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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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Units of Nations, 줄여서 GUN

1 소개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서 전 지구의 안보를 책임지는 세계구급 군사 조직. 기본적으로는 연방정부의 국군이지만, 소닉 라이더즈 슈팅 스타 스토리에 의하면 국제경비기구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실제로 GUN의 병기 중에는 애초에 연방정부가 아니라 지구 자체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도 있다.

그런데 인류를 위협하는 놈들은 하나같이 인간의 영역에서 벗어나있다. 결국 중요한 때 연방정부군 대신 굴러주는 것은 인류의 행복을 위해 태어난 궁극생명체, 前 대통령 직속 에이전트, 그리고 시리즈의 주인공그 친구들 정도이다. 안습.

참고로 조직명의 이니셜 GUN은 북미판 더빙으로는 '건'이라고 읽고, 일본어로는 건의 일본 발음인 '간'이라고 읽거나 ''으로 읽는다. 또한 북미에서는 한 글자씩 끊어서 '지-유-엔(G-U-N)'이라고도 읽는다. 어원은 보나마나 영단어 gun과 한자 (군사 군). GUN이 처음 등장한 소닉 어드벤처 2에서는 그냥 軍이라고 표기하기도 했다.

2 첫 등장

소닉 어드벤처 2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등장하자마자 소닉을 체포해놓고 이송 중에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이 게임에 나오는 야라레메카의 대부분이 GUN의 로봇들이어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었다. 소닉과 섀도우도 구분 못하는 색맹 집단 GUN

3 상세

GUN 본부, 사령실 메인 화면에 크고 아름다운 세계 지도가 있으며 필요한 곳에 바로 병력을 투입한다. 특정 대상을 체포 및 공격하는 것을 포함하여, 모든 지시는 사령실에 죽치고 있는 사령관이 내린다. 소닉 크로니클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GUN 본부의 위치는 센트럴 시티. 센트럴 시티는 그린 힐 존 남쪽에 위치하며, 지리적으로 자세한 내용은 사우스 아일랜드 문서 참조.

이 사령실에 셸터의 기능도 있는지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의 스토리 분기 중 대통령이 사령관의 보호 하에 이곳으로 피신하는 루트도 있다. 이 루트는 다름이 아니라 센트럴 시티에 이클립스 캐논이 발사되는 루트.[1] GUN 본부가 센트럴 시티 지하에 있는데 대통령이 본부 사령실로 피신(...)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튼튼한 모양이다.[2]

흩어진 카오스 에메랄드가 발견되면 보통 GUN이나 연방정부 국영 은행 및 박물관 등에서 관리하는 듯하다. 그러면 뭐해 허구한날 섀도우나 루즈한테 털렸는데

여담이지만 소닉 어드벤처 2에서 에그맨이 ARK에서 소동을 피운 이후,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 시점에서는 아예 이클립스 캐논의 통제실 앞에 보스급 메카[3]를 경비로 파견해놨음이 밝혀졌다.

소닉 X에서는 닥터 에그맨의 메카를 재활용하여 '비틀'이라는 신무기를 제작하더니, 퍼펙트 카오스 사건 이후 시점인 33화부터는 에그맨의 기술을 모방한 병기들을 생산한다. 그래서 배드닉이나 E-시리즈처럼 한 방에 터지나보다 또한 소닉 X 한정으로 사령관[4]이 쿠테타를 일으켰다가, 소닉 일행에게 진압당한 전적이 있다.[5] 또한 민폐 및 꼰대 속성이 굉장히 부각되어 나온다. 남의 기술력 훔쳐놓고 자기들이 해낸 것 마냥 우쭐대는 건 기본, 소닉 하나 잡겠다고 시가지에서 사고를 일으키고[6] 인질과 함께 에그맨을 죽이려고 들고[7] 이에 반항하는 루즈를 총으로 쏘려고 했다.(...)GUN의 무능함을 모아놓은 글

참고로 소닉 X에서 에피소드상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2화 시점이며, 게임판과 동일하게 50년 전에도 분명히 존재했던 조직이다. 본 항목에 종종 '에그맨의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조직되었다'는 식의 편집이 종종 발생하고 있으나, 명백히 잘못된 서술이다.

