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쿠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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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동전사 건담의 MS-05 ZAKU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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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지온 공국군은 지구 연방군과의 개전을 위해 본격적인 군사용 모빌슈트의 개발을 결정한다. 그리고, 양산형 모빌슈트의 제식 채용에 앞서 각 모빌슈트들의 공개 경합을 실시했다. 먼저 지오닉社는 앞서 개발되었던 시험 제작기(MS-04)를 큰폭으로 개량해서 양산성을 중시하고, 장비류를 간략화한 YMS-05 자쿠를 제출한다. 한편, 치매트社는 지오닉의 기체보다 고성능인 EMS-04 주다를 개발해서 제출했지만, 트라이얼 테스트중에 공중 분해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고, 그 결과 안정된 성능과 생산성이 우수한 자쿠I이 채용되었다. 이런 표면적인 결과 외에도 비밀리에 이루어진 지오닉社의 정치적인 거래도 관련되었다라는 소문이 있다.

이렇게 지온군의 제식 모빌슈트로 채용된 쟈쿠는 우주 세기 0074년 2월에 시험 제작기가 완성되었고, 다음 해 7월에는 양산화가 결정되면서 8월에 그 1호기가 롤 아웃 되었다. 개발에는 지오닉社에서 좌관 대우를 받고 지온 공국군으로 전향한 엘리엇 렘 소좌가 이바지한 바가 컸다. 우주 세기 0075년 11월에는 초기 생산형(MS-05A) 27기에 의해 교도대대가 편성, 그라나다에 배치되어 개전을 위한 파일럿 육성이나 전술 및 기술 연구, 각종 시험이 거행되면서 모빌슈트라는 새로운 병기 체계를 확립해 나갔다. 이 데이터를 기본으로 콕피트, 장갑 재질 등의 일부 개량이 이루어졌고, MS-05B라는 형식 번호로 본격적인 양산화(총생산수 793기)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기체 각부의 동력 파이프를 무리를 해서라도 모두 장갑내로 집어 넣은데다가 제너레이터의 출력 역시 낮아서 기대 이상의 충분한 운동 성능을 발휘하지 못했고, 이 때문에 군(특히, 키실리아 자비)에서는 기체의 성능과 생산성을 보다 향상시킨 새로운 타입의 기체 개발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 결과 완성된 것이 바로 MS-06 자쿠II로, 출력 향상과 냉각 장치의 강화, 거기에 따른 성능치 전반이 향상되게 되었으며, MS-06과의 기체 구별을 위해 MS-05는 자쿠I, 또는 구자쿠라 불리게 되었다. 일년 전쟁 개전시에는 일부를 자쿠II로 교체한 부대도 있었지만, 생산된 거의 모든 기체가 실전 참가를 경험했다. 그렇지만 자쿠II가 주력으로서 대량 생산, 배치되자 기동성이 다른 자쿠I과의 혼성 부대를 편성하는 것은 어려워졌다. 그 때문에 자쿠I은 루움 전투 이후에 함대 결전 후의 콜로니내 제압이나 보급 작업 등의 2선급 임무에 주로 투입되었다. 그러나, 대전 후기가 되어도 자쿠I을 계속해서 애용한 베테랑 파일럿도 많았고, 최종 결전 무대가 된 아 바오아 쿠에서도 최신예기와 함께 배치되어 연방군에 저항했다.

무장은 전용으로 개발된 전기 작동 방식의 105mm 머신건(ZMP-47D)을 주로 휴대했으며, 통상의 자쿠 머신건과는 달리, 드럼식 매거진(장탄수 145발)은 총신 측면에 장착하게끔 되어 있다. 이 자쿠I의 전용 머신건은 우주 공간에서의 사용을 전제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중력하에서의 사용에는 급탄에 다소 까다롭다라는 문제점이 있었다. 매거진의 레이아웃과 조작면에서도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대함 공격용으로 280mm 바주카를 장비하며, 개전 초기에는 핵탄두를 사용하기도 했다. 바주카의 발사시 발생하는 반동으로 인해 어깨 관절 부분에 많은 부하가 걸리고, 명중률도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에 오른쪽 어깨 상단에는 바주카 락이 증설되어 있다. 백병전용으로는 히트 호크를 장비했는데, 이것은 자쿠II에도 채용되었다. 또한, 자쿠I의 표준 장비는 아니지만, 자크II의 쉴드를 유용해서 근접전용 무기로 개조한 스파이크 쉴드나 슈트름 파우스트 등을 장비한 기체도 많았다.

1.1 이름에 관한 사연

원래 자쿠I에는 명확한 설정이 없었고 방송 당시의 설정서에는 가뎀 전용자쿠라고 써있을 뿐이었다. 따라서 사실 TV판에서는 가뎀기 이외의 자쿠I이 등장하지 않는다. TV방송 직후 잡지에서 작업용 기체라는 설정과 구형자쿠라는 호칭이 붙었지만 이건 공식설정은 아니었다. 가뎀은 자신의 자쿠로 전투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발언[1]했기 때문에 잡지측이 제멋대로 꾸며낸 설정이었을 농산이 크다. 단 동력파이프가 기체에 내장되어서 성능이 낮다는 설정은 잡지에서 시작되었고, 후에 그것이 공식설정이 되었다.

