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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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결의 푀나 정말 조루는 아닐까!! 구동기사

1 소개

만화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 등장하는 케론성 군인. 일단 명목상 계급명은 병장이지만 실질적 계급은 무효라고 한다. 애니판 성우는 야오 카즈키, 국내판은 최재호.

몸의 절반이 기계화 돼있고 그나마 남은 반쪽에 달린 눈도 검은 바탕에 붉은 자위라 상당히 섬뜩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남은 반쪽의 눈은 기계 눈일 가능성이 크다. 검은 바탕에 붉은 자위인 것도 그렇고 2기 97화(일본판 102화) 초반부에서 기계음과 함께 반짝거리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다만 원작에선 실제 눈일 가능성도 있는데, 원작에선 꼬마 조루루도 눈이 검은 바탕에 붉은 자위이다. 다만 애니 336화에서 꼬마 조루루는 흰 바탕에 검은 자위의 정상안이라...

어딘가 섬뜩하고 간지가 있어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케로로중사 비밀초백과>의 능력치 파라미터에서의 두뇌 능력치는 5 만점에서 1. 타마마,앙골 모아,556,아리사 서전크로스와 함께 전 캐릭터 최하위권이다.(...) 다시 말해서 돌머리... 근데 모아는 소대 오퍼레이터 일을 하고 비밀기지 메인 룸의 장비도 만질줄 아는데 1이라니...

사이보그 케론성인이라 목소리가 상당히 괴상하다. 이 목소리는 2기 후반부 등장, 3기 중반부 등장, 7기 등장때를 비교해보면 발전 했다는 것을 알수있다. 초반부에는 100% 성우의 목소리에만 의존했지만, 3기 중반부때는 약간의 음성 합성을 통해 좀 더 자연스러워졌고, 7기때는 완벽한 음성 합성으로 정말 사이보그 같은 기계음이 섞인 목소리를 냈다.

가루루 중위가 지휘하는 가루루 소대원들 중 한 명으로 가루루 소대원들이 대부분 주인공들인 케로로 소대원들의 안티테제에 해당되는데, 조루루는 그 중 제로로(도로로) 병장의 안티테제라 볼 수 있으며, 그도 도로로와 마찬가지로 케론군 특수전투부대인 어새신 출신이다.

원래 정상적인 케론인이었으나, 어째서인지 반 사이보그 케론인이 되어 버렸다. 지구에 왔을 때 도로로에게 강력한 적의와 살의를 품은 채 복수하려 돌아다니는 모습을 봤을 때 ‘도로로가 어쌔신 시험을 치르던 도중 조루루를 베어 버렸다’ 라는 추측이 있지만, 사실 코믹스에서도 애니에서도 확실히 밝혀진 사실은 없다.

가루루 소대가 케로로 소대를 대체하기 위해 지구를 행성마취시키고 침공했을 때 그 무시무시한 광기를 드러내면서 첫 등장, 지구인들을 여럿 바르고 미친듯이 도로로를 찾아다닌다.

그러다 마지막에 전세가 역전돼 가루루 소대측이 도리어 패하게 됐음에도 불구, 마침내 제로로와 대면하여 결판을 내려고 했으나...정작 도로로는 조루루와 어떤 원한이 있기는 커녕 이 친구가 누군지조차 잊어버렸다...에...댁은 뉘신지? 결국 충격에 빠져 리타이어...'"이 녀석, 존재감이 없어…."라는 말을 듣는 남자에게마저 잊혀진 남자...'라는 텔롭이 모든걸 말해준다.

코믹스 연재분 140화(애니에서는 336화)에서 조루루가 느닷없이 케로로 소대 침략 회의장에 나타나 소대 전체를 끈끈이로 의자에 붙여둔다(서있던 모아는 바닥에 붙힌다.).[1] 온 목적을 케묻는 케로로에게 "잘알텐데 내 볼일은 그 녀석뿐...이번에는 니놈들이 방해하게 놔두지 않겠어. 다들 여기 얌전히 있거라."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 뒤 히나타 가에 어쌔신 존을 만들고는 도로로를 기다린다.