4 관련인물

4.1 GUN 사령관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에서 등장한 GUN의 모든 일을 지휘하는 인물. 오드아이가 특징인 건장한 남성이며 본명은 알 수 없다. 성우는 긴가 반조 / 마크 톰슨.

겨우 권총 따위로 섀도우를 죽이려고 했던 기묘한 인물(...)

50년 전에는 마리아 로보트닉과 마찬가지로 ARK에 거주했던 인물. 당시 12살이었던 마리아보다도 어렸으며, 어린 나이에 ARK 여기저기를 쑤시고 다니다가 엄청난 것을 보게 되었다. 블랙 둠제럴드 로보트닉이 지켜보는 가운데 섀도우 더 헤지혹이 완성되는 현장을 몰래 엿보게 되어, 50여년 뒤인 현재 섀도우가 눈을 뜨는 순간을 목격한 유일무이한 산 증인이 됐다.

ARK에 거주했을 당시 그는 친누나는 아니지만 마리아를 누나처럼 대했다고 한다.

(일본)"형제가 없는 나에게 있어서, 마리아는 친누나와도 같은 존재였다..."

(북미)"Maria was like a sister to me. She was the only family I knew."

그러나 50년 전의 정부가 ARK에 GUN을 파견했을 때, 어린 사령관은 살아남았지만 그에게 있어 유일한 가족이나 다름없었던 마리아가 사건에 휘말려 목숨을 잃었다. 원망은 전부 섀도우가 샀고 세월이 흘러 GUN 사령관이 된 이 양반은 섀도우를 죽일 기회만 엿보고 있었다. 게임의 묘사에 의하면 섀도우가 나타나기만 하면 공격 명령을 내렸으며, 소닉 어드벤처 2에서 GUN이 끊임없이 섀도우를 공격했던 것도 이 양반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블랙 둠이나 50년 전의 사고와 관련된 모든 일이 해결되고 나서는 섀도우에게 사과했다.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 하드 모드에서 들을 수 있는데, 손자 혹은 손녀를 보셨는지 사과하자마자 나 할아버지 된다고 털어놓는다. 물론 게임 상이므로 섀도우는 그저 무반응(...).

마리아를 직접 쏴 죽인 것은 분명 GUN인데, 모든 잘못을 섀도우에게 뒤집어씌우고 정작 본인은 마리아를 죽인 그 GUN에 이끌고 있다는 모순된 행적 때문에 까이는 캐릭터이기도 하다.[8]

게임상에서 GUN의 병사나 로봇은 섀도우가 탐지 범위 내에 들어오면 일단 공격하는데, 설정상 그 모든 행위가 GUN 사령관의 지시에 의한 것이다.

4.2 루즈 더 뱃

소닉 어드벤처 2 당시에는 프로젝트 섀도우를 조사하던 대통령 직속 스파이였으나, 소닉 히어로즈 시점부터 대통령과의 접촉이 거의 없어지고 소닉 크로니클에서는 아예 GUN 사령관의 직속 부하가 되어 그를 보스라고 부른다.

4.3 섀도우 더 헤지혹

여러모로 GUN과의 인연이 깊은 인물. 소닉 더 헤지혹(2006)부터는 루즈와 동일하게 정식으로 GUN의 에이전트로 취직했다(...). 무선 통신으로 '에이전트 섀도우'라고 불리며 대통령으로부터 의뢰를 받기도 하는 등, 어떤 의미에서는 루즈의 직장 후배가 돼버렸다.

자세한 내용은 섀도우 더 헤지혹 항목 참조.

4.4 E-123 오메가

소닉 더 헤지혹(2006) 시점에서는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GUN 소속이 되어있었다.[9] 그런데 소닉 크로니클에서 에그맨 로봇을 전멸시키겠다고 메트로폴리스에 쳐들어갔는데 이 때도 GUN이 시킨건지 아니면 이탈해서 단독행동을 한 것인지 알 길이 없다. 에그맨과 관계된 것만 보면 흥분하는 오메가의 성격으로 보아 GUN이고 나발이고 혼자 쳐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4.5 소닉 더 헤지혹

소닉 본인은 GUN 소속도 아니고, GUN 첫 등장 시점부터 누명을 써서 억울하게 체포당한 적도 있지만, 쿨한 대인배 소닉답게 모든 일이 끝난 이후로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필요에 따라 GUN과 협력하기도 한다. 특히 블랙 암즈가 지구를 침략했을 때는 GUN을 동료로 대하는 인식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는 테일즈나 너클즈 등 소닉의 친구들이라면 대부분 해당되는 내용이다.

