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의 마법 카드.
1 설명
일러스트 A[1] | 일러스트 B |
한글판 명칭 | 해피의 깃털 | |||
일어판 명칭 | ハーピィの 羽根(はね) 帚(ぼうき) | |||
영어판 명칭 | Harpie's Feather Duster | |||
일반 마법 | ||||
①: 상대 필드의 마법 / 함정 카드를 전부 파괴한다. | ||||
유희왕/OCG 금지제한 | 제한 카드 | |||
유희왕/TCG 금지제한 | 금지 카드 |
원래는 하피의 깃털 빗자루이다. 실제로 첫번째 일러스트는 큰 깃털 모양 빗자루로 카드를 쓰는 장면이라 생각하면 그럴싸하다.
태풍과 마찬가지로 마함 파괴 효과. 하지만 무서운 것은 태풍과는 다르게 상대방의 것만 부숴주는지라 자신이 원하는 타이밍에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번개와 마찬가지로 코스트도 없고 해피 카드군에 속하기 때문에 히스테릭 사인으로 서치가 가능하다.
심플하면서도 강력한 효과로 2004년 3월에 처음으로 금지 카드 리스트가 제정되었을 때 당연하다는 듯이 금지 리스트에 오른 뒤로 한번도 금제가 완화되는 일이 없었고, 유희왕이 끝나는 그 날까지 절대 대회에서 보는 날이 없을 거라고 모두가 굳게 믿었는데 2015년부터 OCG에서 태풍이 금지를 먹은 대신 이게 제한으로 내려오면서 무려 10년 10개월만에 금지가 풀렸다. 이로서 야타 까마귀, 번개, 왕궁의 칙명과 함께 처음 금지 리스트에 오르고서 한 번도 금지가 완화된 적이 없는 카드인 금지 카드 4천왕의 칭호를 벗어던졌다.[2]
이 카드를 풀어주게 된 것은 '해피 하피스트'의 추가로 인한 해피 카드군 지원과, 펜듈럼 소환으로 인한 자괴를 방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펜듈럼 덱 들은 태풍을 쓸 때 자신의 펜듈럼을 터뜨려야 하는 딜레마가 있었는데, 이놈은 그런 거 없이 안정적으로 쓸 수 있기 때문. 덕분에 클리포트는 스킬 드레인, 클리포트 툴을 지키면서 상대 필드를 작살내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클리포트는 태풍만이 할 수 있었던 펜듈럼 소환->태풍으로 클리포트 펜듈럼 파괴 -> 특소 제약이 없어졌으니 5~8까지 엑시즈 골라잡기가 불가능해진 것은 아쉬운 점. 아티팩트 역시 자신의 카드를 지키면서 상대 필드를 부술 수 있어서 어느 정도 상향.
한국에서는 프리미엄 팩 1에서만 나와서 구하기가 힘들었다.때문에 제한으로 풀리고 비싸게 거래됐었지만 대원에서 프리미엄 팩 1을 재생산해서 현재는 구하기 쉽다. 1통까면 3~4장 정도가 나온다.한 술 더떠서 밀레니엄 팩의 국내 정발로 다시 한번 풀리게되었다.한통까면 우수수 쏟아지는 수준.
원작에서는 쿠자크 마이가 듀얼리스트 킹덤에서 사용했다. 헌데 재밌는 점은 안티 룰을 이유로 각 플레이어가 가진 최고의 레어 카드가 나열될 때 무토오 유우기와 카이바 세토, 죠노우치 카츠야 등의 주조연 태반의 에이스 카드가 몬스터 카드로 기록되어있을 때[3] 마법 카드가 에이스 카드인 위엄을 선보였다. 참고로 이때는 상대의 마함존의 카드를 파괴하는 게 아니라 제외시키는 성능이었다.
일본에서는 이 카드가 제한으로 내려온 것 때문에 후도 유세이를 예언자 취급하고있다. 유세이의 태그포스 6 금제 무시 덱에 하피의 깃털과 개벽이 들어있었는데 개벽이 태그포스 6 발매 후 얼마 안 돼서 제한으로 풀려버린지라 유저들이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로 풀려버렸기 때문.
