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라시 코지


이가라시 코지(五十嵐孝司).

악마성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 제작자. 약칭은 IGA.

오늘도 뭇뭇호와이 영상 코멘트로 IGAAAAAAAAAAAAAAAAAAAAAA가 달린다

코나미社 슈팅게임의 PC엔진 이식작들의 프로그래밍으로 업계에 처음 발을 디뎠으며 악마성 드라큘라 X 피의 론도에서 처음으로 악마성 시리즈 스태프로 참여. 그 후 미연시의 걸작 도키메키 메모리얼에서 비중 높은 시나리오를 담당하면서 사내에서 입지가 높아졌다.

그 후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 개발 스태프로 있었으나 개발 초기에 내정되었던 디렉터가 승진으로 개발팀에서 나오게 되면서 개발팀 내에서 입지가 높았던 그가 후임 디렉터 직에 앉게 되었고 결국 그가 장르 바꾸면서 개발한 월하의 야상곡은 대히트를 치게 된다.

이후 줄곧 악마성 시리즈의 프로듀서로서 연대표와 스토리라인에 참여하게 된다.

악마성의 설정을 정리하고자 여러 작품들을 내놓았으나 지금도 명작이라고 칭송받는 월하의 야상곡 이후에는 이 작품을 뛰어넘는 작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내놓은 작품들이 대부분 높은 수준이다.[1]

하지만 팬들은 그를 신뢰하고 있으며, IGA 역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남자로 쾌남, 훈남으로 불리며 추앙받고 있다.[2] 서구쪽 인터뷰에 보면 상당한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어 인터뷰하는 기자들도 이가를 좋아한다.

악마성의 대중화 계획, 스타 마케팅, 3D화 집착증 등으로 팬들을 재밌게 하는 PD로서 자신을 사리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팬들도 장난스럽게 '3D 모에'라든가, '3차원 도착증 환자' 등으로 놀리곤 한다.

이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계속 도전하는 것이라고 한다(...). 3D 악마성이 한번 대박 나야 3D에 미련을 버릴 듯. 사실 아직도 악마성의 프로듀서를 맡는 건 월하의 야상곡을 뛰어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래도 2D로 작품을 내면 평균~평균 이상의 작품이 나오고, 게임 컨퍼런스에서 "2D는 죽지 않을 것이다"라고까지 선언하며, 대부분의 게임 등에선 2D 액션의 틀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만드는 작품이 2D 계열이라면 그 누구도 퀄리티를 의심하지 않는다. 못 만들어도 범작 이상은 한다. 예로 악마성 드라큘라 X 피의 윤회의 리메이크만 봐도 원작의 틀을 지키면서 거기에 새로운 요소를 집어넣어 원작의 명성에 맞는 좋은 리메이크작으로 만들었다.

문제는 월하 때는 장기간에 걸쳐 제작했지만, 현재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만든 탓에 맵 디자인이 복사해 붙여넣기한 느낌이 아주 강하다. 폐허의 초상화 등이 이런 이유로 엄청 까였다.

악마성 이외의 작품으로는 도키메키 메모리얼의 스토리, PS2 게임 OZ의 개발 스태프로 참여했다.

서양 악마성 팬들에게선 성차별주의자라고 까인다. 이유로는

1. 여자 주인공인 소니아 벨몬드를 삭제했다.[3]
2. 여성 캐릭터들은 전부 스토리 상에서 수동적이고 나약하거나 주책없는 모습을 보인다.(혹은 남자 캐릭터 들러리라든가)
3. 인터뷰에서 "뱀파이어 물에서 여성은 희생자의 역을 맡는다"라고 하면서 여성 캐릭터들을 희생양으로만 표현한다거나...
4. 이가가 맡지 않은 작품에서는 개사기인 마리아 라넷드가(새턴판 월하는 이가가 프로듀싱한 것이 아님) 이가가 맡은 피의 윤회 리메이크의 부록 월하에선 개쓰레기 캐릭터가 되었다던가...[4]

이런 이유로 자주 까이며 그 외 시리즈를 자기 입맛대로 마구 휘두른다고 까이는 경우도 많다.

그렇지만 다들 악마성 새 작품이 나오면 군소리 없이 플레이하는 듯.

벨몬드 일족의 인물이 주인공이면 왠지 타 작품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는 징크스가 있다(...). 분명 이가 본인은 벨몬드 일족의 주인공이라도 열심히 만들려 하는데 정작 벨몬드 일족의 인물이 주인공인 작품보다 조연인 작품이 더 잘나간다(...). 이 징크스를 깨보려고 하는지 인터뷰 등에서도 채찍을 들고 어필해보려고 하지만 "벨몬드 일족을 망친 주제에 웬 채찍이냐"하면서 볼멘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

기존 악마성의 벨몬드 일족드라큘라에서 다른 주인공들을 추가하여 세계관을 확장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드라큘라의 설정은 참 많이 변했고, 드라큘라가 스토리 상의 진정한 중심이 된 것도 이가의 공이라고 할 수 있다. 근데 작품에 따라선 드라큘라가 있든 없든 스토리에 큰 문제가 없는 작품도 있다(...).

