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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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학주에 대해서는 이학주(배우)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이름이학주 (Hak-Ju Lee)
생년월일1990년 11월 4일
국적대한민국
출신학교하안북초-하안북중-충암고
포지션유격수
투타우투좌타
프로입단2007년 시카고 컵스 입단
소속팀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 (2008~2009)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 (2010~201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 (2016)

1 소개

시카고 컵스, 템파베이 레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팀 야구선수.

충암고 3학년이던 2008년에 115만불의 계약금을 받고 시카고 컵스에 입단. 2010년 스토브 리그에서 컵스와 레이스와의 5:3 트레이드에서 레이스 선발투수 맷 가자의 반대급부 중 하나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였다.

포지션은 유격수로서 수비적인 측면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유망주이다. 실책 수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줄어들고 있고 그의 넓은 레인지나 빠른 스텝은 평가가 좋다. 립서비스 섞어서 어깨가 더 강한 오마 비즈켈과 그의 수비를 비교하며, 어떤 스카우터는 이학주의 발이 너무 빨라 백핸드 실력을 구경하기가 힘들다고까지 이야기하니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간다.

2 경력

2.1 마이너리그 시절

2.1.1 2011년

컵스 팜에서 3,4위를 다투던 유망주였으나 워낙 팜이 좋은 레이스로 이적하는 바람에 팀내 유망주 순위가 떨어졌었으나 2011년 엄청난 활약으로 인해 유망주 랭킹이 폭주했다.[1] 2011년 일반적으로 맷 무어에 이어 2위 유망주로 평가받던 이학주는 2012년 거의 팀내 1-2위를 다투는 유망주 순위에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50위권 내외에 항상 랭크되었다. (참고로 저 당시 Top 50 랭킹 보면 현재 메이저리그 괴수들이 즐비하다. 1위 트라웃, 2위 하퍼, 뒤로 셸비 밀러, 훌리오 테에란 이런 식이었으니..) 하지만 2013년엔 2012년 AA에서의 부진 때문인지 90위권으로 떨어졌다.

탬파베이 마이너에서 경쟁해야하는 유격수는 팀 베컴으로 2008 1라운드 전체 1픽이지만 워낙 죽을 쒀대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는 선수라 앞길은 나쁘지 않은 편. 거기에 팀 베컴은 몸이 점점 불면서 유격수 포지션을 지키지 못하고 3루수로 컨버전 할거라는 게 대부분의 전문가 평이다. 하지만, 탬파베이 레이스 3루수는 에반 롱고리아(...) 하지만 팀 베컴은 저런 전문가들의 혹평과 내려가는 베이스볼 아메리카 순위를 보고 분노했는지 2011 시즌 더블A 레벨로 올라오자 오히려 폭발하고 있다! 2010년에 120경기만에 찍은 5홈런을 80경기만에 찍었고, 타격이 하이싱글A에서 더블A로 올라오며 오히려 상승했다. 게다가 수비도 덩달아 상승하여 수비범위도 넓어졌다! 그 결과 이학주와 함께 2011 퓨처스게임에 출전하게 되었다. 하여간 탬파베이 팜이란... 하지만 베컴은 멘탈 면에서 다소 문제가 있기도 했는데, 결정적으로 마리화나 피다가 50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2012년 베컴은 트리플A에서 경기하고 있으나 타격 성적도 좋지 못하고 2루 수비를 같이 하기 시작했다. 사실상 이제 이학주의 앞길을 막기는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더욱 충공깽스러운 것은, 역사상 유례없는 거물 유망주 풍년으로 평가받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까지 무려 12장의 지명권을 갖고 있던 탬파베이가 1라운드 1픽과 보상1픽, 2라운드 1픽을 모두 고딩 유격수를 뽑았다는 것이다. 이들은 2012년부터 예상되는 드래프트 제도 개편으로 인한 계약금 슬롯머니 이내 제한을 피해 모두 사인했다. 이학주에겐 굉장히 암울한 소식이므로 긴장해야 할 것이다. 스탈린 카스트로와 경쟁해야 했던 컵스[2]보다는 나은 환경일 수 있으나, 탬파베이 역시 주전 유격수인 션 로드리게스등이 젊은 선수기 때문에 빅리그 승격은 아직 장담하기 이르다.(다만, 이 선수들 모두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은 다행) 게다가 탬파베이가 원래 팜에서의 승격을 천천히 시키며 서비스타임까지 고려하여 신중한 승격을 가져간다는 것이 병역 크리티컬이 뜨는 이학주에겐 의외로 큰 페널티가 될 수 있다. 자칫하다간 연봉조정으로 돈 좀 벌어볼 때에 군대 끌려가는 수가 있다(...)