애니에서는 DM 이후로 등장이 없다가 유희왕 ARC-V 60화에 등장했다. 다만 듀얼에서 쓰인 게 아니라 토쿠마츠 쵸지로가 뇌물에 사용했다. 이때 시큐리티가 엄청 놀라는 걸 보면 이쪽 세계에서는 구하기 힘든 초레어 카드인 듯하다.
이후 101화에서 카이토가 과거 회상에서 사용하는 모습이 나온다.
둘 다 현실에서 제한으로 풀린 다음에 등장한 것이니, 제작진도 상당히 노렸다고 볼 수 있겠다.
여담으로 꽤 오랫동안 나무위키엔 해피의 깃털의 TCG금제가 금지가 아닌 제한으로 적혀 있었다. 이유는 불명.
해피의 깃털과는 반대로 자신의 필드의 마함을 파괴하는 그리폰의 깃털이라는 카드도 존재한다. 해피의 깃털이 동봉 카드였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그리폰의 날개가 먼저 나오고 5년 넘게 지나서야 해피의 깃털이 나왔다.
제한으로 내려온 덕에 태풍쓰던 인간들은 이거 구하느라 개고생이다.
1.1 허리케인과의 비교
초보 듀얼리스트들이 금지 제한 리스트를 쭉 훑어보고 '어째서 허리케인이 금지인데 깃털은 제한이냐?'라고 할 수 있는데 일리가 있는 의문인 게, 얼핏 보자면 다음 턴에 쓸 수 있게 만드는 허리케인이 아예 파괴해버리는 깃털보다 훨씬 약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허리케인이 깃털보다 훨씬 무서운 이유가 있다.
일단 허리케인을 막을 수단은 카운터 함정 뿐이다. 광역 파괴를 막는 효과는 스타라이트 로드를 비롯하여 찾아보면 많은 편인데, 현 듀얼 상황에서 범용성과 패로 올리는 걸 막는 효과 동시에 가진 카드는 거의 없다. 그리고 허리케인이 보통 원턴 킬을 위한 파츠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막힐 가능성이 월등히 낮은 허리케인이 훨씬 위협적이다.
또한 허리케인은 마함을 패로 올리기 때문에 다음 턴에 다시 세트해버리면 말짱 꽝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역으로 나도 마함을 패로 올려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필드에 남은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를 재활용하거나, 용의 계곡 효과를 1턴에 2번 쓰는 것처럼 말이다.
2 그리폰의 날개
한글판 명칭 | 그리폰의 날개 | |||
일어판 명칭 | グリフォンの翼 | |||
영어판 명칭 | Gryphon Wing | |||
일반 함정 | ||||
①: 상대가 "해피의 깃털"을 발동했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그 효과를 무효로 하고, 상대 필드의 마법 / 함정 카드를 전부 파괴한다. |
번개-'피뢰침', 죽은 자의 소생-'묘지에서 부르는 소리' 등과 같은 고대 시절의 특정 키 카드에 대한 전용 메타 카드.
해피의 깃털이 금지일 때는 아무 쓸모 없는 카드였다가, 해피의 깃털이 제한으로 풀리면서 가치가 그나마 생겼다. 하지만 그냥 스타라이트 로드 같이 범용성 넓은 다른 함정을 사용하는 게 더 좋기 때문에 실전에서 볼 일은 없을 것이다.
2015년 상반기, 깃털이 제한이 된 기념인 건지, 이 카드도 한국/일본의 대회 참가자용 증정팩[4]에서 재록되었는데, 한국에선 해피의 깃털이 재록된 결투자의 영광이 발매되지 않아 이 카드만 덜렁 재록되는 꼴이 되었다. 대신 깃털은 마지막으로 나왔던 프리미엄 팩 vol.1이 복각되었다.
이 그리폰이란 몬스터는 이런 마함에만 나오고 몬스터로 나오지 못했다가 약 15년이 지난 후에 드디어 몬스터인 환상의 그리폰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