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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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갈(Jergal. 발음은 JER-gull.[1])은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세계관 중 하나인 《포가튼 렐름》의 신이다. 표제어는 국내에서 보편적인 발음과 표기인 '제르갈'이지만, 본문에는 원래 발음인 '저걸'로 표기했다.

외양은 그림자로 가득 찬 검은 로브에 회색빛 얼굴(해골), 노란 안구, 보이지 않는 팔에 흰 장갑을 썼다고 묘사된다. 필멸자 시절의 삼악신[2]이 찾아오기 전까지는 포학, 죽음, 살인, 증오, 죽은 자, 언데드, 노화, 묘지기 등등의 포트폴리오를 담당했었다.

성향질서 중립. 원래는 죽음, 살인, 폭정 등의 본질을 가진 질서 악 성향의 악신이었으나, 자신의 단순한 시샘[3] 때문에 창조해낸 카오스 하운드 케제프가 제르갈 자신에게도 피해를 입혀가며 범우주적인 깽판을 벌이자 케제프의 창조를 후회한 끝에 중립으로 변했다.[4]

전성기 때는 페이룬 만신전의 모든 신들에게 존경을 받았을 정도로 막강했었고, 수많은 전설적인 악행을 저질렀지만 워낙 고대의 일이라 잘 알려지지는 않았다.[5] 하지만 적어도 네더릴 제국 시절에는 악신임에도 불구하고 부패의 신 모앤더를 제외한 모든 신격과 원만한 관계가 되는 기괴한 일이 벌어져 있었을 정도로, 이미 그때부터 말년병장 기가 상당히 있었다. 만사가 귀찮으니 만사를 매사 공평하게 금도를 지켜가며 처리했는데[6] 본인이 의도하진 않았지만 그 때문에 선신들에게도 호감을 산 것이다. 때문에 매사 공명정대한 일처리를 외치는 관료 제도의 신이기도 한 태양신 아마우네이터가 그를 매우 좋아하여 인간들에게는 동맹 관계로 여겨질 정도였는데, 정작 본인은 그냥 귀찮아서 그런 것일 뿐이다. 그렇게 매사 일을 공정하게 처리하니 선신들이 좋아해서 할 일이 없고, 결국 시비를 거는 것은 악신들이므로 악신들을 두들겨 패니 선신들이 좋아해서 또 자기가 할 일이 없는 것.

하지만 그래도 이 시기에는 저걸의 무시무시한 성격이 아직 살아 있었다.[7] 이때 모든 신들의 죽음을 꿈꾸며 신들을 죽이는 무기를 만들었던 사교도들의 컬트가 하나 있었고, 그 이름은 자시먼 컬트였다. 네더릴 제국 안에 있었던 컬트였는데, 그들이 모인 가운데 갑자기 저걸이 직접 출동하여 해당 사교도들 전원을 천천히 말려 죽였다. 다만 자시먼 컬트가 최후로 만든 무기인 자시먼 단검은 남겨두었다.[8]

네버윈터 나이츠: 언드렌타이드의 그림자》에서는 그가 Ao를 제외하고 신들 중 최강자였던 시절에 그를 섬겼던 켈 가라스라는 자의 무덤 이야기가 나온다. 이 무덤에는 그를 섬겼던 네 명의 사제가 잠든 관실이 있는데 이들은 생전에 온갖 사악한 짓으로 악명이 높았다고 한다. 참고로, 이 4개의 관들에는 함정이 설치되어있고 내용물을 꺼내면 사제들이 미라로 일어나서 공격해온다. 그리고, 이 저걸의 신상이 무덤 하층에 세워져 있는데 이 신상의 눈에 박혀 있는 루비 2개를 빼면 갑자기 신상이 공격해온다. 왠지 신상과 사제들이 뒤끝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어째 저걸이랑 닮았다(...).그 신에 그 사제와 동상 재미있는 것은 이 신상은 두꺼운 갑옷을 걸친 육중한 형태로 도끼를 무기로 다룬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저걸의 이미지(천 뒤집어 쓴 사신 같은 모습)와는 꽤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9]