문제는 그의 타격인데, 이학주의 사이즈를 보아 파워가 늘어날 것으로 보는 전문가가 많다. 오히려 국내팬들은 부정적으로 봤지만 2011시즌 초반 늘어난 파워로 장타넘버가 늘어나는 모습을 잠깐 보였다. 싱글 에이 타율이 아주 좋았는데, 안타수는 많지만 그 중 내야안타가 특히 많고, 기습 번트 시도가 너무 많다. 파워와 컨택 향상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자기 스윙을 몸에 익히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추신수 이후 씨가 말라버린 메이저리그 한국 출신 유망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관심가져야 할 선수. 2011년 후반기 AA로 올라와서 1할9푼대의 타율을 기록했다.

2.1.2 2012년

2012년 전반기에도 AA에서 매우 고생하고 있다. 6월 말부터 페이스가 좀 올라오긴 했지만, 7월 5일까지 .266 .325 .346에 그치고 있다. 그래도 도루는 28개로 많은 편이며 성공률도 35개 중 28개 성공인 80%로 매우 좋다. 하지만 타격이 영 좋지 않기 때문에 3년 연속 퓨처스게임 출전은 좌절되었으며, 유망주로서의 가치에도 약간 흠집이 가게 되었다. 물론 베컴은 AAA 올라가자마자 마리화나를 피우다 걸려서 50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다지만(...)[3] 뒤에서 득실거리는 유격수 유망주들이 이학주의 자리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격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하지만 7월 이후에는 맹타를 휘두르기도 해서 38게임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우면서 에반 롱고리아의 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종성적 .261(48명 중 공동23위)/.336(33위)/.360(35위) 4홈런 37도루(3위). 좋은 성적이라 보기는 어려우나, Southern league가 투고타저 리그이고, 션 로드리게스, 리드 브리냑, 베컴 모두 상위리그에서 타격이 엉망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2013년에 AAA에서 볼 가능성이 꽤 높다.

2012년 11월, 탬파베이의 40인 로스터에 등재되었다. 메이저리거라는 뜻은 아니다. 일반적인 메이저리거는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를 말한다. 결원이 생길 경우 콜업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다만, 이학주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킨 것이 룰5 드래프트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명목이란 의견이 지배적인 터라(진짜 빅리거로 데뷔시킬 것이었으면 진작에 콜업되었을 것이다) 25인 로스터 진입이 녹록치만은 않아 보인다. 그래도 최희섭추신수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나온 '한국인 야수로서 40인 로스터 진입'은 작지 않은 성과임엔 분명하다.

참고로 워크에씩 면에서 많이 까인다. 한국에 와서 클럽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곤 한다며 엠엘비파크해외야구 갤러리를 막론하고 영 좋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특히 2013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는 팀 베컴의 워크에씩을 칭찬하는 코칭스태프의 인터뷰까지 나오며 더욱 까이고 있다. 그래도 가장 영향력 있는 마이너리그 매거진인 베이스볼 어메리카, 그 중에서도 짐 칼리스 편집장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라(...)키스로도 만만찮게 호평했다 키스로의 남자 키스로가 극딜한 골디는 탑급타자라던데 키스로의저주?? 한국에 오면 클럽 다니는 것을 칼리스는 알기나 할까 지금보다 노력을 더 한다면 각종 유망주 랭킹에서 제외되거나 저평가될 여지는 적어 보인다.

