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책공업종합대학

주의. 이곳은 여행금지 국가·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대한민국 여권법에 의한 여행금지 또는 기타 법률에 의해 출입이 금지된 지역입니다.
해외 여행 시 반드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서 해당 국가 또는 지역에 대해 정보를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의 시설물
체육시설
김일성경기장 · 류경정주영체육관 · 릉라도5월1일경기장 · 마식령 스키장 · 빙상관 · 서산축구경기장 · 양각도축구경기장 · 태권도전당 · 평양보링관 · 평양체육관 · 미림 승마구락부
식사 · 숙박시설
옥류관 · 류경 호텔 · 고려호텔 · 양각도국제호텔 · 평양호텔
유희시설
문수 물놀이장 · 조선중앙동물원 · 만경대 유희장
의료시설
평양산원
정치시설
만수대 의사당
군사시설
상원동 미사일 기지 · 판문점
도로시설
고속도로#s-5.2 · 대동강의 교량 · 압록강철교
철도시설
북한의 철도 환경 · 철도 노선 정보/북한 · 평양 지하철 · 평양전차
항구시설
서해갑문 · 남포항 · 원산항 · 청진항 · 해주항 · 흥남항 · 라선항
공항시설
평양순안국제공항 · 원산국제공항 · 청진공항
기념물
평양 개선문 · 주체사상탑 · 금수산태양궁전 ·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 · 당창건기념탑 · 북관대첩비 · 영생탑 · 천리마동상 · 해방탑 ·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 ·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유적지
정일봉 · 단군릉 · 보통문 · 대동문 · 동명왕릉 · 총석정 · 백상루 · 박연폭포 · 광법사 · 만월대 · 안학궁 · 대성산성 · 평양성 · 함흥본궁 · 선죽교 · 현릉 · 현정릉
세계유산
개성역사유적지구 · 평양·남포 고구려 고분군
수용소
정치범수용소
산업체
대동강텔레비전수상기공장 · 아동식료품공장 · 순천구두공장 · 승리자동차연합기업소 ·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 · 흥남비료연합기업소 · 2.8비날론련합기업소 · 김책수산사업소 · 운곡목장
교육시설
김일성종합대학 · 김책공업종합대학 · 인민대학습당 · 평양과학기술대학 · 고려성균관 · 김책수산사업소유치원 · 자강도 강계시 동문유치원 · 천리마련합제강기업소유치원 · 평양정오1유치원 · 평양관광대학 · 미림 군사대학
박물관
과학기술전당 · 3대혁명전시관 · 당창건기념관 ·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 조선민속박물관 · 조선중앙력사박물관 · 조선혁명박물관 · 조선인민군 무장장비관
종교시설
장충성당 · 정백사원 · 봉수교회 · 정릉사 · 금강사
파일:/image/032/2014/03/08/l 2014030801001217000091821 59 20140308154202.jpg

450px-Kimchek-univ_e-library1.jpg
과연 김이란 이름처럼 CI도 책이다. 김Book

김책공업종합대학[1]북한공과대학으로, 북한 내부에서는 대한민국의 카이스트와 같은 급으로 명문들 가운데 명문 공과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줄여서 김책공대라고도 부른다. 이름의 유래는 김일성의 최고의 심복이었던 김책이다.

1938년에 숭실학교(현재 숭실대학교)가 폐교하자 대동공업사를 경영하던 이종만이 폐교된 숭실학교의 시설을 인수해서 1939년에 대동공업전문학교를 개교했고 1944년에 이름을 평양공업전문학교로 바꿨다. 이후 1946년에 김일성종합대학의 일부분이 되었다가, 1948년 평양공업대학으로 독립했으나, 1951년에 한국전쟁 가운데 사망한 김책을 기린다는 의미에서 김책공업대학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리고 1988년에 김책공업종합대학으로 이름을 바꿔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학교는 1988년부터 종합대학으로 변경되어 이공계학과뿐만 아니라 다른 과도 모집한다. 그러니 이 학교에서 배출되는 졸업생은 이공계뿐만은 아니다. 현재 만 명의 학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교수는 2천여 명. 연구소는 10개, 도서관 장서수는 60만 권, 그리고 부지는 40만 평방미터라고 한다. 학생수와 교수수로 따지면 규모면에서 카이스트와 비슷한 셈. [2] 다만 캠퍼스 규모는 카이스트 대덕 캠퍼스의 1/3 수준이다.

