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온라인 게임 엘소드의 등장인물. 라녹스 지역의 NPC. 성우는 김채하[1]. 일러스트레이터는 전반적은 라녹스 지역 담당자 즉흥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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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출처는 즉흥환상의 블로그 | 3D |
1 소개
오오! 모험가인가? 처음 보는 얼굴인 걸? 반가워~!
샤샤와 아느드란을 이어 라녹스 마을과 함께 엘의 속성 중 하나인 불을 대표하는 불의 신녀이다. 불의 신녀라는 직책에 따라 불(혹은 불의 엘의 힘)을 다스릴 수 있으며, 엘의 파장 또한 느낄 수 있다. 이름의 어원 또한 불을 뜻하는 라틴어 ignis(이그니스)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분홍색 머리칼을 두번으로 묶은 포니테일의 어린 여성. 불꽃을 연상케 하는 갈라진 프릴에 펄럭이는 소매를 지닌 후드티 상의와, 활동성에 중심을 둔 짧은 치마와 대놓고 보이는 호박바지 헉헉 흰색, 그리고 사이하이 삭스가 챠밍 포인트. 그리고 놀랍게도 개인 무기(!)인 장창을 가지고 다닌다. 눈물점과 송곳니를 지닌 아주 활발하고 사교적인 성격의 소유자. 이제 배시하는 개쉬키
나이는 16세이며 혈액형은 A형 몸무게는 45kg??, 키는 160cm이다.
다른 신녀들처럼 엘의 파동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며 라녹스 주변을 계속 경계하고 있다. 어서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는데 이는 평화도 평화지만 자신이 바깥 세상으로 나가고 싶어하기 때문. 배경설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다른 신녀들의 경우를 보아하건데 어린 시절부터 점찍혀져서 떠받들여 지는 대신 자유롭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대화를 거는 모험가들을 매우 반기며 라녹스 외의 마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면 바깥으로 모험을 떠나고 싶다고. 신캐떡밥?
이그니아는 샌더 지역까지 진행되던 에픽에서 앞서 등장한 신녀들과 다양한 차별성을 선보인다.
첫번째로, 에픽에서만 한정적으로 만날 수 있던 기존의 신녀들과 달리 라녹스 마을에 NPC로 실존한다. 물론 신녀라는 애매한(?) 직책 때문에 실제로 이그니아가 따로 담당하는 기능은 없다. 하멜 지역의 데이지와 같은 부류의 장식용 NPC. 두번째로 신이나 다름없는 엘의 받드는 엄숙한 계급에 따른 단정하고 화려한 예복이 아니다. 말에서 드러나는 그녀의 성격에 맞게 활동성에 중심을 둔 훨씬 평범한(?) 옷이다. 세번째로 전투능력을 소유하며 무기를 지녔다. 처음에 그녀의 거대한 창에 모든 유저들이 "신녀주제에가 전투 능력을 지녔다니?!" 라며 충공깽에 빠질 정도로, 엘소드 내에서의 신녀의 역할은 붙잡힌 히로인짐덩어리 밖에 되지 않는다(...).[2] 네번째, 정숙하고 얌전하지 않고, 아주 쾌활하며 사교적이다. 그리고 말이 많다(...). 말을 걸 때 인사만으로도 네가지나 나오며, 대화를 닫을 시에도 네 가지의 대사가 따로 출력되여 총 8개의 대사를 지녔다.
이러한 기존의 신녀들과의 차이점이 유저들에게 어필되어, NPC이면서 아주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촌장이자 대표인 에델과 함께 투톱으로 유저들의 인기를 나눴다. 가히 라녹스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신녀니까 마스코트인게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특히 신녀라는 직책 상 이그니아가 에픽에서 많이 활약하기를 바라는 팬이 많았고 실제로도 던전에서는 동행하기도 하며 볼 일이 적잖이 있다.
