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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08년에 결성된 대한민국의 일렉트로니카 밴드. 멤버로는 DGURU, ZEZE, DR이 있다. 디구루는 이미 이전부터 일렉트로니카 DJ로서 활동을 했었고, 디알은 슈가 도넛이라는 모던 락/펑크 록 밴드의 드러머이기도 했다. 2010년에 '0805'라는 제목의 EP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2011년 11월 11일에 정규 1집 '11111101'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2012년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일렉트로니카&댄스 음반상을 받는 등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일렉트로니카의 장르적 쾌감을 잃지 않으면서 사이키델릭과 초창기 산울림식 록음악을 전자음악으로 변주한 듯한 멜로디를 구사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런 점에서 이 무렵 인디 신에서 마구 등장하던 다른 일렉트로니카 밴드들과의 큰 차별성을 갖고 있다.
이 때만 해도 아는 사람만 아는 밴드였다가,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에서 그들의 음악이 적절하게 사용되면서(콩픈패스 등) 대중들의 주목도 받기 시작했다. 항목 작성은 2014년에 이루어졌다는 게 함정이지만 그리고 시즌 3인 더 지니어스:블랙 가넷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사용되는 등, 더 지니어스와 이디오테잎의 노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더 지니어스의 인기가 시즌을 거듭할수록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으며, "피파에 나온 그 노래"로 둠두기두기둠 두기두기둠의 Melodie는 10대~20대의 남성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본인들은 이런 인기가 신기한지 인터뷰에서 "지니어스 이후로 관객들이 우리 멜로디를 둠두두둠두둠 하면서 따라부른다"라고 말했다.
2 디스코그래피
각 앨범의 타이틀곡은 진하게 나타내었다.
2.1 0805 (EP)
2010년 7월 13일 발매 | |
번호 | 곡명 |
1 | IDIO-T |
2 | 0805[1] |
3 | Heyday |
4 | Even Floor |
5 | League |
이 앨범의 수록곡들은 이후 정규 1집에서 리마스터되어 재수록되었다.
2.2 1집 11111101
2011년 11월 11일 발매 | |
번호 | 곡명 |
1 | Pluto |
2 | 080509[2] |
3 | Melodie[3] |
4 | Sunset Strip |
5 | Idio_T |
6 | Heyday |
7 | Toad Song[4] |
8 | Even Floor |
9 | Wasted |
10 | League |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동으로 일찌감치 클럽 마니아와 록 팬의 구세주로 떠오른 이디오테잎(Idiotape)은 2011년 낸 첫 정규앨범 [11111101]로 그 기대를 백퍼센트 충족시켰다. 디구루와 제제의 신시사이저가 만든 루프가 뼈대를 이루고 그 위에 영리하게 속도를 바꾸는 디알의 드러밍이 개입해 만들어 낸 이들의 사운드는, 다른 어떤 음악보다 더 로킹(rocking)한 일렉트로니카다. 이디오테입은 클럽에 모인 이들의 혼을 빼놓는 자극적인 비트를 창조해냈고, 레코드를 감상하는 이가 지루할 틈이 없도록 곡의 서사를 교묘히 다듬었다. 그 결과물인 ‘Pluto’, ‘Toad Song’, ‘Even Floor’ 등은 유난히 개성적인 후보가 많았던 9회 한국대중음악상 댄스&일렉트로닉 부문에서 이들을 최후의 승자로 만들어냈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아날로그 신시사이저의 장난기와 드럼의 우직함이 질주하는 [11111101]은 지난해 한국 대중음악계 최고의 발견이었다. -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부문 수상의 변
2.3 With The Flow (Single)
2013년 12월 5일 발매 | |
번호 | 곡명 |
1 | With The Flow |
2 | Untitled #03 |
정규 2집 Tours를 발표하기 전에 선공개한 노래 2곡을 담은 앨범이다. 이 두 곡은 정규 앨범에 각각 9번과 7번 트랙으로 재수록되었다.
2.4 2집 Tours
2014년 7월 30일 발매 | |
번호 | 곡명 |
1 | Proof |
2 | Boiling Point |
3 | Airdrome |
4 | Morn |
5 | Cats in My Head |
6 | Latepool |
7 | Untitled #03 |
8 | Bullock |
9 | With the Flow |
10 | Styx |
1집보다 록적인 느낌이 줄어들어서 대중적인 반향은 크지 않았지만 평론가들의 평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weiv에서의 평
2.5 마지막 퍼즐 OST
2014년 12월 17일 발매.
2.6 TOURS THE REMIXES
2015년 6월 16일 발매.
2.7 RE
2016년 4월 22일 발매.
- Track 01. 진짜 너를 원해 (원곡 갤럭시 익스프레스)
- Track 02. 가지마오 (원곡 산울림)
- Track 03. 단발머리 (원곡 조용필)
원곡의 보컬이 그대로 참여한 다른 곡들과 달리,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나잠 수가 보컬을 맡았다. - Track 04. 테크노슈즈 (원곡 텔레파시)
- (Track 05. Hidden Track)[5]
리메이크 앨범이다. 앨범 소개글에 따르면, 앨범 제목인 ‘RE’는 ‘Remake’, ‘Remix’의 뜻도 있지만 옛 음악에 대한 ‘Reply’, ‘Response’, ‘Reaction’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한다.
앨범커버가 인상적이다. 이때까지의 이디오테잎 앨범의 이미지와 다른 느낌의 커버아트. 커버아트는 아트팀 구포브라더스(Goo For Brothers - 오승철, 이홍민, 백재중)의 백재중이 하였다.
3 기타 등등
- 2013년 라이브 무대때 인디 게임 FEZ2 E3 티저 트레일러 영상을 무단 사용했다는 논란이 있다. 엄밀히 말하면 무대 화면 연출은 VJ#s-1의 소관이지만.
- 라이브 공연이 인상적인 밴드이다. 락페스티벌 등지에서 멘트를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내리 달리는 공연은 가히 폭발적.
-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밝히길, 그룹명 'IDIOTAPE'에는 'IDIO- + TAPE'와 'IDIOT + APE'의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한다.
-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에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부문에 수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었다.
- 2015년 영국 글라스톤베리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해외 순회공연 일정이 잡혔다.
- ↑ One Punch, 소울 스테디 락커스(Soul Steady Rockers) 등이 참여하여 2010년 11월 26일에 발매된 앨범 '파운드 트랙스 Vol.3'에도 수록되었다.
- ↑ 제목이 약간 바뀌긴 했지만 EP의 0805와 같은 곡이다. 중반부 이후에 일렉기타 소리가 더해지기 때문에 앨범에서 가장 록에 가까운 노래라고 볼 수 있다.
- ↑ 더 지니어스의 흥행 덕분에 이 앨범의 수록곡들 중에서 가장 유명하지만, 사실 타이틀 곡은 아니다. 피파 온라인 3의 배경 음악으로도 사용된 바 있다.
- ↑ 이후 2012년 3월 6일에 발매된 컴필레이션 앨범 'Seoul Seoul Seoul'에 재수록되었다. 이름에서 드러나듯 서울을 주제로 하여 27팀의 인디 음악가들이 참여한 앨범이다. Toad Song 노래에는 No Soul City라는 부제목도 생겼다.
- ↑ 음원 사이트에서 제공되지 않으나, 작곡이 파헬벨로 뜨는 것을 보면 캐논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