4.6 토파즈

소닉 X 1기에 등장하는 GUN 첩보국의 아줌마 홍일점. 루즈가 대통령 직속 에이전트가 된 이후, 첩보국에서 루즈와 함께 활동하는 일이 많아졌다. 루즈 앞에서는 츤데레형 캐릭터. 소닉이 묵고 있던 존다이크 가의 집사 겸 경호원인 다나카와 엮이는데, 다나카 앞에서는 메가데레로 돌변한다.

4.7 티처/디렉터

소닉 X 1기에 등장하는 GUN 첩보국 소속의 스파이. '티처'와 '디렉터'는 첩보국에서 사용되는 코드네임이다.

소닉 일행이 스테이션 스퀘어에 처음 나타났을 때, 연방정부 대통령 측에서 소닉에게 접근하기 위해 크리스토퍼 존다이크가 다니는 학교에 '티처'를 파견한다. 이 때는 '스튜어트'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으며, 교사의 신분으로 위장하여 크리스가 속한 학급의 담임교사로 활동한다.

훗날 소닉 어드벤처 2의 이야기를 다루는 33화부터 38화까지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프로젝트 섀도우에 관한 조사를 맡는다. SSTV의 리포터 '스칼렛 가르시아'와 함께 50년 전의 진실에 대해 취재하러 다녔으며, 이번에는 붉은 옷을 입고 '프랭클린'이라는 이름과 '디렉터'라는 코드네임으로 활동하였다. ARK 사변 종료 후에는 다시 스튜어트로 돌아와서 활동한다.

여담으로 스튜어트로 활동할 때는 이래저래 망가지는 개그 캐릭터지만, 프랭클린으로 활동할 때는 능글맞고 진지한 모습을 보인다.

4.8 비밀 조직

소닉 X의 오리지널 캐릭터들. 프로젝트 섀도우의 말소를 목적으로 비밀리에[10] GUN 내부에 조직된 집단. 프로젝트 섀도우에 대해 조사하고 있던 프랭클린과 스칼렛을 습격하기도 했으나 프랭클린에게 역관광당했고, 38화에 와서는 존재가 발각되고 거점이 경찰에게 포위당하여 살인미수, 국가반역죄로 체포되었다.

여담으로 조직원들의 한국 더빙판 성우는 김기흥, 홍범기, 정재헌, 심승한같은 작품의 다른 캐릭터들과 중복이다. 구체적으로는,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척 존다이크, 너클즈, 섀도우, 프랭클린(...)을 맡은 성우들이다. 기묘하게도 비밀 조직의 목적은 프로젝트 섀도우의 말소이고, 이를 캐고 다니는 프랭클린은 조직과 대립 관계이다.

4.9 스미스

50년 전, ARK 파견 당시현재

소닉 X 한국어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정재헌.[11]

"임무는 단순했다. 'ARK에서 사고가 일어났으니 시설을 폐쇄하라'고...다들 그게 핑계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물어볼 용기가 있는 사람은 없었지. 우리들은 명령대로 우주로 올라가서..."

"ARK에는 이런저런 소문이 돌고 있었다. 불로불사를 연구하고 있었다든가...궁극의 생명체를 만들어내고 있었다든가..."

소닉 X에서 아주 잠깐 등장한 오리지널 캐릭터로, 50년 전 ARK에 파견된 GUN 특수부대 중 소재가 분명한 유일한 인물. 지금은 은퇴했지만 꾸준히 짐에서 운동하고 있으며 前 GUN이라고 위의 비밀 조직원 중 한 사람을 일격에 기절시켰다. 이 사람이 중요한 이유는 동시에 연방정부가 50년 동안 은폐한 진실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증인이기 때문이며, 프로젝트 섀도우에 대해 조사하던 디렉터 프랭클린과 스칼렛 가르시아에게 당시의 일들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이 인물이 중요한 이유는 하나 더 있는데...

50년 전, 마리아 로보트닉 사살 직후
"난 그저...막고 싶었을 뿐이야!"