2.1.3 2013년

2013년에는 드디어 AAA로 승격하였다. 4월 중후반까지의 성적을 보면 타율 0.419, 홈런 1개, 도루 6개, OPS 1.142로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나간다면 메이저리그로의 승격도 머지 않아 보인다. 화려했던 15경기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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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4월 20일, 수비 도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병살을 노리는 과정에서 2루수 팀 베컴의 송구가 하필이면 주루선상으로 향하는 바람에 이학주는 불안정한 자세에서 포구를 하다가 공을 놓치고 말았고, 그대로 달려오던 1루 주자 트래비스 이시카와와 충돌하고 말았다.[4][5] 국내 MLB 팬들은 일제히 분기탱천하였고, 부상으로 인한 씁쓸한 군면제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왕 큰 부상을 당한거 차라리 군대라도 면제 판정을 받으면 이학주로서는 재활에 집중하여 재기를 꾀할 수 있는 상황이니 병역 면제 판정이 나오길 기대해보자는 의견도 있지만, 2000년대 이후로 징병검사의 기준이 굉장히 까다로워져서 웬만큼 심각한 지경이 아니고서는 병역 면제가 힘들기 때문에 그런 까다로운 기준으로도 면제 판정을 받을 정도면 이학주의 무릎은 야구 커리어를 지속하기 힘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는게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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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 부상 이후의 선수들의 성적변화

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면 몰라도, 이학주가 겪고있는, 그리고 재활하기 상대적으로 수월한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면 야구 커리어가 완전히 흔들리는 정도는 아니다. 마리아노 리베라도 은퇴하기 1년전에 외야수비 돕다가 파열됐지만 1년 푹 쉬고 돌아와 활약을 했었고, 한국에선 하수구(...)에 빠져 십자인대 파열된 후 포수를 뛰고있는 조윤준같은 선수도 존재한다. 전화위복이 될 수있는 면제여부 같은 경우, 십자인대 재건술의 여부와 파열정도에 따라 면제 여부가 결정되는데,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파열된 이학주는 이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면제 받을 수 있다. 다만 리베라야 투수이니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는 포지션이지만 이학주는 유격수에 스피드 툴이 상당하다고 평가받았던 선수인만큼 향후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할 일. 조윤준은 한 게임에 200번 이상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하는 포지션이니 그냥 안습

2.1.4 2014년

2014 시범경기에서는 우려와는 달리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모습을 계속 유지한다면 당장 주전 유격수 자리는 힘들어도 2014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어떻게든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4년 6월 현재 타율 0.219, 장타율 0.274, OPS 0.587,[6] 에러 6개로 팀내 최다 에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Ray Olmedo와의 경쟁에서도 밀리는 추세. 리그 바닥수준의 타율과 OPS를 기록중이라 40인 로스터에 오르기는 힘들어 보인다.

2014년 7월 7일 현재 타율 0.211, 장타율 0.272, OPS 0.557 에러 10개를 기록중이며 팀내 야수중 타격, 수비지표가 최악인 상황

2014년 7월 10일 현재 3경기 연속 벤치신세(...) 안정적인 수비의 Ray Olmedo가 주전 유격수로 나오고 있고, 최근 10경기동안 0.361의 타율에 OPS 0.950의 불방망이 Jayson Nix도 출장경기수를 늘리고 있다. 더불어 international prospect 1위의 유격수 Adrian Rondon을 2.95m에 영입했으며 현지 언론은 스탈린 카스트로에 비견하고 있다. 16세임에도 불구하고 성장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또 스탈린 카스트로... 그리고 템파베이가 프라이스 트레이드로 시애틀의 2루수,유격수 유망주인 닉 프랭클린과 18세 내야수(SS/3B) 유망주 Willy Adames를 영입하면서 또 메이저에는 한 발자국 멀어졌다. 닉 프랭클린은 메이저리그와 AAA를 오가면서 2루와 유격수를 겸하고 있으며 올시즌 AAA에서는 75경기 9홈런 타율 0.294, 장타율 0.455, OPS 0.847를 기록하고 있다. 수비 포지션은 유격수에서 34경기, 2루에서 35경기, 외야수로도 출장했다. 최근 6년간 유격수로 395경기, 2루수로 157경기 출장하였으며 템파베이에서는 유격수[7] 출장이 유력하다.

