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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正讀圖書館
영어: Jeongdok Public Library
- 홈페이지 - [1]
1 개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화동 2번지(도로명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5길 48')[1]에 있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운영 공립도서관. 1977년 1월 4일에 개관했다.
열람석은 총 644석을 갖추고 있다.
2 역사
경기고등학교 문서의 '역사' 항목 참조. 건물과 인프라부터가 화동 시절 경기고등학교 캠퍼스를 개수하여 사용하고 있다. 1977년 경기고등학교가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며 건물이 철거될 예정이었으나, 높으신 분들이 매우 많은 동문회의 반대로 서울시민을 위한 공공도서관으로 옛 교사를 존치하기로 합의, 적당히 개수를 거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서고 및 열람실로 쓰이는 철근 콘크리트 건물 3개 동(이 중 맨 뒷부분은 해방 후 증설), 부지 입구에 있는 서울역사사료관[2] 등은 등록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었다.
이 곳 캠퍼스의 곳곳에 얽힌 설명들은 서울신문 취재 동영상 기사 참조.
3 이용
3.1 찾아오는 길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의 경우 3호선 안국역 1번출구로 나온 후 감고당길을 따라 올라온다. 버스의 경우 안국역을 끼고 있는 '인사동.종로경찰서'(경복궁→창덕궁 방향)/안국역(창덕궁→경복궁 방향)에서 하차.
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 버스 종로11을 타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하차하며 거리상으로는 제일 가깝다. 즉 정독은 경복궁 동문에서 매우 가까우며, 소격동에서 야트막한 구릉 하나 넘으면 바로 정독도서관이다.
정독 앞 사거리에서 언덕을 계속 넘어 조금 더 걸어내려북촌 한옥마을과 헌법재판소, 옛 현대 사옥[3]이 나온다. 이 쪼에서도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헌법재판소 쪽에서 넘어오려면 서울 버스 종로01을 타고 '정독도서관.재동초교'에서 하차. 다만 언덕을 하나 넘어가야 한다(...) 하지만 이 노선의 경우 종로2가/1호선 종각역에서 바로 연결된다는 장점은 있다.
3.2 도서 열람 및 대여
나름 한국에서 수위권의 도서관이기 때문에 물론 이분들이나 이분들이 있지만서도 신간도서가 적당한 시기에 잘 들어온다. 무엇보다도 양질의 신간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적절히 들어온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하다.
도서대여는 직접대여 외에도 우편 택배대여가 가능하므로 홈페이지 이용방법을 참고해 보자. 다만 서울시내 공립도서관이 다 그렇지만 서울시민만 이용 가능하다.
반납시에는 정독도서관까지 직접 가지 않고도 3호선 안국역 1번출구 인근 도로변에 있는 도서반납함에 집어낳으면 반납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하루에 한두 번씩 수거하기 때문에 반납기한 당일 도서반납함에 집어넣는다면 1일 연체될 수 있으므로 주의. 적어도 반납기한 2~3일 전에 집어넣는 게 좋다.
3.3 열람실 사용 및 기타 이용
열람동(3동)의 경우 공부하기에는 조금 어수선할 수도 있다. 도심 한복판에 있어 늘 북적거리고 그나마 서울시청에 도서관 생기고는 많이 나아졌다 인근 여고생들이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약간 시끄러운 편. 그래도 공부할 사람들은 다들 한다. 다만 열람석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자리쟁탈전이 치열하다. 최근에는 여느 도서관이 그렇듯 키오스크로 처리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 가능.
옛 경기고 강당을 개수해 사용중인 식당 및 구내 매점은 1동 2층과 구름다리를 통해 연결된 것 같지만 현재는 실제로 건너갈 수는 없다(...) 구름다리를 지붕삼아 1동 1층으로는 연결되는 것 같지만. 열람동에서 매점까지 가기에는 은근히 거리가 멀어서 불편하다. 대신 열람동 1층 휴게실에 음료 자판기가 4~5개 비치되어 있다.
위쪽에 쓰인대로 옛 경기고 건물을 그대로 활용하여 쓰고 있기 때문에 좋게 말하면 고풍스럽고 나쁘게 말하면 이용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
특히 본관 1, 2동 화장실 사용은 다소 불편하다. 일제시대 건물이라 화장실이 죄다 옥외형태로 붙어있기 때문에 도서관 밖으로 나가야 한다. 그리고 밤에는 깜깜하다. 적외선식 스위치를 사용한 전등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불이 꺼져 있다. 여성이용자의 경우 혼자 가면 무서울 수 있다. 하지만 일단 화장실에 진입하면 불이 켜지고 음악이 흘러나온다.(...) 다만 내부는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개수되어 있다. 물론 열람동 쪽 화장실은 이용자가 많아서 더럽다
다만 이동이 불편하다고 해도 휠체어 장애인들이 아예 못 사용할 정도는 아닌데, 경사각의 압박이 심하지만 그래도 휠체어용 경사로 설치는 되어 있기 때문. 도무지 각이 안 나오는 1동의 경우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고, 1동 2층으로 올라간 후 연결통로를 이용할 수 있다. 사실 휠체어보다는 도서 카트 이동경로로 더 많이 쓰이는 것 같다
4 트리비아
옛 학교 운동장은 정원으로 꾸며놓았기 때문에 북촌길이나 감고당길 데이트를 하다 중간에 들르기에 적당하다. 으슥한 벤치도 많아서 앉아서 쉬다 갈 수 있다. 특히 봄에는 개나리와 벚꽃이 만발하기 때문에 매우 아름답다. 그리고 고시공부 취업공부하다 지친 영혼들이 벤치에 누워 따뜻한 봄햇살을 받으며 잠든 모습이 심심찮게 보인다(...)
도서관 부지 입구 쪽 서울역사사료관 앞에 그때 그 시절 바른생활 교과서에 나오는 삽화 같은 오브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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