"포드의 행방은 알 수 없었다. 궁극생명체의 프로토타입이라 생각되는 소체를 봉인하고, 우리들의 임무는 종료됐다. 저항했던 연구자는 처분되고, 모든 것은 '사고'라고 정리되었다. 그 소녀도 희생자 리스트에 이름이 들어가있었어."
"나는 사람들의 평화를 지키는 영웅을 동경하여 GUN에 지원했어! 그런데...현실은!!"

소닉 X 한정으로, 그가 바로 마리아 로보트닉을 사살한 장본인이다.[12] 마리아가 섀도우를 실은 캡슐을 ARK 외부로 방출하는 순간 그녀를 저지하기 위해 총을 쐈고, 결국 마리아는 그 자리에서 섀도우에게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였다.

5 시설

5.1 GUN 본부

센트럴 시티에 위치한 지하 요새.[13] 사령관이 세계 각지에 배치된 부대에 지시를 보내는 곳이기도 하며, 사령실은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에서는 센트럴 시티에 이클립스 캐논이 발사됐을 때 대통령의 피난처로 사용되었다.

5.2 프리즌 아일랜드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 왈, 난공불락의 감옥시설을 끼고 있는 군사기지...라고는 하지만 이 곳의 보안은 허술하다 못해 그냥 자동문(...) 수준으로, 테일즈와 에이미 정도면 내부까지 쳐들어갔다가 다시 나가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 소닉 어드벤처 2에서는 에그맨에 의해 보관 중이던 3개의 카오스 에메랄드를 털리고 기지 전체가 폭파당했으나,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에서 시설이 새롭게 지어졌다. 감옥도 어느 정도 복구된 모습으로 나오며 기지 전체에 독성을 띤 물길이 생겨 일반인은 진입이 거의 불가능한 장소가 되었다.

소닉 어드벤처 2의 여러 스테이지가 그러하듯, 메탈 하버를 포함하여 이 섬을 무대로 하는 스테이지에도 어김없이 빅 더 캣이 등장한다(...). 난공불락의 감옥시설이라더니 들이 허가 없이 들락날락하고 수감자는 탈옥하고 섬이 통째로 터져버리고

5.3 스페이스 콜로니 ARK

50년 전에 프로젝트 섀도우가 중지된 이후 연구 시설을 폐쇄했다고 선전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시설 및 무기가 멀쩡하게 돌아가고 이를 GUN이 거의 점령하다시피 해놓았다. 특히 이클립스 캐논의 제어실은 보스급 병기를 보내 감시한다.

5.4 에어리어 99

소닉 X에 등장하는 GUN 소속의 연구 시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설정이다 보니 게임판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소닉 일행과 에그맨이 자신들의 세계에서 지구로 카오스 컨트롤했을 때, 경찰이 크림 더 래빗과 치즈를 조사하기 위해 둘을 여기로 보냈다.

실외, 실내를 가리지 않고 레이저가 탑재된 다수의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있으며, 심지어는 배관 내에도 적외선 센서가 쫙 깔려있다. 그런데 실내 복도에 설치된 카메라나 격벽의 경우, 소닉 정도면 어렵지 않게 돌파할 수 있다. 레이저 감시카메라 자체의 내구도 역시 소닉이나 테일즈의 입장에서는 그저 그런 수준이라 얼마든지 파괴가 가능하다(...). 영상

결국 2화에서 크림을 구출하기 위해 침입한 소닉과, 뒤따라온 테일즈에 의해 에어리어 99의 내부는 부분적으로 개판이 되어버린다. 레이저 감시카메라 중 일부는 파괴되고, 남아있는 것들마저 제어 불능이 되어 시설 내부에 레이저를 마구 쏴댔다.

6 병기

참고로 소닉 어드벤처 2 시점에 처음 등장한 메카들은 닥터 에그맨의 로봇들을 모방하여 만들었다는 설정이 소닉 X에서 언급된다. 다만 원작인 게임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고, 액션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잡몹들은 제럴드 로보트닉의 발명품인 카오스 드라이브를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6.1 비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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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어드벤처 2섀도우 더 헤지혹(게임), 소닉 제너레이션즈 등 GUN이 나오면 꾸준히 출석하는 야라레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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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체 밑에 무기 하나를 장착할 수 있어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나온다. 소닉 어드벤처 2에서는 건 비틀, 봄 비틀, 스프링 비틀, 스파크 비틀, 그리고 아무것도 장비하지 않은 정찰용 메카 '모노 비틀'로 나뉜다. 이후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에서는 서브머신건, 세미 오토 라이플, 로켓포 등 장착할 수 있는 무기의 폭이 늘어난다.