다만 옥의 티가 아주 없는 건 아닌 게... 3D와 일러스트를 꽤 제대로 구현해 왔건만, 엘소드 항목에서 각 전직들의 일러스트와 차이점 문제가 다시 드러났다. 에픽의 키 퍼슨이고 노린 캐릭터인 만큼 모델링도 좋고 매우 신경이 잘 쓴 이그니아인데 이상하게 많다. 대표적으로 얼굴의 눈물점 위치가 다르고, 상의의 단추 방향이 반대며, 창이 제대로 채색이 되지 않았는지 시꺼멓고 리본이 증발(...). 그리고 이쪽은 구현상 문제이긴 한데, 이그니아의 신발은 힐이 거의 없는 플랫 슈즈에 가까운 장화지만 모델링은 굽이 상당히 드러나 힐 슈즈처럼 보인다.
창의 디자인과 색도 비슷한지라 명왕 창 뺏었다는 말도 우스갯소리로 나왔고,[3] 혹시 에픽에서 시련의 시전의 샤샤마냥 도움을 주는 싸움 npc로 나올 시, 아라처럼 창술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도 컸다. 하지만 창 주인 같은 스킬이면...
큰 창을 지녔으면서 마을의 앞에 위치한지라 수문장 같은 느낌도 든다.
여담이지만 움직이지 않을 때의 기본 자세가 배틀 매지션의 스탠딩 포즈다. 그리고 송곳니 소유자들 답게(?) 먹보 속성.
2 에픽 행적
마을에 들어가자 마자 만나게 되며, 에픽 퀘스트에서는 엘 수색대를 "무엇이든 다 부탁 들어준다는 척척 해결해준다는 심부름 센터라면 코보가 있습니다, 코보에 문의하세요 신녀님. 엘 수색대"라는 소문을 듣고는 이것저것 부탁한다(...).
글로리아, 다크문과는 꽤나 사이가 좋은 편. 이그니아가 그 둘을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준다고 약속까지 할 정도이며, 둘 역시 이그니아를 굉장히 신뢰한다.
그렇게 재덮인 마을에서 두 신녀를 구출해낸 후 간헐천에 가서 드워프들의 현혹 원인을 알아내고, 곧이어 수색대 일행과 함께 불의 관문으로 향하는데...!
라녹스 에픽을 아직까지 진행하지 않고, 에픽을 즐기는 유저라면 강력하게 백스페이스를 추천한다. 라녹스의 에픽 흐름상으로도 상당한 변환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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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하기 편리한 녀석들이였어. 멍청한 것들. 덕분에 관문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 이젠 사라져줘야겠어!
"미안하지만, 죽어줘야겠어!"
불의 관문 바로 앞에 도착하자마자 엘 수색대를 배신, 보스로 등장한다.
보스방에 들어가자 마자 위의 컷씬과 보이스 대사를 전혀 안 미안한 말투로 [4] 시전하며 바로 전투에 돌입한다. 전투 내내 마족들을 소환하고 엘소드 일행들과 함께 하며 선보이던 불의 신녀의 권능인 불의 엘의 힘을 선보이다가 일행에게 저지당하고 탈출한다.
