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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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No.22
매슈 스콧 가자 (Matthew Scott Garza)
생년월일1983년 11월 26일
국적미국
출신지캘리포니아 셀마
포지션선발 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5 드래프트 1라운드 25순위
미네소타 트윈스 지명
소속팀미네소타 트윈스(2006~2007)
탬파베이 레이스(2008~2010)
시카고 컵스(2011~2013)
텍사스 레인저스 (2013)
밀워키 브루어스 (2014~)
2008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VP
조시 베켓
(보스턴 레드삭스)
맷 가자
(탬파베이 레이스)
CC 사바시아
(뉴욕 양키스)

1 개요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투수.

2 커리어

2.1 미네소타 트윈스 ~ 탬파베이 레이스

저스틴 업튼, 알렉스 고든, 트로이 툴로위츠키, 라이언 짐머맨, 앤드류 매커천, 제이 브루스, 자코비 엘스버리, 클레이 벅홀츠 수많은 스타들이 지명된 역사에 길이 남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지명받았고 2006년 콜업을 경험하고 2007년부터 로테이션에 정착하는가 했건만,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가 갑자기 델몬 영을 주겠다고 나서자 제이슨 바틀렛과 함께 트레이드되었다.

이후 AL 동부지구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3년간 34승 3.86의 ERA에 200이닝 내외로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준수한 2선발급으로 활약했다. 같은 기간 미네소타로 간 델몬 영의 WAR이 0.3승에 그친 것과 대조되는 4.6승[1]이라는 좋은 기록을 보여주며 제임스 실즈, 데이비드 프라이스 등과 함께 탬파의 프런트라인 스타터로 활약했다.

하지만 탬파는 연봉이 계속 상승하는 가자 대신 마이너를 갓 졸업한 루키 제레미 헬릭슨의 자리를 마련해야 했고, 실즈는 08, 09년의 잇단 부진으로 가치가 떨어진 마당이었기 때문에 레이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은 맷 가자를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 상대는 이학주크리스 아처, 샘 펄드 등을 제시한 시카고 컵스.

2.2 시카고 컵스

컵스로 팀을 옮긴 가자는 카를로스 잠브라노 등과 함께 원투펀치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었다.[2] 그러나 팀의 득점지원이 영 좋지 않은데다 부상까지 찾아오며 31경기 198이닝 소화에 그쳤지만 다행히 성적 자체는 컵스의 에이스급으로서 10승 3.32 ERA를 기록했다. 그런데 테오 엡스타인 단장이 시카고 컵스 사장으로 온 뒤 다시 트레이드설이 불거졌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엡스타인을 내주는 대가로 가자를 요구하기도 했다 카더라.

그간 시카고행에 있어서 위험요소로 플라이볼 피칭이 리글리 필드에서 통할 것인 여부였지만, 오히려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어깨부상 위험으로 잘 던지지 않았던 슬라이더를[3] 24%까지 끌어올려 탈삼진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198이닝 197탈삼진) 게다가 간간이 던지는 체인지업은 거의 슬라이더 급의 구속(85mph 대에서 형성)을 보여 11시즌 탈삼진 증가의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투심과 체인지업의 비율을 늘려서 그라운드볼 비율이 올라간 것이 오히려 화근이 되어 컵스의 어느 좌빨 유격수를 비롯한 내야진에게 도움을 받지 못하고 FIP보다 높은 ERA와 10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7월 중순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18경기 103⅔이닝 3.91 ERA에 그쳤다.

2013년은 부상으로 5월 21일날 시즌 첫 등판을 했고,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차차 안정되면서 전반기를 71이닝 6승 1패 ERA 3.17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마치며 자신의 트레이드 가치를 크게 끌어올리게 되었다. 이로 인해 트레이드 될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는데, 컵스 프런트에서도 가자한테 트레이드 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한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 팀은 텍사스 레인저스였고, 그외에 LA 다저스도 거론되었으나 이미 리키 놀라스코를 트레이드해온 상황이라 가능성은 낮았다.

2.3 텍사스 레인저스

이변은 결국 일어나지 않았고, 현지시각 7월 22일, 텍사스 레인저스로의 트레이드가 결정되었다. 이날 컵스 소속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취소되었다. 대가는 2013 프리시즌 레인저스 유망주 2위였던 마이크 올트, 우완투수 C.J. 에드워즈, 저스틴 그림과 닐 라미레즈. 작년 라이언 뎀스터 트레이드 때보다 훨씬 좋은 유망주들이 옮겨갔지만, 텍사스는 또 사기를 당했다. 맷 가자의 텍사스 성적은 4승 5패 4.38. 트레이드 당시 텍사스 선발진이 5명 로테이션 돌리기도 벅찬 상황이긴 했지만, 가자에 대한 기대치도 있고 퍼준 유망주도 있고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

2013년 총 성적은 10승 6패 3.82. 7년째 꾸준히 3점대 중후반 ERA를 찍었지만, 에이스급의 기대치에는 계속 못 미쳤고 FA 직전 부상도 있었기에 예전처럼 높은 평가는 받지 못했다. 그래도 몇 안되는 준척급의 대어 선발 투수로서 고액 계약을 따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다나카 마사히로의 메이저리그 진출때문에 다른 FA 선발투수들의 계약이 늦어져서 2014년 1월에야 밀워키 브루어스와 4년 50M(5년차 베스팅 옵션 18M 포함, 인센티브 전부 충족시 최대 67M)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종전의 예상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적은 금액을 받게 되었다[4]. 2013년의 부진한 성적과 부상 이력이 계약시 악영향을 준 걸로 보인다.

2.4 밀워키 브루어스

첫 해에는 부상으로 몇 경기를 빠지긴 했지만 8승 8패 3.64로 팀이 2014년 포시 진출 경쟁을 하는데 꽤 도움이 되었고 제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15시즌, 6승 14패 5.63으로 폭망하면서 먹튀화. 하지만 아직 83년생으로 나이가 엄청 많은 것도 아니고 BABIP이 갑작스럽게 .319로 높아진 영향도 있어서, 16시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

3 피칭 스타일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대표적인 우완 파이어볼러로, 패스트볼 평속이 93~94mph에서 형성된다. 빠른 패스트볼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탬파베이 시절에는 패스트볼 비중이 70%대에 육박했으며 기껏해봐야 여기에 슬라이더-커브를 섞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컵스로 이적하면서 패스트볼 비중이 50%대로 떨어진 대신 슬라이더의 비중을 높히면서(~20%까지) 강력한 피칭을 선보였다.
  1. 팬그래프 기준
  2. 이들 중 핵심인 아처와 이학주 중 아처는 불펜 전향설이 나올 정도로 딱히 만족스럽진 않으나, 이학주는 마이너리그 최고 수준의 유격수 유망주로 꼽히면서 2011년 레이스 마이너리그 올해의 타자로 선정되었다.
  3. 봉인 수준은 아니고 13%대에서 형성되었다. 탬파베이는 슬라이더를 안 던지게 지시하기로 유명하다. 가자의 트레이드 상대였던 아처가 탬파베이 이적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탬파베이의 슬라이더 금지 정책 때문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많다. 아처의 최고의 구질은 슬라이더이기 때문이다.
  4. 가자보다 일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던 리키 놀라스코미네소타 트윈스와 맺은 계약이 4년 49M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