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魔法のプリンセス ミンキーモモ
1 마법의 프린세스 밍키모모(魔法のプリンセス ミンキーモモ) 1982년작
파일:Attachment/마법의 프린세스 밍키모모/Example.jpg
1.1 줄거리
하늘의 왕국 페나리나사는 지구의 인간들이 꿈과 희망을 망각하게 되자 페나리나사의 근원이 되게 해 주는 에너지가 점차 고갈되기 시작한다.
결국 왕과 왕비는 자신의 딸인 밍키모모와 그녀의 동료들을 지구에 보내 인간 자신들이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되찾도록 도와주려 한다.
1.2 등장인물
페나리나사의 밍키모모 - 국내판 이름은 밍키. 성우는 코야마 마미/주희(더빙판).
신도북(개) - 국내판 이름은 뭉뭉. 성우는 故 타노나카 이사무/노민(더빙판).
피피루(새) - 국내판 이름은 피필. 성우는 미타 유코/故 나수란(더빙판).
모챠(원숭이) - 국내판 이름은 코코. 성우는 키토 레이코/강연숙(더빙판).
페나리나사의 아빠(임금님) - 성우는 마스오카 히로시/황원(더빙판).
페나리나사의 엄마(왕비님)- 성우는 츠카다 에미코/박소현(더빙판).
인간세계의 아빠 - 성우는 故 나야 로쿠로/백진(더빙판).
인간세계의 엄마 - 성우는 도이 미카/강연숙(더빙판).
카지라(용) - 성우는 추가바람/추가바람(더빙판).
1.3 개요
일본에서 1982년에서 1983년까지 방영한 TV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아시 프로덕션. 1991년 만들어진 후속작과 구별해서 일본 팬들은 하늘 모모라고 칭한다.
감독은 유야마 쿠니히코. 캐릭터 디자인은 아시다 토요오. 시리즈 구성 슈도 타케시. 1982년작 밍키모모 성우는 코야마 마미
로붓 애니메이션을 주로 제작하면서 꼬마탐정 안제 정도나 만들었던 아시 프로덕션이 갑자기 도전한 마법소녀물. 아시 프로덕션은 소녀들에게 팔아먹기 좋은 마법소녀물을 의뢰받게 되었고, 이 작품의 스토리를 각본가 슈도 타케시에게 의뢰했다. 슈도 타케시는 소녀 취향 작품의 각본을 한 번도 쓴 적 없고 마법소녀물도 한 번도 본 적 없었지만, 이 건을 듣는 순간 소년을 주인공으로 해서 자신이 학생 시절부터 구상하던 스토리가 떠올랐고, 의뢰를 수락한 후 그 즉시 자신이 구상하던 이야기를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내용으로 고치면서 마법소녀물 스타일로 만들어냈다. 그리고 밍키모모는 전설이 되었다.
보통 애니메이션에서 각본가의 위치는 보조격인 자리에 위치하게 되지만, 밍키모모에서는 작품의 세계관부터 설정 하나까지 전부 슈도 타케시의 머리에서 나왔다. 결국 작품 전체를 이끌어가는 것도 슈도 타케시였다.
한편 완구회사 쪽은 완구로 팔아먹을 변신도구를 써서 변신하는 장면만 매화 들어가면 된다는 식으로(그탓에 밍키가 탐정으로 변신할 때 말려든 엄마가 하드보일드 탐정이되는(밍키는 페이크 주인공이되는) 에피소드라든지 군인으로 변신한 밍키가 악당에게 바로 털리고, 숨겨진 슈퍼 로봇이 등장하는등 변신씬만 들어갈뿐 어디가 요술공주 밍키인가 싶은 에피소드들이 나온다) 내용상 간섭을 전혀 안 했고, 제작진은 스폰서의 반응에 대해 슬슬 간을 보다가 8화를 기점으로 폭주를 개시, 이후 밍키모모는 첩보물부터 패러디물에 로봇물까지 오가며 별 거 별 거 다 나오는 작품이 되어갔다.