이그니아가 어째서 마족의 편이었는지, 왜 라녹스(+ 인간계)를 배신했는지, 그녀가 가짜였는지 세뇌되었는지 불의 화산 관문이 업데이트 된 시점의 에픽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가 사라진 뒤에 안정되던 라녹스 마을 곳곳이 화산에 의해 위협받기 시작했으며 여기저기서 용암이 날뛴다고 한 것을 보아, 그녀의 정체가 뭐였건 간에 일단 불의 신녀 본인은 확실해보인다. 또한 이브는 에픽 스토리에서 "그녀에게 마족의 기운이 극미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이라며 이그니아에게서 마족의 기운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5]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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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3일 패치 이후 대공동 에픽 퀘스트에서 진실이 밝혀진다. 엘 수색대를 배신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계속 마족 군단장 스카에게 이용당하고 있었던 것. 엘 수색대가 대공동에서 대지의 신녀인 아르테아를 구하려고 했지만 이미 제단이 무너져버려서 아르테아를 구하지 못하고 자책하고 있을 때, 이그니아가 아르테아를 데리고 나오면서 진실을 알려준다. 일행이 재 덮인 마을에서 글로리아와 다크문을 구출하도록 놔둔 것도 일행을 방심시키기 위한 계략이었고, 스카가 이그니아를 죽이지 않고 계속 놔둔 것도 라녹스의 불의 엘을 제어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스카의 목적도 드러났다. 그 목적이란 바로 마신을 소환해 엘리오스의 모든 생명체를 죽이고 파멸시키려 하는 것.[6]
이그니아의 말에 의하면 본래는 글로리아와 다크문을 구했으니 이제 자신은 관문에서 죽으려고 했으나 이그니아를 필요로 하는 스카 때문에 스카에게서 벗어나질 못했다고 고백한다. 이 대사로 보아 이그니아가 글로리아와 다크문을 아꼈던 건 진심인 듯 하다. 아아 조흔 해피엔딩이다 다른 신녀들이 다 그랬듯이 이그니아도 역시 스카에게 납치되면서 역시 엘소드 세계관의 신녀들은 납치 당하는 운명을 피할 수 없는 건 여전하다(...).
하지만 개편 후 이그니아의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란 설정이 나와서 당황스럽다는 반응도 있다. 그거야 당연한게 라녹스 업데이트 후 꽤 오랜 시간이 지난데다 퀘스트 개편 전에는 이그니아에 대한 서술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그니아의 뒷 행적에 대해 알 도리가 없었을 뿐더러 필드에 이그니아를 쏙 빼닮은 '공허한 사념체'가 등장했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이그니아가 죽었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불의 관문에서 이그니아의 배신할때의 대사나 억향, 말투, 표정을 보면 분명히 엘수색대를 비웃고 있는데다가 대공동에선 분명 아르테아가 잡혀있는 방에서 아르테아를 구하려는 엘수색대의 앞을 가로막는다. 하물며 이그니아는 자신이 세뇌나 유혹같은 정신지배를 당했다는 말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다른 신녀가 납치 되서 어쩔수 없이 협력했다고 하는데 도저히 다른 신녀가 납치되서 반강제로 협력한 것이라곤 보기 힘든 수준. 에픽 퀘스트 개편으로 인한 설정 변경을 해놓고 던전은 그에 맞춰 전혀 수정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강하게 느끼는 유저들이 많지만 현재로썬 진실은 알 도리가 없다. 킹나소드도 그렇고 의심이 안 갈 수가 없다.
3 던전 NPC[7]
3.1 <화산 불의 관문>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일종의 카드 소환 NPC로서 등장한다. 스테이지가 바뀔 때 마다 오브젝트가 아예 새로 만들어지며 이때 속성, 특히 마스터 속성이 붙는 경우가 있어 "저게 몹이라면 얼마나 무서운 걸까"하는 공포감마저 준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사용하는 기술은 이렇다.
- 텔레포트 : 말 그대로 텔레포트하는데 보통은 플레이어의 근처로 온다. 다른 공격 판정 같은건 없다.
- 파이어볼 샤워 : 하늘에서 파이어볼 몇개가 쏟아진다. 불의 비 다음으로 던전에서 고마운 스킬. 특히나 데미지도 좋고 범위도 적당해서 화산 불꽃매가 몰려있는 부분에서 써주면 몹들 체력이 뭉텅뭉텅 없어지는걸 볼 수 있다.
- 불의 비 : 이그니아를 상징하는 스킬. 사용하면 불의 비가 마구 떨어지면서 앞으로 이동하는데, 연타 수가 엄청나고 경직만 있고 넉백이 들어가지 않아서, 맞는 도중 슈아를 못쓰는 잡몹들의 움직임이 완전히 차단당한다. 게임 진행을 성가시게 하는 불꽃매나 마그 차져에게 치명적인 스킬.
