펠트의 점령지에서도 "푸르고 깨끗한 세계를 위해!"를 외치면서 총을 갈겨대는 등, 간이 배밖에 나온 짓을 자주 저지른다. 여기에 N 재머 낙하로 인한 에너지 문제와 자프트의 공격으로 인해 어마어마한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므로 코디네이터를 증오하는 사람은 더욱 많아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블루 코스모스'라고 할 만한 사람은 넓게 보아도 수십만명 정도라는 설정이 있으므로, 그 조직 자체는 전 내츄럴 인구에 비하면 극소수에 불과하다.
SEED에서는 맹주가 무르타 아즈라엘이고, 그의 사후 SEED DESTINY에서는 로드 지브릴이 된다. 결국 길버트 듀랜달의 계획에 의해 여론과 세계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고 지구연합마저 비합법 조직으로 선포하여 버림으로써, 로고스와 함께 조직으로서의 블루 코스모스는 붕괴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3 행적 / 영향
C.E 17년 극비리에 코디네이터를 제조하던 대서양 연방 시카고에 위치한 병원이 방화로 인해 근무중이던 의사와 간호사는 물론 입원 환자까지 포함하여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 방화를 저지른 것이 블루 코스모스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C.E 55년 중반 유렌 히비키가 슈퍼 코디네이터를 연구하고 있던 GARMR&D 연구소가 위치한 맨델 콜로니에 스스로를 블루 코스모스라고 자칭하는 무장 집단이 테러를 가해서 키라 야마토와 카가리 유라 아스하가 입양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테러의 목적은 불명이다. 슈퍼 코디네이터를 만드는것을 방지하려 한것인지 아니면 그냥 유렌 히비키가 유명한 코디네이터 과학자라서 죽이려 한것인지는 알 수 없다. 어쨌든 명백히 '타인종에 대한 증오/혐오를 동기로 삼은 살인 행위'이기 떄문에 결과가 '슈퍼 코디네이터 실험의 종료'라고 해서 정의롭다고 할수는 없다. 선을 달성하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내 맘에 안드는 새끼 죽여놓고 보니 나쁜놈이라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C.E 61년 패트릭 자라가 플랜트에서 반 코디네이터 조직에게 습격받았는데, 이 공격의 주도 세력으로 의심되고 있다.
C.E 63년에는 플랜트의 에너지 생산 시설을 파괴했다. 이 때문에 플랜트 평의회는 이사회에 일시적인 수출 정지와 축소를 요청하지만, 이사회가 이를 무시해서 어떻게든 할당량을 채우느라 플랜트가 심각한 에너지 위기 빠졌고, 플랜트 기술자들이 태업에 들어간다. 이 태업 시위를 진압하기위해 이사회 측이 플랜트 공역 주둔군을 동원하여 위협하면서 플랜트 내부에서 독립론이 강하게 대두되었고, 평의회 내부에서 독립을 위한 새로운 정치 그룹이 생겨 비밀리에 활동을 개시했으며 모빌슈트의 군사적 개발이 시작되었다.
C.E 71년 2월 20일 시드 본편에서는 앤드류 발트펠트와 키라 야마토가 길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도 갑자기 나타나서 습격했다.
코디네이터가 내츄럴을 증오하게 된 된 원인인 피의 발렌타인 사건은 이 블루 코스모스에 속한 장교[2]가 무단으로 핵무기를 발사한 것이 진실이라고 한다. 물론 핵정도의 무기를 일개장교가 그냥 가져간게 아니고, 블루 코스모스 소속의 상부층[3]이 몰래 핵을 빼내서 준거였다. 아무튼 블루 코스모스가 내츄럴과 코디네이터의 본격적인 피로 씻는 전쟁의 도화선을 당긴 것이다.
명대사는 "푸르고 깨끗한 세계를 위하여!!!". 이걸 간단하고 쉽게 말하자면, "코디네이터 다 뒤져라!!"
4 극중 위치
묘사를 보면 코디네이터들처럼 과격파와 온건파가 존재하는 것같지만, 작품이 작품이니만큼 본편에 나오는건 거의 대부분이 과격파들로 작중 묘사를 보면 "푸르고 깨끗한 세계를 위하여!" 알라후 아크바르!! 라면서 코디네이터라면 일단 죽이고 본다. 사실, 코디네이터라고 말하면 그냥 사람 취급도 안하고 괴물 취급이다. 물론, 자프트의 코디네이터 우월주의자들도 마찬가지지만...
그리고 SEED 관련 매체를 전부 찾아봐도 이 단체는 원래대로라면 주장해야 할 유전자 조작에 따른 도덕적인 문제는 '전혀' 거론하지 않는다. 결국, 블루 코스모스는 코디네이터라는 인종에 대한 내츄럴의 질투와 두려움 그리고 증오에 따른 광기(狂氣). 즉, 열폭이나 다름없다. 시드 중후반과 데스티니에선 말 그대로 알기쉬운 나쁜 놈 기믹이기도 하고, 현실에서도 그러하기에 스스로를 블루 코스모스라 하는 건 "나는 찌질이 찐따 악당이요."라는 셈이다.
사실, 코디네이터는 도덕적 문제를 제쳐두고서도 내츄럴 입장에선 상당히 문제가 되는 존재이긴 하다. 우선 1세대 코디네이터의 부모들은 유전자 조작을 할 수 있을 만큼 자산가인데, 이렇게 태어난 코디네이터들은 또 다시 그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각국정부에서 초기부터 코디네이터를 무조건 탄압했고 그 탄압의 결과가 플랜트와 지구연합과의 전쟁이라는 점에서 블루 코스모스의 행동이 정당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당초에는 '연합이 곧 블루 코스모스' 같은 모습은 볼 수 없었고, 적어도 초중반까지만 해도 블루 코스모스는 '소수의 테러 집단' 정도로 묘사될 뿐이었다. 연합 주류층의 의견이 곧 블루 코스모스라면 특별히 블루 코스모스를 비밀 결사처럼 묘사할 이유가 없기도 하므로, 시드 초반부 묘사론 분명 연합과 블루 코스모스는 일단 분리된 조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나, 후반부로 가면 이런 모습은 뒤집힌다. 너무나 블루 코스모스의 영향력이 거대해진 탓에 시드 후반에 가면 블루 코스모스가 아닌 연합 세력을 오히려 찾을 수 없을 정도다. 아니면 그들이 장악해버린 경우도 있다. 그리고 시데 시점에 가면 완전히 블루 코스모스(로고스)=지구연합으로 묘사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스타게이저까지 가면 블루 코스모스나 로고스의 사병집단이자 지구연합군 특수부대인 팬텀 페인에 들어간 주인공 스웬 칼 바얀[4]이 굉장히 어린 시점에 들어간 것으로 묘사되어 아예 초반부터 블루 코스모스가 지구연합 내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것처럼 묘사된다.
또한, 설정상으로도 피의 발렌타인의 원인이 블루 코스모스 파인 고위 장교의 짓이라는 점까지 있는 상태여서 더 그렇게 보이는 점이 있다. 이 때문에 어느정도 내츄럴과 코디네이터의 화합이 보이는 외전과 본편간의 괴리감이 심해진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