자쿠I이라는 호칭이 붙은 것은 후에 발간된 비공인 무크지인 건담 센추리이며 후에 건담 센추리의 설정이 공식설정에 다수 편입됨에 따라서 자쿠의 호칭도 자쿠I이라고 불리는 일이 많아졌고 후에 이글루에서 자쿠I이라는 호칭이 사용됨에 따라 마침내 공식설정이 되었다.[2]

그러나 구자쿠라는 호칭은 이미 많은 팬들에게 익숙하기 때문에 양측의 호칭이 혼재되어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1.2 바리에이션

  • MS-01 모빌슈트(크랩맨)
사상 최초의 인간형 기동 병기로서 건조된 기체. 건담 오리진에서 등장하는 기체가 아닐까 추정중.
  • MS-04 프로토타입 자쿠
MS-03의 중량이나 출력 부족 등의 문제를 개량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체다. 이 기체부터 열핵 반응로를 탑재함으로서 실용화에 더욱 다가가게 된다.
  • MS-05A 자쿠I(전기 생산형)
자쿠I의 초기형으로서 생산된 기체. 훈련용으로 생산되었다.
  • MS-05B 자쿠I
생산 라인을 탔다는 의미에서 첫 실전형 양산기다. 대부분의 자쿠I은 바로 이 사양이다.
  • MS-05L 자쿠 스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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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전쟁 중, 구식화된 자쿠I을 장거리 저격용으로 개수한 기체다. MS-06E 자쿠II 강행 정찰형과 비슷한 타입의 카메라 아이를 머리 부분에 탑재했으며, 기체의 오른쪽 무릎 부분은 무릎 쏴 자세를 위한 무릎 관절 가이드 기어를 장비하고 있다. 휴대 무기로는 대형 빔 스나이퍼 라이플을 지녔으며, 서브 제네레이터가 내장된 등 뒤의 대형 백팩과 직접 케이블을 연결함으로서 빔 병기의 사용이 가능했지만, 대출력의 빔 사격에는 포신의 냉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사는 불가능했다. 또, 머리 부분에는 근접용 방어 무장으로 발칸포가 장비되었다. 저격 임무라는 단일 목적으로 운용되는 기체이기 때문에 기동성이나 격투전 능력은 지극히 낮다. 본래, 하모니 오브 건담 프로젝트에 의해 선라이즈로부터 공인된 지온군의 모빌슈트다.

기동전사 건담 UC OVA 4화에서 욤 커크스의 탑승기로 등장하여 활약했다. 수송기 팻 엉클에 기체를 고정시킨 상태로 빔 스나이퍼 라이플로 지상의 MS, 전투기, 대MS 특기병등을 핀포인트 저격으로 격파시키며 지온잔당군을 지원한다. 위에 설명된 대로 포신의 냉각때문에 연사가 불가능하다는 설정에 맞추어 과열된 포신을 교체하는 장면까지 묘사된 것이 일품. 그러나, 트라이스타의 공격에 의해서 탑승하고 있던 팻 엉클에서 뛰어 내리고 마지막 저격 공격으로 제스타베이스 자바에 손상을 입히지만, 3:1이라는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결국 마지막 남은 스나이퍼 라이플 장탄으로 백팩의 핵 동력원을 파괴시켜 함께 자살하려고 했으나, 트라이스타의 노련한 대처에 양팔과 빔 스나이퍼 라이플을 절단당하며 결국 그 자리에서 폭발한다. 모형화는 71번째 HGUC로 발매되었으며, 저렴한 가격에 비해 높은 손맛을 자랑한다. 곧 로봇혼으로도 발매예정이지만 혼웹한정이고, HGUC와는 달리 가격이 무려 5040엔이다. HGUC 137번째로 자쿠 스나이퍼를 소체로 삼아 빔 스나이퍼 라이플 바렐 케이스 파츠와 함께 그것을 장비할 수 있게 구조가 바뀐 백팩과 지휘관기용 뿔을 달수 있는 머리, 노멀 사양에 비해 디테일이 들어간 숄더 아머 파츠가 새로 추가되고 팻 엉클에 고정할때 썼던 후크가 디테일 업 파츠로 부속된 욤 커크스 전용기 사양이 나왔다. 일반형이나 욤 커크스 전용기나 구조상의 문제인지 설정 자체가 그러한지 모노아이 가동 기믹이 없다.
자쿠I보다 더욱 더 실전 운용성을 살리기 위해 개량을 가한 기체다. 사실 보통 '자쿠'라고 한다면 건담 커뮤니티에서도 이 기체보다는 자쿠II를 가리키는게 대다수일 정도. 워낙 많은 관계로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3 모형화

