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No.48 | |
제이콥 앤서니 디그롬 (Jacob Anthony deGrom) | |
생년월일 | 1988년 6월 19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플로리다주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좌타 |
프로입단 | 2010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9라운드 272순위 뉴욕 메츠 지명 |
소속팀 | 뉴욕 메츠 (2014~) |
2014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신인왕 | |||||
호세 페르난데스 (마이애미 말린스) | → | 제이콥 디그롬 (뉴욕 메츠) | → | 크리스 브라이언트 (시카고 컵스) |
목차
1 개요
deGrominator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단 뉴욕 메츠 소속의 우완 투수. 등번호는 48번.
2 아마추어 시절
컬버리 크리스천 아카데미(Calvary Christian Academy)에 재학하던 시절에 농구와 야구를 병행하던 디그롬은 스팃슨 대학교의 야구부 코치에 눈에 띄어 스팃슨 대학교(Stetson University)로 전학했다.
스팃슨에서 1학년과 2학년 때까지만 하더라도 유격수를 보았지만, 좋은 수비 능력과 선천적으로 타고난 어깨에 비해 타격 실력은 별로였던 터라 대학 통산 .263의 타율에 그쳤고, 결국 3학년 때부터 팀은 그를 투수로 전향시키면서 중간계투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마무리 투수도 하다가 나중에는 선발 투수 자리까지 꿰찼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던지는 법도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2010년 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뉴욕 메츠에 지명, 프로에 뛰어들었다.[1]
3 커리어
3.1 2010~2013 시즌
입단 직후 디그롬은 루키리그에서 6번의 선발 등판을 가졌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UCL 파열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 되었고, 수술을 받지 않고 4개월 동안 재활을 했지만 결국 토미 존 서저리를 거치며 2011시즌을 재활로 날려먹게 되었다. 불행 중 다행인지 리햅 과정에서 요한 산타나가 디그롬의 체인지업에 대해 가르침을 주기도 했다고.
재활 과정에서 복귀한 이후, 2012시즌 싱글 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2013시즌에는 하이 싱글 A에서 시작했음에도 그해 트리플 A까지 올라가는 대단한 발전을 보였다. 2013시즌 종료 후, 메츠는 그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켰고, 디그롬은 오프시즌 동안 커브볼을 배우고 피칭 메커니즘을 향상시키는 과정을 거쳤다. 이 시기의 평가는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100위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메츠 10위권 안팎의 유망주로, 4~5선발감이라는 평을 들었다.
3.2 2014 시즌 : 5년간의 담금질을 끝내고 NL의 초신성이 되다.
2014시즌, 디그롬은 타자들의 천국인 마이너리그 PCL 라스베이거스에서 4승 0패 2.58의 ERA을 찍었다. 그리고 5월 12일 곤잘레스 저먼의 DL행으로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었고, 원래 팀은 디그롬을 릴리버로 활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선발 딜런 지가 부상을 당하며 로테이션에 합류, 5월 15일 서브웨이 시리즈 뉴욕 양키스 전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결과는 7이닝 무실점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했으나, 타선이 단 1점도 내지 못하며 영봉패로 데뷔 첫 패를 떠안았다. 데뷔전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쳐내며 메츠 투수들이 기록 중이던 64타수 무안타의 MLB 기록을 끝낸 건 덤. 1점만 내라고 시발들아
9월 15일, 마이애미 말린스 전에서 1회 초 첫 타자부터 8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영상 시즌 최종 9승 6패 140.1이닝 2.69 ERA 2.67 FIP 3.0 fWAR를 기록하면서, 비록 10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후반기 들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등 2014년 메츠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등극했다. 후반기에 좋은 인상을 보인 결과, 당초 신인왕 수상이 유력하다고 여겨진 빌리 해밀턴을 기어코 따라잡으면서 2014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3.3 2015 시즌 : Neo-Lincecum이 되다.
deGrominator
2015 시즌에는 작년의 신인왕 수상자의 포스를 넘어서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있다. 그리고 트레이드 된 노아 신더가드와 돌아온 다크나이트로 합세했으며, 시즌 중반 등장한 좌완 신인인 스티븐 마츠도 준수한 성적을 내면서 잠재적인 판타스틱 4를 구축했다.
2015년 올스타전에 후보 선수로 낙점되었다. 그리고 6회초 2점차로 뒤져있던 3:1 스코어에 등판해서 첫 타자 3구 삼진 (ST-ST-헛스윙) - 두번째 타자 4구 삼진 (ST-ST-B-헛스윙) - 세번째 타자 3구 삼진 (3연속 헛스윙) 이라는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종전에 11구로 세타자 연속 삼진기록을 갈아치우고 올스타전 역사에 남는 기록을 세웠다. 영상을 보면 타자들이 공에 배트를 맞추지를 못 한다. 흠좀무
[1]
저 살아들어가는 포심을 보라
시즌내에 5이닝 이전에 강판된 경기가 2경기 밖에 없으며, 4점 이상 실점(자책점)한 경기가 4경기 밖에 안 될 정도로 준수한 피칭을 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30경기 14승 8패 191.0 이닝 ERA 2.54 피안타율 .215 WHIP 0.98 탈삼진 205개.
