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제국전쟁

1 배경

판타지소설 묵향 2부 다크레이디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당시 강대국인 코린트 제국이 크루마제국에게 초록 도마뱀 작전으로 크게 물을 먹자, 이 사건으로 크게 발전하게 된 크루마를 제거하기 위해 일으킨 전쟁.
코린트에게 밀리는 크루마는 코린트 제국에 원한이 있는 나라들을 동맹국으로 끌어들였고, 크로사나 평원과 관련해서 원한이 컸던 크라레스와 중간에 끼어서 전쟁터가 되어버린 미란 국가 연합 등이 들어오게 된다. 나머지 몇몇 국가들도 참여는 하지만 비밀리에 참전했고 그다지 규모는 크지 않았다. 거기에다가 거의 질 거라고 생각했는지 코린트의 수도 코린토비아와 크로사나 평원의 중심도시, 그리고 쟈크렌 요새에 최악의 금지마법 운석낙하까지 시전해버렸다.
이에 반해 코린트는 휘하 동맹국 이라고 쓰고 졸개라고 읽는다. 들을 대대적으로 끌여들였고, 지금까지 언제나 승리했던 코린트에게 붙어서 콩고물이라도 얻어먹으려는 국가와 억지로 끌려온 동맹국 등 참전 타이탄 300기나 될 정도로 모이게 되었다.
누가 보더라도 크루마 쪽이 매우 불리해서 나라를 유지하면 다행이라는 전망을 받게 되었다.
어쨋든 너무 많은 인원과 타이탄이 몰렸고 미란 국가 연합의 국경선이 길게 늘어져있는 관계로 전장은 북쪽의 토란 왕국, 중앙의 가므 왕국, 남쪽의 알렌 왕국 이렇게 세 군데로 나뉘어져 치루게 되었다.

2 전개

2.1 각국의 속셈

  • 크루마 제국: 총사령관인 미네르바 켄타로아 공작은 자국이 맡은 가므 왕국 방면을 매우 두텁게 포진하고 좌우 특히 크라레스가 맡은 알렌 왕국 방면은 동맹국들만 있게하고 상대편은 타이탄 170기 정도 밖에 안된다는 거짓정보까지 주어서 현상유지만 하기를 원했다. 토란 왕국 방면 중앙을 돌파만 중시해 동맹국들이 피해를 입든 말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음모...
  • 코린트 제국: 첩보를 통해 크루마가 중앙에 전력을 집중한다는 걸 알게 되자 동맹국 타이탄 300기는 아렌 지역으로 보내 크루마의 동맹국을 섬멸시킬 계획을 짜고, 중앙에 근위기사단과 알카사스에서 급히 수입한 타이탄 100여기를 투입시킬 계획이었다. 남은 지역은 대등한 병력만 보내 전세유지를 할 계획. 중앙과 아렌 쪽을 돌파할 목적이었다.
  • 크라레스: 크루마의 음흉한 속셈을 눈치채고 있었으나 다크의 능력과 신형 타이탄들을 믿고 그대로 투입.
  • 기타 동맹국들: 크루마와 코린트의 속셈을 눈치채지 못 하고 그대로 끌려다님.

2.2 전초전

위력정찰로 전쟁이 시작되었는데 코린트 연맹이 타이탄 30기, 크루마 연맹이 타이탄 27기를 잃을 정도로 매우 치열한 전투였다.
서로가 이겼다고 우기면서 코린트는 35기를 해치웠다고 하고, 크루마는 40기를 고철로 만들었다고 과대선전을 해댔다.
다크가 혼자서 15기를 해치우는 엄청난 활약을 했지만 10기를 빼돌리고 5기 잡았다고 뻥을 쳤기에 크루마가 더 큰 과장을 하게 된 셈. 아는 사람은 크라레스 측 인물들 뿐이었지만 청기사의 첫 실전무대였다.
코린트에서는 크루마의 황궁을 제2근위기사단과 제3근위기사단[1]을 동원해 습격했으나 안티고네의 위력만 재실감했을 뿐 큰 피해는 주지 못 했다.

2.3 전면전

전초전 이후 대대적으로 정쟁이 벌어졌는데 중앙인 가므 왕국은 크루마가 가진 모든 역량을 퍼부어 어느 정도 유리했으나 코린트도 추가병력들을 급파하면서 전장이 고착상태에 빠져버렸다.
토란 왕국방면도 마찬가지였으나 알렌 왕국 방면은 다크의 대활약으로 코린트 동맹국 타이탄 300기가 전멸해버리는 엄청난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에 미네르바 공작은 놀라면서도 크라레스에게 알렌 왕국 방면 코린트의 방어거점인 쟈크렌 요새 공략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고 열받아서 직접 찾아왔다가 다크의 정체를 알게 되고 중앙을 뚫어야만 동맹이 유지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크라레스 외의 동맹국들을 협박해서 36기의 타이탄을 수혈받아 가므 왕국방면 전장을 뚫으려고 하는데...

2.4 키에리 드 발렌시아드의 참전

알렌 방면군이 전멸했다는 소식을 듣자 키에리는 자신이 직접 철십자 기사단발렌시아드 기사단을 이끌고 알렌 방면으로 급진격하게 된다. 하지만 크라레스의 사라만다 기사단은 움직이질 않았고, 가므 방면군이 위기에 쳐하자[2] 혼자서 헬 프로네를 탄 채로 전장으로 텔레포트를 하여 결과는 미네르바는 자신의 헬 프로네의 팔을 잃고 전사할 뻔했고, 라이오네 근위기사단 전멸, 제2레디아 근위기사단 전멸, 제1레디아 근위기사단 안티고네 7기 상실 등 엄청난 피해를 크루마 연합군에게 안겨버렸다.
덕분에 패전의 위기에 쳐한 미네르바는 다크에게 도움을 청하며 불리한 협정을 맺게 된다.