2014년 8월 31일 노포크의 홈런공장장 윤석민을 상대로 홈런을 추가했다(...) 2회에 윤석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면서 시즌 4호포.

시즌 종료 시점에서 타율 0.203, 출루율 0.287, 장타율 0.276, OPS 0.563, 4홈런, 23타점, 12도루, 5도루자, 86삼진, 37볼넷을 기록했다. 타율, OPS는 리그 뒤에서 2위, 장타율은 리그꼴찌, 출루율은 리그 뒤에서 4위... 수비지표로는 RF/G 3.63, 필딩률 0.952, 17에러를 기록했다. 유격수 포지션에서 RF/G는 Cole Figueroa의 3.86, Nick Franklin의 3.71에 밀리며, 필딩률도 Cole Figueroa의 0.976, Nick Franklin의 0.963에 밀렸다. 심지어 3루수겸 백업 유격수인 Ray Olmedo의 0.953과 비슷할정도. 실책은 팀내 1위, 17에러로 독보적... 출장경기수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실책을 기록했다.

첫 풀타임 AAA시즌을 보냈지만 부상 후유증 때문인지 여러 모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덕택에 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증명이라도 하는지 유망주 순위에서도 한참 뒤로 밀렸다..

템파베이가 올스타급 유격수로 꼽히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영입하면서 이학주의 MLB행은 다시 먹구름이 피고 말았다. 카브레라가 안정된 수비와 장타력을 갖춘 유격수라 이학주도 부상 후유증을 완전히 떨쳐내고 본인만의 강점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다음시즌도 MLB 무대를 밟는건 힘들 것이라는 전망. 2015년 1월 11일(한국시간) 벤 조브리스트와 유넬 에스코바르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되면서(에스코바르는 다시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레이드) 일부 매체에서는 이학주의 빅리그행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설레발을 치고 있기는 하지만. 카브레라가 1년 계약이고 백업 자리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있었지만 시범 경기 도중 결국 트리플A행을 통보받으면서 2015시즌은 트리플A에서 시작하게 됐다.

2.1.5 2015년

MLB쇼에서 말하길 군 문제가 해결됐다고 하였지만 2015년 3월의 인터뷰에 따르면 # 아직 재검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2015년 8월까지도 타격이 영 좋지 않아서(타율 0.220, OPS 0.608) 승격은 멀어보인다. 유망주 순위도 25위로 밀렸다.

결국 9월 2일(한국시간) 지명할당되었으며 타 팀이 클레임을 걸지 않아 트리플A에 잔류했다. 마이너리그에서 계속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부상으로 인한 성적 하락 및 유망주 순위 하락에 40인 로스터에서마저 제외되면서 사실상 승격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상태.

2.1.6 2016년

시즌 종료 후 마이너리그 FA 신분이 되어 탬파베이와는 결별하게 됐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과 연결되다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다만 선수가 갑자기 일본 진출설이 언급되는 등 계약 중도에 난항이 있었다. 결국 메이저리그 캠프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지만 유격수 자리는 이미 브랜든 크로포드와 장기 계약을 한데다가 2루수도 조 패닉이 버티고 있어서 뚫고 들어가기는 쉽지 않을 듯. 결국 에히레 아드리안자 등과 함께 백업 내야수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범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기는 했지만 한 번도 선발 출전 기록이 없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3월 21일 트리플A행을 통보받았다.(40인 로스터 제외) 샌프란시스코 단장이 그를 트리플A 주전 유격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약간의 희망은 이어가게 됐지만 현실적으로 더 이상의 미국 무대 도전은 쉽지 않을 듯. 4월 중순 들어 부상자가 연이어 발생했음에도 콜업이 안 되는 것을 보면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계획에 이학주는 사실상 배제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트리플A에서는 초반에 타율 3할 언저리에 장타율은 5할을 기록하던 것이 5월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타율은 2할 6푼대 초반, 장타율은 3할 8푼대로 내려왔다. 여기에 장타를 의식해서인지 평소에도 장타자 수준이던 볼삼비가 1 : 3 정도로 더 나빠졌다.