참고로 소닉이나 섀도우를 조작할 때 이 놈들의 진짜 용도는 호밍 어택용 발판. 가이드북에서도 대놓고 발판으로 활용할 것을 권할 정도이다. 스프링 비틀은 스프링이 달려있어 위로 올라갈 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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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에 속하는 파생 기종으로는 '윙'이 있다. 비틀 양 옆에 날개가 달린 것처럼 생긴 폭격기로, 비틀이 워낙 많이 나오다보니 존재감은 거의 없다. 대신 파괴했을 때 주는 점수가 500점으로, 비틀에 비해 훨씬 높다.

6.2 골드 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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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 시리즈에 속하는 금삐까 버전 정찰용 비행 메카.

어드벤처 2나 섀도우 더 헤지혹 게임판에서 등장하는데, 등장하는 스테이지에서 정해진 곳에 딱 1대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진다. 격파하려면 정해진 위치에서 나타났을 때 잽싸게 파괴해야 한다. 격파 시 보너스가 일반 비틀과 달리 무려 1000점이라는 것이 특징. 일반 비틀은 100점 근처다.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에서는 내구도가 일반 비틀의 2배로 상향되어 호밍 어택 한 방에 안 죽는다! 하지만 공격력이 4가 넘는 총이나 칼이 등장하면 어떨까?

6.3 헌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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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과 함께 GUN의 대표적인 야라레메카. 소닉 X의 프로필에 의하면 이쪽은 키가 3.5m[14]나 되는 인간형 경비 로봇이다. 비틀과 달리 지상전을 담당하며, 오른팔에 총이나 레이저가 달려있어 탐색 범위 내에 적이 있으면 곧바로 발포한다.

왼팔로 방패를 들고 다니는 실드 헌터도 있는데, 방패로 발 밑을 안 가려서 발 밑을 공격하면 무방비나 다름없고 레이저를 쏠 때에는 방패를 잠시 치우기 때문에 카운터에 약하다.

6.4 리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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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을 달리는 장갑차 시리즈이다. 위 사진의 메카는 '리노 제트'로, 탐색 범위 내의 적을 향해 돌진하는 식으로 공격한다. 그 외에 무기가 없는 대신 장갑이 단단한 '리노 메탈', 가시가 난 '리노 스파이크', 대포가 달린 '리노 캐논'이 존재한다.

이후 소닉 러시에서는 스프링을 장착한 변종인 '리노 스프링'이 등장한다.

6.5 호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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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이랑 비슷하게 공중전을 담당하지만 덩치도 훨씬 크고 비행 속도도 장난 아니게 빠른 초 고기동 전투기 시리즈. 게다가 똑같은 총을 달고도 비틀과 달리 미친 듯이 막 쏴대는 포스를 자랑한다. 때리려고 하면 총으로 반격하는 등 여러모로 성가신 메카.

호크 시리즈 중에서도 유난히 큰 날개가 달려있는 파생 기종이 있는데, 이쪽은 '스카이 호크'라 불리며 격파 시 좀더 많은 점수를 지급한다.

6.6 호넷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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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어드벤처 2에서만 등장하는 메카. 다수의 호밍 미사일을 장착하고 공중을 떠다니다가, 적을 발견하면 장착하고 있던 미사일을 전개하고 적을 향해 발사한다.

소닉이나 섀도우는 본체를 호밍 어택으로 격파할 수 있으며, 테일즈나 에그맨의 경우 미사일까지 추가로 록 온하여 점수를 많이 벌 수 있다. 단, 발사된 폭탄은 록 온할 수 없으므로 피해야 한다.

호넷 1대가 장착하는 미사일의 개수는 3개, 6개, 또는 9개이며, 이 개수에 따라 각각의 기종을 '호넷 3', '호넷 6', '호넷 9'이라 부른다. 테일즈와 에그맨이 호넷 9의 본체와 폭탄을 모두 한 번에 록온하여 10콤보로 처리하면 보너스 점수 1500점을 얻을 수 있어, 호넷 9는 게임 후반에 이 둘의 점수 셔틀이 된다. 참고로 다른 물체까지 동시에 처리해 11콤보 이상을 기록하면 보너스가 2000점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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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대신 레이저 포드가 달린 레이저 호넷도 있다.