거기다 누드를 드러내며 변신하는 밍키의 모습은 남자들에게도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다양한 스토리와 변신 장면으로 인해 밍키모모는 마법소녀물의 주요 팬층에 남자들이 자리잡게 만드는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밍키모모라는 작품이 만들어져 갈수록 제작진들은 불타올랐다. 밍키모모의 아버지 격인 슈도 타케시도 그러했고, 슈도 타케시 이외의 다른 각본가들조차도 밍키모모에 불타올랐다. 다른 제작진들도 '밍키모모를 그려내는데 이걸로는 안 돼' 하는 식으로 빠져들어서는 만들어갔고, 주요 성우진들 역시 불타올라서 게스트로 참여하는 성우들이 적응이 안 될 정도였다. 제작비 관리해야 하는 프로듀서조차 제작비 오버 상황이 나오는데 그냥 OK하고 넘어가버리는 등, 밍키모모는 제작 내내 모든 제작진들의 열광이 이어진 작품이었다.
하지만 시청자의 호응에도 불구하고 아시 프로덕션의 작품답게 완구 매상이 별달리 올라가지가 않았고, 결국 밍키모모는 조기종영되는 걸로 결정이 났다. 52화까지는 만들 예정이었다가 42화로 조기종영이 결정났다가, 다시 광고사 쪽 프로듀서가 죽어라 노력한 끝에 4화분을 더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 덕에 어느 정도 여유는 있게 최종화를 만들 수 있었으며, 그래서 슈도 타케시가 각본을 쓰고 제작진이 애정과 총력을 기울여 최종화 전에 밑밥을 적절히 깔수 있었다. 다름 아닌 마법 도구가 악당의 총에 맞아서 파괴되는 것,(사실 다른 마법소녀물에서도 이런 일이 많지만 그런 경우 대부분 스폰서가 새 제품 출시때문에 나오는 설정이다) 그리고 마법도구 부활없이 여주인공이 차에 치어죽고 환생한다는 최종화가 완성,[1] 이 최종화는 두고 두고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회자되는 에피소드가 되었다. 밍키가 차에 치이는 장면... 그 차에는 스폰서의 회사 마크가 찍혀 있었다. 마지막에 밍키모모의 주제가를 합창하는데 성우인 코야마 미미를 비롯해 제작진들이 직접 합창을 했을 정도로 제작진들은 밍키모모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다. 한국 더빙은 당연히 이 주제가 합창부분은 그냥 음악으로 덮었다.
... 였는데, 최종화 다 만들어 놓고 보니 갑자기 연장 방영이 결정되면서, 스스로 만들어낸 마무리에 감동하던 제작진들이 몽땅 충공깽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스폰서 측에서 새로 완구를 만들었다며(이 완구가 다름 아닌 악어괴물 인형이다. 뒷 내용 이전에 총집편이나 뒷내용에서 잠시 나오는 갑툭튀 괴물이 바로 이런 이유) 이 완구 광고용으로 밍키를 이어가라고 나온 것. 이미 만들어놓은 에피소드상 도저히 뒷 내용을 만들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밍키모모가 꿈속에서 보는 이야기 아시발꿈 이라는 식으로 어떻게 상황을 짜맞추고 작품을 이어갔고, 46화 이후 시간벌이로 총집편 두 편을 넣고는 총 63화로 작품은 끝이 났다.
1.3.1 밍키모모와 마법
주인공이 마법으로 사람들의 소원을 풀어주는 작품이 밍키모모지만, 결국 중요한 건 마법이 아니라 사람이란 사실이 밍키모모에는 담겨 있다.
이런 부분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게 43화. 여기서 밍키는 애니메이터 지망생이 만드는 애니메이션을 돕기 위해 마법을 쓰지만, 이후 영사기로 돌렸을 때 마법의 힘으로 만들어낸 장면들은 아무 것도 찍혀 있지 않은 상태로 나온다. 마법이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요없는 것.
