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게임기 | |||
가정용 | |||
페어차일드 채널 F | 아타리 2600 | 마그나복스 오디세이² | 인텔리비전 |
카세트 비전 | 콜레코비전 | 벡트렉스 | 아타리 5200 |
휴대용 | |||
게임 & 워치 |
1 개요
따르릉 따르릉
Intellivision. Intel에서 만든 것이 아니며 당연히 관계없다.
아타리 2600의 성공을 보고 마텔 산하의 마텔 일렉트로닉스에서 1979년에 발매한 게임기이다.
변변한 킬러 소프트웨어 하나 없지만, 1982년에만 미국에서 200만대 넘게 팔린 콘솔이다. 그만큼 게임시장이 주목받은 시기.
원래는 코모도어 64의 초기 컨셉처럼 교육용 컴퓨터 기능을 추가하고자 했고, 실제로 인텔리비전의 당대 하드웨어보다 높은 성능은 교육용 컴퓨터로써의 가능성이 보였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구매했다. 그러나 이를 지원하는 키보드나 주변기기의 발매가 늦어지자 불만이 쌓인 소비자들이 마텔에 소송을 걸어 보상을 요구했고, 마텔에서는 노선을 변경하여 엔터테인먼트 컴퓨터 시스템이라는 베이직이 깔린 컴퓨터 시스템을 내놓았지만 큰 반향을 얻지 못하고 사라졌다.
2 사양
- CPU : 제네럴 인스트루먼츠 CP1610 894KHz[1]
- 메모리 : 1352바이트 (1.3203125KB)
- 사운드 : 제네럴 인스트루먼츠 AY-3-8914
믿기지 않겠지만 세계 첫 16비트 게임기라고 한다. 당시 기준으로 아타리 2600 보다는 높은 성능을 자랑했지만 1MHz가 채 되지 않는 낮은 CPU 클럭에다가 이후에 나온 다른 8비트 게임기(콜레코비전, 패미컴)에 훨씬 못미치는 성능을 보이면서 16비트라는게 정말 무색할 지경이 되는 바람에 비트수가 성능을 뜻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주었다. 아타리 2600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십자키가 아닌 숫자 키패드로 이루어진 컨트롤러를 사용한다. 이미지 문제는 키가 쓸데없이 많고(1-0, clear, enter,양쪽에 발사 버튼 2개씩 총 4개, 디스크 휠. 총 17개다.), 저 디스크 휠의 내구도가 허접해 쉽게 고장나는데도 교체가 어렵다. 이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숫자키패드 위에 덧씌우는 판대기가 동봉되었지만 이것도 썩 좋진 않다.
3 주변 기기
나중에 인텔리보이스라는 주변기기가 발매되었는데, 가정용 게임기 가장 처음으로 음성을 합성하여 게임 중에 음성이 나오게하는 장치이다. 이런 식으로 접합해서 사용한다. 하지만 결국 지원되는 게임은 겨우 5개 밖에 나오지 않아 무용지물이다.
인텔리비전 II | INTV III |
1983년에 ECS와 함께 ECS용 뮤직 키보드, 아타리 2600 게임을 할 수 있는 시스템 체인저, 분리형 컨트롤러와 케이스 디자인이 바뀐 새로운 모델인 인텔리비전 II가 발매되었다. ECS와 마찬가지로 인텔리비전 II는 생산비 절감을 최우선으로 하고 이전의 볼록한 버블 키패드를 평면 멤브레인으로 바꾸었는데, 버튼을 누르는 느낌이 달라져 일부 게임은 플레이하기가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
아타리 쇼크 이후 아타리가 파산하고 콜레코비전 같은 경쟁기기가 단종되는 등 게임산업에 정체가 왔지만, 마텔에서는 INTV III라는 이름으로 후속작을 더 냈고, 1991년까지 게임을 발매했다.
4 기타
인텔리비전이 발매됐을 당시에 반다이에서 수입하여 일본에도 판매한 전적이 있다. 당시 유명 코미디언이었던 기타노 다케시를 섭외해서 CM을 찍은 것으로 미뤄보아 반다이에서 상당히 밀어줬던 것으로 짐작된다.- ↑ 진짜로 1MHz도 안된다! 근데 이 CPU는 16비트 CPU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