6.7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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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상 호넷 시리즈의 최신형 시작기. 소닉 어드벤처 2에서 너클즈의 스테이지 메테오 허드 하드 모드에서만 등장한다. 색상도 붉은색이고 본체 이동 속도 및 미사일 발사 속도가 일반 호넷보다 더 빠르다.

기존의 호넷과 달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나서 3개를 새로 만들어내는 기능이 있다. 미사일을 다 쓴 피닉스를 파괴하지 않고 그대로 둔 다음, 피닉스가 화면 내에 보이지 않도록 어디 다른 데를 갔다 오면 그 사이에 새 미사일을 장착한다.

6.8 GUN 트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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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에서 등장하는 메카.

한 방에 터져 죽는 기존의 메카와 달리 HP가 무려 8이나 된다.[15] 호밍 어택 4대를 맞아야 겨우 터지는 튼실한 메카이며, 헌터처럼 키도 크고 덩치도 꽤 된다. 게다가 총을 들고 있으면 조준도 제법 잘 해서 섀도우가 가만히 서 있으면 맞는다.

들고 다니는 총은 주로 세미 오토 라이플.

6.9 기가 트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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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에서 등장하는 메카.

일반 트루퍼과 거의 동일한 메카지만 내구도는 그 2배인 16이다. 호밍 어택으로 잡으려면 무슨 클래식 소닉 보스마냥 8대를 때려야 하니 좀 강력한 상위 무기를 쏴서 잡는 편이 낫다.

기가 트루퍼 자체가 일반 트루퍼에 비해 다양한 상위 무기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하나를 잡으면 그 무기를 탈취해 나머지도 연쇄적으로 때려잡기 좋다.

6.10 GUN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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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기 리스트에 당당하게 올라온 기묘한 트럭.

소닉 어드벤처 2 히어로 스토리의 첫 스테이지부터 등장한 크고 아름다운 트럭. 직접 보면 알 수 있지만 차선 몇 개는 가볍게 차지하며 말 그대로 집채만하다. 소닉을 쫓아오면서 그 존재감을 과시하는데, 도로에 세워놓은 자동차들은 그냥 개무시하고 날려버린다. 한마디로 민폐 甲. 막판에는 소닉이 건물 틈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건물에 꼬라박을 시전하고 리타이어.

소닉 제너레이션즈에서 이 스테이지가 리메이크됨에 따라 10년만에 재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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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1에서는 클래식 소닉이 도로로 나오자마자 집 한 채를 부수면서 등장하는데집 주인 지못미 몇 번이고 배경을 질주하면서 발판을 부수는 건 기본이요, 중간에는 헌터들을 대량으로 드랍하기도 한다. 마지막에는 소닉을 잡으려다가 크고 아름다운 다리 기둥에 꼬라박… 은 아니고 피하려다가 트럭이 옆으로 엎어진다.

모던 소닉은 소닉 어드벤처 2 당시의 추격씬이 재현됐는데, 훨씬 파워업했다. 본격 원작초월 아예 엔진에서 전기톱날 3개가 나와 소닉을 직접 공격하는 것은 물론이요, 부스터 2개를 추가로 달아 소닉을 따라 건물벽을 타고 질주하는 무시무시한 병기로 돌변했다. 부스트와 퀵 스텝을 잘 활용해서 피해주자.

그런데 이번에도 소닉은 건물 틈으로 빠져나가고, 기껏 강화된 트럭은 벽을 타고 달리다가 꼬라박하여 폭발을 일으킨다. 주민들은 뭔 죄야

이렇게 등장 10년차에 빼도박도 못할 개그 캐릭터 포지션이 돼버렸다. 트럭 주제에...

6.11 빅 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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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 병사가 콕핏에서 조종하는 이족보행병기. 소닉 어드벤처 2의 히어로 스토리 첫번째 보스이다. 그 덩치로 잠시 호버링까지 가능하며, 무기는 개틀링건과 로켓포. 이 때는 겨우 호밍 어택 4방에 망가지는 약골 보스였다.

