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이택근, LG 트윈스/2011년, 넥센 히어로즈/2011년
1 페넌트레이스
시즌초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합류하여 그럭저럭 괜찮은 타격을 선보였다.
그러나 5월 13일 기준으로 타율이 0.270대로 떨어지고 연이어 찬물을 끼얹고 있다. 얜 또 왜이래? 5월 2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타격감이 살아났고 볼넷을 하나 추가해서 팀의 역전승의 단초를 마련해줬다.
그러나 그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설상가상으로 허리부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언제 복귀할지 기약이 없다고 할 정도로 허리가 안좋단다. 2011시즌 홈런이 단 한개밖에 없을정도로 심각한 장타력의 저하와 도루의 실종은 이미 부상을 안고 뛰었단 얘기(...).
아무튼 두달여의 재활을 마치고 간신히 복귀, 작뱅과 손잡고 같이 돌아왔다8월 2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잠실경기 대타 출전을 시작으로 다시 경기에 나섰다. 4위권인 롯데와 SK와의 경기차가 5.5~6게임차로 벌어져 가을야구 진출이 다소 힘겨워졌지만 돌아온 이택근은 매 게임 맹타를 시전하며 팀에 활력소를 불어넣어 줬다. 역시 명불허전 스탯근...
10월 2일 두산전에서 유원상의 볼이 오재원의 머리뒷쪽으로 날라가면서 오재원의 배트를 맞춰 오재원이 헬멧을 벗고 식빵거리면서 유원상에게 걸어가는중에 1루수비를 하고 있던 이택근이 총알같이 뛰어와서 오재원을 밀치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0.297 4홈런 10도루 29타점(득타율 0.233)[1]으로 2010년의 득타율 0.241보다 더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둘다 영양가는 없고 타율만 관리한다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더 까인 건 이택근그래서 LG팬들에게 스택근 이란 별명도 생겼다.
2 시즌 후
시즌 후 10월 12일자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에서 'FA를 앞두고 있는 모 선수가 LG에서 100억을 주더라도 이 팀에선 못 뛰겠다(...)라고 언급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모 선수로 이택근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2]
LG에 남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고 알려졌지만, 그냥 이택근이 떡밥용 멘트를 했다는 설이 대세였다. 2011년 11월 14일 FA 1차협상에서 구단 제시액에 실망을 넘어 창피함을 느꼈다며 더이상 우선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대다수 팬들은 100억드립은 이택근이 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 후에 스포츠서울에서 LG가 제시한 내용이 3+1년에 27억이라는게 알려지면서 LG구단은 할만큼 했다는 평을 받았다. 단, 옵션 부분에 대해선 일말의 언급도 없기 때문에 단언할 수는 없다. 일각에서는 LG에서 마이너스 옵션을 걸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그 후 나온 기사로는 3+1년 총합 18억, 옵션 9억이라 한다. LG 2년동안 이택근은 매년 40경기씩을 결장한데다 타율도 전형적인 스탯관리로 3할을 맞췄고 고질병인 무릎부상도 있기 때문에 LG입장에서는 돈 많이 써서 잡을 생각이 없었던듯.
LG구단에선 이택근이 50억 이하면 전화도 하지 말라 했다고 밝혔는데 상식적으로 롯데가 이대호에게 60억+a를 제시했는데 50억 드립쳤다면 제정신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만 KIA에서 원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는 것으로 봐선 이미 떠날 마음을 굳혀서 50억 드립 친 것일수도. 결국 엘지와의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되어 사실상 타팀 이적이 확실시된 상태가 되었고 야구팬들은 이택근을 잡을 구단은 어디인지 주목하던 상황이었는데...
3 FA 시장 역사상 최고의 반전
2011년 11월 20일, 넥센과 4년 50억(보장 44억 + 플러스옵션 6억)에 사인하면서, 50억 드립이 거짓이 아니었다는 것과 동시에 넥팬들이 바라던 돌택돌이 이루어졌다!!!!