아무것도 모른채 나츠미와 후유키는 집에 들어갈 걱정을 하는데 후유키는 도로로가 설화와 물수행(폭포수를 맞으며 수행하는것)을 떠나기전에 혹시 케로로가 불온한 움직임(환경 파괴 침략 작전을 하는것)을 보이거든 자신을 호출하라고 준 부적으로 도로로를 호출한다. 급히 달려온 도로로는 어쌔신 존이 설치된 것을 알고는 후유키와 나츠미에게 이것은 어쌔신이 자신에게 유리한 곳으로 적을 유인하는 함정이라며 스스로 어쌔신 존에 들어가 술자를 찾는데, 그런 도로로 뒤에 조루루가 나타나 "난 그 언제라도 니 등뒤에 있다."라고 말한다. 도로로는 놀라 재빨리 고구마 모양의 다른 지형으로 피신하고 "조루루는 우리의 질기고 질긴 인연은 목숨으로 끝을 낼수밖에 없는것."이라며 자신의 마크 모양을 한 붉은색의 수리검 3개를 도로로에게 날린다. 재빨리 날아올라 피하자 또 한발을 날려보내고 도로로는 십자광륜으로 맞받아친다. 이에 조루루는 산탄 명령을 내려 거대한 수리검을 수백개로 쪼개 공격한다. 도로로는 재빨리 귀식(백병전 전용갑옷)을 두르고 더 길어진 검을 들고 나타난다. 이에 조루루는 "귀식을 두른건가...드디어 불이 붙은 모양이군 이순간을 기다렸다 제로로."라며 선전포고를 하고 비상해 결투를 시작한다.

결투 전에 코유키와 물수행을 하던 도중 도로로는 과거 어쌔신 시절을 떠올렸는데 지라라가 "마음, 기세, 몸 모든것에 있어서 어쌔신 정상의 성적을 거둬왔다."라며 칭찬한다. 도로로가 "분에 넘치는 영광입니다."라고 하자 지라라는 "자네는 어쌔신 궁극에 경지에는 이를 수 없다."라고 한다. 이에 어리둥절한 도로로가 반문하자 지라라는 "정상이 되지 못해 자네의 등뒤에 남아야만 했던 자들을 기억 하느냐?"라고 묻는다. 도로로가 당황하자 지라라는 "기억에도 기록에도 남지 못한채 어둠속으로 사라져간다. 그것이 어쌔신의 진정한 경지. 허나 자네는 너무 다정해. 앞으로는 자네의 기술을 어쌔신이 아닌 일반병으로서 사용해라."라며 일침을 가한다. 당황한 도로로는 어릴적부터 금방 잊혀지고 존재감이 없다는 말을 들어왔고, 스텔스 능력에는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한다. 이에 지라라는 "제로로여, 어쌔신의 어둠은 자네의 상상 이상으로 깊은것이다."라고 다시 한번 일침을 놓는다.

한편 신발을 벗어 끈끈이로부터 탈출한 모아의 도움으로 간신히 떨어진 케로로는 초공간 게이트가 막혀 마그마 스위머로 땅을 뚧고 올라온다. 아무것도 모르는 케로로는 어쌔신 존으로 무작정 뛰어들고 지라라는 조루루와 도로로의 모습이 사라진것을 의아해 하는 해설자에게 "어쌔신끼리 싸울땐 파워와 스피드 이외에 가장 중요한 것이 스텔스 능력이며, 어쌔신 끼리의 전투에서 때때로 보이는 섬광과 흔적만이 그들이 전투중임을 알려주는 것이 된다."라며 알려준다. 도로로는 잠시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이전 학교에서 따돌림 받아 전학 왔지만 전학온 곳에서도 첫날부터 무시 당한다. 이때 케로로가 "어이, 이보라고 전학생." 하며 말을 건다. 그때 도로로를 찾는 케로로의 소리가 들린다.