그리고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의 액션 스테이지에서 일반 몹으로 재등장하는데, 개틀링건만 사용하는 '타입 A'와 8연식 로켓포를 사용하는 '타입 B'로 세분화되었다. 양쪽 모두 HP는 소닉 어드벤처 2 시절에 비해 크게 상향되어, 스핀 점프나 호밍 어택으로 타입 B를 잡으려면 15대를 때려야 한다.

그러나 높은 HP가 무색하게도 빅 풋의 입지는 잡몹 내지는 야라레메카로 추락했다. 게임 시스템상 탑재된 로켓포나 개틀링건의 공격력이 더럽게 강하기 때문에, 한 대만 섀도우에게 잡히면 나머지 기체들까지 자기들이 쓰던 무기에 줄줄이 터져나간다.

바닥이 없는 지역에 배치되는 바람에 영구적으로 발 들고 둥둥 떠다니는 놈도 있다. 대체 왜 플라잉 도그를 안 들고 왔는지가 의문점(...).

6.12 핫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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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풋과 거의 동일한 메카. 소닉 어드벤처 2의 다크 스토리 첫번째 보스로, 섀도우가 데뷔하고 처음으로 격파한 대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빅 풋과의 차이가 있다면 콕핏 바로 아래에 대포가 달려있다는 점. 전투 도중에 움직임을 멈추고 에너지를 모아 조준한 위치에 에너지탄을 발사한다.

6.13 플라잉 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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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샷의 개량형. 다리 따위는 장식입니다를 몸소 실천한 모범사례(...). 말 그대로 핫 샷과 동일한데 두 다리만 뚝뚝 떼고 비행용 엔진을 여러 개 달아놨다. 핫 샷과 비교하면, 장착 무기는 같고 기동성과 내구력은 더 뛰어나다. 소닉 어드벤처 2에서 루즈가 싸울 보스로 등장.

6.14 비클

소닉 어드벤처 2에서 테일즈나 에그맨이 탑승한 것과 비슷한 1인용 워커. '점프 비클'과 '캐논 비클' 2종류가 있으며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에서만 등장한다. 시리즈 전체에서 유일한 탑승자는 섀도우.

그런데 메카 자체의 성능은 훨씬 구리다. 두 기종 공통으로 방향전환도 어렵고, 이동속도도 느리고, 호버링 중에는 수평방향 이동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 점프 한 번 잘못했다면 그냥 워커와 함께 낙사한다고 봐야 한다.

점프 비클은 무기도 안 달려있고, 캐논 비클은 대공 라이플이 달려있다. 그런데 대공 라이플의 연사력은 게임에 등장하는 다른 총기들에 비해 심하게 뒤떨어진다. 결국 전투 면에서는 둘 다 잉여. 이래서 GUN도 안 타고 맵에다 버려놨나보다

유일하게 쓸만한 부분은 점프 비클의 우월한 점프력. 점프 비클 한정으로 무진장 높이 뛸 수 있어서 수직 이동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리고 점프 비클에 무기가 안 달려있다는 점은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는게, 자기가 원하는 총기를 들고 탈 수 있다. 점프 비클은 이 기능 하나로 쓰레기 신세는 면했다. 그러면 뭐해 점프할 때 빼고는 쓸 일이 없는데

이래저래 캐논 비클은 개쓰레기가 됐다. 점프 비클도 점프력만 좋아서 덜 쓰레기같을 뿐 취급은 비슷하다.

6.15 헤비 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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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에서 야라레메카로 전락한 빅 풋 대신 보스로 등장한 크고 뚱뚱한 메카. 360도 전방향으로 로켓포가 나 있으며 폭탄도 내장되어있어 수시로 방출한다. 다만 이 놈이 방출한 폭탄을 호밍 어택으로 타고 건넌 뒤 본체를 계속 때리다 보면 로켓포가 하나씩 떨어져나오기 때문에, 이를 빼앗아서 역관광을 보낼 수 있다.

필살기는 입자방사포. 헤비 도그는 전투 중에 에너지를 충전하기 때문에 본체에서 빛이 뿜어져나오는데, 이 빛이 푸른색이 되면 완충되었다는 뜻이다. 이 때 섀도우가 접근하면 입자방사포를 수평 방향으로 방사한다. 360도 전방위이며 입자포의 높이에 따라 점프하거나 밑으로 피해야 한다.

