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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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계의 나영석, 김태호
작가파워가 더 강한 드라마에게서 유인식 PD와 함께 나름의 명성을 유지하는 몇 안 되는 PD

1 소개

SBS 드라마 프로듀서
1972년생으로 최종학력은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사이다.
1998년 SBS 7기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 현재 SBS에서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참고로 스타킹, 일요일이 좋다, X맨을 연출한 장혁재 SBS PD와 형제지간이다.
디자인학과쪽에서 PD를 많이 지망하는 것은 생각보다 드문 일은 아니나(워낙 복장이 자유롭고 성과로만 평가받는 곳이니까) 그래도 방송국 드라마 PD를 하게 된 계기는 다름아닌 친형인 장혁재 PD와 IMF덕분. CF감독을 꿈꾸던 장태유PD가 대학을 졸업할 시기였던 27살에 터져버린 IMF로 인하여 CF 감독은 꿈같은 얘기가 되었고 어쩔수 없이 SBS 시험을 봤다고.. 이게 CF감독보다 되기가 더 힘든데

2 필모그래피

2005불량주부
2006101번째 프로포즈
2007쩐의 전쟁
2008바람의 화원
2011뿌리깊은 나무
2013별에서 온 그대

1998년에 입사해서 정확히 7년뒤에 불량주부로 입봉했다(PD가 자기 이름 걸고 최초로 작품 만드는 것을 뜻함). 대개 조연출로 6~8년 고생한뒤 입봉작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작품을 찍는 코스를 밟는데 역시 표준적인 코스를 밟았다. 나름 신애라의 분전과 손창민의 이미지 변신으로 화제를 끌었고 입봉작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다만 이때는 유인식 PD와의 공동연출로써 엄밀하게 말하면 자기가 주도적으로 기획했다고는 보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입봉작은 101번째 프로포즈인데 감초조연이었던 이문식을 무려 주연으로 활용하는 배짱을 선보인 것으로 당시에 화제를 끌었다. 상대 여배우는 박선영. 일본 대박드라마를 원작으로 판권을 사와 리메이크 하며 대박을 노렸던 이 드라마는 조기종영을 해야할 정도로 대차게 말아먹었다. 당대의 시청률 깡패였던 주몽(드라마)와 붙었던 것이 제일 큰 문제였고 월드컵 기간도 겹쳐있어서 인기없는 드라마에는 내줄 시간이 없었다. 이문식과 박선영이 나쁘지는 않았고 연출도 괜찮았지만 노총각의 사랑이야기라는 것이 일단 흥미를 끌기어려웠고 문제는 이문식이 결코 잘생긴 얼굴도 아니고 못생긴 쪽에 가깝지만 일본 원작드라마처럼 전혀 불쌍해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워낙 감초로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조연급으로 자주 비추는 그가 불쌍해보이기는 커녕 오히려 지금의 오달수처럼 잘나는 것처럼 보였으니 감정이입도 어려웠던 것이 낭패의 요인.
하지만 놀랍게도 이후의 드라마는 모두다 대박을 터뜨렸다. 공교롭게도 장태유 PD 단독 연출을 한 작품중에 원작이 없는 작품은 하나도 없었다. 박인권의 쩐의 전쟁은 만화로도 어느정도 인기가 있었으나 사실 그 내용이 시간이 지날수록 매우 유치해져서 이것을 드라마화 한다고 하더라도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연장을 무조건 강행하려는 SBS와 제작사인 이김프로덕션 vs 연장은 절대 안된다던 박신양박진희등의 배우들의 첨예한 갈등까지 갈정도로 엄청난 인기였다. [1]
이후에 바람의 화원 또한 이정명 원작을 작품으로 만들었는데 엄청난 대박은 아니지만 연기나 영상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문근영은 그 해 연기대상을 받기에 이른다. 뿌리깊은 나무 또한 이정명 작가의 원작을 가지고 만들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별에서 온 그대는 김수현과 전지현에게 더할나위없는 영광의 시간을 가져다준 작품이 되었다.

정말 대단한 점은 세 작품에서 모두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다는 점이다. 쩐의 전쟁에서는 박신양, 바람의 화원에서는 문근영,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한석규,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전지현 각각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였다.

탁월한 디테일을 구현하여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하여 배우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2011년 PD들이 뽑은 최고의 드라마 PD'에서 1위를 차지할만큼 동료들로부터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뒷심부족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작품 초반 스케줄에 여유가 있을때는 매우 훌륭한 연출을 보여주지만 후반으로 접어들며 방송 일정이 타이트해지면 완성도가 급락하면서 입체적이었던 등장인물들이 정형화되고 신선한 면이 사라져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위의 대표작 모두 용두사미 논란이 일며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워한 바 있다. 근데 이만큼도 못만드는 감독들이 너무 많지

중국에서 영화감독으로 데뷔 한다.
  1. 결국 박진희와 김정화는 고사했고 또 다른 주연이었던 신동욱은 출연을 결정하였다. 이와중에 박신양 또한 출연을 무조건 반대하였는데 박신양이 빠진채 진행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던지 회당 5천에 달하던 박신양의 출연료를 연장 4회동안에는 1억5천의 출연료를 지급하겠다고 제의하자 연장 결정에 동의했다. 박진희와 김정화가 빠졌기 때문에 원래의 드라마에서 연장하는 형식이 아닌(여주로는 김옥빈이 대신 출연함) 내용이 완전 달라진 번외편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이것조차 대박이 났다. 하지만 실제 이김프로덕션에서 출연료를 1억5천이 아닌 5천만 지급함(SBS에서는 어차피 총액제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출연료와 관련되어 도의적인 책임은 있을지 몰라도 할 법적으로는 전혀 문제없는 상태였다.)으로 박신양은 소송을 걸었는데 이것이 괘씸죄에 걸려 한동안 출연정지를 당했다. (이는 방송국 출연정지가 아니라 드라마 제작사협회의 출연정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