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의 빼앗아드립니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서 방송된 일반인 대상 전 예능 도박 퀴즈 프로그램. 진행자는 제목에 나와 있듯이 이수근이며, 박지윤도 공동 진행한다. 2011년 12월 3일에 첫방송하였다.
일반인 가족의 신청을 받아 집에 직접 찾아가서 살림살이(주로 가전제품)를 바꿔 주는 프로그램. 물론 남편은 바꿔주지 않는다고 한다(…)[1].
물론 그냥 바꿔주는 건 아니고, 이수근과의 퀴즈 배틀에서 이겨야(즉 퀴즈를 맞혀야) 헌 가전제품을 새 가전제품으로 바꿔준다. 만약 퀴즈를 못 맞히면? 받는 거 없이 그 자리에서 헌 가전제품을 뺏기는 거다(…). 즉 일단 퀴즈 도전을 하게 되면 내기에 건 가전제품은 결과에 상관없이 제작진이 가져가는 셈. 이렇게 빼앗은가져간 가전제품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고 한다.
프로그램 특성상 새 세간살림을 장만히기 어려운 형편의 가정에서 많이 신청한다. 그러나 퀴즈를 못 맞히면 그나마 있던 세간살림도 없어져 버리기 때문에 신중히 신청해야 한다. 이를 두고 한 네티즌은 불우이웃을 더 불우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 평하기도 했다(…). 물론 이를 감안해서인지 실제로 문제는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된다.
또한 프로그램 특성상 상품으로 줄 가전제품을 잔뜩 싣고 와야 하기 때문에 5톤 트럭을 끌고 오는데, 이걸 보고 마을 주민들이 웬 이삿짐센터 차량인가 하고 궁금해서 나와본다 카더라.
그리고 문제 풀때 사용된 BGM은 유비트 리플즈의 음악이다.
2012년 2월 1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시청자에 대한 사과' 결정을 받았다. 이유는 상품으로 주는 제품들의 특정 상표명을 언급하는 등 대놓고 간접광고를 했다는 것.
2012년 3월 14일을 끝으로 방송종료되었다. 이유는 프로그램 진행자인 이수근이 야외 촬영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서 가족을 돌볼 시간이 빠듯하다는 것. 기사 같은 이유로 청춘불패/시즌 2에서도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