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No.14 | |
스탈린 카스트로 (Starlin DeJesus Castro) | |
생년월일 | 1990년 3월 24일 |
국적 | 도미니카 공화국 |
출신지 | 몬테 크리스티, 도미니카 공화국 |
포지션 | 유격수, 2루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06년 시카고 컵스 계약 |
소속팀 | 시카고 컵스(2010~2015 ) 뉴욕 양키스(2016~) |
2011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안타왕 | |||||
카를로스 곤잘레스 (콜로라도 로키스) | → | 스탈린 카스트로 (시카고 컵스) | → | 앤드류 맥커천 (피츠버그 파이리츠) |
1 소개
흠좀무한 이름으로 유명한 야구선수. 강철의 대원쑤와 불사신의 이름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1] 초짜 시절부터 유명한 선수였다.. 스탈린이란 이름은 그의 아버지가 좋아하는 야구선수며 역시 도미니카 출신인 스탠 하비에르(Stan Javier)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2][3] 어쨌든 이미 유명세를 탄 선수. 현장에서 보는 감독들이나 스카우트들 역시 그를 칭찬할 때마다 공산주의 드립을 친다. 예제 : "오오 인민의 송구" "또 안탘ㅋㅋㅋ 투수 숙청요" 이것 말고도 이 양반이 받을 공이건 이 양반이 쳐낸 공이건 왼쪽으로 간다 싶으면 드립이 쏟아진다.
파란색으로 나타나는 컵스가 아닌, 레드삭스나 원조 좌빨 신시내티 레즈가 어울린다는 농담도 나온다.근데 트레이드로 나올순 있다 컵스의 C는 코뮤니즘의 C라 하더라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현재 소속팀은 뉴욕 양키즈. 가장 자본주의적인 도시에 있는, 가장 미국적인 구단의 일원인 것이다!!!
2 커리어
2.1 시카고 컵스(2006~2015)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2006년 계약을 맺고 마이너에서 일찍부터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며 2010년 나이 20세에 컵스의 주전 유격수로 발탁되었다. 아직 수비력이 더 보완해야 할 것이 있다는 평이지만, 나이 치고는 제법 괜찮은 편이고, 컵스에서도 수비 전담 코치를 붙여주고 겨울에 맹훈련을 실시한 결과 발전이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빼어난 공격력이 주된 강점이다. 볼넷이 적고 삼진이 많은거야 나이 먹으면서 경험 쌓이다보면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이고, 유격수란 포지션을 지키면서 3할을 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대단한 것이다.
데뷔년도인 2010년에 이미 3할을 기록하면서 그 재능을 보여줬고, 2011 시즌 8월 초까지 최다안타 1위[4]를 기록하면서 나이 21세에 재능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컵스는 카스트로의 플레이를 빼면 볼 것이 없는 수준. 사실 콜업도 좀 더 다듬어서 올리자는 의견이 많았지만, 팀의 유격수 사정이 그럴 여력이 아니라서 좀 빨리 올렸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조기에 올려서 부담감으로 실패하는 일은 없었으니 난 놈은 난 놈인 듯.
등번호가 13번인데, 무명시절 마이너리그에서 맨 처음 유니폼을 받을 때 몇 번이 비었냐고 물어봤을 때 13번이 비었는데 미국에서는 불운의 숫자이기 때문에 아무도 쓰지 않는다라는 말을 듣고는 "그래요? 진짜 그런지 한번 달아보죠." 하고 달았다고. 위에서 언급한대로 부담감을 안 느낄 정도로 강심장인듯. 이미 미국 사회에서 저런 이름을 달고있는데 번호에 따른 미신정도가 무서울소냐
2010년 5월 7일, 신시내티 레즈 전에서 빅리그 데뷔를 했다. 그리고 첫타석을 홈런으로 장식했다. 더구나 적절하게 쓰리런이었다. 이날 경기 세번째 타석에선 주자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3루타까지 치면서 6타점을 쓸어담았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전 최다타점 신기록이라고 한다.
2011년에는 NL 올스타팀에 후보로 선발되어 이래저래 최고로 주목받는 신인 중 하나가 되었다. 다만 어린 나이라서[5] 그런지 팬들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멘탈에 대한 걱정을 종종 표시했는데 8월 21일 경기에서 상대팀 타자가 타석에 들어왔는데 유격수가 타석에 등을 돌리고 터벅 터벅 걸어다니며 멍때리고 있는 장면이 잡혀 다음 날 라인업에서 빠졌다. 심지어 타자가 스윙을 하고 있는데 어디론가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다. 영상 경기 자체에서는 어째선지 아무도 주의를 주지 않았는데, 캐스터 중 한 명이 그 장면을 보고 리플레이를 해서 신문에 나고 욕도 조금 먹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실망했지만 어린 나이니 이해해주자' 정도로 결정이 난 듯하다.