이후 그는 오랜 세월에 걸친 업무에 질려가던 도중, 자신을 죽이고 최고의 악신이 되겠다며 찾아온 베인, 바알 그리고 머큘 삼인방을 죽음의 차원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저걸은 그들에게 거꾸로 자신의 자리를 넘겨주겠다며 제의를 했고, 그러자 삼인방은 서로 싸워대기 시작했다. 승부가 나지 않자 저걸은 그들 셋에게 자신의 힘을 공평하게 삼분해서 나눠주기로 하였고, 이에 베인은 증오와 포학, 투쟁을 받아갔으며, 바알은 살인을 받아갔고, 머큘이 죽음과 죽은 자, 언데드를 받아갔다. 이렇게 하여 셋 모두 공평하게 대신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 대목에서 왜 저 삼인방이 저걸에게 도전하지 않았는가가 궁금할 것이다. 당시의 저걸은 토릴 행성에서 Ao 빼고 가장 막강한 존재였다. 즉, 그가 결정했던 죽음을 번복할 수 있는 건 Ao 말곤 없다는 뜻이 된다.[10] 삼인방도 막상 도전하러 그의 안방까지는 갔지만, 저걸이 발산하는 무시무시한 포스에 기가 질려 버렸던 것이다. 그렇게 일단 위축된 상태에서 '아, 이젠 우린 죽었구나.' 하는 상황인데, 갑자기 이 무시무시한 괴물이 자기네들 중 하나에게 자신의 힘을 다 넘겨주겠다니 미친 듯이 서로 싸웠던 것도 당연하다.

한편 저걸 자신은 반신이 되어 자기 대신 죽음의 심판관 자리에 앉은 머큘을 보좌했다. 사실 저걸이 힘 자체는 엇비슷하게 공평하게 삼분해서 나눠 주었지만, 베인과 바알은 다들 딴 살림 차려서 나가게 했다. 왜냐하면 죽음의 심판관 자리에는 한 명만 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머큘은 베인과 바알과는 달리 따로 자기 차원을 만드는 수고 없이 저걸이 만든 차원을 고스란히 물려받고 신의 업무를 시작했다.

저걸은 머큘의 역량에 아주 만족했던 것 같고, 머큘도 저걸을 존중했다. 다만 선신들에게는 이후 지옥의 순간이 찾아왔다. 바알, 베인, 머큘은 저걸과는 달리 이제 막 신이 된 뉴비들이라, 엄청나게 화려한 깽판을 치고 다니면서 세상을 마구 엉망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태평한 말년 병장 저걸의 시대는 가고, 이제 막 들어온 철없는 아이들의 시대가 왔던 것이다. 거기에 대개 악신의 진정한 적은 악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악신들은 서로 싸우기 바빠서 세상에 해를 덜 끼쳤었지만, 인간 시절 3인조 찰떡궁합으로 활동했던 이들은 사소한 분쟁은 있을지언정 크게 싸우는 일은 별로 없었고 3명이 손발도 척척 맞았다.[11]

때문에 선신들도 그전까지와는 달리 정말 열심히 일을 해야만 했다. 그리고 그렇게 세월이 흐른 후 타임 오브 트러블 사건 이후 Ao는 머큘, 베인, 바알이 가지고 있었던 포트폴리오들을 모두 시어릭에게 넘겨주게 된다. 저걸은 시어릭을 보좌하게 되었지만, 엄청나게 무능한데다 성격도 찌질하고 예의범절도 모르는 시어릭에게 아주 큰 넌더리를 내게 되었다.