또한 인간의 유한성을 강조한 에피소드도 있는데 불치병에 걸린 유명 영화배우의 최후의 유작을 촬영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 밍키가 상대 여배우로 변신해서 활약하는데 영화 마지막 크레딧이 오르고 그 남자 배우가 영화 촬영후 사망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마법으로도 어떻게 할수 없는 인간의 유한성을 양초로 표현하는게 명장면.
노골적인 애정은 아니지만 밍키가 소녀에서 성년으로 정신적인 성장과 사랑을 하게 되는 스토리도 은근히 많았다. 앞부분에 언급한 애니메이터 지망생 스토리에서는 지망생이 수상소감에서 밍키 언급을 하자 얼굴이 확 변하는 장면도 있을 정도였다.
하여간 이런 부분을 가장 구체화한 게 충격적이기까지 한 밍키모모의 (최종화가 될 뻔한) 46화이다.
1.3.2 제작 중단과 최종화
슈도 타케시는 밍키가 조기종영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우주전사 발디오스 꼴이 나지 않게 언제든 끝낼 수 있는 준비를 하게 되었다.
슈도 타케시의 구상상 처음 생각했던 마무리는, 인간의 꿈과 희망을 가로막는 악몽같은 존재가 나타나고 밍키가 그것을 물리치지만 상처입은 끝에 긴 잠에 빠지고 꿈 속에서 페나리나사가 지구로 내려오는 것을 본다, 라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42화로 종영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원래 42화의 각본이었던 내용을 최종화로 쓸 생각을 하게 된다. 원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의 패러디인 각본상에는 핵폭탄이 결국 폭발하지 않는 내용이지만, 이걸 고쳐서 그냥 핵이 터지고 지구가 멸망하는 걸로 마무리할 생각이었던 것. 발디오스잖아.
만약 이렇게 끝났으면 본격 꿈도 희망도 없는 밍키가 되었겠지만, 당시 스폰서 관련해 조정을 맡고 있던 요미우리 광고사의 오노 미노루 프로듀서가 필사적인 설득에 나선 끝에 42화에서 4화 늘어난 46화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고, 이 분량상으로는 원래 슈도 타케시가 구상한 최종 이야기를 처리할 수가 없었기에 (최종화가 될 뻔한) 46화가 나오게 되었다.
그런데 앞선 내용에 있듯이 그렇게 끝내고 보니 연장 방영에 들어갔고, 그 덕에 원래 슈도 타케시가 구상했던 마무리 스토리는 고쳐진 후 연장된 부분에 쓰이게 된다.
밍키의 (최종화가 될 뻔한) 46화가 이후 만들어낸 반향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찬양하라 오노 미노루인 셈.
1.4 팬층과 이것저것
남자 팬들이 밍키모모에 모이는데다 변신 장면도 저렇다 보니 '밍키모모 하악하악' 대는 사람도 늘어났고, 변신한 성인 상태인 밍키를 검열삭제하거나 아예 소녀 상태 그대로인 밍키모모를 검열삭제하는 동인지도 늘어났고, 이런 사람들이 있다 보니 아예 밍키모모란 작품 자체를 로리 성향 애니메이션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밍키모모라는 작품 자체가 가진 꿈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에 호응하는 팬층도 아주 많았고, 이런 사람들이 코미케 같은 데 갔다가 밍키모모 동인지를 보고는 네놈들의 피는 무슨 색이냐!라며 분노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가 맞다 싶을 수도 있는데, 밍키모모란 작품의 골수팬들이 많다 보니 이런 대립은 아직도 남아있는 게 간혹 보인다.
머리 모양 때문인지 건담 시리즈의 하만 칸과 가끔 엮인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의 주포 윙스파이커 황민경의 별명이기도 하다.