파일:/image/144/2011/11/20/300.jpg 총액으로는 2005년 심정수의 60억에 이은 두 번째, 그러나 순수 보장액으로는 심정수가 40억 이택근이 44억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여러모로 관련 커뮤니티는 충격과 공포의 상황.그러나 신영 언니는 한화 갔다... 가 결국 2013년에 넥센으로 돌아왔다! 이장석이 트레이드하면서도 이택근 트레이드를 가장 아쉬워했다는 후문이 있었던 것으로 보면 그 때문에 붙잡은 듯. 패닉 상태에 빠진 건 당연히 LG 트윈스 쪽. 가봐야 어딜 가겠냐고 여유있게 나왔다가, 결과적으로는 서울 입성비 퉁치고 2년 동안 재활센터, 병원비 대주고 다시 돌아가는 꼴이 됐으니 뒷목을 안 잡을 수가 있나...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FA계약 성사 직전 김대우, 윤지웅, 고종욱 등 2011년 넥센에서 활약한 유망주들이 대거 군 입대를 발표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그 시점에서 이미 이택근의 FA는 사전협의가 되어 있었고 위 선수들은 보상선수 리스트에서 제외하기 위해[3] 미리 군대를 보내버린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모두들 빌리장석에게 당했다는 반응. 오오오!! 희대의 장사꾼... 매복의 독을 시전한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4] 결국 LG는 보상선수로 군입대하는 윤지웅을 지목하게 된다.
가격 자체는 오버페이라는 평이 대다수이지만 원래 이택근이 떠날 때 LG가 현금 25억을 줬다는 걸 감안하면 준수한 영입이라고 평가된다. 그리고 이미지 반전도 게다가 당시 트레이드 때 논란이 되었던 뒷돈이 정말로 있다면 넥센 입장에서는 얼씨구나 좋다가 되는 것이며, LG 입장에서는 야 이 @#$#$%#$!@#$!@#가 돼버리는 충격적인 상황.
이에 대한 박동희의 이장석 인터뷰도 있으니 읽어 보면 좋을 듯. 넥센 이장석 대표 “이택근은 트레이드용? 한심한 소리다.”
이적 후 인터뷰에서 삼성 외 모든 구단에서 관심을 보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잠실 유학 드립도 # 우선협상기간 종료 후 자정 넘어 제일 먼저 연락한 구단이 넥센이었고 이장석 대표가 직접 전화한 것도 인상깊었다고. #
그리고 영입 기념으로 공홈에 팝업이 떴는데 생김새가 영 나이트 찌라시(…)
눈 아파. 이거 무슨 짓이야!!!
그 이후 2013년 FA시세 폭등이 이택근 50억으로 인해 생겼다는 말이 있지만 사실 이택근은 넥센에서 50억 이전에 기아와 롯데에서 40억을 준비했다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이 나오던 상황이었고 넥센이 프렌차이즈대접+구단 이미지 세탁으로 10억을 더 준것이기 때문에 명분이 있어서 그렇게 욕을 먹을 만한 상황이 아니다. 무엇보다 2013년 FA 거액을 받은 야수중에 이택근보다 누적 성적이 좋은 선수가 없다. 비교[5]
한편 2012년 김주찬의 경우에는 기아가 명분도 없이 그저 김응용 감독이 말한 50억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한 것 때문인지 그냥 50억에 계약을 해버렸다.- ↑ 부상당한 이대형보다도 득타율이 1리가 낮다.(...) 참고로 이대형의 11년도 타율은 0.249. 타점은 24타점.
- ↑ 혹은 송신영이라는 추측도 있긴 하다. 송신영이 트레이드 된 후에 LG 분위기가 안좋다고 언급한적도 있었고, 실제 시즌이 끝나자마자 FA신청후 폭풍처럼 한화 이글스 이적. 그러나 FA이적이후 해당 발언은 자신이 아니라고 억울하다는 인터뷰를 했다. 즉 이택근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 ↑ 군입대자도 보상선수로 받아갈 수는 있지만, 받아가 봐야 당장 2년을 못 써먹는다.
- ↑ 삼국지 시리즈 참조
- ↑ 윗쪽부터 김주찬, 이종욱, 이용규, 이택근 순서이다.
짤방은 이용규와 이종욱 금액이 바뀌어있다. - ↑ NC, KT 창단으로 인한 수요 증가, 류현진 포스팅비용으로 인해 한화 총알 장전.
내가 김주찬보다 못 한게뭔데!난 못하기는 한데... - ↑ 하지만 해당 계약은 정작 1년 만에 평가가 뒤집혔다. 자세한건 해당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