그래도 머큘은 저걸의 강함을 보고 인정해주고 대우해줬는데[12] 시어릭은 저걸을 집사도 아닌 아예 노예 수준으로 대하며 그에게 대놓고 모욕을 주고 이래라 저래라 시켰으며 한술 더떠 허구한날 그에게 폭행을 가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갓스베인으로 자신의 명령에 거절하는 저걸을 찌르고 협박하며 그를 위협했고[13] 더불어 이후에는 켈렘버의 영혼을 찾으라고 저걸에게 명령하고,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저승에 있는 영혼을 1분에 1개씩 없애버린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14] 이후 저걸은 새로운 죽음의 신 후보를 물색하게 되었고, 의도적인 선택으로서, 시어릭에게 가장 큰 고통을 안겨주기 위해 시어릭이 증오하던 인간 망령 켈렘보르를 새로운 죽음의 신 후보로 선택하였다. 저걸은 시어릭에게서 죽음의 심판관 자리를 빼앗아 켈렘버에게 넘겨줬고, 죽음의 신격이 된 켈렘버는 시어릭과 죽음의 차원에서 승부를 내서 시어릭을 패배시키고 자리를 굳혔다. 이 자리에는 모든 차원에서 온 마귀, 천사, 망령 등이 모두 모여 보고 있었으며, 때문에 시어릭은 우주적인 개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정식 소설인 아바타 3부작에서는 저걸이 시어릭에게 죽음을 당할 위기에 처했음에도 끝까지 시어릭에게 충성을 다했고, 이후 시어릭이 몰락하고 새로 Ao에게 인정받은[15] 켈렘버가 죽음의 신이 되자 바로 그를 보좌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포가튼 렐름 공식 설정집에서는 저걸의 지지를 받지 않는 죽음의 신 자리는 대단히 불안정해지고, 저걸에게는 죽음의 신을 보좌하지 않고 다른 자로 대체할 힘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공식 소설의 설정과 언급도 물론 중요하지만 대체로는 설정집이 더 우위에 있고, 설정집은 그 목적이 소설의 독자가 아니라 게임을 진행하면서 이면의 진실도 알아야 하는 던전마스터를 주로 대상으로 한다. 때문에 공식 매체에서 독자의 재미를 위해 구태여 서술하지 않고 넘어가는 정보를 많이 담고 있으며, 이를 기초로 판단해보면 저걸이 시어릭에게 충성을 다한 건 어디까지나 연기였다고 봐야 한다.

여담이지만 저걸이 진심으로 시어릭을 싫어했든 그저 Ao가 켈렘버를 인정해서 넘어갔든 이 사건이 없었으면 선신이고 악신이고 시어릭에게 개같이 시달려야 했다는 걸 생각하면 저걸이 정말 나이스 샷을 날린 거다. 더군다나 시어릭과 직접적으로 얽힌 마스크[16], 레이라[17], 바알, 머큘, 베인, 거기에 줄줄이 엮이고 얽힌 선신과 악신들에 죽어나간 미드나잇[18]까지 생각하면 죽음의 신 자리를 뺏기지 않았다면 정말로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머큘이 비글이었다면[19] 시어릭은 진짜 광견병 걸린 미친 도사견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귀찮은 게 싫은 저걸의 성격상 악신이고 선신이고 간에 어그로를 끌고 아예 체제 자체를 붕괴해버릴지도 모르는[20] 시어릭을 내쫓고 싶었을 가능성이 아무래도 높기도 하다.

그 이후 저걸은 현재까지 퓨지 플레인(Fugue Plane)에서 켈렘버의 보좌역을 하고 있다. 실제로는 켈렘버의 스승이자 후견인이지만, 저걸은 철저하게 컴퓨터에 가까운 냉혹한 계산으로 일관하며, 아직 인간 티를 못 벗은 켈렘버는 아직까지도 여기에 적응이 덜 된 상태다. 게다가 저걸의 목소리는 듣는 모든 이들을 오싹하게 저리게 하는 힘이 있는 데다가, 용모도 단순한 인간 해골이 아닌 도대체 어느 별의 생물인지 알 수 없는 기괴한 모습의 해골을 하고 있다.[21]

때문에 켈렘버는 저걸을 존경하고 그의 조언을 존중하긴 하지만,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는 그를 절대로 진정으로 좋아할 수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저걸이 예전에 시어릭한테 충성을 바치는 척하면서 교묘하게 음모를 꾸몄던 전력이 있는 것도 이유다.

한편 저걸은 여전히 무덤, 묘지기 등의 포트폴리오는 가지고 있다. 이 포트폴리오들은 저걸이 예전에 바알, 베인, 머큘한테 힘을 나눠줄 때도 주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던 것들이다. 다만 이 포트폴리오들은 죽음, 살인, 포학 같은 주요 포트폴리오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격이 낮기 때문에 디바인 랭크는 반신으로 떨어졌다.