SOS 조난 사건과 관련하여 조난자의 유품에 관련 스티커가 붙어있었기에 이 만화의 팬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1.5 마법소녀물에 미친 영향
밍키모모는 마법소녀물의 흐름 자체를 바꾸어 놓았다. 변신이란 요소만 치면 큐티하니도 있긴 했고 다른 세상에서 왔다는 것도 전혀 새로울 것 없지만. 소녀에서 성인으로 변신, 화려한 변신 장면과 노출, 조력자 격인 동물들, 마법소녀물임에도 외려 마법을 경계하고 일상을 중시하게 되는 마무리 등의 요소들은 마법소녀물을 이전과는 다른 길로 이끌 수 있는 도구들이 되었다.
밍키 모모로 인해 마법소녀물은 토에이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마법소녀물을 넘어서 새로운 장으로 나아가게 된다. 밍키모모 이후의 마법소녀물중 밍키모모의 영향을 벗어날 수 있는 작품이 없다. 마법소녀물의 본가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만든 마법소녀물조차도.
그런데 정작 아시 프로덕션은 밍키모모 이후 로봇물로 돌아가 버렸다. 그리고 스튜디오 피에로가 마법소녀물 제작에 뛰어들어 밍키가 만들어낸 요소들을 계승하고 파고들게 된다.
최근에는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가 충격과 공포의 전개를 했다.
1.6 밍키모모와 한국
KBS2판 오프닝. 오프닝 전주의 멜로디가 빨강머리 앤과 상당히 비슷한데, 표절은 아니고 작곡가가 같다.
1983년에 KBS2에서 요술공주 밍키라는 제목으로 방송되었다. 밍키의 성우는 주희. 밍키가 방송되는 동안은 길거리에서 아이들이 사라져 버렸다. 이런 인기 덕에 밍키 이후 스튜디오 피에로가 만든 마법소녀물이 이어서 공중파를 타게 된다. 그리고 밍키 자체도 재탕해서 공중파를 타기도 했다.
한국어판 오프닝은 정여진이 불렀으며, 밍키 방영 시기를 거쳐서 어린이나 청춘 시기를 보낸 사람이면 애니메이션 팬이고 아니고를 떠나 기억하는 사람이 많은 곡이다. 그리고 이 노래를 성동일이 좋아하지 않는다.
90년대보다도 외려 검열에서 널널했던 80년대라서 밍키의 변신 장면도 무삭제로 그대로 공중파를 탔고, 당연하지만 여러 모로 난리가 났다. 학부모들의 항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밍키의 변신장면 삭제같은 일은 밍키가 끝날 때까지 없었다.
워낙 마지막회가 악명이 높아서 '밍키의 마지막회는 너무 충격적이어서 한국에서는 방영되지 않았다.'라는 루머 (짱구는 못말려 결말 괴담의 원조) 가 있고 디시인사이드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올 정도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건 도시전설이다. 한국에서도 방영했고 일본만큼 충격과 공포를 던졌다. 그리고 밍키가 죽고도 이어지는 내용 때문에 혼란을 느낀 사람도 여럿 있었고, 아직까지도 밍키 마지막이 어떻게 된 건지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실은 이게 전부 그 충격과 공포를 전해준 46화 때문, 이 에피소드만 본 사람들은 당연히 이게 마지막 화라고 생각했을 테고, 후속작인 바다 모모를 하늘 모모의 환생이라고 해석하는 경우까지 나와버렸다. 워낙에 임팩트가 컷던 사건인지라 이런 이야기가 퍼져나간 것.
출처는 불명이지만 한국 신문의 어느 칼럼에서 밍키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에서는 밍키 부활편이 방영이 안되었다라는 이야기도 했는데 총집편과 부활부분도 방영했다. 설정상 밍키 아빠가 물 먹으러가다가 주웠던 보석을 왕관에 넣으니 부활했다 그리고 꿈이었다라는 설정.
덧붙여 P2P 사이트 또는 토렌트 사이트 등지에 KBS2 방영 당시의 영상이 많이 풀려있는 편이다. 당시의 더빙판을 보고 싶다면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다만, 전 63화까진 없고 42화 정도 분량만 풀려있으며 밍키가 죽던 그 최종회(?)는 유투브에 마지막회라고 쳐야 나온다.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가 좋아한다.
