紫霞神功
무협소설에서 나오는 무공. 최초로 자하신공이 나온 것은 김용의 《소오강호》다.
1 소오강호의 자하신공
화산파의 내공심법으로, 대단한 상승무공이라 장문인과 소수의 애제자 이외에는 알려주지 않는다.
극양의 속성을 띤 내공이며, 자하신공을 발휘할 때는 몸이 자주색으로 물들게 된다.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면 좋은 무공……인 것 같지만. 문제는 쓰는 인간이 하필 악불군(...)인지라 독자들 사이에선 이 무공의 이미지가 굉장히 좋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 제법 강력한 내공 심법이긴 한듯..... 물론 역근경, 구양신공, 등의 상승 무공과 비교하면 떨어지긴 하지만
2 타작품의 자하신공
김용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무협소설에서도 이 자하신공이 화산파의 무공으로서 자주 등장한다. 이 경우에는 보통 천지음양의 기운을 조화롭게 다루는 무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2.1 열혈강호
만화 《열혈강호》에서도 자하신공이 나온다. 그러나 여기서는 화산파의 무공이 아니며 정파의 무공조차도 아니다.
300년 전 최초로 무림통일을 이룰 뻔한 천하제일고수 자하마신의 무공.
자하신공은 천하의 근본원리를 역행하는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파괴력 하나만큼은 최강인데, 천마신공이 흠집도 내지 못한 지하감옥의 철벽을 우그러뜨리는 것은 물론, 유폐되어 쇠약해진 호접련주 곽진현이 기진맥진한 몸으로 순간적으로 발출한 기술의 위력에 사람들이 황당함을 금치못했으며, 화룡도를 각성시켜 날린 지옥화룡을 막은 최상희가 가짜 곽진현의 자하신장을 맞았을 때 현천포를 사용해 막았음에도 온몸이 다 지릿지릿하다고 했다.[1] 자하신공 4성이상 단계에 오르지 못한 상황에서 특정한 초식의 수행을 하면 몹시 위험한데, 그 위험이란 바로 몸이 터져 죽는다
곽문주가 말하길 "자살을 위한 무공"
담화린이 말하길 "비현실적인 무공"
그러나 엽민천은 소혼술을 이용해 이 문제점을 극복했다.[2]
열혈강호 505화(2016.07.15)에서 신지의 수장(자칭 신이라고 하며 한비광 아버지의 몸을 취한 자)의 정체가 마령검에 의해 공개되었다. 그의 정체는 자하마신.
2.1.1 초식
- -.기본적으로 위력이 있다보니 초식 자체는 별로 나오지 않았다. 아니, 거의 대부분이 자하신장.
자하신장(紫霞神掌)
6성의 경지 태양포(太陽胞)
8성의 단계 천절뇌풍(天絶雷風)
여의제물(如意制物) 자하천하(紫霞天下)[3]
사실 자하신공은 오직 검마의 혈족만이 제대로 익힐 수 있다. 평범한 범인들은 자하신공을 익히기 위해서 역천행공逆天行功을 익혀야 한다. 왜냐하면 기를 역행함으로써 그 힘이 강대해지는 자하신공을 견디기 위해서는 범인들은 기를 역류하는 기초를 다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비광은 역천행공의 수련 없이 바로 자하신공을 사용했다. 또한 팔이나 혈맥 등이 터지는 묘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폭주 상태로 가는 것을 빼면 부작용은 없는 듯 하다.[4]
하지만 진풍백과 싸울 때, 막판에 자하신공을 썼는데 몸이 이 이상 망가질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버렸다. 만신창이인 상태에서 써서 그런가.[5]
그리고 한비광이 처음 이 무공을 쓰며 엽민천과 싸웠을 때, 눈에 핏발이 서면서 갈수록 뭔가 폭주하려는 듯한 기색을 보였다. 검마 혈족만이 이 무공을 익힐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아마 검마 혈족의 본성 비슷한 것이 튀어나오려 했던 걸지도.
3 관련 항목
- ↑ 지옥화룡의 공격이 얼마나 끔찍하게 강한지는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 ↑ 물론 완벽하지 않으며 소혼술의 부작용 + 자하신공의 부작용이 겹쳐서 미쳐가다가 한비광에게 죽었다.
- ↑ 여기서 여의제물은 무공의 경지이다. 물체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는걸로 해석된다.
- ↑ 검마의 무공과 비슷한 면을 보이는 것을 보아 자하마신 또한 검마의 조상 혹은 신지에서 온 특별한 혈족일 수 있다.
- ↑ 이 이유는 1. 몸이 너무 망가져있었다와 2. 자하신공을 써서 폭독의 기운은 약해졌지만 전체적인 기의흐름이 엉망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검마의 혈족이 아니였음 즉사. 열혈강호 34권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