회상속 케로로의 목소리가 진짜로 들리자 흠칫 놀란 도로로는 무방비 상테로 멈춰 케로로를 보고 이때 조루루는 "방심했군." 하며 등뒤에서 빨간색 에너지 구체로 도로로를 기습한다. 꼼짝없이 당한 도로로는 백병전 갑옷이 산산 조각난채 기절해 떨어지고, 케로로는 떨어지는 도로로의 박치기로 쓰러진다. 조루루는 "내가 이겼다. 내가 바로 넘버원이다. 이걸로 더 이상 누구도 내 이름을 잊어버리지 않겠지. 네놈도……."라며 도로로에게 결정타를 날릴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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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기절한 케로로가 일어서고 인기척을 느낀 조루루는 돌아서서 상대 하려다가 기겁해 주저앉는다. 일어선 케로로는 음산하고 섬뜩한 목소리로 "가루루 소대 소속 조루루 병장. 네놈의 전장은 여기가 아니다. 신속히 자신의 구역으로 돌아가도록! 두번 말 않는다!"라는 호통을 치고 다시 쓰러진다. 그시절의 케로로의 인격이 잠시 나온모습. 어리바리 띨빵 캐릭터로 알고 있던 케로로의 섬뜩하고 폭풍간지를 풍기는 대장다운 모습에 기절할 듯이 놀란 조루루는 어쌔신 존을 해제하고 우주로 올라간다.

기절한 도로로는 다시 케로로가 말 걸던 부분을 회상한다 케로로는 "이보라고 전학생." 하며 도로로를 부르고, "아직 네 이름이 뭔지 모르거든."이라며 말을 붙히고 기쁜 마음에 도로로는 "난 제로로라고 해."라며 달려간다(도로로의 본명은 제로로다.). 그 뒤로 어린 시절의 조루루가 서 있었다. 조루루 역시 전학 왔으나 무시 당했던 것이다. 우주에서 비행선을 타고 있던 조루루는 "제로로...어렸을때부터 나는...오늘, 난 너에게 이긴것일까? 아니, 아직이야! 나의 이름은!!" 하며 혼자 중얼거리는데 이때 갑자기 "조루루 병장!" 하며 가루루가 부르고, 동시에 우주선과 함께 나타난다. 가루루는 "군법 위반이다 지금 바로 본부대에 합류 하도록, 무단 행동 및 별동대의 활동을 방해한 죄로 엄벌이다. 엄중하게 다스리겠다."라며 야단치고 조루루는 부정도 긍정도 하지않고 가루루와 함께 돌아간다. 한편 케로로와 도로로는 조루루의 이름을 겨우 기억하나, 조루루가 끈끈이로 붙여뒀던 다른 소대원들이 강제로 당겨서 떨어지느라 끔찍한 모습으로 늘어 나있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아 조루루는 다시 잊혀지고 만다.

2 전투력

어새신으로서의 실력은 그야말로 최강급으로, 거의 도로로와 대등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더러, 그 특유의 지독한 광기까지 더해져 굉장히 강하다. 무엇보다도 가루루 소대 특성상 케로로 소대에 비해 그다지 망가지지 않는다.
특히, 위에서도 말했듯이 존재감 제로라는 도로로에게 조차 잊혀졌을 정도로(...) 존재감이 완전 마이너스에 달하는데, 문제는 이 속성이 스텔스란 형태로 전투에 활용되면 상당히 골치아프단 것. 케로로 소대원들과 달리 안티배리어를 하면 623 수준의 지구인들도 도저히 간파할 수 없으며, 심지어는 해제한 상태에서도 당당히 돌아다녀도 아무도 눈치 못챈다…….

이 존재감 마이너스가 얼마나 심한지, 단행본 끝에 수록됐던 케로로 극장판 '최종병기 기루루'의 SS에서 가루루 소대가 등장할 때 다른 대원들은 다 이름과 계급이 네모칸에 다시 소개됐는데 이 녀석만 이름이 나오질 않았다(...).정확히는 덤 페이지에서 이름표가 떨어져있었다는게 확인되었다...

조루루는 케로로 소대보다 더욱 강력한 안티 바리어를 사용하며 623의 실체화 펜의 능력을 무효화 시킬 수도 있다. 케로로 소대 기지를 급습해 소대원을 끈끈이로 묶어놓고 어쌔신존에서 도로로와 결전을 벌일때는, 기계 손에서 광선 구체를 발사해 도로로를 한방에 쓰러뜨렸으며 자신의 마크를 닮은 광선 수리검으로 공격한다. 도로로의 십자광륜에 수리검이 막히자 산탄기능을 써 수백개로 조각나게했다.

