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 ||||
1980년 8월 27일 | ← | 1981년 2월 25일 | → | 1987년 12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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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9월 1일 제11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전두환과 집권당인 민주정의당은 대통령선거인단 제도를 도입하였다. 우선 1981년 2월 11일 전국 1,905개 대통령선거인선거구에서 국민의 직접선거에 의해 5,272명의 대통령선거인이 선출하게 되었다. 당시 전두환의 정적인 김대중 김종필 김영삼이 모두 가택연금, 공직 제한으로 출마할 수 없던 상태였다.
이 가운데 5,271명[1]으로 구성된 대통령선거인단에 의해 투표가 실시되었다. 후보는 민주정의당의 전두환, 한국국민당의 김종철, 민권당의 김의택, 민주한국당의 유치송 4명이었다. 선거 결과 전두환 후보가 유효투표수의 90.2%인 4,755표를 득표하여 당선되었고, 그 해 전두환은 3월 3일 제12대 대통령에 취임함으로써 제5공화국을 시작했다.
명목은 미국과 비슷한 면이 있는 선거인단제도(대통령 간선제)였지만 실제로는 제1야당도 안기부의 지원을 받는 관제야당이었으므로 짜고치는 선거였다. 이에 국민들은 1987년 6월 항쟁에서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게 된다.- ↑ 1명은 당선이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