단, 저걸은 여전히 죽음, 죽은 자의 포트폴리오만은 언제든지 자기가 원하는 존재에게 줄 수 있으며, 여차하면 자기가 차지할 수도 있다. 그가 그리 하지 않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만사가 귀찮기 때문이다.[22] 때문에 사실 켈렘버는 말만 죽음의 신이지, 실상은 저걸이 하기 귀찮은 일을 다 해주는 대리인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겠다. 죽음 주식회사, 대주주 저걸, CEO 켈렘버. 그리고, 포가튼 렐름 위키에 나온 정보에 따르면 D&D 5판 기준으로 머큘이 대신격으로 복귀했다. 때문에 저걸의 차후 행보에 영향이 약간은 있을 듯 하다. 실제로, 5판에서 죽음 포트폴리오가 머큘에게 간 것을 보면 뭔가 하긴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든 감정에서 초탈한 것 같은 저걸이지만 시어릭에 대해서만큼은 여전히 앙금이 있다. 이제껏 본 모든 존재들 중 우주에서 가장 찌질한 놈이라고 경멸하는 듯 하며, 시어릭이 죽음의 신이었을 때 온갖 협박과 모욕을 당하고 죽을 뻔한 적도 있기 때문에, 시어릭을 상대하는 모든 분야에 있어서 만큼은 켈렘버를 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만사에 초탈한 저걸이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반대 활동을 하게 만든 시어릭도 참 비범한 녀석이다.

그 뒤 언데드 포트폴리오는 머큘 이후 시어릭에게 넘어갔고, 다시 켈렘버에게 넘어갈 수도 있었지만 켈렘버는 단호하게 언데드를 싫어하는 입장이었다. 저걸도 이를 존중했고, 결국 언데드 포트폴리오는 샤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죽음 이후에도 소멸하지 않고 움직이는 언데드를 샤가 싫어했기 때문에(도구로서의 유용성은 인정하지만.) 현재 언데드 포트폴리오는 벨샤룬과 키어란살리, 오르커스의 경합을 거쳐 현재는 오르커스가 점유 중이다. 오르커스가 데몬 군주인데도 당당히 신도 겸하고 있는 것은 이 언데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언데드 포트폴리오는 그 힘이 그렇게 크진 않기에 오르커스는 여전히 소신에 머물러 있다.

분명 신들 중에서도 갑중갑이었으나 힘을 삼총사에게 각각 나눠준 뒤로는 그냥저냥 사는 신.그리고 일도 자기 후임한테 맡기고 있다.