3 사용 기술

  • 영차원참(零次元斬) : 조루루의 메인 기술로 왼쪽 기계팔에서 튀어나오는 칼날로 하나, 또는 여러개의 부메랑 형태의 참격 광선을 날려 목표물을 단숨에 파괴시키는 파괴술법이다. 2기 마지막 3화중 가루루 소대 철수전의 2회에서는 트럭을 때려 부수기도 했다. 또한 참격이 안나가도 칼로 사선을 긋고 눈의 빨간부분이 크게 확대되어도 목표 대상을 파괴할 수 있다. 하지만 트럭같은 정지 대상만 그런식으로 파괴할 수 있다. 도로로도 이 기술을 사용하나 그는 직접 대상을 칼로 베어 버리며 참격은 나가지 않는다. 도로로가 이 기술을 쓸 때에는 "대상 주변의 공간을 절단해 그 틈새로 대상을 넣는" 원리라는 설명이 나왔는데, 조루루의 영차원참과는 원리부터 달라보인다(...). 도로로가 좀더 강력하다.
  • 광선 수리검
자신의 마크의 형태를 띈 붉은색의 광선 수리검 같은 물체를 날려 보낸다. 도로로의 유성 십자 수리검 처럼 강력한 물리력을 지니고 있으며 산탄 명령을 내리면 수백개로 쪼개진다.
  • 에너지 포
도로로와의 결투중 사용. 기계 손에서 붉은색의 에너지 구체를 만들어 내 쏘아낸다.
  • (어쌔신 전용기) 어쌔신 존

자신에게 가장 좋은 환경을 실체화 시킨다 밖에서 이 필드로 들어오면 싸움에 말려드는것과 같다.

4 여담

참고로 국내판 단행본에선 공명음이 조루조루조루-가 아닌 루조루조루조-로 표기됐는데 아무래도 조루라는 말이 우리나라에선 심히 엄해서(...) 그렇게 변경되지 않았으려나 추정된다.[2]
또한 이 때문인지 투니버스에서 2기를 방영했을 때 조루루 병장의 이름은 조로로 병장이었다.

일본판 코믹스에서는 일부 글자의 좌우를 뒤집어서 사용한다. 나와라 ㅔㅈ로로 ㅓㅇ디 있느냐 제로로
물론 애니메이션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관계로 정상적으로 말하는 것으로 나온다.

아무튼 섬뜩한 분위기와 왠지 광기가 있어보이기 때문에 팬은 좀 있다. 오오 다행이로다(…). BL동인계에선 주로 도로로와 엮이는데 보기 힘들다(…). 너라면 조루와 엮이고 싶겠습니까 깔리는거면 상관없잖아요?
그리고 반이 기계라 그런지 어렸을때의 시절의 팬픽에는 상처가 엄청나게 많다. 깁스라든가 안대라든가...

비중이 없어서인지 의외로 성우인 야오 카즈키를 이용한 패러디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지금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초수기신 단쿠가의 주인공 후지와라 시노부의 18번 대사인 얏떼야루제 정도밖에 없다.

그 외에 성우 쪽으로 보면 정말 의외의 한 가지 부분(...)에서 도로로와 또다른 라이벌 관계(?)가 성립한다. 도로로의 쿠사오 타케시이스 시리즈의 빨간머리 용사 아돌 크리스틴으로도 유명한 편인데, 이 아돌의 안티테제로 패러디한 귀축용사 캐릭터 란스의 성우가 다름아닌 야오 카즈키(...).동자공 용사 VS 귀축 용사

  1. 참고로 이 에피소드를 한번 다 봤으면 다시 이 회의 장면을 보자. 분명 탁상 근처를 대놓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조루루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숨은그림 찾기식이 아니라 분명 케로로 소대원들과 함께 의자에 앉아있기도 하고 타마마 바로 옆에서 움직이고 있기도 했다. 실로 독자조차 존재를 눈치채지 못할 정도...
  2. 헌데 극장판의 시바바는 그대로 시바시바시바시바~라고(...) 공명한다...단역이라 대충한건가?;