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寸法師(いっすんぼう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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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전래동화. '한치 동자'는 잇슨보시(一寸法師)를 우리말 어감에 맞게 번역한 이름이며 한자를 그대로 읽은 '일촌법사[1]'라는 표현도 쓰인다. '잇슨보시'로 검색해도 본 항목으로 리다이렉트된다.
아이가 없는 노부부가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신에게 기도하자 할머니에게 아이가 생겼다. 하지만 태어난 아이는 키가 1치(약 3cm)밖에 되지 않았고 몇년이 지나도 자라지 않았다. 아이에게는 '한치 동자'라는 이름이 붙었다.
어느 날 한치 동자는 무사가 되기 위해 교토로 가기로 결심했는데, 밥그릇을 배로, 젓가락을 노로, 바늘을 칼로, 짚대를 칼집으로 삼아 길을 나섰다. 교토에 가서 어느 호족의 집 신세를 지고 그집 딸과 사당 참배를 가게 되었다. 도중에 요괴가 호족의 딸을 납치하려 했는데, 한치 동자가 딸을 지키려고 하자 오니가 한치 동자를 삼켜 버렸다. 한치 동자는 오니의 뱃속을 바늘로 찔렀고, 오니는 아프다고 그만하라며 한치 동자를 뱉어내고 산으로 도망가 버렸다.
한치 동자는 오니가 떨어뜨리고 간 요술 망치를 휘둘러 6척(약 182cm)위너 장신이 되어 딸과 결혼해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2 서브컬쳐에서
직접 등장하기보다는 모티브로 쓰이는 편. 한치가 아니라 난쟁이 캐릭터로 등장하는 경우도 많다.
카시오의 MSX 게임 중 이 한치 동자 설화를 소재로 한 게임이 있다. '한치 동자의 맛이 어떠냐?'(一寸法師のどんなもんだい)라는 제목의 게임인데, 의외로 원작 재현율(?)이 뛰어나다. 밥그릇을 타고 바늘로 적을 물리치며 요술 망치를 모아서 오니를 요술망치로 물리치는 내용. 위너가 되어 호족의 딸과 결혼하는 엔딩까지 그대로 재현돼있다. 80년대 당시 국내에 들어올 때 한자를 그대로 읽어 일촌법사라는 이름으로 들어온 경우도 있었지만 '일촌꼬마법사'라는 의미불명스러운 타이틀인 롬팩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