1.7 Movie 꿈 속의 윤무(魔法のプリンセス ミンキーモモ 夢の中の輪舞)
추첨에서 남국 여행 페어 티켓을 당첨된 아빠와 엄마는 남쪽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아빠,엄마를 태운 여객기가 가는 도중에 이상한 빛에 휘말려 어느 한 섬에 추락해 버린다. 그 소식을 들은 밍키는 곧바로 아빠와 엄마의 구출에 나섰지만 섬에 접근하는 순간, 구루메 포포도 추락하여 바다에 가라앉아버린다. 어찌어찌하여 간신히 섬에 상륙하는데 성공하지만, 섬 상공에 존재하는 수수께끼의 막대한 에너지를 노리고 전세계 스파이과 비밀 조직들도 모여있었다. 산 꼭대기를 가리는 구름 속에 숨겨져 있던 것. 그것은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아이, 아이로 돌아가고 싶은 어른들이 모여 사는 '어린이의 나라'였다. 밍키는 그 곳에서 이 나라의 주인인 피터를 만났고, 그와 우정을 쌓게 된다. 피터는 "어른이 되는 것은 꿈 같은 건 없다"고 말하지만, 밍키는 피터의 그런 가치관에 의문을 품는다. 한편 세계 각국의 인사들이(그러니까 어른들) 어린이의 나라를 지탱하는 막대한 에너지를 이용하려고 군대를 파견한다. 어린이의 나라가 폭격에 무너지는 모습을 본 밍키는 피터와 같이 어른들과 맞서기로 하는데...
영화판을 못본 사람들을 위해서 말하자면 스토리가 놀랄 정도로 짜임새가 있는데다가 깊이가 있다. 한국에서 비디오 테이프로도 나왔는데 못본 사람들은 한번 감상해볼 가치가 있다.
1985년에 발매된 하늘 밍키의 유일한 OVA. 팬들의 성화에 힘입어,TV판의 스텝이 모여서 만들었다.
원래는 OVA로 기획된 작품이지만, 스폰서의 지원으로 극장에서도 개봉되었다.
피터팬 증후군을 주제로 하여, 아이와 어른의 대립을 TV판 특유의 분위기로 잘 표현했다.
피터팬을 모티브로 한 오리지널 캐릭터가 나오고, TV판에 등장했던 게스트 캐릭터까지도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비디오로 출시되었지만, 밍키의 성우가 주희가 아니다.
2013년 11월 14일, 한국에 처음으로 극장에 상영했다.[2]
- 극장개봉판 성우진
김현지 - 밍키 役
신용우 - 피터 / 왕 役
송도영 - 여왕 役
임채헌 - 아빠 / 뭉뭉 役
채의진 - 엄마 / 피필 役 - 여담으로 임채헌과 채의진은 실제로 부부다!
안영미 - 코코 외 役
김소형 - 해설 / 보만 役
전태열 - 사회자 / 넘버2 役
정유미 - 가날 / 레이 役
안장혁 - 장로 / 오스카 役
홍범기 - 제임스 / 피에로 役
박영재 - 루핑 / 보텀 役
이재현 - 페페 외 役
서원석 - 아나운서 외 役
2 마법의 프린세스 밍키모모(魔法のプリンセス ミンキーモモ) 1991년작
파일:Attachment/마법의 프린세스 밍키모모/exam.jpg
2.1 줄거리
바다의 왕국 마린나사도 같은 이유로 왕국의 존망이 위태롭게 되자 자신의 딸도 하늘의 왕국과 같은 임무를 부여해 주는데...
2.2 등장인물
마린나사의 밍키모모 - 국내판 이름은 밍키. 성우는 하야시바라 메구미/주희(더빙판).
쿡쿠북(개) - 국내판 이름은 복슬이. 성우는 사쿠라이 토시하루/이병식(더빙판).
챠모(원숭이) - 성우는 마시바 마리/박은숙(더빙판).
루피피(병아리) - 성우는 요코야마 치사/최덕희(더빙판).
