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시 단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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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橋湛山 1884.09.25 ~ 1973.04.25

역대 일본 총리
52, 53, 54대 하토야마 이치로55대 이시바시 단잔56, 57대 기시 노부스케

일본정치인, 55대 총리. 도쿄 출신.

아버지가 일본의 불교 종파인 일련종 승려라는 특이 경력이 있다. 와세다대학을 졸업하여 동양경제신문사 주필, 사장으로 일하였다. 주필일 당시 다이쇼 데모크라시, 조선의 3.1운동에 자극받아 일본제국이 아닌 현재의 일본과 같은 가공무역 국가로서의 소일본으로 회귀할것을 주장, 만주,조선,대만의 독립을 적극 지지하였다. 태평양 전쟁요시다 시게루 내각에서 대장대신에 임명되어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하였다. 중일전쟁태평양 전쟁에 일관되게 반대한 양심적 지식인으로 전전과 전후를 막론하고 존경받았으나 온건 보수에 가까운 스탠스로 정치 입문은 자민당의 전신인 자유당에서 시작했다.

1954년 하토야마 이치로 내각에서는 통상산업대신을 역임하였으며, 중공(일중 국교수립 이전)과의 무역개시를 지휘하였다. 1956년 12월 보수합동 이후 자민당 전당대회에서 승리하여 55대 수상이 되었으나 취임 2개월여 만에 지병이었던 뇌병색으로 인해 사퇴하고 기시 노부스케를 자민당의 새 총재로 지명하였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일본의 내각제 사상 세 번째로 짧은 재임기간을 기록하였다.

퇴임 이후에는 중국통으로 1959년과 1963년 중국을 방문하여 저우언라이와 회담을 하는 등 일중 국교정상화에 기여하였다.

1973년 노환으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