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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출신 공학도, 대한민국의 개그맨 겸 사업가. 평안남도 강서군(북한 행정구역 기준 남포특별시 강서군) 출신. 가족은 아내와 슬하 1녀
1 생애
아버지가 군 장성, 어머니는 대학교 교수라 좋은 출신성분의 덕으로 북한의 명문대학교 중 하나인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들어갔다. 국비로 동독의 드레스덴대학으로 유학을 갔으나 동독의 실상에 실망한 전철우는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틈을 이용하여 친구 장영철과 함께 가까스로 망명에 성공한다.[1]
탈북후 대한민국에 정착하여 한양대학교에 입학하여 전자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MBC 개그맨으로 데뷔하며 방송활동을 시작하며 90년대 후반에 김용과 더불어 대표적인 탈북자 출신 연예인으로 유명해지게 된다. 이후 선배 개그맨인 최양락의 권유로 북한 랭면 음식점을 시작으로 사업가로 발돋움 하게된다.
그러나 과도한 사업 확장으로 음식의 품질이 저하되고, 방송과 사업의 병행이 힘들어지면서 지인에게 사업을 맡겼다가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어 첫 사업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리고 2000년에 김모씨와 결혼을 하였으나, 부인과 장모간의 불화로 4년만에 이혼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전철우가 천하의 개쌍놈으로 몰리게 되었으나, 이후 진실이 밝혀져 원인이었던 전 부인과 장모가 비난을 받았다.[2] 사업 실패와 이혼에 대한 충격으로 한동안 방황하기도 했다.
다행히 2005년 국밥 사업을 통해 재기에 성공하였으며, 2007년에 표진영씨와 재혼하였다. 재기에 성공하면서 다시 방송에도 간간히 출연한다.
2 기타
동독에 있다가 혼자 탈북한 탓에 북한에 남은 가족들의 안부를 항상 걱정하고 있었다. 2006년에 누나와 매형 그리고 조카들이 탈북에 성공하여 남매가 17년만에 해후하게 되었다. 그 외에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의 사거리 이름이 '전철우 사거리'인 경우도 있다. 몇 년 전 이 사거리에 전철우 냉면집이 위치해 있었고, 지금은 흔적이 사라졌지만 인근 주민들에게는 '전철우 사거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사실 북한이 본격적으로 고난의 행군을 시작하기 전에 탈북했기 때문에 그 이후 북한의 사정을 다루는 프로에는 거의 출연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