마린나사의 아빠(임금님) - 성우는 오가타 켄이치/김태훈(더빙판).
마란나사의 엄마(왕비님) - 성우는 요코오 마리/박소현(더빙판).
인간세계의 아빠 - 성우는 에바라 마사시/김준(더빙판).
인간세계의 엄마 - 성우는 와타나베 미사/문옥현(더빙판).
브렌다(꼬마마녀) - 성우는 코바야시 유코-> 츠루 히로미(원판)/임은정->이현선(더빙판).
2.3 개요
1982년 만들어진 밍키모모의 후속작. 그 증거로 1982년작의 하늘 밍키와 대면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한 편을 할애해 하늘 밍키의 이야기를 하고, 바다 밍키가 그녀의 환생체를 만나러 간다. 그러나, 하늘 밍키는 전생의 기억도 당연히 없으며 마법도 사용하지 못하며 믿지도 않았다. 이에 대해 바다 밍키는 하늘 밍키는 82년작의 43화처럼 자신의 꿈과 희망을 '자기 손'으로 이루려고 하기 때문에 마법을 믿지 않는 것이라 생각했다. 참고로 양쪽의 밍키의 친부모들은 어렸을 때 알고 있던 사이였다. 그러니 단순한 리메이크가 아닌 것. 일본 팬들은 바다 모모라는 별칭으로 1982년작과 구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3년에 SBS에서 방영되었다. 이번 1991년작 밍키모모 성우는 하야시바라 메구미. 한국판에서는 주희. 다만 이전 하늘 밍키 성우는 김정애. 참고로 김정애는 또다른 1세대 마법소녀물 마법의 천사 스위트 민트에서 주인공 민트 역을 맡았다. 다만 극중 딱 1번 나온 평범한 소녀가 되어 살아가는 이전 하늘 밍키(즉 밍키 모모에서 교통사고로 죽고 환생한 그 모습) 성우는 주희였다!
스토리상으로 전작와는 차별화된 하드한 스토리가 꽤나 많이 나온 물건이기도 하다. 초반부는 중간 중간 개그일색의 시나리오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몇몇 에피소드는 지구급 재앙을 상대로 하는 이야기도 있었으며(이때는 변신이고 뭐고 없이 밍키가 맨몸으로 해결해야 할 때도 있었다.) 이야기 중반에서 밍키가 살던 호텔 지역이 국가 내전으로 양분화 되면서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되자 그 땅의 정령들과 그에 연관된 모든 정령들이 땅 자체와 동반 자살을 결심하자 밍키가 이를 막기 위해 지구의 모든 희망들을 결정화해서 우주로 쏘아 올린 이후 에피소드들은 개그의 탈을 쓴 진지 에피소드 일색이었다. 바로 다음 에피소드에서 힘을 쓰고 나니 우주에 띄워 놓은 꿈과 희망 에너지 구름의 일부에 땜통이 생겼다.
더구나 바다 밍키가 그토록 노력했는데도 가망이 없자 마린나사도 지구를 떠나기로 결심, 같이 떠나자고 바다 밍키한테 부탁하지만 그녀의 양부모가 불치병(설정상으로 에이즈라고 한다. 당시 에이즈가 유행했는 것 반영한 듯.)에 걸렸다는 걸 알고 스스로 지구에 남아 양부모의 장례식까지 치르고 혼자 지구를 떠돌게 된다.
OVA로 나온 이후 이야기를 보면 혼자 쓸쓸히 지구 전역을 떠돌면서 마지막 힘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조용히 사라져가는 꿈과 희망들을 지켜보는 생활을 하는 중.
설정상 하늘 밍키와 바다 밍키는 꿈도 희망도 다 사라져가는 지구에서 유일하게 마법을 쓸 수 있는 존재다. 하지만 둘 다 마법을 써봤자 안되는건 안된다는걸 깨달았는지라...
