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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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자즈, 조어, 자보크, 조몸, 지나, 마스터 지크.

The Deadly Six / 六鬼衆

보스전 BGM(The Deadly Six Theme)
보스전 2회차(The Deadly Six Theme (2nd (Orchestra) ver.)) BGM(라바 마운틴 존 이전)

1 개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 등장하는 6인조. 소닉 로스트 월드의 배경인 로스트 헥스(Lost Hex) 태생의 종족 우유친구 제티(Zeti) 여섯 명으로 구성된 집단이다. 작중 대사에 의하면 닥터 에그맨이 부활시켰으며, 해당 게임의 각 스테이지에서 한 명씩 보스로 등장하지만 최종보스 자리는 여전히 에그맨.

2 특징

강력한 신체능력과 더불어 자기장을 이용해 전자기기를 지들 맘대로 조작하는 기묘한 능력을 지녔다. 게임에서는 닥터 에그맨의 배드닉들을 자신들이 사용한다. 또한 리더인 자보크나 그 스승인 지크 등은 두뇌까지 명석하여, 에그맨이 만든 에너지 추출 장치를 이용해 지구의 에너지를 죄다 긁어모아 자신들의 파워업에 이용할 정도. 또한 에그맨의 메카를 다루는 법까지 학습하여 소닉을 잡아다가 자신들의 노예 겸 무기로 개조하려고 했다. 엉뚱하게도 테일즈가 잡혀왔지만(...) [1]

닥터 에그맨이 스토리 초반에 가지고 있던 소라고동이 이들의 약점으로, 이 이상한 소라고동에서 발생하는 주파수는 육귀중의 능력을 억제하고 그들에게 고통을 준다. 에그맨은 이 소라고동을 불어대면서 육귀중을 부하로 삼았지만 소닉이 소라고동을 걷어차 날려버림에 따라 육귀중은 에그맨의 지배에서 벗어난다. 이후 에그맨의 기지를 점령하고 에그맨의 기술을 마음껏 이용해먹고 보스전에서도 에그맨이 만든 메카를 타고 등장한다.

3DS판에서는 무슨 무공술이라도 쓰는지 보스전에서 격파당하면 날아간다. 그리고 소닉 컬러즈의 보스들처럼 컬러 파워에 매우 약하다.

외형상으로는 각자 고유한 피부색과 꼬리가 있으며, 여기저기에 검은 무늬와 뿔이 나 있다. 머리카락을 가진 녀석도 있다. 또한 육귀중 전원의 안구를 살펴보면 흰자위가 노란색이다. 그럼 노른자위 아닌가

3 의외의 강함

여러 이유로 묻히는 부분이지만, 일단 이들이 소닉이나 그 동료들의 입장에서 강적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애초에 이 여섯 명은 에그맨이 자기 최강의 부하랍시고 내놓은 카드이며, 실제로도 꽤나 강한 힘을 보유한 생물임에는 틀림없다.

일단 기계류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타고난 능력이 있기 때문에, 메카를 주력으로 삼는 인물이나 자기 자신이 메카인 캐릭터들에게는 천적이나 다름없다. 다시 말해 에그맨이나 테일즈가 이들과 맞붙을 경우 맨몸으로 상대해야 하며, 메탈 소닉이나 오메가를 포함한 쟁쟁한 병기들은 그냥 손짓 한 번에 육귀중의 노예가 된다.

기계와 하등 상관이 없는 무투파들 입장에서도 마냥 편한 적들은 아닌 것이, 이들의 신체 능력은 쉽게 때려잡을 수 있는 수준을 진작에 넘어섰다. 일단 그들의 내구력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소닉의 집중형 호밍 어택이나 컬러 파워를 연달아 맞고도 멀쩡히 살아남을 수 있으며, 아프지도 않은지 그대로 아주 태연하게 도망치는 것까지 가능하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상의 내용으로, 안타깝게도 육귀중은 시리즈 내에서 자신들의 힘을 많이 드러나지 못했다. 애초에 육귀중이 등장한 게임부터 얼마 없는 데다가 그마저도 평이 그리 좋지 않고, 육귀중 내부의 분위기도 그렇게 무겁지 않다.

4 구성원

현재까지 등장한 제티 종족은 육귀중 여섯 명 이외에는 없으며, 스토리 최후반에 격파된 이후의 행적은 불명이다. Wii U판에서는 소멸하거나 용암에 빠지는 연출로 마무리됐지만, 3DS판에서는 HP가 0이 되면 날아서 도망간다.
엔딩에서 '소라고동을 하나 더 찾아 육귀중을 다시 부하로 삼겠다'는 에그맨의 발언으로 미루어 보아 살아있는 모양이다. 뒷처리가 허술했군 소닉

항목의 순서는 게임에서 보스로 등장하는 차례와 같다. 참고로 게임 매뉴얼에 의하면 각자의 역할이 뚜렷하게 정해져있다.

