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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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유희왕 온라인3 듀얼 액셀러레이터의 로고.

1 설명

유희왕/OCG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든 게임. 그 원형은 OCG를 플레이할 수 있는 PC게임 "유희왕 파워 오브 카오스". 2005년 4월 11일에 서비스를 시작하여 꾸준히 버전업을 해오면서 3까지 이르렀다. 2012년 10월 1일에 서비스 종료.

1,2 당시에는 한 판에 100원 + 카드 1장 랜덤 획득이라는 비싼 요금제로 말이 많았다.

2010년 3월부터 기존의 유희왕 온라인 2 듀얼 에볼루션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유희왕 온라인 3 듀얼 엑셀러레이터(이하 유온3)를 개시하였다.

유온3에서는 유온1->2때와는 달리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달라졌는데, 이전과의 가장 큰 차이점을 몇가지 꼽자면

1.듀얼의 전면 무료화. 사실상 코나미가 간판으로 내거는 문구다. 예전에는 이벤트가 아니면 듀얼 포인트를 소비하여 일반적인 듀얼을 하는게 카작 이외에는 꺼려졌으나, 듀얼 전면 무료화로 인해 기존의 다수의 카드를 보유한 유저라면 예전보다 더 듀얼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외의 모든 편의가 지나치게 옹졸해짐으로 인해 오히려 초보한테는 가혹해진 시스템. 이는 현금거래를 더욱 성행하게 한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2.듀얼패스가 부스터패스로 명칭이 바뀜.
정말 가혹해진 시스템이다. 이전의 일종의 마일리지 제도 비슷할 때에는 게임을 즐길려면 무조건 듀얼패스가 필요했지만 필요양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이 시스템을 채용한 이후의 행보를 보면, 매번 신규카드를 끊임없이 쏟아내 유저들에게 패스의 구매를 강제하고 있다. 그렇다고 팩의 봉입률이 좋은것도 절대 아니라, 한 팩의 노멀레어가 건슬셋 가격의 두배의 가격에 달하는 어처구니 없는 촌극이 연출.
그 외에도 기본적으로 NPC를 쓰러트리면 공짜로 주던 아바타등을 전부 '구매권' 형식으로 전환하여, 부스터패스 포인트를 지불해야 살수 있도록 바뀌는 등 부스터패스가 없으면 사실상 듀얼말고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3.맵상 움직임 삭제
유온2의 경우 RPG스럽게 자신의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여러군데를 조작해서 뛰어다니며 장소를 이동했으나(상점이라든지)이제는 단순한 메뉴클릭만으로 원하는 장소에 이동하게 되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게 간편해져서 좋아하는 유저도 있고 소소한 재미를 빼앗아갔다고 싫어하는 유저도 있다. 다르게 보면 1로의 회귀일 수도 있다.

그외 소소한 변화점 몇가지로는, 전체적인 게임의 분위기가 밝고 친숙하고 아기자기했던 듀얼 에볼루션과는 달리 뭔가 심각한듯 진지하고 있어보이는 나쁘게 말하면 중2병스러운 5D'S의 분위기로 바뀌었으며 트레이드 가능 카드의 개수가 유온1의 3장, 유온2의 10장에 이어 총 20장까지 한번에 트레이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1에는 있고 2에는 없었던 앨범기능이 3에서 부활하였다. 또한 3이 되면서 듀얼로그를 일시정지할 수 있게 되는 한편 듀얼속도까지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다른 네트워크용 유희왕 게임이나 웹 게임, CGI보다는 버그가 적고, 코나미 쪽이 직접 손을 대다 보니 룰이 어긋나는 부분도 없다. 무엇보다 카드를 콜렉팅하는 재미가 쏠쏠한 편.

일단 듀얼은 무료지만, 완전 무료는 아니고, 카드를 구입하거나,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부스터 패스 코드를 입력해서 듀얼리스트 프리미엄이라는, 일종의 우대권을 얻어야 한다. 프리미엄의 유효 기간은 가장 마지막에 코드를 입력한 때부터 30일.