MG와 HGUC로 존재한다.
MG로는 일반기, 람바 랄 기, 검은 삼연성기가 존재한다.
MG 검은삼연성기 기준으로 팔꿈치가 약해서 쉽게 파손되니 주의를 요한다. 물론 내구성에서도 추천할 만한 물건이 못 되지만, 색분할 측면과 가동성 측면에서도 엉망이다. 괜히 자쿠1을 자쿠2 2.0 기반 컨버전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HG로는 2006년에 그당시 최고 품질이었던 자쿠1(64번)을 시작으로 썬더볼트 버전, 오리진 버전이 다 고품질 물건이다[3]. 오리지널 버젼에서의 굳이 단점을 찾자면 만들고 나서 한번쯤은 원작에서의 어깨 박치기를 재현해보려고들 할텐데 그때 가장 잘 보이는 민둥산 어깨의 단차와 게이트 자국이 눈에 띄는 점. 접착제를 이용하여 붙인뒤 줄로 단차를 없애보려 해도 사출색의 특징상 해당 부분이 허옇게 떠버려 맛이 살지 않는다(...)

1.3.1 퍼스널 커스텀기

  • MS-05 람바 랄 전용 자쿠I
람바 랄이 개전 초에 탑승한 기체. 파랑색 컬러링이 특징이다.
  • MS-05 검은 삼연성 전용 자쿠I
검은 삼연성이 개전 전부터 자신들의 전용기로 다루었던 기체다. 루움 전투에서 자쿠I 3기에 의한 제트 스트림 어택으로 당시 연방군 함대의 기함이었던 마젤란급 아난케를 격침시켰으며, 마침 탈출정으로 탈출하려던 레빌 장군을 사로 잡을 수 잇었다. 이후에는 MS-06C, MS-06S와 같은 최신예 기체를 갈아 탔지만, 개전 후인 0079년 3월에 열린 교도 기동대대의 특별 연습에서는 이전의 전용 자쿠I으로 연습에 참가했다.
  • MS-05 게르하르트 슈마이처 전용 자쿠I
지오닉 프론트 기동전사 건담 0079에 등장하는 암야의 펜릴대 대장 게르하르트 소령의 전용기. 통상의 양산형 자쿠I과 달리 양 어깨에 숄더 아머를 장착하고 스모크 그레네이드를 기본 탑재하고 있다. 건담 6호기를 격파한 자쿠가 바로 이 기체.

1.4 게임 매체

1.4.1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지온공국 계열 MS 개발 트리의 시작. 달리 의미는 없다. 플레이스테이션1 시절에는 연방에서 노획 자쿠를 짐스러운 풍모로 뜯어고쳐 쓰던 MS '쟈니'에서 짐 또는 자쿠I로 개발 가능했으며, 자쿠II의 J(지상형, 구프 등으로 이어짐) 또는 F(우주전용 라인) 타입으로 나뉘어 개발 가능하여 지온계 MS를 개발하려면 자주 봐야 했...는데 1년전쟁 시나리오 전후로 자쿠II가 워낙 다량다종으로 포획되니 별로 볼 일이 없다.
써먹으려고 해도 스탯은 MS 클래스에서 최저급이고, 바주카 등 다채로운 무장이 강점인 자쿠II와 달리 무장이 격투와 머신건 뿐이라 영 쓰기 힘들고 시나리오 상 등장도 적다. 환승시켜 볼 수 있는 전용기도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단역 여성 파일럿 톱의 탑승기 정도. (F에 등장)

자쿠II, 스나이퍼 타입, 갸반 구니 전용 볼쟈논, 스피리츠 이후 즈다로도 개발 가능.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 기동전사 건담 UC가 참전, 특정 파일럿을 태우거나 설계를 통해 얻는 다른 전용기들과 달리 자쿠I 스나이퍼 타입의 레벨을 올려 커크스기로 개발 가능하다. 별 건 없지만 팻 엉클을 소환해서 탑승해 쏘는 빔 스나이퍼 라이플 연출이 화려하다. 포신 교환도 보여주고 두번 쏜다.

1.4.2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의 자쿠 I

자쿠I/캡슐파이터 항목 참조
  1. 내 배가 당했단 말이다! 이 자쿠도 나와 함께 백전연마의 전투 속을 헤쳐나왔다. 어설프게 만든 연방군의 모빌슈트따위 일격에 쓰러트려 주마!
  2. 선라이즈+반다이의 방침상 영상화된 시점에서 공식설정이며, 기존의 작품과 후발 작품의 설정이 모순될 경우 후발작품에 중점을 준다.
  3. 다들 직전에 나온 자쿠2을 기반으로 나온다는것 자쿠2F2형 ->2006 버전 자쿠1 무슨? 자쿠 F2 2010년 출시인데?, 건담 오리진 버전 샤아전용 자쿠->오리진 버전 자쿠1,썬더 볼트버전 자쿠2->썬더 볼트 자쿠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