- 화염의 문장 : 반드시 2스테이지 1과 3 진입 시에만 사용한다. 플레이어에게 이익이 되는 버프를 주는데 이때 2-1에서는 그냥 버프만 주어지고 2-3에서는 마나가 풀로 차오르고 스킬의 쿨타임이 초기화된다. 특히나 2-3은 3층 직선맵 구조에 수많은 마그놈들이 1층에 일렬로 서있기 때문에 범위기 사용이 굉장히 용이하다.
보스 이그니아는 필드에서 보여줬던 패턴들을 차용해서 사용한다. 흑화 이후 말풍선과 보이스가 나올때 잠시 때릴 수 있지만[8] 이내 사라지고, 중간보스인 광전사 아마겟돈의 무적이 풀리고 조금 지나면 다시 등장하며 그 이후로는 사라지지 않는다. 광전사 아마겟돈은 외모로나 패턴으로나 우노하운드를 많이 닮았는데 정말 몬스터 만들 시간이 없었나보다. 그래도 이런 충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코그에게도 가능하단걸 보여준 것에 감사하자. 더블 래리언트가 잠깐 돌고 끝나는것이 아니라 쭉쭉 돌면서 앞으로 전진까지 해서 굉장히 위협적이다.
이그니아의 패턴은 이렇다.
- 텔레포트
- 창 콤보 공격 : 슈퍼아머 상태로 휘두른다. 다행히도, 란과 카리스만큼 악랄하진 않은 무난한 공격.
- 파이어볼 샤워
- 슈퍼아머 : 슈아팅. "하핫. 소용없어!" 대사와 함께 시전된다. 슈퍼아머 시간이 짧다.
- 방어막 : 2015년 2월 5일 잠수함 패치로 추가된 상당히 짜증나는 패턴. 화염 방어막을 만들어 낸다. 방어효과는 없지만, 방어막이 있을 때 이그니아에 접근하면 화염 데미지를 지속적으로 입는다. 체력이 쭉쭉 감소하니 주의 또 주의.
이게 방어막이라고?? 어딜봐서?? - 불의 비 : "이 곳을 빠져나가지 못할껄?" 대사와 시전한다. 이그니아의 궁극기급 스킬로, 슈아가 되면서 일시적으로 공중에 뜨기 때문에 시전 중에 평타를 먹이기 곤란해진다. 한쪽 끝에서부터 불의 비가 쏟아져 오는데 필드의 것보다 훨씬 범위가 넓고 강하고 빠르며 넉백이 있기 때문에 한번 맞기 시작하면 곤란해진다. 다만 불의 비가 시작된 반대쪽 끝에서 가만히 있으면 맞지 않는다.이그니아의 HP 바가 20, 10줄이 될 때 시전하며, 20줄을 스킵하고 10줄로 넘어올경우 양쪽에서 불비가 떨어진다. 이럴 땐 상당히 곤란해진다.
반대쪽으로 피하라며 - 소생의 문장 : 이그니아와 함께 등장하는 잡몹 마족과 아마겟돈을 제거하면 실피인 채로 계속 오브젝트가 남아있는데 이그니아가 이 스킬을 쓰면 모두 살아난다.[9]다만 에어리얼로 죽은 몹들은 부활하지 않는듯.
아마겟돈이 부활해서 빙글빙글 돌기라도 하면 진심으로 포션을 애원하게 된다
3.2 대공동 : 갈라진 대지의 틈
2번째 중간보스로 등장하며, 아마겟돈이 전 스테이지 중간보스로 나왔는지라 이번엔 강철용암 투사와 광전사를 대동하고 나온다. 불의 비 패턴을 제외한 모든 패턴을 사용한다.
4 이그니아의 장신구
악세서리의 성능이 뛰어난데, 3세트를 맞추게 되면 물리/마법 공격력을 4%나 올려주는 초고성능 악세서리로 환영받고 있다. 멋진 외형은 덤, 같은 시기에 공개된 열정페이 칭호와 더불어 매/파스플 칭호를 땅 깊숙히 묻어버리는데 공헌했다.