여담으로, 유희왕 온라인 3 업데이트 전까지 한국에서 패스코드를 구하는 행동은 복불복이었다. 즉, 패스코드를 자의로 고를 수 없었다. 대원이 초기형 패스코드를 대량으로 들여와 열심히 재고처리를 했기 때문. 현재는 선택권이 보장되어 있다. 이렇게라도 안하면 지나치게 비싼 팩카드의 가격에 불만이 터져나오기 때문일 것이다

오프라인과는 비교도 할수 없이 금지/제한이 강하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에볼루션 매치라는 매치이벤트가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이벤트의 태반이 싱글 듀얼이기 때문에 강력한 덱에 대한 사이드대처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벤케이원턴으로 벤케이금지, 의식가이아의 횡행으로 이블 히어로 다크 가이아 금지, 도서관엑조디아 때문에 왕립 마법도서관제한, 히어로비트의 주력 엘리멘틀히어로 샤이닝제한등, OCG와는 차원이 다른 제재를 가한다.

원작의 캐릭터들이 NPC로서 등장하고, 그들과 듀얼을 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각양각색의 덱을 사용하는 NPC들을 상대할 수 있지만 일부 NPC의 덱은 금제를 무시한다. 물론 번개나 해피의 깃털 같은 걸 넣고다니지는 않지만 파괴륜 같은 다른 금지 카드를 넣거나, 제한 카드를 3장씩 꽉꽉 채워넣은 덱이 나오니 주의. 당하면 기분이 상당히 더럽다. 참고로 아템, 조이, 카이바는 2007년 상반기 금지/제한 카드 리스트를 따르고 있다. 따라서 이들이 덱에 강탈이나 성급한 매장을 투입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반대로 카이바 코퍼레이션 안의 친밀도3인 NPC에게 금지제한을 무시한 덱을 써 줄 수도 있다.

그리고 원작 캐릭터들이 가끔 어이가 없는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작의 덱과는 100만광년 떨어져있는, 에어맨으로 디아볼릭을 가져와서 디드로로 버리고, 다크 그래퍼로 좀비캐리어를 묻는 식으로 스타더스트/버스터의 소환에 최적화된 유세이의 3번째 덱이라든가, 크로우의 경우 아무리 블랙페더가 원래 더럽다지만 원작에서 쓰지도 않은 탄압에 군웅할거에 갓버드에... 그밖에도 차원유폐, 어둠의 유혹등 강력한 카드를 다수 사용한다. 아무래도 NPC가 원래 쓰던 덱이 현실에서는 너무 호구스러운지라(...) 밸런스 조정을 위해 이렇게 한 듯 하다. 사실 메인 NPC가 이렇게 원래 컨셉에 어긋나면서 까지 사기카드를 쓰는건 이례적이지만, 유온의 오리지날 NPC가 제왕덱에 고문덱에 명령 호루스등 이름난 승률덱을 쓰던건 예전부터 있어왔던 일이다.

그리고 유희왕 온라인 3는 팩의 업데이트 속도가 매우 빠르다. 한 달에 메인 팩 하나 + 듀얼 터미널 팩 하나씩을 업데이트했었다. 빠른 속도로 OCG를 따라잡아 금지/제한을 맞추려는 의도도 보인다.

사실 유희왕 온라인 3의 팩 업데이트 속도가 안빠를수가 없는게, 유온 2가 2010년 3월에 완전히 끝났는데 이때까지 아직도 싱크로 소환이나 듀얼리스트의 태동이 안나오고 라로가 판치던 때였다(...) 덕분에 그 당시 유온 환경은 오프라인과는 완전 별세계였으니...
지금은 여러 사기카드 검투수라든지 BF라든지 대행천사라든지 정크도플이라든지가 다수 나와 오프라인과의 격차는 어느정도 줄어든 편. 하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따라잡으려면 한참 멀었다.