4.1 자즈(Zazz, ザズ)

특공(特攻) 담당

신장 145cm, 체중 49kg, 127세. 핑크색 피부에 보라색 머리카락이 있고, 몸이 매우 길쭉길쭉하고 말랐다. 세 끼 밥보다도 날뛰는 것을 좋아하는 전투광 내지는 미친놈(...)이다.

보스전에서 사용하는 메카는 달 모양이며, 이를 굴리거나 던지는 등 물리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별 모양의 기탄을 발사하기도 한다. 에그맨 로봇답지 않게 메카의 인상이 매우 더럽다(...)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지 스마트폰 게임 소닉 대시의 첫 보스 캐릭터로 나오고, 훗날 소닉 러너즈에서도 최초의 레이드 보스로 등장하였다. 이 때 문 메카가 두 단계나 파워업한 건 덤.

이후 육귀중의 리더인 자보크와 함께 마리오와 소닉 리우 올림픽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전하였다. 탁구의 대표 선수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어찌됐든 다른 육귀중에 비해 바쁘게 살고 있다(...).

4.2 조몸(Zomom, ゾモン)

파괴공작(破壞工作) 담당

신장 170cm, 체중 260kg, 133세. 답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먹보다. 매번 크고 아름다운 샌드위치를 달고 다니지만, 에그맨을 먹어버리고 싶다[2]는 말로 보아 뭐든 안 가리고 먹는 듯. 설정 상으로 샌드위치 외에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면 후라이드 치킨. 과연 치느님

그런데 떡대가 빅 더 캣[3]한테 발린다...안습.

스토리 후반부에 육귀중이 테일즈를 사이보그로 개조할 때, 이쑤시개가 꽂힌 샌드위치를 테일즈 옆에 두고 가는 실수를 저질러 테일즈 노예화 실패의 원인을 하나 제공했다.[4]

피부는 노란색에 레몬 빛깔 입술이 특징. 머리카락은 없지만 두피에 자잘하게 뿔이 나 있다. 눈의 초점이 맞지 않다.

어째 드래곤볼도도리아와 살짝 닮았다. 색만 노랗게 바꾸면 그럴싸할 것 같다.

4.3 마스터 지크(Master Zik, マスタージーク)

충언자(ご意見番)

신장 61cm, 체중 8kg의 아담한 체구에, 나이가 무려 1036세로 육귀중 내에서 최연장자이다. 육귀중이라는 집단의 창시자이며 자보크와 자즈의 스승. 과거에 최강의 전사라고 불렸던 무술의 달인이기도 하다. 따로 메카를 들고 다니지는 않지만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며 민첩한 움직임을 구사한다. 게다가 매우 현명한 인물이라고도 한다. 악역이라서 문제지...

피부는 푸른색이며, 나이에 반비례하여 덩치는 가장 작다. 챠미 비[5]보다도 앙증맞은 크기지만 얼굴은 주름진 영감이라 하나도 안 귀엽다. 또한 머리에 흰 머리카락 한 가닥(...)과 수염이 길게 나 있다. 조몸도 대머리인데 머리카락이 남아있다!

보스전에서는 자신의 덩치보다도 큰 과일들을 조종하는데, 거대한 사과나 주위에 빙 두른 과일을 굴리며 공격한다.

4.4 지나(Zeena, ジーナ)

정보 관리 담당

신장 136cm, 체중 38kg, 120세. 연두색 피부에 긴 녹색 머리카락을 가진 육귀중의 홍일점. 육귀중의 다른 멤버들과 달리 뿔이 1개밖에 없다. 다른 어떤 것보다도 자기 관리에 관심이 많은 듯하다. 체구가 작은 편이지만 힘은 장사라서, 줄 달린 철구 2개를 휘두르는 짓거리가 가능하다.

Wii U판에서 소닉과 처음 싸울 때, 소닉은 눈덩이 안에서 굴러다니던 참이라(...) 결과적으로 눈덩이에게 발리는 체험을 했다.[6]

3DS판에서는 소닉의 점프가 닿지 않는 거대한 눈사람 머리 위에 가만히 앉아있는다. 눈사람의 배때지를 3번 때려 아이보리 위스프를 얻고 아이보리 라이트닝을 써줘야 하는데, 필드를 돌아다니는 작은 눈사람을 공격하면 그 머리만 공중으로 떠올라 라이트닝의 발판이 되어준다.

4.5 조어(Zor, ゾア)

첩보활동 담당

신장 80cm, 체중 14kg, 112세. 육귀중 내에서 가장 젊은 놈이면서 가장 비관적인 놈이다. 게임에서 이 놈과 만날 때마다 어둠에다크에서 죽음의데스를 느낄 수 있다(...). 좋아하는 게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슬퍼하는 것. 어떤 의미에서 자즈 이상의 미친놈이다 보스전에서는 부엉이 모양의 메카를 타고 다니며 기탄을 발사한다. 3DS판의 경우, 부엉이 메카의 눈에서 레이저포가 나간다.

허연 피부에 보라색 머리카락을 가졌는데, 그 두툼한 입술까지 짙은 보라색(...)이다.