뱀발로, 모든 악세서리 코멘트에 뒤통수 드립이 들어간다.(…) 등짝을 보자!
이그니아의 전투 팔찌 - 팔 화염석이 박혀있는 거대한 팔찌. 자기도 모르게 손이 적의 뒤통수를 향한다. |
이그니아의 귀걸이 - 얼굴(하) 화염석을 세공해 만든 반짝이는 귀걸이. 착용하면 왠지 모르게 뒤통수가 근질거린다. |
이그니아의 창 - 하의 "조심하라구! 언제 뒤를 찔러버릴 지 몰라!" - 이그니아 |
5 그 외
이그니아는 엘소드 에픽 NPC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의를 지녔는데, 그건 여태까지 엘소드에 등장하지 않았던 최초의 적이 된 아군이라는 것이었으나 에픽 개편 이후 스토리에서는 다시 아군으로 돌아왔다.이그니아 팬들은 그저 눈물만 이그니아팬: 스카가 나빴다!
이때까지의 엘소드 에픽들은 전부 지금까지 나오는 적들을 모두 공통의 적으로 간주해 한 마음 합쳐 맞서 싸운 전연령다운(?) 왕도 진행이 있어서[10] 이런 예쁜 아가씨가 설마했던 통수를 보였을리가 없었던지라 충격이 굉장했다. 라녹스 에픽을 한번에 진행하는 유저들에게는 그저 그렇지만 이그니아의 죽빵인 외모(...)와 활발한 성격, 그리고 무엇보다 타 신녀들과 달리(...) 아주 적극적인 모습에 어마어마한 팬을 지닌 이그니아였기에, 그녀가 당연히 아군이라 생각하던 유저들의 뒷통수를 시원하게 갈겨 주었다.[11]
사실 민감한 몇몇 유저들은 처음부터 이그니아를 의심하고 있었다. 신녀들의 전투력은 전반적으로 없는 것으로 통일시되어왔는데 그 혼란속에서 글로리아와 다크문은 붙잡혔는데 이그니아 혼자서 나온것도 이상했고, 더욱이 아무런 정보도 없이(소문으로는 들었다고 해도) 라녹스에 들어온 엘 수색대 일행을 바로 알아보고, 자신이 적극적으로 엘소드 일행을 이끌었다. 적측에 대한 정보에 꽤나 상세한점에 대해 일행이 의문을 제기하자 당황하며 말을 얼버무리는 장면도 있었다.
에픽 외적으로도 이그니아에게 심상치 않은 점은 많았다. NPC와 대화를 시작시 나오는 음성이 "신녀라고~ 얌전하고 착할거라고만 생각하면, 큰 코 다친다고♪" 였다. 또한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서 작성한, 실제로 업데이트 되기 전의 유저들이 생각했던 3D 모델링과 일러스트의 차이점 중 창은 의도된 바가 크다. 창의 색이 본모습을 드러낸 이그니아의 색과 어울린다. 눈물점의 위치가 바뀐 것도 일종의 반전을 표현한 셈이기도 하고. 물론 상의 방향이 바뀐건 명백한 실수다. 그리고 의도된것보다 실수인 면모가 더 크다. 결정적으로, 불의 관문 업데이트 2일 전에 라녹스 npc 프로필이 공블에 올라왔는데 이그니아만 없었다(!). 빼먹은거나 신녀라 특별히(...) 안 넣은게 아닌, 반전 캐릭터라서 일부러 넣지 않은 셈.
본모습을 드러낸 적 이그니아는 흑화 이그니아, 통수니아, 진 이그니아 등으로 불렸으나 에픽 스토리 개편으로 밝혀진 진실로 인해 이 별명 역시 사그라든 편.
등장시부터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사쿠라 쿄코를 닮았다는 소리가 조금씩 들려왔는데, 마을 NPC 때보다 흑화한 모습이 훨씬 닮긴 했다.