당연하게도 북한엘리트중 엘리트가 모인 평양에 위치하며[3], 이 대학에 입학하는 사람들은 공과 분야에서 수재 중의 수재들만 입학자격이 주어진다. 이곳을 졸업한다면 북한 내부에서는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생급으로 인정받으며, S급 공학자, 과학자, 연구원, 엔지니어 등으로 인정받는다.

북한도 유교 문화권이기 때문에 대학입시는 엄청나게 치열하며, 출신성분에서 결격사유가 없다면 명문대 졸업장이 곧 출세를 보장하기 때문에 비밀과외까지 존재할 정도로 엄청나게 공부를 열심히 한다. [4]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북한도 공학교육을 중시했고, 이곳을 졸업한 사람들은 대부분 북한 체제를 지탱하는 전문가가 된다. 많은 수는 북한의 무기개발을 위한 연구원으로 일하며, 탈북자 소스에 의하면 핵무기 연구에 종사하던 핵공학 전공의 연구원들은 안전 따위를 무시한 연구떄문에 백혈병이나, 기타 방사능관련 병으로 사망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어쩄든 여기를 졸업하면 북한체제의 기술계 고위직으로서의 출세는 보장된다. 북한은 고시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고위직은 출신성분과 함께 출신대학이 매우 중요시되며, 북한에서도 김책공대는 순수연구를 하는 김일성대와는 달리 응용과학의 전당이기 때문에 나와서 업적을 쌓으면 출신성분이 보통인 사람도 고위직으로 갈 수 있는, 출세길이 열리는 것이다. 대부분은 좋은 대우를 받는 북한의 여러 이공계 요직이 아닌 전문연구원으로 진출하여 잘 먹고 잘 산다. 하지만 출신성분을 중시 안 한 만큼 요직은 가끔 출신성분도 좋으면서 진짜 공부 잘 했는데 공돌이가 하고 싶어서 간 소수 몇 명만 요직에 근무하며 그냥 조선시대 중인계급이다.

하지만 북한 강성산 총리의 사위 강명도의 증언에 따르면 김일성대학은 출신성분 우대 김책공대는 무조건 공부라고 한다 웬만한 출신 성분이면 공부를 기똥차게 잘하면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김책공대 출신 전철우의 증언에 따르면 국가에서 대학 원서제한을 두어서 각 지방마다 할당을 한다고 한다. 평양 같은 경우에는 많이 할당을 받지만 지방에는 원서를 거의 할당받지 못 한다고 한다. 일단 원서를 받으려면 공부도 잘 해야 하지만 출신 성분이 어느 정도는 받쳐줘야 한다고 한다. 남이나 북이나 공밀레는 정도 문제지 공대 출신이 구박 받는 것은 다 똑같다. 그래도 김일성종합대학에 비하면 출신 성분을 덜 따지는편, 바꿔 말하면 그만큼 체제 중심에는 들어가지 못 한다고 볼 수 있다. 무조건 출신 성분이 좋아야 출세하는 북한인데 그 출신 성분을 덜 따지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한마디로 공돌이는 그냥 막 굴리겠다는 것이다.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수 아파트의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크고 아름답다. #NK투데이 하지만 2016년 4월 28일 현재에는 링크가 죽었다

막장 3세계 국가의 1등극이 아닌 최고 등극의 대학교면 어떤지 생각해보자.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모일 것이다. 하지만 북한은 계급 사회니까 안될거야.
  1. 金策工業綜合大學, Kim Chaek University of Technology
  2. 카이스트도 학부생 4천여 명, 대학원생 6천여 명 정도다..
  3. 잘 모르는 사람은 김책시(구 성진)에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4. 일부는 뇌물을 주어 성적조작을 통해 입학을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