2.5 키에리의 패배

다크와 키에리의 1:1대결에서 타이탄의 위력과 검술 양면에서 밀린 키에리는 중상을 입고 패퇴하게 되는데... 이는 크라레스의 계획이었다. 그를 죽일 수 있었는데도 일부러 살려둔 것. 이 결투의 결과로 코린트는 패퇴하게 되었는데, 크라레스는 추격전에 참여하지 않았고 2명의 소드 마스터가 참전한 덕택에[3] 질서정연하게 후퇴하는데 성공, 기사단 전력을 보전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보병전력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고 전멸당하고 만다.
덕택에 전선은 코린트가 엄청나게 밀려서 코린트의 동쪽인 자코니아 지방까지 밀려버리게 되는데... 이 때를 노려 크라레스는 크로사나 평원을 전격침공하고 만다.

2.6 전선의 분단

토지에르 폰 케프라의 연락을 받은 다크는 사라만다 기사단을 이끌고 크로사나 평원으로 가버리고, 이를 말릴려고 크루마에 유학중인 왕태자를 거론하면서까지 미네르바는 협박을 해보지만 씨도 먹히지 않았다. 덕분에 크루마가 침공하는[4] 자코니아 전역과 크라레스가 침공하는 크로사나 전역으로 전선이 나뉘게 되어버렸다.

2.7 그로체스 공작의 등장

코린트 황제의 친척인 그로체스 공작이 이 패배를 기회로 삼아 키에리 대공을 탄핵하면서 전쟁의 전면에 나서게 된다. 그 덕분에 키에리는 자살을 가장해서 은둔하게 되어버렸고 정치적 생명은 끝장나고 만다. 그로체스 공작이 전면에 나서며 제일 처음 한 일은 자코니아 지방을 크루마에게 넘기고 휴전을 하는 것. 소드 마스터까지 동원해서 하는 게릴라 작전 때문에 진탕에 빠진 크루마로서는 쾌재를 부르며 협상에 임했고, 코린트는 크로사나 전역의 크라레스에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크라레스는 기사단은 강력한데 일반 병력의 수가 너무 적었고 이를 노린 코린트의 게릴라 작전에 많은 피해를 보게 되는데...

2.8 전쟁의 끝

크라레스는 일반병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던 중 의외로 미란국가연합에서 많은 병력을 얻어낼 수 있었고, 총사령관인 루빈스키 폰 크로아의 요청으로 다크가 배신때리는 크루마로 쳐들어가 더 많은 병력을 삥(...)뜯을 수 있었던 덕분에 크로사나 평원 점령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이에 그로체스 공작 일파는 초조해져서 요새를 미끼로 대작전을 벌이는데... 이 작전에서 패배한 덕분에 타이탄 수가 모자라게 되고, 크루마의 유성소환 덕택에 수도가 날아가버린 코린트는 종전협정을 맺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3 결과

3.1 코린트

최대의 피해자. 키에리와 리사 두 명의 마스터를 잃은데 이어 자코니아와 크로사나 지방까지 빼앗겨 영토가 절반으로 축소되어버렸다. 게다가 수도까지 날아가버렸으니... 하지만 최강대국의 저력은 남아있어 이전한 수도에 모든 시설을 되살리고 복수를 준비하게 되는데...

3.2 크루마

전쟁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마스터인 지크리트 루엔 공작이 전사해버렸고 근위기사단도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었다. 코린트의 그로체스 공작의 삽질로 자코니아 지방을 얻게 되었다. 나라만 유지하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전쟁에 임했는데 이런 대승리를 거두게 되어 자신들도 어안이 벙벙하게 됨. 하지만 이런 피해와 크라레스의 대두로 인해 동맹에 대한 음모를 꾸미게 된다.

3.3 크라레스

이 전쟁의 최대의 수혜자. 파괴되긴 했지만 정격타이탄 300기 이상을 얻은데다가 크로사나 지방도 얻게 되어 과거 제국의 위상을 되살린 후 제국선포를 하게 된다. 이어 공적이 큰 두 공작을 대공으로 승격시키고 둘에게 각각 스바시에와 치레아를 공국으로 내리게 되었다. 하지만 타이탄 기술의 부족이라는 곤란한 사태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걸 극복하려고 별짓을 다하다 보니 뜻밖의 사태에 직면하게 되는데...

3.4 미란 국가 연합

최대의 피해자. 국토는 전쟁으로 개판이 되어버리고, 기사단들은 전멸하고... 게다가 크루마에 둘러싸인 섬이 되어버려 국가에 큰 위협을 받게 된다. 덕분에 크라레스와 여러가지 동맹을 맺게 되는데...
  1. 제임스 드 발렌시아드까뮤 드 로체스터 그리고 오스카 등 3명이 그라세리안 드 코타스 공작 수색에 나가는 바람에 2명 밖에 안 남았다. 그래도 타고 있는 기체는 적기사였으니...
  2. 협공이었긴 하지만 리사 드 클로데인 공작이 전사할 정도였다.
  3. 이 두 명은 당연히 제임스와 까뮤. 이 둘 덕택에 추격에 열올리던 미네르바는 죽을 뻔했다.
  4. 피해가 컸던 연합군들이 발을 빼버렸다. 특히 미란 국가 연합은 더욱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