Wii U판에서 조어와의 마지막 대전은 직접적인 배틀이 아니라 밑에서 올라오는 용암을 피해 발판을 타고 오르는 게임인데, 조어의 방해를 피해 꼭대기까지 올라가 스위치를 당겨야 한다. 스위치를 당기면 발판이 무너지면서 조어가 떨어진다(...) 3DS판에서는 다른 육귀중과 마찬가지로 도주한다.

4.6 자보크(Zavok, ザボック)

보스

신장 155cm, 체중 80kg, 148세.[7] 사나운 성격에 두뇌명석하고 강력한 전투능력까지 갖춘 현 육귀중의 리더. 스승인 지크와 생각이 잘 맞고 성격도 이 둘이 육귀중 내에서 가장 사악한 듯하다. 지구의 에너지를 흡수해 육귀중의 파워로 삼자는 것도 자보크 본인의 아이디어였고, 소닉을 노예 로봇으로 개조하자는 지크의 발상에 찬동하는 등 게임에서 그 사악함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최종보스전 직전에 소닉과 마지막으로 한 판 붙었는데, 이 때 소닉이 초파리 사이즈로 보일만큼 거대화하는 능력이 있음이 드러났다. 본인은 이것이 자신의 풀 파워라고 주장하며, 팔을 대충 휘젓는 것으로 지형을 박살내는 등 나름 강력한 힘을 가진 듯하다. 평소 상태로도 근접전에 능하며, 소닉의 호밍 어택을 팔로 막아버리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맷집이 좋다. 그런데 로스트 월드에는 집중형 호밍어택이 있잖아? 안될거야 아마 물론 손이나 입에서 불덩이를 쏘는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며, 거대화하면 입에서 레이저도 나온다.

보스전에서는 날아다니는 용 모양의 전차를 타고 다닌다. Wii U판에서는 전차에 전기를 휘감고 다니며 막판에는 전차의 일부 구간을 발로 끊어버리기도 한다. Wii U판과 3DS판 공통으로 전차의 각 유닛에서 레이저가 발사된다.

피부는 붉은색이며 두꺼운 하늘색 눈썹을 가지고 있다. 뒤통수에 같은 하늘색의 머리카락이 조금 나 있어서 대머리+포니테일이라는 무협지에서나 나올 듯한 기묘한 조합이 됐다. 손발톱도 마찬가지로 하늘색. 이래저래 기묘하지만 몸은 근육질에 육귀중 내에서 그나마 전반적으로 간지나는 외형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그 길쭉길쭉한 자즈보다도 키가 더 크다.

명대사는 "절망의 시작이다. 쓰레기들에게 지옥을 보여줘라!"

소닉이 육귀중과 마지막으로 싸우기 전, 에그맨이 죽은 척하고 자취를 감췄다가 육귀중 붕괴 후 최종보스로서 갑툭튀하기 때문에, 사실상 포지션은 페이크 최종보스.

육귀중의 리더답게 전용 테마가 있다.
자보크 보스전 BGM - Battle with Zavok - 라바 마운틴 존 액트 3
자보크 보스전 BGM(오케스트라 버전) - Battle with Zavok (Orchestra ver.) - 스카이 로드 존 액트 4

육귀중 중에서 자즈와 더불어 인기가 많아서인지 마리오와 소닉 리우 올림픽의 복싱 대표 선수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결국 다른 4명은 안습 참고로 게임에서 공개된 설정에 의하면 자보크는 마스터 지크의 마지막 제자이며, 제티 종족 중에서도 최강의 전사이다.

  1. 다행히 테일즈는 수술대에 붙잡힌 상태로도 에그맨의 컴퓨터를 조작하여, 전신에 갑옷이 붙었지만 정신은 그대로 유지하는데 성공한다. 이를 이용해 육귀중의 노예 메카가 된 척을 하다가 막판에 갑옷에 달린 무기로 육귀중을 공격하고 소닉에게 돌아오는 역대급 뒤통수를 쳐준다. 여담이지만 수술대에서 에그맨의 컴퓨터를 조작할 때, 옆에 있던 이쑤시개(...)를 꼬리로 붙잡아 터치펜처럼 썼다. 꼬리에 내장근육이라도 있나보다.
  2. 영문판에서는 에그맨을 터지도록 쥐어짜주고 싶다고 한다.(I want squeeze Eggman until he pops!) ㅎㄷㄷ
  3. 신장 200cm, 체중 280kg
  4. 테일즈가 이쑤시개를 꼬리로 뽑아 수술대 옆의 컴퓨터를 조작하여, 마인드 컨트롤을 취소해버렸다. 애초에 테일즈의 본체인 꼬리를 묶지 않은 것부터가…
  5. 신장 70cm, 체중 10kg
  6. 이 때 소닉이 슈퍼화했다면 눈덩이에서 황금색 오라가 뿜어져나오는 기현상을 감상할 수 있다.
  7. 나이가 육귀중에서 두번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