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보수정당 | ||||
민주공화당(1963년) | → | 한국국민당 | → | 신민주공화당 |
박정희계열의 민주공화당의 잔존자들이 1981년에 만든 정당. 약칭은 '국민당'.
1980년 전두환과 신군부의 정치금지법으로 해산된 민주공화당과 유신정우회 당원들 중에서 정치활동금지를 피한 인사들이 1981년 1월 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창당하였다. 초대 총재는 김종철[1]이었다.
국민당은 민주한국당과 함께 제2, 제3의 여당으로 사실상 허수아비의 얼굴마담 관제야당이었다. '2중대 민한당, 3소대 국민당' 개드립이 제5공화국 시절에 흥했다.멀티?
원래의 여당의 후신인 만큼 원내 제2당을 목적으로 했으나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에서만 당선자를 내면서 총 25석으로 민주한국당에게 밀려 원내 3당으로 등극했다. 유신정권의 민주공화당을 승계한다고 공언했지만 정작 영남지역에선 부진했다. 1984년 이만섭이 2대 총재로 취임하였으나,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한민주당 돌풍에 20석으로 당세가 위축되면서 원내 4당으로 전락했다.
결국 1987년 6월 항쟁 이후 김종필이 정계복귀와 신민주공화당 창당을 선언하자 현직 국회의원 8명과 대부분의 당직자, 지역조직이 신민주공화당으로 넘어가면서 사실상 와해된다. 남은 국회의원 중 8명도 더 이상 국민당에 미래가 없다는 판단에 집단 탈당하여 집권당인 민주정의당에 입당하면서 당은 이만섭 총재와 껍데기만 남는다. 결국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멸하고 공식적으로 해체하였다.
마지막까지 한국국민당 총재 자리를 지켰던 이만섭은 이후 김영삼의 민주자유당과 김대중의 새천년민주당에서 두 번 국회의장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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