원한다면 대신으로 복권하는 건 금방이고 살기등등한 신들 관계도 무력으로 쉽게 정리할 수 있는 능력자라는 점이 여러모로 재밌는 설정. 다만 귀찮음에 시달리는 그의 성격은 죽음이라는 허무함 그 자체에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한다.저굴이 팝콘먹으며 즐겼을 삼악신 전성기는 대체 얼마나 막장시대였을까
  1. 《Faiths and Pantheons》 98페이지.
  2. 베인, 바알, 머큘
  3. 어차피 다른 신들의 영역으로 가게 될 다른 신의 신도들이 죽을 때 자신의 영역을 거쳐서 가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4. 이는 정말 이례적인 상황으로, 제르갈은 필멸자들이나 여타 필멸자 출신 신격들과는 달리 본질 그 자체가 사악한 존재이기 때문에 상식적으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성향이 바뀔 수 없다. 그런데 케제프의 횡포는 그 제르갈이 성향이 바뀔 정도로 후회를 하게 만든 것. 최강급 신의 본질을 부정해버리는 사냥개의 위엄
  5. 포가튼 렐름에서 천지창조 당시 태어난 신이다. 몇 안 되는 신으로서 태어난 존재.
  6. 갈등 상황이 벌어지면 너무너무 귀찮은 일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7. 이때쯤에 저걸은 죽음의 신인 자신을 거쳐 다른 신격들의 차원으로 가는 죽은 자들이 밉게 보였는지 그 악명높은 혼돈의 사냥개 케제프를 창조했다. 포가튼 렐름에서 티르의 손을 물어뜯은 그 개가 맞다. 다만 케제프가 자기 세계의 죽은 자의 영혼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바람에 케제프를 창조한 것을 몹시 후회했다. 이런 일들을 겪어가며 성향이 질서 악에서 질서 중립으로 변했다.
  8. 이 자시먼 단검이 훗날 고대 인간 영웅들의 모험가 무리인 베인, 바알, 머큘 일당의 손에 들어갔다. 이 무기는 바알이 애용해서, 그들이 일곱 하위 시원자 중 하나인 진흙의 보렘을 죽이고 셋의 신성을 취득하는 데 사용되었다.
  9. 다만, 이 게임에서는 '저갈'이라고 번역되었다. 후속작인 네버윈터 나이츠 2에서는 저굴이라고 번역되었고...
  10. 삼악신 3명이 주요 포트폴리오 하나씩만 받고서도 대신격이 된 것을 생각해보면, 주요 포트폴리오 3개 전부를 꿰차고 거기에 태초에 태어난 신으로서 몇 가지 특별한 능력까지 가지고 있었던 저걸은 다른 대신격 3명이 한꺼번에 덤벼도 이길까 말까 하는 존재였다는 소리.
  11. 다만 바알이 아바타를 무리하게 동원하다가 자기 신도들이 보는 앞에서 박살나버리는 바람에, 자기 포트폴리오를 뺏긴 것도 아닌데, 중신격으로 주저앉은 일이 있었고 이때 베인과 머큘이 비웃은 일로 바알이 좀 꽁한 적은 있었다. 다만 이때도 교단간의 동맹을 끊어버리진 않았다.단지 삐져서 서로 말도 안했을 뿐
  12. 엄밀히는 머큘은 신성을 막 획득한 초짜시절(시원자 진흙의 보렘을 죽이고 획득.), 친구들과 저걸에게 덤벼본 전적도 있었고 직접 저걸에게서 포트폴리오를 받았으므로 저걸을 대선배나 스승격으로 존중했다. 머큘이 어지간히 싸이코 기질이 있는 걸 감안하면 머큘이 그런 대접하게 만든 저걸의 위용을 짐작할 수 있다.
  13. 사실 갓스베인으로 위협해도 저걸은 죽음 그 자체라서 Ao 말곤 죽이지 못한다. 애송이를 대하는 어르신의 모습.
  14. 근데 이런 방식은 저걸 뿐만이 아니라 시어릭 본인도 피해를 본다...
  15. 근데 신격을 정하는 건 Ao의 결정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게 맞다.
  16. 갓스베인을 만든 신. 더군다나 일련의 사건으로 음모 포트폴리오까지 뺏겼다.
  17. 시어릭에게 살해당한 기만과 환영의 여신. 그나마 당시 시어릭이 살인의 신이었기 때문에 정당한 살해라고 판결받긴 했지만...
  18. 덤으로 주문역병으로 X같이 뺑이친 모든 존재...당시엔 필멸자고 불멸자고 정말 개같이 고생했다.
  19. 최소한 머큘은 저승의 재판관으로서의 의무는 충실히 수행했다고 한다. 즉, 할일은 하고 놀았다.물론, 필멸자입장에서는머큘이 노는게 재앙이었다
  20. 세계를 허무로 돌리려는 가 시어릭을 도왔다는 점에서 이미 글러먹었다. 문제는 새로 들인 켈렘버도 샤랑 자꾸 시시덕거리고 있다는 점
  21. AD&D 기준으로 소신임에도 불구하고 쳐다보기만 해도 저항이고 뭐고 없이 마비되어 악몽을 꾸게 되고, 옷자락이 닿으면 즉시 음차원계로 직행하며, 손으로 만지면 바로 기력을 빼앗겨 무기력화 되고, 몸이 닿으면 레벨 드레인을 당한다. 들고 다니는 두루마리에는 모든 필멸자의 운명이 적혀있는데, 여기에 필멸자의 이름을 적으면 그 필멸자는 바로 즉사한다.원조 데스노트 참고로 이렇게 신이 부여하는 죽음은 동격 이상의 신의 개입이 있지 않은 한 절대로 막거나 피할 수도 없고 후에 부활할 수도 없다. 소신이 이 정도니 대신 시절에는 정말 극한에 달했다고 보면 된다.
  22. 저걸은 태초에 신으로 태어난 존재로, 자기 담당 포트폴리오의 대표격에 해당하는 여타 신들(가령 마법의 신은 위브의 조정을 통해 마법을 구현하게 해주는 것이지 그 스스로가 마법의 원천은 아니다.)과 다르게 자기 자체가 죽음이기 때문이다. 괜히 만물의 끝의 군주라고 불린 게 아니다. 그렇기에 저걸은 Ao가 직접 조치하지 않는 이상은 소멸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