참고로 스토리상 헤비 도그가 만들어진 것은 50년 전으로, 섀도우가 실제로 이 병기와 싸운 것은 50년 전에 GUN 특수부대가 ARK에 파견됐을 때이다.

6.16 블루 팔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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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의 등장 메카. 50년만에 완성된 헤비 도그의 개량형이며 무장은 물론 공략 방법까지 동일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 놈의 폭탄은 호밍 어택으로 건너는 물체가 아니라는 점. 그냥 피해야 할 공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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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 역시 종종 입자포를 방사하는데 필드가 수직 방향으로 매우 길어서 맞을 확률이 거의 없다(...). 사진에선 맞고 있는데

6.17 디아블론

항목 참고.

7 여담

GUN과 UF의 모티브는 분명 미국인데, 소닉 어드벤처 2에서는 러시아 전투기(...)를 쓴다 카더라. 게다가 히어로 스토리 인트로에서 소닉을 프리즌 아일랜드로 이송하는 헬기 또한 러시아 공격헬기 비스무리한 물건으로 추정된다. 확실하지 않으므로 추가바람.

섀도우 더 헤지혹에서는 GUN 소속 사병들과 싸울 수도 있는데, 살인묘사는 역시 문제가 있는지 블랙 둠과 에그맨 군단과 달리 이들을 공격하면 죽지 않고 그냥 쓰러지는 것으로 처리한다. 잘보면 의식도 남아있어 구해달라고 아우성까지 친다. 물론 무인기들은 얄짤없다.

  1. 에어 플리트나 THE ARK의 다크 미션을 클리어하여 진행할 수 있는 루트로, 대통령은 블랙 암즈의 공격을 피해 집무실을 떠나 탈출용 비행선으로 옮겨타고 그대로 사령실까지 피신한다. 참고로 에어 플리트는 GUN의 전함이 무대인데, 다크 미션은 내부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이동하는 대통령의 탈출선을 직접 쏴서 파괴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어디까지나 게임상의 연출이며, 정작 탈출선은 무사히 GUN 포트리스에 도착하고 대통령도 멀쩡하다.
  2. 사실 현대에도 국가 위급 상황시 사령 시설은 벙커 안에 마련되며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은 여기에서 해결책을 강구하거나 상황을 지휘한다.
  3. 블루 팔콘
  4. 게임판의 사령관과는 전혀 다른 인물
  5. 닥터 에그맨을 털어버리기 위해 보낸 군대는 소닉과 에그맨에게 오히려 탈탈 털리고, 대통령의 집무실에 보낸 인원은 대부분 건물에 숨어들어간 너클즈와 루즈에게 관광당했다. 그놈의 권총은 써보지도 못하고...
  6. 자동차나 신호등을 부수고 건물에 레이저를 쏴 폭발시켰다. 비서 말로는 그러고도 사상자가 0이라고 한다. 조작인가
  7. 이는 인질의 인권을 도외시하고 그냥 적과 함께 죽이는 비인간적인 짓인데 현실적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으면 국민들에게 온갖 비난을 받고도 남을 것이다.
  8. 블랙 둠과의 거래가 있던 시점에서 프로젝트 섀도우가 위험성을 띤 건 사실이지만, 섀도우 본인은 아무런 잘못도 없었고 ARK에서 마리아와 함께 지내면서 아무런 탈도 일으키지 않았다. 본인이 ARK에 거주하였고 GUN의 기습에서 살아남았다면 이러한 사실을 몰랐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9. 루즈가 오메가와 접촉하기 위해 다름아닌 GUN에 연락을 취한다.
  10. 체포 전까지는 대통령조차 그 존재를 몰랐다고 언급된다.
  11. 공교롭게도 섀도우 더 헤지혹과 같은 성우다. 더빙판 한정으로 섀도우가 마리아를 죽였다는 성우드립이 가능해졌다
  12. 이 사건 이후 그는 50년이나 죄책감에 시달려왔다.
  13. 루즈 더 뱃의 언급에 의하면 subterranean, 즉 지하에 있는 시설이다.
  14. 포켓몬스터그란돈과 같다.
  15.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에서 호밍 어택의 공격력이 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