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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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 병역 브로커계의 대모(代母).

이름이효정
생년월일1981년 1월 13일
국적한국
출신지부산광역시
출신학교학산여고
신체 사이즈181Cm, 74Kg
소속팀삼성전기(1999~2010)
수상 경력
올림픽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혼합복식)
2008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여자복식)
아시안 게임2002 부산 아시안 게임 은메달(여자단체)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동메달(여자복식)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동메달(여자단체)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동메달(여자복식)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혼합복식)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동메달(여자복식)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동메달(여자단체)
세계선수권3위(2005 여자복식, 2009 혼합복식)
BWF 마스터즈-
투어대회 우승14회(여자복식)
13회(혼합복식)
우버컵우승(2010)
2위(2002, 2004)
3위(2000, 2008)
수디만컵우승(2003)
2위(2009)
3위(2001, 2005, 2007)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선수 중 한 명.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때까지 대표 선수로서 한국을 대표했던 선수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학산여고를 졸업했다. 청소년 대표를 지내면서 선수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는데, 원래는 단식 기대주였다. 하지만, 단식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성과를 내지 못했고, 결국 복식으로 전향하기에 이른다. 막 대표가 된 2000년대 초반에는 여자 복식에서는 라경민-이경원 조의 뒤를 받치는 제 2의 조합의 1인, 혼합 복식에서도 김동문-라경민 조의 뒤를 받치는 제 2의 조합의 위상이었다.

2000 시드니 올림픽임경진과 호흡을 맞춰 처음 여자 복식에 출전했지만, 16강전에서 지면서 탈락.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황유미와 호흡을 맞춘 여자 복식, 김용현과 호흡을 맞춘 혼합 복식에서 또 모두 광탈. 그래도 큰 키를 바탕으로 시원시원하게 앞선에서 공격을 해 주는 선수는 드물기 때문에 계속 대표팀의 주된 복식 조합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특히 라경민이 은퇴하면서 이경원과 함께 여자 복식의 제 1 카드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배드민턴은 32년만에 한 개의 금메달도 건지지 못하면서 암흑기에 접어들었다는 비관적인 평가를 얻게 되었고, 대표팀의 새로운 주축이 된 이효정도 이 비판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그러나 점차 국제 대회 경험이 쌓이면서 이효정의 기량은 성장했고, 새롭게 부상한 천재 이용대와 호흡을 맞추면서 혼합 복식에서 강자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그간의 설움을 완벽하게 풀어버렸다. 여자 배드민턴 복식에서 이경원과 함께 잘 나가면서 그간의 한을 푸는가 싶었지만, 아쉽게도 결승전에서 이경원이 당한 발목 부상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은메달을 획득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하지만 이틀 후 혼합 복식에서는 이용대와 함께 인도네시아 조를 몰아부치면서 경기를 이끈 끝에 금메달을 획득하였는데, 이 종목에서 대한민국의 금메달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12년 만의 일이었다. 특히 대회 개막 전에는 남자 복식, 여자 복식 쪽에 스포트라이트가 맞춰졌던 것에 비춰볼 때, 예상 외의 금메달. 이효정은 이 하나로 그간 국제종합경기대회에서 이렇다 할 메달이 없던 한을 깨끗하게 풀어내었다.

올림픽 이후에도 계속 이용대와 호흡을 맞췄지만,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이용대가 부상을 입자, 결국 신백철과 임시로 호흡을 맞춰 혼합복식에 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경험이 다소 부족한 신백철을 리드하는 누님의 포스를 제대로 작렬하며, 금메달을 획득. 이로써, 이효정은 자신과 파트너를 이룬 7살 연하의 이용대, 8살 연하의 신백철을 모두 병역 면제를 시켜주면서 또 한 명의 합법적 병역 브로커가 되었다. 응?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끝으로 30에 접어든 나이를 이유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선수 생활 초년에는 다소 부침도 많고, 좌절도 많았지만 막판에 영광을 누린 전형적인 대기만성의 케이스. 2011년 단국대학교 농구부 석승호 코치(2016년부터 감독 승격)와 결혼에 골인했다. 원래 프로포즈 안 하기로 했다가 이효정이 살짝 삐진 것을 눈치 챈 석승호가 방송국에 동시에 출연했을 때, 기습적으로 프로포즈를 했다고. 부럽다.

2012년 현재 소속팀인 삼성전기 팀 경기에만 나서고 있다. 사실상 선수보다는 트레이너에 좀 더 집중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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