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기기

1 비디오 게임의 개념

비디오 게임기를 즐기기 위해 필요로 하는 필수요소 게임 콘솔, 게임 타이틀, 게임 컨트롤러을 제외한 나머지 기기들을 뜻한다. 여기서 말하는 컨트롤러는 게임 콘솔 자체에 포함되어있는 기본 패드를 말한다.

비디오 게임이 여럿 출시되다보면 당연히 게임을 내놓는 업체들마다 새로운 판매고를 보장받기 위해 더 특별한 아이디어를 채용하길 원하게 된다. 이렇게 비디오 게임들이 경쟁을 통해 발전하면서 점차 표현력과 아이디어가 늘어나고, 그에 따라 종국엔 보통의 게임둘과 다른 플레이 방식을 요구하는 게임이 늘어나면서 주변기기가 등장하게 되었다.

초창기에는 이를 실현할 수단이 컨트롤러였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의 컨트롤러가 등장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점차 비디오 게임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게임 타이틀과 게임 콘솔에 직접 영향을 주는 주변기기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변기기는 만드는 사람들이 제각각인지라 호환되는 게임이 많아야 10개 내외인것도 있고 게임기 안의 게임기 수준의 주변기기도 있을정도로 차이는 크지만 보통은 해당 하드웨어 제조사가 만드느냐 서드파티 제조사가 만드느냐에 따라 대략적으로 판가름하기가 쉽다. 물론 누가 만들었건 멀쩡한 것만 나온 것이 아니어서 수많은 쓰레기들도 양산(...). AVGN도 이것들을 꽤나 리뷰소재로 삼았다.

일본의 비디오 게임 포장에서 특정 게임의 특정 주변기기가 된다는 점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울때. '○○콘 대응' '□□ 대응' 같은 표현이 나오는데, 여기서의 대응은 흔히 수학 공식등에서 쓰는 1:1로 대응된다의 그런 대응이 아닌, 일본식 용법(한국에서 쓰이는 표현으로 치환하면 '호환' 정도)에 가깝다. 당장 한국인이 주변에서 접하기 쉽고 친숙한 콘솔게임 및 관련 정보들은 일본제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이쪽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 콘솔게이머 사이에서도 이러한 표현이 무분별(?)하게 쓰이다가 근래부터는 이 어색한(?) 표현이 지적되고 있으며, 대체할수 있는 용어로는 '호환'이 있다.

컨트롤러 vs 키보드
게임 컨트롤러의 진화

1.1 게임 콘솔용 주변기기

본체에 추가로 달아서 본체에서 할 수 없던 게임을 하는 기기.
- 콜레코비전 아타리 애드온(...)
- 슈퍼 32X
- 슈퍼패미컴UFO, 슈퍼 게임보이
- 게임큐브게임보이 플레이어.
  • 사용자 인식 주변기기
아이토이[1], 키넥트, PS MOVE, Wii 리모컨
  • 확장매체
본체에 추가로 미디어 드라이브를 달아서 본체에서 할 수 없는 게임을 할 수 있는 기기.
-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3.5인치 디스켓)
- 64DD
- 메가 CD, PC엔진, 아타리 재규어 CD-ROM
- 7세대 콘솔에 장착된 하드디스크
본체에 추가로 달아서 네트워크 기능을 연동시켜주는 기기.
- XBAND - 슈퍼패미컴메가드라이브용으로 나온 멀티플레이어용 기기. 제조사는 미국의 Catapult Entertainment로 당시 둠의 인기의 힘입어 멀티플레이가 화두가 되고, 이어 둠도 콘솔로 이식되자 콘솔에서도 네트워크 플레이를 즐기기 위해서 내놓은, 콘솔상의 네트워크 멀티플레이 기능만 따지면 원시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물론 일본에서도 판매 및 서비스되었으며 일본에서는 당시 PC통신이었던 니프티서브를 운영하던 닛쇼이와이[2]가 캐터펄트사와 제휴했다. 이후 일본의 XBAND는 세가 새턴까지 지원했다고 한다. 다만 캐터펄트 본사가 1997년 XBAND 사업에서 철수해서 새턴 XBAND의 운영권은 세가로 넘어갔고, 1999년까지 서비스되었다고 한다. 사실상 새턴 끝물까지 우려먹었다는 소리. X-Band라고 쓰면 레이더 주파수의 일종을 뜻하게 된다(...)
- 사테라뷰

1.2 게임 타이틀용 주변기기

1.3 게임 컨트롤러용 주변기기

  1. PS MOVE의 전신격. 이를 이용한 리듬게임이 나오거나 일부 댄스 댄스 레볼루션 콘솔 이식판에서 이것을 지원하는 게임모드가 포함되기도 하였다.
  2. 日商岩井, 현재는 소지츠상사로 합병됨.
  3. 그러나 실로폰콘이라고 불리며 대차게 까였다.
  4. 공식으로 호환 가능한 주변기기다. 왜냐하면 드럼매니아 기계의 설계에 야마하가 꽤나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5. 버튼 크기와 간격이 작아서 오히려 건반게임용 컨트롤러와 비슷한 스케일이 되어버렸다.
  6. 말 그대로 크고 아름다운 아케이드의 버튼을 그대로 옮긴 느낌. 다만 소음문제도 비마니 계열의 아케이드 컨트롤러중 DDR과 더불어 쌍벽을 이룰 것이다.
  7. 단지 게임 하나만을 위해서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전용 컨트롤러를 만든 캡콤은 가히 용자라 할만했다. 기체의 시동을 위한 버튼이 수십 개, 심지어 시동 중 단 한 번만 쓰이며 조종에는 쓰이지 않는 기능을 가진 버튼도 존재할 정도다. 시동 및 구동은 아무로 레이가 처음 RX-78-2를 잡았던 그 부분을 떠올리면 연상하기 쉬우며, 메카닉 덕후들이 직접 잡게 될 경우 흥분에 못 이길 정도로 들뜨게 될 것이다. 참고로 조종석(!) 까지 있는 버전이 있다.
  8. GBA 슬롯을 사용하기 때문에 닌텐도 DSi/3DS 에서는 호환 불가능
  9. udraw는 THQ가 패망한 큰 원인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