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왼쪽.
꼬리를 찾아줘!의 등장인물. 성우는 여민정.
2권에서 등장한 처녀귀신. D컵 거유의 소유자. 푸른 머리카락에다 묘하게 요염한 모습을 하고 있다. 수요의 꼬리의 소유자. 드라마 CD판에는 다솜과 성우가 같기 때문에 같이 등장할 일은 없을 듯 하다.
처음에는 영민의 동정을 빼앗으려고 했으나, 월화한테 혼난 뒤에는 김영민이네 집에 붙어버렸다(…). 죽은 이유는 실연 여행으로 어떤 호수에 가다가 그곳에서 은호에게 물려 죽고 유령이 되었다. 게다가 죽고 나서도 은호에게 영혼을 모을 도구로 이용당했다(고인드립?). 그 탓에 자신이 죽은 이유도 호수에서 자살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월화랑 싸우고 나온 영민이를 만나고 다짜고짜 하자(?)고 하면서 영민이의 동정을 뺏으려고 하였다. 자신을 요괴라고 하는 영민이를 보고 세상에 요괴가 어디 있냐고 영민이를 정신병자 취급한다. 본인은 유령이면서! 본인을 유령은 있어도 요괴가 어디 있냐고. 탈동정의 위기를 가진 영민이 요기 방출로 도망가자 열받아서 영민이를 물줄기로 묶고 독일 군복을 입고 물로 만든 채찍으로 영민이를 조교(?!)하려고 한다. 하지만 영민을 구하러온 월화를 보고 쫄아서 항복한다. 월화를 보고 겁을 잔뜩 먹는데 그 이유는 은호에게 물려 죽어서 같은 여우 요괴인 박월화를 보고 겁을 먹은것이다. 죽은 이유는 자세히 모르고 있어도 무의식적으로 기억하고 있었던 모양. 월화에게 수요의 꼬리를 돌려주고 나서 은호가 나타나자 영민을 데리고 도망친다. 그 뒤 영민이 홀로 은호랑 싸우는 월화를 구하러 가자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사실에 짜증나 손을 흔들다 손에서 물줄기가 나오자 아직 물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영민과 월화를 도와주러 간다. 그리고 영민을 물어버리려던 은호의 입을 물줄기로 묶어버리는 활약을 한다. 하지만 싸움 뒤에 월화와 영민이 수현을 잊고 집에 가버리자 억울하게 죽었다는 한과 처녀로 죽었다는 한에 잊혀져 버려졌다는 한이 더해졌다. 그뒤 근성으로 서울의 모든 고등학교를 뒤져 영민을 찾아낸다. 영민 왈 그 때의 수현의 얼굴은 진짜 무서웠다고 한다.
에세르를 스승님으로 모시고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다. 4권에는 본격적으로 수현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성불하기 위하여 남자들을 꼬시며 다니는 수현을 월화가 말리자 '도대체 언제 날 성불시켜 줄 거냐'며 월화랑 싸우고 집을 나간다. 그리고는 살아있는 사람들을 만나지 말라는 월화의 충고도 무시하고 자신이 다니던 대학교에 간다. 그리고 죽기 전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보고싶어 그의 집으로 간다. 하지만 거기서 남자친구가 자신을 전혀 사랑하지 않았다는 진실을 알게 된다. 그 뒤 어찌할 줄 모르고 멍하니 다니다 영민을 만난다. 이때 영민이 수현의 상태가 이상한것을 눈치채고 무슨일 있냐고 묻자 "넌 나하고 영원히 있어줄 거지?" 하며 얀데레(?)가 된다. 그 뒤 영민이랑 하려고(?) 물로 영민이를 묶자 위험을 느낀 영민이 요기 방출을 써 도망간다. 그러자 도망가는 영민이를 바라보며 "날 떠나지마. 나랑 같이 있어주는 일이 그렇게 힘들어?" 하며 흐느낀다. 그뒤 영민이가 알려준 영민이의 수련회 장소로 간다. 그 곳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무슨 작전을 짠다. 일주일뒤 수련회를 왔다가 산에서 길을 잃은 영민이를 발견, 영민이를 지켜보던 에세르의 호위용 박쥐를 없애고 영민이를 납치한다. 박쥐가 당한 것을 알고 찾아온 월화는 꼬리의 기척을 느끼고 그것이 영민이라 생각하고 쫓아간다. 하지만 그 곳에 있던 것은 수현이 발견한 불가사리였다. 불가사리는 월화의 염화의 꼬리를 얻어 유일한 약점인 불의 힘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월화는 불가사리를 뒤쫓아오던 에세르에게 맡기고 영민을 찾으러간다. 그 때 수현은 물로 웨딩드레스를 만들어 영민과의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 때 수현의 상태는 흡요의 말을 빌리자면 원귀가 되어 위험하다고. 그렇게 영민의 동정을 뺏기기 직전에 기가 막히게 월화가 찾아와서 저지한다. 이후 월화와 티격태격하다 진심으로 분노했다는 것을 알고는 데꿀멍, 자신의 한 많은 생전 시절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전에는 꽤나 불우한 인생을 살았다. 여성 편력이 많은 아버지와 이를 이용해 위자료를 타내려고 이혼 소송을 벌이는 동안 수현을 거의 돌보지 않았다. 결국 이혼 후 삼촌에게 맡겨지게 되었지만 자기 자식에 준하는 애정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친척과 친구와는 거의 담을 쌓은 채 학업에만 몰두하게 되었고, 모 대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했으나 아싸 크리.[1] 이런 그녀에게 손을 내민 남자가 있었으니 제대하고 복학한 '성화'라는 과 선배. 이렇게 캠퍼스 커플이 되었다. 하지만 성화도 여성 편력이 좀 있었다는 것이 문제(…). 위에 언급한 채찍과 독일군 군복으로 대표되는 SM 여왕의 이미지도 성화가 여자 후배와 같이 잔 광경을 목격한 뒤 충격을 받고 친한 여자 선배에게 가르쳐달라고 했던 그 '테크닉'이었다고(…). 이 테크닉을 성화에게 그대로 발휘(…)하다 몰카로 찍힌 것이 인터넷이 유포되어 짤방화되는 바람에 결국 차이고 말았다. 그리하여 위에 언급한대로 호수로 실연 여행을 가다 은호에게 먹혀서 한 많은 인생을 마감했다.
이 사건 이후로 자신이 버려졌다는 사념은 해소했으나, 여전히 성불하지 않은 채 영민에게 들이대거나 물로 몸을 만들어서 남자 헌팅을 하고 다닌다. 더불어 SM여왕으로써 자신의 캐릭터성을 정착시켰다(…).- ↑ 4권 41페이지의 내용에 따르면 자신이 살던 화정동에서 대학까지 ×××8번 버스를 타고 다녔다고 언급되어 있는데, 고양 시내를 운행하는 버스 노선 중에서 4자리수 번호에 끝자리가 8번으로 끝나는 노선은 서울 시내버스 7728번이 유일하다. 이 노선의 종점은 연세 대학교. 더군다나 앞서 얘기한대로 수석으로 들어갔다고 하니 상당한 엘리트임에는 틀림없다. 뭐야 몰라 이거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