2.4 OVA
2작인 1991년판이 종료 된 후에 나온 두 편의 OVA. 기본적으로는 2작의 후일담을 그리고 있다고는 하나 실제로는 2번째 작품인 여행의 역에서 그런 뉘앙스가 크게 느껴진다. 정작 첫 작품인 꿈에 걸린 다리 쪽은 의도적으로 TV판과의 연계점을 지우고 있어서 잘 느껴지지 않는 편.
두 편 모두 MINKY MOMO 라는 영문명 타이틀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2.4.1 MINKY MOMO IN 꿈에 걸린 다리(MINKY MOMO in 夢にかける橋)
1993년 발매된 밍키모모 OVA 첫작. 약 30분 정도의 짧은 이야기로 되어있다. 상기 표기한대로 일단은 2작의 후일담으로 여겨지고 있긴 하나 실제로는 별로 연관이 없다. 정확히는 본 작품에서 나오는 밍키 모모는 어디 출신인지, 과거는 어땠는지 하는 설정이 모두 배제되어있기 때문. 그냥 그 동내 사는 꼬마애 라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 TV판과 연결점을 지워놓고 있다. 그렇다고 억지로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니 각자의 관점에 의해 판단할 일.
어느 마을, 어느 강 위에 놓여있는 다리는 만남의 다리라 불린다. 이 다리 위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언젠가 다시 만난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 어느 날 이 위에서 한 소년을 만나게 된 밍키(정확히는 생긴 것만 밍키일 뿐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다. 그냥 소녀A라고 해도 무관). 누군가를 기다리지만 상대가 나오지 않아 전설을 믿지 않으려는 소년에게 밍키는 "우리가 다시 만나서 전설을 이루자"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소년은 나오지 않고 밍키는 매일같이 다리위에서 그 아이를 기다리며 다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관찰한다.
전체적으로 조용하면서도 태도가 분명한 작품으로 '만남과 이별과 재회'라는 명확한 테마만을 쫓는다. 원작이 되는 TV판과의 연계를 의도적으로 배제하여서 굉장히 독특한 느낌을 만드는 것이 특징. 작중의 모든 인물들은 의도적으로 이름이 배제되어 있으며 오직 '그 아이' '그 사람'이라는 3인칭으로 묘사되는 것도 특이점. 특정한 장소의 작은 만남이 큰 인연으로 변해나가는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고 있다. 덕분에 처음에 잠깐 나오거나 지나친 장면들도 전부 의도적으로 배치되어있다. 두번째 보면 그런것들을 찾는 재미도 꽤 있는 편.
이런 특징 덕분에 TV판을 보지 않은 사람들이나 아예 밍키 모모라는 캐릭터를 모르는 사람들도 단독으로 접할 수 있는 작품이다. 다만 애당초부터 바다모모의 후일담을 바라고 본 사람들에게는 되려 애매할수도 있으니 주의. 밍키 모모 OVA라는 선입관을 깨고 작품을 보면 의외의 발견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2.4.2 MINKY MOMO IN 여행자들의 역(MINKY MOMO IN 旅だちの駅)
1994년에 발매된 밍키모모의 2번째 OVA. 발매원이 스타 차일드에서 킹 레코드로 변경되어 있으나 제작사가 동일한고로 연작이라 볼 수 있다. 타이틀이 MINKY MOMO IN ~ 으로 연결되는 것으로도 확인 가능.
전작이 되는 꿈이 걸린 다리 편이 의도적으로 TV판과의 연계를 배제했던 탓인지 이번에는 확실히 TV판과 연결되는 이야기임을 밝히고 있다. 무엇보다 하늘 모모와 바다 모모가 공동주인공으로 설정되어있으며, 본작품 내용 설정은 이렇게 알려져있다. 1대 밍키 모모는 잠시 여행 중이고 2대 밍키모모는 불치로 세상을 뜬 양부모님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이라는 설정이라고 이렇게 알려져 있지만... 본 작품 설정의 내용에는 원래 나오지 않는 설정이다. 스탭 공인으로 양부모님의 장례식 직후라는 설정도 있다. 만약 꿈에 걸린 다리가 실제로 TV판과 연계되는 이야기라고 정리한다면 실제 시간순서는 여행의 역이 먼저가 되는 셈.
