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표류 바이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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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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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河漂流バイファム

1 개요

1983년 10월부터 1984년 9월까지 방영된 전 46화 완결의 로봇 애니메이션 . 선라이즈 제작.

2 스태프

  • 원안 - 야다테 하지메토미노 요시유키
  • 원작 - 칸다 타케유키、호시야마 히로유키
  • 감독 - 칸다 타케유키
  • 캐릭터 디자인 - 아시다 토요오
  • 메카닉 디자인 - 오오카와라 쿠니오
  • 미술감독 - 미즈타니 요시하루
  • 촬영감독 - 미우라 토요사쿠
  • 음량감독 - 오타 카츠미(영히로 음량)
  • 음악 - 와타나베 토시유키
  • 효과 - 모리 켄이치
  • 현상 - 토쿄현상소
  • 프로듀서 - 우에다 에리코 → 이노우에 코이치、마루야 요시히코 → 후지이 마츠코
  • 애니메이션 제작 - 일본 선라이즈
  • 제작 - 마이니치 방송、선라이즈, 요미우리 광고사(크레딧 비표기)

3 소개

인류가 몇십광년 떨어진 외우주까지 진출해서 세운 식민행성이 외계인 쿠크토니안에게 습격받아 수비대가 전멸한 최악의 상황에서, 가족들과 헤어진 13명의 소년소녀들이 가족들을 구출하기 위해 지구군의 훈련함 제이너스로 여행하며 인형병기 라운드버니언으로 이성인과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쥘 베른의 소설인 15소년 표류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작품으로, 감독은 기갑전기 드라고나칸다 타케유키지만 사실 기동전사 건담의 원안 중 하나였다 기각되었던 '우주판 15소년 표류기'를 고쳐서 써먹은 작품이기도 하다. 그래서 바이팜의 스탭롤에는 원안으로 토미노 요시유키[1]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메카닉 전투 뿐만이 아니라 소년소녀들이 서로 갈등하고 협력하면서 성장하는 성장물로서도 굉장히 뛰어난 작품성을 지녔으며, 그 인기에 힘입어 총집편과 오리지널 스토리가 OVA로도 나왔다.

4 트리비아

TV애니메이션이 추가로 OVA화 된 최초의 작품이며,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아방 타이틀 [2]을 삽입하거나, 주제가를 영어가사로 부르는 등 여러모로 실험적인 시도를 한 작품이기도 하다.
심지어는 주인공들 타는 기체가 시작기나 원오프 기체가 아닌 양산기 들이다.[3]

전반적으로 전년도에 히트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시청률은 동시간대에 방영하던 도라에몽에 밀려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그 때문에 지방 방송국에서는 방영을 중단한 곳도 있었는데,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팬들의 집단 서명으로 방송속행을 결정한 에피소드도 있었다. 또한 로봇물로서는 보기 드물게 여성 팬들이 많은 작품이었기도 하다. 더욱 특이한 것은 그 여성 팬의 대부분이 소위 여성 오타쿠로 불리는 서브 컬쳐 계열이 아닌 일반 시청자들이었다는 것. [4] 지금도 몇몇 동인 이벤트에 남캐 커플링 따위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순수 팬 동인지가 나온다고도 한다.

TV판과 OVA의 인기가 좋았던 탓인지 1998년에 후속작인 은하표류 바이팜 13이라는 TV 애니메이션이 전 26화로 제작.방영되었다. 감독은 카와세 토시후미. 후속작이지만 전작의 후일담이 아닌 극중에서 미처 그려지지 못했던 부분을 영상화 한 것이며, 스토리 상으로는 23 ~ 26화의 사이를 그리고 있다.

5 여담

슈퍼로봇대전의 프로듀서 테라다 타카노부가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스스로 언급할 정도지만 로봇대전의 특성상 스토리가 끝나도 계속 다른 작품의 적들과 싸워야만 한다는 점 때문에 '이들에게 더 이상 싸움을 계속하게 할 순 없다'며 참전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좋아하기 때문에 참전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는 특별한 작품. 이 때문에 로봇대전의 참전은 힘들 것 같다. 테라다도 비슷한 입장임을 인터뷰를 통해 밝힌 적이 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론 내고 싶다고도 하니 어떻게 될지 의문.

여담이지만, 개념잡힌 정규군인이 나오는 몇 안 되는 로봇물이기도 하다. 무능하거나 고압적인 모습이 아니며, 민간인들의 탈출을 최우선하며 탈출할 시간을 벌기 위해 외계인에 맞서 결사항전을 하는 1화의 군인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주제가인 'HELLO, VIFAM'이 명곡으로 유명한데, 골든타임 시간대의 TV판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가로는 최초로 두 번째로 영어 가사로만 이루어진 노래다. (최초기록은 루팡3세). 보러가기

여담이지만 국내 만화의 흑역사로 고유성 선생이 이 바이팜의 초반 스토리와 캐릭터, 메카 일부를 도용해서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한 과거가 있다. (연재 도중에 갑자기 마음이 바뀌셨는지, 라운드 버니언 로봇은 전부 한꺼번에 파괴시켜 버리고 다른 로봇으로 갈아치워 버렸다.)

  1. 필명을 써서 일부 에피소드의 각본과 콘티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2. avant-title, 프랑스어와 영어의 합성어로 오프닝으로 들어가기 전에 전회의 줄거리 요약이나 이번 편의 도입부을 보여주는 등의 일종의 프롤로그. 영어로는 일반적으로 cold open이라고 한다. 이런 연출은 90년대에 가야 보편화 된 수법으로 이 당시로서는 신선한 시도다.
  3. 타이틀에도 들어있는 바이팜도 지휘관용 고급사양기에 가까울 뿐으로, 실제 1화에서 지구군의 라운드 버니언 편대중에 바이팜이 지휘관기인 소대가 몇 나올 정도다
  4. 참고로 캐릭터 디자이너가 전년도에 방영된 마법의 프린세스 밍키모모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