이러한 현상은 어느정도 노렸다고 볼수도 있는게, 유희왕 온라인 3의 시스템 상 팩카드가 무진장 귀해졌다. 듀얼패스(지금은 부스터패스)하나당 배당되는 포인트는 예전과 똑같은 30이지만, 유온 3에서는 5장들이 팩 하나가 무려 15포로 1부패에 2팩밖에 뽑을수 없어, 예전의 유온 2 시절 듀얼 한판에 1포인트에 1카드, 매치 한판(2판에 끝낼경우)에 3카드를 줬던 시스템에 비해 미칠듯한 팩의 가격인상이 이루어졌다. 더군다나 이전의 MP조차 주지 않는다. 즉 코나미가 팩으로 인해 얻는 수업이 미칠듯이 증가했다.

이전의 코나미의 수입이 이벤트의 개최로 인한 듀패의 소모라면, 이제는 팩이 코나미의 주 수입원이 될 듯 했다. 그러나 2011년 10월 7일 듀얼 터미널 11을 마지막으로 새팩 업데이트는 중단되었다. 어쩌면 이것이 서비스 종료를 암시하는 복선이었을지도 모른다.

1.1 이벤트

게이머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듀얼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는 듀얼리스트 프리미엄이 있어야 참가 할수 있으며, 유온2때와는 달리 일정한 승수를 쌓아도 바로 카드를 주지 않고 10BP에 해당 카드를 1회 살 수 있는 구입권을 준다. 이건 반대로 말하면 아무리 이벤트를 열심히 뛰어도 딱히 소모되는것이 없기에, 이벤트 카드의 가치 하락을 불러온 요인이 되었다.

• 듀얼리스트 트라이얼

개최 시간 동안 플레이어가 오토 매칭 싱글 듀얼로 얼마나 승수를 쌓을 수 있는지를 겨룬다. 보통 4승/5승 단위로 특별 상품 카드의 구입권을 얻을 수 있다. 애니버서리 트라이얼이라는 강화판이 있어서 이때는 1승에 5종씩 최대 100종의 카드를 구입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 건슬링거

개최 시간 동안 오토 매치 싱글 듀얼의 연승 횟수를 겨룬다. 5연승~7연승까지 하면 특별 상품 카드의 구입권을 얻는다. 연승을 해야하는 만큼 한 번이라도 지면 별은 0개로 되돌아간다.

• 에볼루션 매치

개최 시간 동안 오토 매칭 매치 듀얼로 승수를 쌓아 별을 모은다. 매치 상황에 따라 한번에 받을 수 있는 별의 개수가 다르다. 10의 배수로 별을 모을 때마다 특별 상품 카드의 구입권을 얻는다. 그리고 별의 개수가 1주일동안 누적되므로 그 다음 매치에서는 직전까지 얻은 별의 개수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다.

• 얼티미트 매치

개최 기간 동안에 오토 매칭 듀얼로 별을 모은다. 위의 세 이벤트와는 달리 4시간 단위로 끊어서 개최하지 않고 끝나는 날까지 계속 이어진다. 별을 받는 공식은 에볼루션 매치와 같다. 특징으로서, 매칭을 할 때 사람 뿐만 아니라 CPU와 매칭되는 경우가 있다. 운이 좋으면 10번 매칭했는데 10번 전부 CPU가 걸릴 수도 있다. 그러고도 TP는 그대로 가산된다. 그리고 당연하지만에볼루션 매치와 마찬가지로 개최기간동안은 별의 개수는 누적된다. 별을 100개 모으면 10종류의 팩을 받게 되는데, 이 중 별80,90,100은 대부분 과거 세계대회 4강에서 16강에게 주어졌던 카드들이다.

1.2 유저 이벤트

2010년 12월의 업데이트로 유저가 직접 토너먼트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일종의 방 게임.

이 이벤트에 과거의 고가 카드가 대량으로 상품으로 등장. 그 카드들의 가격을 폭락시켰다. 대표적으로, 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프로도 게속 유온의 화폐 노릇을 하고 있는 사령기사 데스칼리버나이트.

2011년 8월 17일부터 내용물이 전혀 다른 새로운 팩으로 바뀌었다. 사령기사같은 마일리지 출신들은 또다시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다.

2 문제점

• 게임속도가 느렸다. 이건 우리나라 한정으로, 2011년 일본대지진 이후로 서버상태가 불안정한 것을 서버종료되는 날까지 방치했었다. 덕분에 도중에 접속이 끊기는 일도 적지 않았다고.(심지어 게임 도중에도 끊어진다! 당연히 패배처리된다.) 아예 강제종료되어 튕겨나가는 일도 있었다.