바다 모모는 기차 여행 도중에 잠시 내린 역에서 우연하게 하늘 모모와 재회하게 된다. 이 역에는 여행의 기적을 울린다라고 불리는 사자상이 하나 있는데, 마치 이 사자상에게 이끌리듯이 만나게 된 것. 그리고 갑자기 내린 낙뢰에 의해 두 모모는 전쟁중인 50년전으로 날아가게 되고 한 소매치기 소녀과 만난다. 사자상은 이 소녀의 비극적인 미래를 알려주기 위해서 두 모모를 불렀던 것. 전쟁고아인 소녀와 동료들은 이런 비극적인 상황 덕분에 역에서 밖에 살지 못함을 알리고 두 모모의 마법의 힘으로 여행을 떠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마법을 잃어버린 모모들에게는 그 소원을 이뤄 줄 수가 없고...
1, 2대 모모가 이제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이야기가 차후 어떻게 진행되는 것에 대한 태평한 이미지, 이야기와 아주 규모가 큰 오랜 역사가 담겨져 있는 중간 기착지인 역에서 1, 2대 밍키모모가 우연히 만난 후에 벌어진다는 판타지 에피소드의 액션 스릴러 작품인 동시에 위치가 애매하던 전작에 비해서 좀 더 명확하게 후일담임을 강조하는 작품이며, 약간 어두운 톤으로 종결된 TV판에서 이어지는 만큼 그다지 밝은 톤의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확실히 후일담을 원하는 팬 입장에서는 꿈에 걸린 다리에 비해서 훨씬 접근하기 용이한 작품이다.
3 기타
- 주인공을 돕는 조력 동물들은 모모타로에 모티브를 두고 있다.
- 감독인 유야마 쿠니히코와 슈도 타케시는 이후에도 작품을 같이한 일이 종종 있고, 이 둘의 인연은 포켓몬스터(애니메이션)까지 이어진다.
- 동시대에 유명했던 마법소녀인 크리미 마미와 함께 "크리미 마미 VS 밍키 모모 극장대결전"이라는 각자의 극장판 두 작품을 선전하는 극장용 광고에 출연했다. 주요 내용은 크리미 마미와 밍키 모모가 서로의 극장판 상영을 축하하다가 아무런 이유 없이 신경전을 벌이다가 거대화해서 서로 싸워 도시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것.(...) [3]
- 30주년 기념으로 일본에서 뮤지컬로 만들어 공연했다. 제목은 '거울나라의 프린세스'. 각본은 사쿠라 대전의 히로이 오지
- 요술공주 밍키 스토리 라인은 다음과 같다.
요술공주 밍키 - 꿈속의 윤무의 스토리 라인은 현재 인간들의 마음 속에는 일부를 제외하고 꿈과 희망을 잃어가며 자신의 꿈은 자신이 이뤄어야한다는 사실을 재확인의 스토리 라인이다.
요술공주 밍키 - 꿈에 걸린 다리의 스토리 라인은 2대 밍키모모가 이제 마법을 쓸 수 없는 상태로 인간세계에 살면서 그나마 인간들의 마음에 아직 꿈과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중간적 스토리라인이다.
요술공주 밍키 - 여행자들의 역의 스토리 라인은 아주 규모가 큰 오랜 역사가 담겨져 있는 중간 기착지인 역에서 1, 2대 밍키모모가 우연히 만난 후에 벌어진다는 판타지 에피소드의 액션 스릴러 작품의 스토리 라인이다.
이 스토리 라인을 눈여겨 보면 밍키모모의 시리즈의 각본가 슈도 타케시가 원래 어떤 스토리 라인을 구성하려고 했는지 알 수 있다. 원래 슈도 타케시는 구상 시 상황이 종료되는 스토리를 구상하였는데 어른들의 사정으로 결국 상황이 종료되지 않는 상태로 진행되었다는 것에 매우 안타까워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