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인간의 다섯 시기를 가리키는 말.
1 다섯 시대
1.1 황금의 시대
제우스의 아버지 크로노스가 세계를 지배하던 태초의 시대.
이 시대에 살던 황금의 종족은 아무런 걱정도 고통도 몰랐으며 삶은 축제의 연속이었다. 이 종족은 늙지도 않고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힘들여 농사를 짓지 않아도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었으며, 모든 것을 평화롭게 나누고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이 종족은 멸망한 뒤에도 좋은 영혼이 되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한 일을 하며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다. 소크라테스가 말한 다이몬이다.
1.2 은의 시대
올림푸스의 신들이 지배하기 시작한 시대. 이때에 있었던 은의 종족은 황금의 종족에 비하면 매우 열등했다.
성장이 느려서 백년 동안이나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아야 했고, 다 성장한 다음에는 무모함 때문에 곧 죽어버렸다.
1.3 청동의 시대
이들은 강인했으나 호전적인 족속이었다. 청동으로 만든 무기로 서로 싸움을 일삼았다.
1.4 영웅의 시대
신을 부모로 둔 인간인 영웅들이 활약한 시대이다.
1.5 철의 시대
현재의 시대다. 현실은 시궁창이므로 모든 면에서 이전 시대보다 막장. 인간의 타락상에 절망한 신들이 하늘로 올라갈 때도 마지막까지 남아서 정의를 호소한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가 지상을 떠난 시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