• 비매너 유저가 많은 편이었다. 질 것 같으니 욕을 한다든지 제한시간을 전부 다 써서 패배한다든지 아예 그대로 접속을 끊어버서 도망간다든지. 특히 일본에서는 후자를 절단(切断)이라고 부르면서 굉장히 싫어한다. 트레이드에서도 모르는 사람한테 무작정 거래신청하는 구걸도 꽤 있었다. 진입의 벽이 너무 높은 탓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철면피들이 난동을 부리기도 한다. 채팅에서나 듀얼에서나. 양심은 내다버리는 것이다. 아예 근거도 없는 낭설을 퍼트리는 악성유저도 있었다.

• 채팅창, 특히 영어채팅창은 사실상 카드거래만을 위해 존재하는 암시장 분위기였다. 다른 언어권은 구별이 잘 되어있으나 영어만은 그렇지 않았다. 불법 프로그램 유포와 스팸글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같은 내용을 여러번 복붙하는 건 다반사. 이 때문에 해당 채팅방이 아예 소멸하기도 했었다.

• 자동듀얼에서 볼 수 있는 덱이 상당히 한정적이었다. 대부분은 상대를 끔살할 목적으로 구성한 승률덱을 들고 대기하기 때문에 대비하지 않으면 그대로 1턴킬당할 수도 있었다. 물론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다. 2012년 기준으로 대행천사(살짝 약해졌지만), 드래그니티, 자동기계, 히어로비트 등이 자주 보여서 다양성을 잃었다.

• 카드를 오프라인과 같이 현금으로 사고파는 광경이 자주 목격됐었다. 코나미에서는 원칙적으로 카드:카드로 트레이드하되 게임상의 카드나 부스터패스등의 현금거래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었으나 사실상 단속은 불가능. 이 덕분에 사기를 당해도 코나미 측에서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으며 개인이 전부 책임져야 했었다. 물론 해킹으로 인한 계정도난은 처리해 주지만. 특히 우리나라는 부스터패스의 선택폭이 좁은 데다 한번에 살 수 있는 팩의 가격도 실제 부스터팩보다 비쌌던지라 더더욱 현금거래를 조장하는 환경이 되었다.

3 서비스 종료

돈을 부은 유저들은 단체로 멘붕시전
2012년 3월 31일, 코나미는 부스터패스 판매를 중단, 동년 10월 1일 부터는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를 반영한 것인지 한국 사이트는 게시판의 글작성과 회원가입을 아예 막아버렸다. 그리고 오전 10시에 정말로 서비스를 종료시켰다. 이로서 근 7년동안 서비스해 온 유희왕 온라인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냥 문닫는 것이 미안하기는 했는지, 2012년 4월 6일 기존 이벤트카드팩의 가격을 개당 10BP에서 1BP로 대폭 할인했으며, 유저이벤트팩의 가격도 30BP(금),15BP(은),3BP(동)에서 각각 1/3수준인 10BP,5BP,1BP로 변경했다. 그나마도 상품들은 전부 기존 부스터패스에서 자동입수할 수 있는 카드들뿐이었다. 그러니 싸질 수밖에. 하필이면 종료발표를 만우절 전날에 해서 대부분은 만우절 거짓말이라고 믿었지만 그러한 기대까지 저버리고 후속작에 대한 언급 또한 전혀 없이 그대로 폐업확정.

서비스 종료한지 한참 되었는데 2014년 4월 현재 대원에서 관리하는 한국 유희왕 OCG 공식 사이트의 관련 사이트 목록에 여전히 유희왕 온라인이 등재되어 있다...

3.1 환불

10월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부 나라를 대상으로 미사용 부스터패스 포인트에 대한 환불접수를 실시했다. 다행히 한국도 환불대상국가에 포함되어, 한 동안 소식이 없다가 2012년 10월 16일에 환불절차를 준비중(접속불가)이라고 대뜸 공지를 올렸으며 일본과 마찬가지로 12월 31일까지 접수(접속불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