인터뷰에 따르면 메트로바니아 스타일 게임은 너무 많이 사용돼서 이제 다른 스타일을 만들었으면 하는데 이 스타일이 너무 반응이 좋기 때문에 바꾸기도 힘들다고 한다.

백야의 협주곡까지만 해도 수염도 안 기르고 인터뷰 사진에도 진지해 보이는 남자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수염을 기르더니 농담도 잘하는 유쾌한 남자가 되었다.

여하간 신작인 악마성 드라큘라 빼앗긴 각인의 주인공인 샤노아 덕분에 성차별주의자 떡밥은 서양에서 사라질...까? 샤노아가 다른 주인공들에 비해 하도 약골이라..

  • IGA가 만드는 스토리의 고정패턴
    • 조연 중 한 명은 배신자이거나 세뇌되어 있다.
    • 조연으로 출연하는 벨몬드는 안습.
    • 히로인에겐 안 좋은 일이 생긴다.
    • 주인공은 비극적이어야 한다(쥬스트는 이게 좀 약한 편이다.).

참고로 악마성 시리즈 중 일부 작품(예:악마성 드라큐라 서클 오브 문)은 연대표에서 제외되었지만 그 작품들은 페러렐 월드라고 넘어가는 데 비해, 칠흑의 전주곡은 아예 존재하지 않은 작품으로 치고 있다(...). 일례로 이번 악마성 드라큘라 저지먼트에서 묵시록 외전의 코넬이 등장하는데 비해, 소니아는 아예 버린 자식 취급(...).

저지먼트의 캐릭터 로스터를 정할 때 처음에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만 골라보고 나니 다들 채찍 쓰는 캐릭터들뿐이더라(...)라는 말을 했다.

대학 졸업하자마자 코나미에 입사했는데, 여기에 비화가 있다. 본디 다른 회사에서 일하려고 했는데 인사부랑 대판 싸워서 일 시작하기도 전에 잘려서 코나미에 들어왔다고 한다(...).

독감에 걸려서 입원했다고 하는데 E3가 되도록 회복이 안 되었는지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가 나올 때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

하지만 드라큘라 전설 리버스를 만들어내어 역시 2D에선 본좌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Harmony of Despair도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좋은 평가를 많이 받은 걸 볼 때 감은 여전한 듯.

만드는 작품에서 상인들이 악덕 상인들이 많다는 특징도 있다(...).

http://paulgalenetwork.com/home/2010/12/21/koji-igarashi-working-on-new-castlevania-for-3ds/

2010년 12월 21일, 3D 모델러까지 불러와서 3DS용 악마성 신작을 위해 작업을 개시했다고 한다. 3DS의 카메라를 어떻게 이용할지 고민 중이라고.

사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월하의 야상곡을 잊지 못하고 그 뒤로 나온 작품들이 넘지 못하는 이유는 그저...

"그래픽적 퀄리티와 소소하고 사소한 하지만, 그 차이가 깊어 전체적인 맛을 지닌 점과 쉬운 전투를 통한 진행상의 어려움을 크게 느끼지 않을 수 있었던 점. 마지막으로 볼륨이라 할 수 있다."

2D 형식의 악마성, 특히 야상곡 이후로 나온 후속작들은 이상하게도 최초로 나왔던 PS1보다 더 나은 규격과 하드웨어 성능을 지닌 기종으로 2D로는 나오질 않았다. 그 탓에 유저들은 게임 자체는 괜찮더라도 월하만 한 볼륨과 깊이를 느끼긴 어려웠고 이에 만족할 리가 있을지는...게다가 유저들은 그저 월하의 야상곡만 한 퀄리티에 더불어 볼륨, 즉 양을 충족하는 작품을 제대로 내놓기를 바랄 따름이지 딱히 개혁급 작품을 원하는 거라고 보긴 좀... 2D와 3D 간의 적절한 조화 정도로도 충분할 텐데... 그나마 DS로 나온 빼앗긴 각인으로 그래픽적인 맛과 볼륨을 어느 정도 해소한 상황이다. 앞으로 2D 악마성으로 월하의 야상곡만 한 뭔가가 나와주기라도 하면 좋을 테지만, 정말 쉽지 않을 듯. 나온다고 하더라도 오딘 스피어 처럼 2D로 보이는 수준 정도는 되면서 장난 아니게 고해상도 볼륨을 내놔야 유저들이 만족할 텐데 그렇게 되면 개발자 입장에선 어떨지...
(사실 '악마성시리즈 중순기부터 시작된 3D질만 때려쳤더라면 진작에 성공했을지도' 라는 추측도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2014년 3월 21일에 강연을 할 예정이다. 주제는 메트로바니아의 역사.

2014년 3월 15일을 마지막으로 코나미를 퇴사하고 자신의 스튜디오를 열었다고 한다. #

2015년 5월 12일 메트로배니아의 식의 오리지널 게임 블러드 스테인드를 킥스타터를 통해 발표했다

Bloodstained: Ritual of the Night
  1. 사실 첫 작품이 아직도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꼽힐 정도의 명작이라 그걸 뛰어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2. 물론 설정 파괴 부분에선 예외적으로 대한다.
  3. 다만 이 경우는 설정파괴 방지의 방침이기도 하다.
  4. 게다가 원판 피의 윤회에서 마리아의 가디언 너클은 무적판정이었지만 리메이크에서는 무적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