다만 지독한 선구안 문제는 데뷔 시즌보다 더 악화되어 BB/SO가 1/4를 향해 갈 뻔했다. 이 때문에 타율과 출루율의 차이는 불과 3푼 남짓이라 어찌보면 일단 살아나가야 하는 게 최우선 임무인 1번 타자에는 조금 부적절하게 보일 정도. 어쨌든 207안타를 치며 리그 최다안타 1위를 먹었고, 두자릿 수 홈런과 도루도 기록하는 등 이 녀석의 성장은 시즌 내내 컵스 팬들의 유일한 볼거리로 자리매김했다.
한때 역시 컵스에서 주목받던 이학주의 경쟁자 이야기도 나왔지만, 지금은 트레이드 되었으니 그런 이야기는 사라졌다. 사실 빅리그에 카스트로가 있었기 때문에 컵스가 동갑내기지만 싱글A에 머무는 이학주를 포기하고 카스트로에 모든 걸 맡긴 것이다. 이학주도 BA 100위에 드는 유격수 최고 유망주지만 이미 더 확실한 카드가 있는데 뭐. 아무튼 탬파베이에서 맷 가자를 데려오는 카드로 쓰였으니 컵스 입장에선 소중하게 이용된 셈.그리고 이학주가 십자인대부상이후에 삽질을 하면서 신의 한수가 될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2012년에는 타격이 어느정도 준수해지면서 타율 .283, 홈런 14개, 타점 78점, 도루 25개, 출루율 .323, 장타율 .430에 162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을 내며 알폰소 소리아노, 라헤어, 리조와 함께 타선에서 고군분투 해줬으나 수비에서 3년 연속 에러 27개를 넘기면서, MLB 선수 전체 최다실책의 불명예를 썼다. 더불어 2012년 중순, 컵스와 일찍이 7년 $60M의 연장계약을 체결. FA 3년차까지 커버하는 계약으로, 그에 대한 컵스 구단의 신뢰를 나타낸다.
그런데 2013년에는 크게 부진했다. 타/출/장 .245/.284/.347 10홈런 44타점 9도루, 볼넷/삼진 30/129. 3할을 오르내리던 타율이 .245로 부진하고 볼넷/삼진 비율, 주루능력, 수비지표 모두 나빠졌다.[6] 카스트로를 앤서니 리조와 함께 향후 팀 타선 리빌딩 플랜의 주축으로 계획한 컵스 구단 입장에선 많이 걱정되는 상황.
2014년에는 막판 발목부상으로 4주 시즌아웃됐었고 타/출/장 .292/.339/.438 14홈런 65타점 볼넷/삼진 35/100을 기록했다
2015년 8월 기준 .236 .271 .304 5홈런 46타점의 미미한 성적(18/73의 안습한 BB/K 비율은 덤)을 찍고 있다. 그러던 중 포수 유망주 카일 슈와버의 미친듯한 맹타와 주전 포수 미겔 몬테로의 부상 복귀로 인한 연쇄 포지션 이동(슈와버는 좌익수, 기존 좌익수였던 크리스 코글란은 2루로, 기존 2루수였던 에디슨 러셀이 유격수로)으로 인해 벤치 신세가 되고 있다.
2015년 10월 13일, 카즈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와카를 상대로 숙청포를 날렸다. 와카는 4.1이닝 4실점 강판.
2.2 뉴욕 양키스(2016~)
시즌후 애덤 워렌, 브렌던 라이언을 상대로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되었다. 벤 조브리스트의 영입과 2015년의 부진한 성장세를 감안한 트레이드이기도 하지만 마땅한 2루수가 없었던 양키스 입장에서도 꿀 같은 트레이드. 양키스에 입단하면서 등번호가 14번으로 바뀌었다. 쿠바 국교정상화기념이라 카더라 자본주의의 심장에서 공산주의를 외치다 이적 초반에는 영입 효과를 보는 것 같았으나 이후 다시금 고질적인 약점이 다시금 발목을 잡는다. 특히 수비에 있어서는 유격수 봤던 거 맞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3 트리비아
- ↑ 게다가 미들네임에는 예수도 들어간다. 흠좀무. 단 Jesus(헤수스)는 스페인어권에서 흔히 사용되는 이름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스페인은 절대 다수가 카톨릭 교도이기 때문에 주로 미들네임으로 예수 마리아 요셉(예수 가족)이 통째로 들어간다.
- ↑ 오클랜드 에이스, SF 자이언츠,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에서 뛴 외야수.
- ↑ 도미니카에서는 자신이나 유명인의 이름을 따라서 자녀의 이름을 지을 때 보통 일부러 철자를 틀리게 쓰거나 약간 바꾸어 쓴다고 한다.
그럼 Hittler도 있으려나?만약에 있어서, 경기장에서 만나면 독소더비??? - ↑ 2위는 FA로이드는 커녕 부상을 당해버린 호세 레예스
- ↑ 메이저리그에서 첫번째로 콜업된 90년생 선수였다.
- ↑ 에러 개수는 27에서 22로 줄었지만 여전히 MLB 전체 2위고, (1위는 페드로 알바레스) dWAR가 나빠졌으며 그동안 지적되어 온 수비에서의 집중력 문제가 고쳐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