결국 6월 3일(현지시간 6월 2일) 마이너리그 계약 당시 삽입했던 6월 1일까지 콜업이 되지 않을 경우 옵트아웃을 선언한다는 조항을 발동했다. 현재 일본 계약을 위해 새로운 에이전트를 선임한 상태이나 MLB에도 못 올라갔고 부상 이후 공격 스탯이 현저히 떨어진데다가 유격수 외의 다른 포지션은 보기 힘든 외국인 내야수를 주전으로 쓸 팀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그나마 입단이 가능하다면 육성선수나 보험용 계약 정도.(이건 일본 프로야구가 외국인 선수 보유 자체가 무제한이기에 나올 수 있다.) 이것도 저것도 다 안 된다면 최대한 빠른 국내 복귀를 위해 8월 이전에 모든 계약 관계를 청산하고 귀국을 택할 수도 있다. 규약상 최종 소속 팀과의 계약 관계가 완전히 종료된 시점으로부터 2년이 지나야 복귀가 가능하므로 8월 이전에 귀국해야 공백기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결국 귀국을 결심했다. 쉬면서 진로를 모색한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미국이나 일본에서 계속 뛰는 것은 무리이니 만큼 2018년 8월에 있을 신인 2차지명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 군 면제(십자인대 파열 부상, 링크한 기사에서 본인이 직접 언급)라서 이 기간 동안 개인 훈련만 해야 한다는 것이 걸림돌.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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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현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한기주에 대해 X도 없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그 발언 덕에 지금도 기아 팬들은 그에 대한 감정이 그렇게 좋지 않다. 뭐 어린 선수의 자신감, 오만함이 섞인 객기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한기주가 3살 위 선배라는 점을 생각하면 예의없는 것으로 비칠 수도 있다.
  • 한편 영어가 꽤 능숙하다고 한다.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영어를 잘하는데다 성격도 밝은 편이라 아무 문제를 겪지 않는다는듯. 한국에 들어와서도 SNS로 친목질을 자주 하는 것이 목격된다. 또한 동료 선수와 본인의 군대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다 북한천하의 개쌍놈들임을 일깨워준 듯 하다(...) North Korea shibalama!!!! tizinda!!!!
  1. 맷 가르자 트레이드로 시카고 컵스 1위 유망주인 크리스 아처와 4위인 이학주, 10위인 브랜든 가이어를 영입한 탬파베이 레이스의 팜은 전체 2위로 평가받는다. 1위는 압도적인 캔자스시티 로열스. 트레이드 전에라도 3위로 평가받았던 팜이었다.
  2. 물론 컵스가 한국 선수들의 무덤이라는 점도 작용했다. 이제껏 컵스에 몸 담은 한국인 선수 중 끝까지 남은 사람은 1명도 없다(!) 2014년 말 이대은, 2015년 말 하재훈이 컵스를 떠났으며 아직 남아 있는 손호영은 로또성 계약이라고 할 수 있고. 새로 계약한 권광민 역시 앞날은 장담하기 어렵다.
  3. 그런데 베컴은 확실히 기대치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정지 이후의 성적도 딱히 신통치 않은 상황.
  4. 이시카와도 코가 부러지면서 교체되었다.
  5. 이후 트래비스 이시카와가 2014년 SF소속으로 월드시리즈 끝내기 홈런으로 우승반지를 차지하면서 욕하는 팬들도 있었다. 다만 당시 이학주의 부상은 2루수였던 팀 베컴의 과실이 더 컸다.
  6. 팀평균 타율 0.254, 팀평균 장타율 0.384, 팀평균 OPS 0.717
  7. 더램불스에는 2루수만 3명이 있다. 유격수 포지션은 전문 유격수로는 이학주만 있으며 3B/SS 내야수 Ray Olmedo, 2B/SS 내야수 Jayson Nix가 백업으로 출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