15년 1월 22일 기준 이그니아의 보스 방 BGM이 나오지 않고 필드에서의 BGM이 계속 이어 재생되다가 재생이 끝나면 배경음이 아예 나오지 않는 버그가 있다. 엘소드 음악 폴더에 버젓이 이그니아의 전용 브금[12]이 있는데도 인게임 내에서 사운드팩으로조차 들을 수 없다. 하지만 이 오류는 2주뒤 패치에서 정상적으로 고쳐졌다
15년 2월 5일 업데이트된 라녹스 필드 "아득한 잔해"의 필드 중간 보스로 '공허한 사념체'라는 몹이 새로 등장한다. 근데 외형만 보면 이그니아의 흑백 버전으로, 공격도 아예 똑같다. 라녹스 지역의 스토리가 부실하여 코그가 정말 그렇게 설정했는지 알수 없는 것도 있어서 사망한 이그니아의 영혼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곤 했으나 에픽퀘스트 개편과 함께 이그니아가 돌아오는 스토리가 되어 일단 이그니아의 영혼이라는 설은 부정되었다. 이그니아 분신이라 카더라
엘리시온 지역으로 넘어가기위한 준비를 할때 스데잉이 신녀들에게 화산의 열기를 견딜수 있는 방호복을 제작해주는데 이그니아가 가슴 부분의 옷이 너무 헐렁하다고 불평하려다가 아르테아가 너무 꽉낀다고 불평하자 입을 다물어 버리는 장면이 있다.
그것과 그것의 차이
- ↑ 참고로 남캐인 페소프를 제외한 라녹스의 모든 NPC의 음성도 맡았다.
- ↑ 전투 능력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하멜의 비던 시련의 신전에서는 초반에 물의, 하멜의 신녀 샤샤가 모험가들에게 축복을 걸어주고, 이는 (설정상) 일행에게 거대한 도움이 된다. 물론 '직접적인' 전투는 아니지만.
- ↑ 아라의 캐릭터 테마 색은 주황색이지만 전반적으로 주황색, 노란색, 빨간색이 다채롭게 섞여나온다. 실제로 1차 전직들은 대부분 빨간색이 더 많다. 대표적으로 소선.
- ↑ 들어보면 느끼지만 정말로 미안하기보다는 깔보듯 듯 놀리는 말투다.
- ↑ 만약 이그니아가 마족에게 힘을 받은 경우라면 이 마족이 엘리시스 공식 만화에 나왔던 파괴의 스카 일당이라는 설이 있다. 그 이유는 인과 진이 스카와 빼닮았기 때문.
- ↑ 에픽 중간에 루의 증언에 따르면 스카는 오래 전부터 마계에서 '독불장군'으로 통했기에 무리가 아니라고 했다.
- ↑ NPC의 의미는 None Playable Character, 즉 "유저가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 이므로 적도 NPC에 해당된다.
- ↑ 이때 엘리멘탈 마스터의 블리자드 샤워 같은 것드로 붙잡아두면 파티 화력이 좋을 경우, 그대로 순삭해버릴 수도 있다.
- ↑ 다만 시공에서는 HP를 다 깎으면 실피인 채로 남아있지 않고 사라졌다가 이그니아가 소생의 문장을 쓰면 다시 나타난다.
- ↑ 루시엘 빼고라는 말이 있는데, 애초에 이 목적은 마족이 공통의 적이라는게 아니라 일단 처음부터 적으로 나온 애들이 계속 공공의 적으로서 상대되어 온 걸 말하기 때문에 정확히는 루시엘은 포함되지 않는다. 루시엘은 적에서 아군으로 들어온게 아니라 처음부터 침입한 마족들에 대항해서 마계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 굳이 따지자면 적의 적군은 아군이다 포지션.
- ↑ 간헐천, 화산 불의 관문이 업데이트가 된 지 단 두시간만에 '배신자이그니아' 길드가 생겼다(...)
- ↑ 파일 이름은 music069_boss
스카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