특히 평균자책점의 경우, 디그롬보다 나은 ERA를 기록한 선발투수는 낮은 순서대로 잭 그레인키, 제이크 아리에타, 클레이튼 커쇼 (이상 NL), 데이비드 프라이스, 댈러스 카이클 (이상 AL) 밖에 없다. 저 다섯 명은 전부 올 시즌 사이영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다.
이렇듯 올해에 완전히 재능이 폭발해서 메이저리그 최상급 선발투수로 자리잡았는데, 이런 선수가 포스트시즌에 와서는 더 미쳐버렸다!
LA 다저스와 맞붙는 2015 NLDS에서는 1차전과 5차전에 등판했는데, 이 경기들의 선발투수가 각각 커쇼와 그레인키였다!.
그러나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는데, 1차전을 7이닝 무실점 13K의 무결점 피칭을 선보이며, 6.2이닝 3실점 11K이라는 피칭을 한 커쇼에게 쾌승을 거뒀다. 그리고 5차전에서 6이닝 2실점을 하면서 6.2이닝 3실점을 한그레인키에게 패전의 아픔을 선사하며 메츠를 NLCS에 올려놨다. 참고로 이 두 경기는 모두 LA 원정 경기에서 이뤄낸 결과다. 다저 스타디움이 다른 열성적인 구장들에 비해서 응원의 열기가 뜨겁진 않지만, 그래도 원정 경기에서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꺾은것은 엄청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시카고 컵스와 맞붙는 2015 NLCS에서는 3차전에 등판하여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면서 팀의 CS 3연승을 도왔다.
이로써 디그롬은 포스트시즌 3승을 자신의 첫 가을야구에서 만들어냈으며, 충분히 빅 게임 피쳐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여담으로 디그롬 본인은 시즌 종료 후 애지중지 기르던 긴 머리를 단정하게 자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이러다가 린스컴의 행보까지 안 좋은 쪽으로 그대로 따라가는 거 아니냐면서 우스갯소리를 하는 중.[2][3]
3.4 2016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하였다. 1-1로 팽팽히 승부가 이어지던 6회 갑작스러운 근육 이상으로 인하여 교체되었지만 팀이 6회말 결승점을 내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는데 성공했다.
4월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승리투수 이후 2개월동안 승수를 쌓지 못하다가 7월 1일 시카고 컵스전 오랜만에 터진 메츠 타선의 지원을 받고 4승에 성공하였다. 7월 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7이닝 2실점 호투로 5승과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 경기에서 본인 커리어 최초이자 올해 메츠 투수중 처음으로 완봉승을 달성하였다. 평균자책점도 2.38로 크게 낮췄다. 시즌 6승.이 era에 6승 4패 역시 암타선 메츠
8월 2일 뉴욕 양키스전 다나카 마사히로와의 에이스 대결에서 7이닝 무실점 8K로 7승을 달성하였다. 노아 신더가드, 스티븐 마츠가 처절한 득점지원과 함께 회생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팀 유일 10승의 바톨로 콜론과 함께 빛과 소금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8월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고 1점만 내주면서 호투했지만 9회 마무리 투수 쥬리스 파밀리아가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또 노디시전... 지못미
9월 18일 팔꿈치 통증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시즌아웃되었다.[2]
4 플레이 스타일
요한 산타나로부터 배운 체인지업을 자신에 맞게 개량한 디그롬의 체인지업.
디그롬의 주무기는 평균 95마일, 최고 99마일을 찍는 포심이다. 디그롬은 포심 구사율이 30 퍼센트 중반에서 50 퍼센트 중반까지 나올 정도로 포심을 많이 쓰는 투수이다. 그의 포심은 메이져리그에서 위력적인 포심 중 하나라 평가되는 유명한 셸비 밀러의 포심과 비슷한 구속과 수직 무브먼트를 가지고 있다. 또한 80마일 후반대에서 90마일까지 나오는 슬라이더 역시 만만치 않게 위력적인 구종하다. 그의 슬라이더는 커터 못지않게 빠르며 비슷한 구속의 슬라이더를 가진 맷 하비의 슬라이더보다 종횡 무브먼트가 우수하다. 또한 무브먼트가 상당하면서도 구속은 포심과 비슷하게 찍히는 투심 패스트볼, 요한 산타나로 부터 개량한 80마일 중반대의 체인지업, 그리고 80마일 초반대의 12-6 무브먼트를 가지고 오프 스피드가 급격하게 변해 헛스윙을 쉽게 유도해내는 커브까지 합하여 5개의 구종을 구사한다. 이런 위력적인 구종들의 커맨드도 준수하기 때문에 탈삼진 능력도 뛰어난 편.
2015년에 들어서는 슬라이더의 구질이 훨씬 더 좋아져서 탈삼진 개수가 상당히 늘어났으며, 모든 구종의 구속이 약 1.4~1.6마일 증가했다.
이는 WHIP이 0.98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5위)
가끔 외계인에 버금가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도 있어서, 메츠로써는 제발 디그롬이 페드로처럼 되기를 소망하는 중.
5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 ||||||||||||||
년도 | 소속팀 |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ERA | 피안타 | WHIP | 탈삼진 | 볼넷 | fWAR | |
2014 | 뉴욕 메츠 | 22 | 140.1 | 9 | 6 | 0 | 0 | 2.92 | 117 | 1.14 | 144 | 44 | 3.5 | |
2015 | 뉴욕 메츠 | 30 | 191 | 14 | 8 | 0 | 0 | 2.54 | 149 | 0.98 | 205 | 38 | 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