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섬

人工島,Artificial Island

인공섬은 자연적으로 생성된 섬과 달리 인간이 인위적인 목적으로 건설한 섬을 말한다. 인구과밀이나 토지부족, 고가의 땅값 및 토지보상 등의 이유로 기존의 땅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에 건설하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공항의 경우 거주지와 가까우면 소음이나 안전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인공섬으로 건설된 곳이 꽤 있다.(간사이 국제공항, 홍콩 국제공항 등)

크기는 바다를 매립해서 육지를 만드는 게 쉽지 않은 일이기에 소규모 면적이 대부분이나, 네덜란드의 플레볼란트 주를 구성하는 플레보폴더의 경우에는 면적이 무려 970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물론 이 경우는 네덜란드 국토 자체가 저지대이고, 간척사업을 수세기동안 지속적으로 계속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싱가포르홍콩 마카오 같은 도시국가 내지 도시규모의 독립행정구역은 가용 토지자원이 매우 제한되어 있어서 간척으로 육지의 면적을 넓히는 작업과 더불어 인공섬의 건설도 활발한 편이다.

일본에도 시대데지마라는 네덜란드 무역 거주지용 인공섬이 유명했으며, 현재도 상당히 많은 인공섬이 만들어진 나라이기도 하다. 도쿄의 관광지로 유명한 오다이바라든가 나가사키하우스텐보스등도 인공섬이다. 도쿄 부근의 살인적인 땅값때문에 경제적인 선택이기도 하다. 한국의 경우에는 세빛둥둥섬이 있지만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는 돈지랄관광용의 인공섬(더 월드,팜 아일랜드)을 여럿 조성해 놓은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